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픈스타 - "
" 늦게 와서 미안해,"
" 나, 정말로 당신을 구하고 싶었어..."
" 그런데, 나는 이런 것 밖에 못해. "
" 늦게 와서 미안해,"
" 나, 정말로 당신을 구하고 싶었어..."
" 그런데, 나는 이런 것 밖에 못해. "
1. 개요
검호입니DA의 주인공.
시간의 오버시어가 부른 마지막 트립퍼다.
2. 상세
본 작의 주인공으로써, 트립하기 이전에는 한참 시험치고 꿀잠을 자던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였으나 아무런 예고없이 라테일 검호의 몸으로 메이플 월드로 트립하게 되었다.[1] 원래 세계에서는 메이플을 플레이한적이 있어 메이플스토리의 줄거리나 설정은 알고있었지만 라테일은 해본적이 없어서 본인이 검호로 트립당한줄도 모르고 메이플월드에서 몇년을 살았다. 작품 초반에는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2] 의도치 않게 겁을 줬으나 2부에선 힘을 어느정도 다스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구르고 구른끝에 성격이 날카로워지다보니 기백을 안뿜어대도 그냥 쫄아버려서(...) 차이가 없다.200화가 넘은 지금까지도 본명이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아직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고.
작중 최고의 대인배이자 맨탈갑으로 세피로트가 평범한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반면 검호는 평범한 인간의 긍정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인물이라고 한다.
또한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한다, '곤경에 처한 이를 돕는다', '약자를 보호한다' 등을 아무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몸소 실천하고 다녔었는데, 이는 상술한 대로 어떤 신념이나 정의때문이 아니라 마땅히 그렇게 해야한다고 어릴때부터 배웠고 또 당연하게 몸에 배었기 때문.[5] 속으로 온갖 욕을 다 했지만 정작 입밖으로 내뱉은 말이 적은 이유도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였다.[6]
외모는 위의 원작의 검호의 모습에서
트립 초반엔 메이플 세계라는 사실에 이곳이 단순히 게임속인지 현실인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 하얀 마법사란 미래에 재앙이 될게 분명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회피한다는 선택을 해버렸다. 이후 시오버를 만나고 나서야 이곳이 명백하게 현실임을 깨달은 후부터는 강제로 계약을 맺어 아니꼽게 보던 아스카의 이름을 물어보는 등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몸 자체는 굉장했지만 정작 영혼의 연결이 부실해[7] 1부 내내 자신이 한 공격의 반동도 못이겨서 골골거렸다.[8] 2부에선 시작부터 8백년어치 사후경직수준의 너프에 시달렸고,[9] 그란디스에 갔다가 양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는 등 중후반 무렵에서야 간신히 본래 힘을 쓸 수 있게 된 케이스. 심지어 그란디스 전까지는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도 모르고 있었다.
메이플 세계에 온 이래 좋은 일은 없고 질릴정도로 불행하기만 한 사람.[10] 메이플에 트립된 이래에 생긴 트라우마와 정신병만 놓고보면 돌아간 뒤에 제일 먼저 정신병원에 가야할 것이다. 심지어 스킬중 버서커 스킬이 있어서 화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고 있다.[11]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목소리는 대충 은혼의 다카스기 신스케와 비슷하며 검호의 그래라, 말해라 같은 강압적 명령조같은 말투는 그냥 사투리(...)였다고 한다. 다만 무뚝뚝한 목소리로 하다 보니 톤이고 어조고 낮고 평탄해서 그냥 강압적인 말투로 들리는 것. 또한 사실 검호가 무표정했던 이유 중 하나는 자기 몸이 아니라 얼굴근육같은 섬세한 부위는 잘 못 움직여서 무표정을 디폴트로 했었기 때문이었다. 초반에는 상당히 말을 짧게할뿐만 아니라 의도하진 않았지만 말을 어렵게 해서 착각계를 심화시키기도 하지만,[12] 시간이 지나면서 말이 길어지고 표정변화가 다채로워진다. 특히 당황했을때의 변화가 가장큰데, 작품초반에는 당황했을때 주변사람들이 다 그걸 알아채지 못할정도로 평소와의 변화가 적은반면 작품중후반에는 당황하면 표정이 바뀌고 말을 더듬는등 조금씩 변화해가고 있다.
