TBC 주말연속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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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 ||
방송 시간 |
토요일 오후 9:25 → 토요일 오후 9:25, 일요일 오후 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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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기간 | 1976년 4월 17일 ~ 1977년 3월 21일 | |
방송 횟수 | 75부작 | |
제작진 | 제작 | 남지연 |
연출 | 전세권 | |
출연 | 홍세미,박근형,한진희,유지인,연규진,염복순,김형자 외 |
1. 개요
1976년 4월 17일부터 1977년 3월 21일까지 TBC(현 JTBC)에서 방송했던 한국 최초의 주말 연속극.
2. 상세
방송사상 최초의 주말 연속극인 작품이다. 1976년 정부는 '76지침'을 내리면서 시간대별 프로그램 편성 규제 및 일일연속극에 대한 규제를 가했는데, 이에 TBC는 '주말에는 자율편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주말에만 방송하는 연속극을 만든것이다. 그 해 4월 17일부터 방영되었고 처음에는 토요일에만 방영되었으나 10월 9일부터 마지막회까지는 토/일 양일 방영으로 확대되었다. 이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각 방송사별로 주말연속극을 편성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인기가 대단해 "바쁘다 바빠"라는 유행어도 여기서 나왔고, 드라마에서 저축을 강조하는 인물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저축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듬해인 1977년 3월 27일에 종영되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TBC가 여의도 사옥을 이 드라마의 광고 수익으로 지었다는 말이있을 정도였다.3. 출연진
- 강부자 - 엄여사(시어머니)역
- 서우림 - 한여사(첫째 며느리)역
- 박근형 - 김용진(둘째아들)역
- 홍세미 - 지윤희(둘째며느리)역
- 한진희 - 김용배(세째아들)역
- 안옥희 - 이차옥(세째며느리)역
- 장미희 - 서하연(용배 전애인)역
- 유지인 - 김용미(네째딸)역
- 이덕화 - 김용미 애인역
- 이승현 - 김용구(다섯째아들)역
- 최정미 - 여주 (한여사 딸)역
- 김순철 - 친정아버지역
- 서승현 - 친정어머니역
- 신종섭 - 남동생역
- 김형자 - 올캐역
- 염복순 - 여동생역
- 연규진 - 매부역
4. 줄거리
주인공인 지윤희는 뛰어난 외모를 가진 미인이다. 하지만 눈이 높아 결혼할 상대를 찾지 못해 결혼할 나이가 지나가 버린다. 이에 안달난 동생 윤정은 노총각 직장인인 김용진을 윤희에게 소개한다. 김용진은 은행원으로 윤희와 마음이 잘맞는 사람이었다. 용진과 윤희간이 사랑이 싹트고 있는데 이모가 재벌집 아들을 신랑감으로 대려와 고민하던 윤희는 재벌집 아들을 선택하고 용진과 헤어지게 된다.하지만 재벌집 아들의 집안은 문제가 많은 집안인데 지윤희의 친정쪽에서는 무슨일이나 끼어들고 주책스러운 올케와 변덕스럽고 말썽쟁이 여동생 때문에 친정은 불화가 그칠날이 없다. 한편 시댁쪽은 바람둥이 시동생 김용배와 한여사 때문에 집안은 이쪽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홀시어머니 엄여사를 모셔야되는 지윤희는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던중 김용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김용배에게 순정을 바친 순진한 시골처녀 이차옥이 임신 한 몸으로 엄마 전원주의 손에 이끌려 집에 찾아 온다. 차옥 엄마의 고집에 못이겨 이차옥은 용배 집에 들어가 살게된다. 김용배는 집안 식구들의 성화에 이차옥의 존재가 불편하기만 하다. 지윤희는 이차옥을 당분간 그녀의 친정집으로 가있게 하면서 동시에 시동생 용배를 설득하려는데 난데없이 또 다른 용배의 여자친구 서하연이 나타나면서 서하연, 이차옥, 김용배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하지만 지윤희의 설득과 김용배에 이차옥의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희생과 열정에 마음이 움직이면서 김용배와 이차옥는 드디어 결혼하게 된다. 청년사업가 최강호와 만난 교재 중이던 친정 동생 지윤정은 막상 결혼문제가 구체적으로 나오자 최강호가 빈털터리임이 밝혀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지만 50평짜리 맨션이 차츰 줄어 전세방으로 낙착, 신혼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남은 문제는 여주엄마인 한여사와 함전무의 재혼 문제는 맏며느리의 재혼을 완강히 반대하고 몇 회에 걸쳐 노인의 넉두리를 하던 한여사가 마침내 재혼을 허락 한다. 여주의 거처가 문제였으나 김동훈이 자기아들과 함께 키우겠다고 한다. 과부인 큰 형수 한여사도 재가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