검호의 무기인 '새 형태의 금장식이 있는 쌍검'은 날을 변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정확히는 검날을 양날로 할 지 외날로 할 지, 날카로움은 어느정도로 할 지 조절 가능한것. 길이까지는 못 바꾸지만 전투에서는 꽤나 유용한 변형 기믹인데 검호는 이걸 쓴 적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듯. 어차피 트립퍼중에 이 무기 변형기믹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니 사용 못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다.
3. 작중 행적
3.1. 1부
한창 모의고사를 끝내고 누워자던 고교생이었으나 갑작스레 메이플 월드로 소환되어 버리고 이 때 근처에 있던 사냥꾼들을 무심코 쓰러트려버려[13] 아마란스가 그 보답으로 에피네아에게 소개시켜 주어 한동안 페어리 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이후 몇달간 마을에서 정착하여 살며 페어리 사냥꾼들과 자신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처리하던 어느날 하얀 마법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부탁으로 에피네아에게 그를 소개시켜 주리프레로 떠나던중 식량을 날짐승들에게 빼앗겨버리고 길 자체도 제대로 못찾아 몇날 며칠을 노숙으로 보내던 중 아직 어린 데몬을 만나게 되고
리프레 중앙까지 거의 다와가던중 자신을 공격하려는 드레이크를 만나 드레이크를 그대로 죽여버리려 했으나 플로우라의 방해로 실패 기절하는걸로 그친다. 이 때 드레이크가 사실은 미계약상태의 오닉스드래곤이라는걸 듣게 되고 플로우라의 저택에서 쉬게 되나 이와중 정신차린 오닉스 드래곤 아스카가 검호의 손을 깨물어버림으로서 강제로 드래곤 마스터로서 계약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전이된 이유에 대해 알 가능성이 있는 륀느에게 향하고 륀느의 소개로 시간의 오버시어를 최초로 만나게 된다. 이 때 시간의 오버시어의 말을 듣고 이성을 반쯤 잃고 화내지만 당장 이런다고 뭐가 해결되는 처지가 아니라 반쯤 포기하고 결국 시오버의 말대로 급한대로 생명의 오버시어의 힘을 되찾게 하는걸 목표로 정하고[16] 힘에 익숙해지기위해 무릉으로 향했다가 거기서 아란을 만나게 되어 정착한뒤 몇년 뒤인 무릉을 떠나는 그 날까지 수없이 대련을 하게 된다.[17] 이 때도 아직 착각물 성향이 깊어서 아스카가 지나치게 강해진걸 보고 "난 이리 약한데 쟨 도대체 뭐냐"라고 착각하게 된다.[18]
무릉에서 수련을 끝내고 떠나면서 검마의 수족을 미리 자르기 위해 먼저 힐라가 있을 아스완 방향으로 떠나지만 이미 힐라는 검마에게 넘어가버렸고 사이키커까지 있었기에 힐라를 쓰러트리는건 실패, 결국 당초의 목적대로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얻기 위해 세계수가 있던 오르비스로 향해 알리샤의 힘을 받아내고 생명의 초월자가 봉인된 아쿠아리움의 심해를 향하다가 우연히 파픈스타와 마주치게 되며[19] 그녀와 헤어진 이후 결국 생명의 오버시어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 생오버가 알리샤를 잡아먹는걸 눈 앞에서 보게 된다.
생오버의 봉인을 푼 뒤 오르비스로 복귀, 그 때 즈음엔 군단장들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그들을 상대로 오르비스를 아스카와 같이 사실상 단 둘이서 지키고 있었고 이후 영웅들이 도착하자 오르비스를 그들에게 맡기고 휴양차 루디브리엄으로 떠나지만... 이미 루디브리엄은 사이키커에 의해 말그대로 시산혈해가 펼쳐져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결국 정신줄을 놔버리면서 폭주기가 자동으로 발동, 사이키커를 아주 쉽게 죽여버린뒤 부작용으로 쓰러지고 아스카가 검호를 데리고 리프레의 와곽에 숨어들었으나 깨어난 이후 폭주동안의 기억또한 사라져 영문모를 상태에서 며칠동안 앓아눕게 된다.
다행히 근처에 살던 데몬의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식사걱정은 없이 누운 상태로 지내다가 아스카를 보고 찾아온 파픈스타와 이야기 끝에 그녀를 설득해 그녀와 협력관계를 맺게되고 파픈스타의 능력으로 부작용이 완화되어 활동할 수 있게 되자 인사할겸 데몬 가족의 집으로 갔다가 설거지를 하던중 데몬을 만나게 되고 어쩔수 없이 그와 같은 방에서 하룻밤 자게 된다.[20][21]
이후 시간의 오버시어를 다시금 찾아가나 이 당시 시간의 신전은 이미 배신한 아카이럼에 의해 검마의 손아귀에 넘어간지라 별 도움되는 말을 듣지 못하고 성질난 김에 아무렇게나 걷다가 우연히 검마가 있는 방에 들어가버려 검마인 그와는 최초로 대면, 그가 협력제안을 하지만 그걸 칼같이
리엔을 떠나면서 파픈스타의 연락으로 에레브로 향하지만 에레브는 이미
이후 완전히 사라지기 전 파픈스타가 간신히 검호의 육체나마 보존시키고 생오버의 지원을 받은 파픈스타가 프렌즈월드까지 와서 검호를 찾아내
3.2. 2부
4. 관계
다른 트립퍼들과 달리 트립퍼로서 활동기준으로 영웅들간의 관계가 매우 소원한 편인데 이는 초창기엔 그들과 엮이면 자연스레 군단장들과의 사투로 엮이는걸 두려워했기 때문이고 각성한 이후엔 스스로 언젠가 메이플 세계를 떠날 인물이라 지나치게 정을 주면 결국 양쪽에게 상처가 된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검호가 동료or동료이상의 관계라고 여긴건 파픈스타와 아스카만이 유이하다. 다만 2부에선 은월과 같이 행동하게 되며 그와는 어느정도 친해졌다.군단장의 유구한 전통배신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다짐한
데미안은 새삼스러운 눈으로 그를 보았다.
" 그자와 그런 이야기도 하고, 당신 설마 그자랑 친했던 거야? "
" 뭔 소리냐?! "
경기라도 들린듯한 검호의 반응에 데미안의 머리위로 물음표가 떠올랐다.
" 아니, 그런 이야기까지 할 정도면 아무 관계가 아닐리가 없잖아. 보통 적이라면 싸우기 전에 수다따위 떨지 않아. 문답무용으로 달려들어 목덜미를 물어뜯지. "
" 거기다, 당신도 두 번이나 죽임당했다면서 의외로 적대심같은 건 보이진 않아, 진짜 무슨 관계야? "
"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일 상대일 뿐이지. "
그것 말고는 그 어느것도 되지 못한 관계, 어떻게 보이든 검호와 검은 마법사의 관계는 그것뿐이었다.
" 그자와 그런 이야기도 하고, 당신 설마 그자랑 친했던 거야? "
" 뭔 소리냐?! "
경기라도 들린듯한 검호의 반응에 데미안의 머리위로 물음표가 떠올랐다.
" 아니, 그런 이야기까지 할 정도면 아무 관계가 아닐리가 없잖아. 보통 적이라면 싸우기 전에 수다따위 떨지 않아. 문답무용으로 달려들어 목덜미를 물어뜯지. "
" 거기다, 당신도 두 번이나 죽임당했다면서 의외로 적대심같은 건 보이진 않아, 진짜 무슨 관계야? "
"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일 상대일 뿐이지. "
그것 말고는 그 어느것도 되지 못한 관계, 어떻게 보이든 검호와 검은 마법사의 관계는 그것뿐이었다.
검호입니DA내의 가장 기묘한 관계로 작중 서술을 보면 서로가 서로의 대척점이면서 동시에 매우 닮은 존재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목숨걸고 싸울 적이면서도 그 직전이나 직후에 아무렇지 않게 잡담[24]이나 할 정도로 뭐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관계이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검호가 전이된 초창기 엘린 숲에서 하얀 마법사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했으면 검호가 살아있는동안은 검마루트를 막을수 있지만 이럴 경우 반대급수로 세계의 억지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얼마 못가 죽는다고 한다.[25] 즉 검호와 하마 각자 서로의 대척점에 있기에 서로의 상처를 보완하게 된 애매한 사이인 셈.
영웅
"
너희 동료 맞냐?"
"그 정도로 가깝지 않아요.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당신 마스터와 다른 영웅들의 사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 한 방에 이해됐다.
"....너희 대체 어디까지 막장인거냐."
"확실히 우리가 좀 막나가긴 하지만, 당신들도 딱히 다를건 없잖아요?"
그쪽 마스터는 악당에게 당한 동료를 구할 생각도 안하고 감옥에 가둬 감시중이면서. 스우의 말에 절로 인상이 써졌다.
"그 정도로 가깝지 않아요.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당신 마스터와 다른 영웅들의 사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 한 방에 이해됐다.
"....너희 대체 어디까지 막장인거냐."
"확실히 우리가 좀 막나가긴 하지만, 당신들도 딱히 다를건 없잖아요?"
그쪽 마스터는 악당에게 당한 동료를 구할 생각도 안하고 감옥에 가둬 감시중이면서. 스우의 말에 절로 인상이 써졌다.
[
당신들 저거 몰랐어?]
"알았을 리가 없지.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왜? 같은 동료잖아?]
"동료...? 내 동료는 한 명 뿐이었다만."
그리고 그건 저들이 아니야. 영웅과의 관계를 완전히 부정하는 말이었음에도 아란과 루미너스 둘 다 따지지 못했다. 그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방금 안 입장에서 계속 동료라고 하는 건 웃기지도 않는다. 거기가 검호가 유독 영웅중에서 겉돌았던 것도 사실이고. 반면 지금은 그나마 그의 동료라고 칭할 수 있게된 은월은 두 사람의 처참한 표정에 씁쓸함을 느꼈다.
"알았을 리가 없지.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왜? 같은 동료잖아?]
"동료...? 내 동료는 한 명 뿐이었다만."
그리고 그건 저들이 아니야. 영웅과의 관계를 완전히 부정하는 말이었음에도 아란과 루미너스 둘 다 따지지 못했다. 그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방금 안 입장에서 계속 동료라고 하는 건 웃기지도 않는다. 거기가 검호가 유독 영웅중에서 겉돌았던 것도 사실이고. 반면 지금은 그나마 그의 동료라고 칭할 수 있게된 은월은 두 사람의 처참한 표정에 씁쓸함을 느꼈다.
검마 토벌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동업자 검호에게 영웅들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26] 어디까지나 사람을 구하며 검마를 쓰러트린다는 목표가 같기에 어쩌다 종종 같이 다니기도 했지만 영웅즈들은 어쨋든 검호는 단한번도 이들을 동료로 인정한적도 없다. 다만 동료까진 아니라도 적어도 알고 지낸 사이인만큼 정은 있기에 프리드가 남긴 유산들을 보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스우가 빙의한 팬텀을 아스카라는 최고전력까지 붙여가면서 굳이 구속하기만 하기도 했다. 위에 나왔듯이 그냥 군단장들보다는 조금 더 나을뿐인 관계. 때문에 그들은 검호의 본명도, 그의 목적도, 아무것도 몰랐다.
파픈스타
" 정말 아름답죠..? "
그녀는 새하얗게 내리는 마린스노우를 보다 고개들 돌린채 내게 물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와중에 바다색 눈동자가 무엇보다 빛나고 있었다.
" .......그렇네. "
그 긍정의 대답이 가리킨 대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새하얗게 내리는 마린스노우를 보다 고개들 돌린채 내게 물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와중에 바다색 눈동자가 무엇보다 빛나고 있었다.
" .......그렇네. "
그 긍정의 대답이 가리킨 대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 ...미안해. "
입술을 비집고 나오는 말은 결국 하나였다.
" 늦게 와서, 아니...내가 실수해서, 잠깐...그것도 아니고 당신을 구하지 못해서..."
사과할게 너무나도 많았다. 정말, 너무 많은데 그 말의 끝은 하나였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난 당신을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없었-
간헐적으로 들썩이는 어깨와 상처입은 짐승의 신음소리 사이에 미안하다는 말이 반복되었다.
심장이 부서진건 그녀뿐만이 아닌듯 했다.
입술을 비집고 나오는 말은 결국 하나였다.
" 늦게 와서, 아니...내가 실수해서, 잠깐...그것도 아니고 당신을 구하지 못해서..."
사과할게 너무나도 많았다. 정말, 너무 많은데 그 말의 끝은 하나였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난 당신을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없었-
간헐적으로 들썩이는 어깨와 상처입은 짐승의 신음소리 사이에 미안하다는 말이 반복되었다.
심장이 부서진건 그녀뿐만이 아닌듯 했다.
아스카와 함께 유이한 검호의 동료이자 이해자이며 연인
아이러니한 건 파픈스타는 검호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말에 구원받게 되었지만 정작 검호는 언데드화한 파픈스타를 죽일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결국 그녀를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며 정신적으로 망가져버렸다는 것.
에반
원작의 그 에반 맞다. 같은 오닉스 드래곤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에반이 검호에게 스승이 되어줄것을 부탁했고, 검호가 이를 받아들여 사제간계가 되었다. 다만 검호는 전사지 마법사가 아니기에 마법사인 아스카가 전적으로 에반을 가르쳤다. 에반이 사실상 2부 중후반부의 부주인공이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스승님과 많이 오랜시간을 지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나 말투만 보고도 스승님의 감정을 맞춰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아스카
리프레에서 검호와
이데아
서로 진심을 고백하기 전까진 그냥 머리좋고 냉정한 참모정도로만 여겼으나 진심을 고백한 이후엔 서로가 서로의 목표를 위한 동업자가 될 수 있다는 신용이 생기면서 어느정도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동료가 되었다.
생명의 오버시어
검호의 도움으로 봉인에서 풀려난 첫번째 오버시어로, 검호를 두번이나 살려주었다. 현재로써는 봉인에서 몸이 풀려났으니 세계가 멸망하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고 구경다니는 중으로, 검호가 구경하기에 가장 재미있기 때문에[28] 검호 근처에서 검호를 도와주는중이다.
5. 전투력
검은 마법사에게서 시간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을만큼 몰아붙일 수 있는 이는 그 밖에 없었다.
현재 활동중인 초월자 미만의 존재 가운데 최강 [29]
트립퍼 중에서 유일하게 외부적인 요인으로 힘을 강화하는데 성공한 케이스. 오닉스 드래곤인 아스카와 계약하여 전사직의 단점인 최대 마나량을 크게 증폭시켜 스킬을 매우 난사하는것이 가능해졌다. [30][31]
소수정예의 적에게 매우 강하며,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엔 약한 편이다.[32]
물론, 하이랜더와 맞상대 가능한 유일한 전사직답게 준 초월자급의 무위를 발휘하며, 근거리 전문임에도 어느정도 거리를 벌린 적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쓰러뜨릴 수 있는 민첩성을 가졌다. 게다가 물리 방어력은 평균정도이나 터무니없을 정도의 마법 방어력을 소유한탓에[33] 힐라가 "너 이녀석 이거나 맞고 죽어버려라" 같은 마음으로 저주를 날렸음에도 응? 뭐 했나?며 저주를 걸어버린 측이 어이를 잃어버릴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34]
단점은 검호의 특성 + 본인의 자기비하탓에 육체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며[35] 버서커 드라이브는 시오버가 조작해놓은 바람에 액티브가 패시브가 되어 버려 검호가 일정수준이상 분노하면 강제로 폭주하게 되어 그만큼 강해지지만[36] 팀킬할 여지까지 생긴다.[37]
초월자 미만 존재중 전투력 1위인 하이랜더와 비교하면 공격력 자체는 하이랜더보다 확실히 높은 수준이지만 대신 상술한 폭주등의 위험이 있는데다가 하이랜더는 스스로 스킬을 터득한 만큼 안정적이고 노련하기까지해서 둘이 싸우면 높은 확률로 장기전의 끝에 검호가 폭주로 자멸한다고 한다.
트립퍼로서의 힘의 숙련도는 약 80%[38], 가지고 있는 시간의 힘은 ' 시간 가속 ' 으로, 프라이쉬츠와 똑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로 검호의 경우는 오로지 상대한정의 디버프로 작용한다. 이 힘을 사용할 때의 묘사는 붉은 검기로 표현되며 이 힘에 당한 적은 상처가 치유되는것이 억제되거나 더욱 악화된다. [39]
파라노이아 인피티니 스킬버전으로 3~5초 만에 피아누스를 순삭시킨적이 있다.[40] 파픈스타와 싸우는 도중 거대한 붉은 검기를 날려 헬리시움 일부를 날려버기리도 했으며 폭주상태인 그를 말리기 위한 세피로트와의 싸움도중에는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리 공격계의 정점의 기술인 공간절단을 사용했다.[41]
6. 평가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하는 게 옳은 거니까 하는 것 뿐이다."[42]
"누구보다도 정의롭고 선량한 진짜 영웅이겠죠, 당연히."[43]
『 왜, 그런 표정이야..』
소년은 당혹스러워하는 그를 온전히 눈에 담았다.
다른 곳인데, 다른 사람인데도 하는일은 여전하구나.
『 사람을 지켜냈잖아, 검호. 』
소년은 당혹스러워하는 그를 온전히 눈에 담았다.
다른 곳인데, 다른 사람인데도 하는일은 여전하구나.
『 사람을 지켜냈잖아, 검호. 』
작중 최고의 불행남이자 '타칭'[44]자신은 너희가 생각했던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 당시 내가 검은 마법사와 싸웠던 것은 그저 도망치기만 했던 자신에 대한 강한 혐오 때문이었다며 울부짖었을 정도이니...] 제일 고결하고 순수한 영웅
사실 앞의 5번의 트립퍼들 모두 그놈의 비인간적인 화술덕에 날려먹은 시간의 오버시어와 대화를 하고 협상을 이루어냈다.라는 점만 봐도 사실상 엄청난 업적(...)이었다.[45] 이후에도 그놈의
거기에 검호는 작중내내 살인에 대해 엄청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자기비하가 강한 검호에게 살인이란 평생을 짊어져야할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47] 다만 그렇다고 남을 죽일바에야 내가 죽겠다!라는 인물은 아닌데 언데드가 된 파픈스타때는 자기가 파픈스타를 직접 죽이지 못하면 수많은 노바족들이 그녀의 손에 죽을걸 알았기 때문에 괴로우면서도 자진해서 파픈스타를 죽이기도 했다.
7. 기타
- 두번이나 죽고 부활한 덕에 영력을 각성하게되었는데 이는 검호의 혼 자체가 가진 능력이라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 쓸 수 있단 모양. 다만 이런 눈에 띄는 힘이 있어봤자 좋을게 없기에 검호는 지구에 돌아가도 오히려 이딴 능력 반납하고 싶다며 화낼거라고 한다.
- 트립된 이후 세계의 억지력탓에 연달아 불행에 휘말렸기 때문에 제대로 웃은 적 자체가 드물다. 그나마 진심으로 폭소한 것은 2부 초반에 요정학원에서 애들이 쓴 대본을 읽은 것과 광폭화 상태에서 데미안을 비웃을때 뿐이다.
-
만약 검호가 원래세계에 남아있었다면 평범하게 연상녀와 연애결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물론 이 계획은 시오버때문에 제대로 망했다.
- Q&A 에 나온 작가의 말에 의하면 검호가 죽이게 될 예정은 사이키커, 파픈스타를 포함해도 5인 미만이다. 다만 정확히 누구를 죽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모양
- 자신이 노린건 아니지만 자살하려는 아리에스를 살리고 프리드의 동경의 대상이 된 덕분에 외딴 겨울섬인 리엔을 마법사들의 섬으로 바꾼 계기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죄책감과 의무심때문에 아리에스를 살렸던 스스로를 혐오하기까지 했던 검호와는 다르게 아리에스는 자신을 구해주던 당시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던 검호를 떠올리고는 그에게 지금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러지 못한것을 죽기 직전까지 아쉬워했다.
-
주인공의 직업이 검호가 된 이유는 작가가 제일 오래키운 캐릭터가 검호계통이기 때문
그런거치곤 스트라이더까지밖에 안갔지만이고 그 외에 히어로즈 카툰에서 검호가 취향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2부에서 다른 인물들이 모두 은월을 은월이라 부를때 유일하게 검호가 그를 유에라 부르는데 이는 '나만은 너를 기억하고 있다.'라는 암묵적인 뜻을 담은 것이다.
-
아무래도 원래세계에서 만화좀 본 듯 하다. 검은마법사랑 만났을때는 '여기는 메이플이지
블리치가 아닐텐데' 라던지, 데몬이 검은마법사를 배신때렸을때 ' '에? 난닷테?'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하는 부분이나,
은월과 세피로트가 검호의 보디가드 떡대 역할을 맞자 '영문을 와카라나이'라고 하는부분이 있다.
그냥 작가가 덕후인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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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인공의 성별이 여자였다면 주인공의 육체는 검호가 아닌 소울리스 원이 되었을 것이라 한다. 이 때 남자 여럿을 홀리는 마성의 여자로
전부 얀데레로역하렘을 차리는 것만으로 모자라 파픈스타와 아스카마저 그녀에게 심각한 수준으로 빠진다는듯한 언급까지 있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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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 의하면 검호가 모든 일을 끝낸 뒤엔 지구로 돌아가 파픈스타와 만나게 된다고 한다. 처음엔 그녀와 밥을 먹으며
먹고 먹고 또 먹으면서[49]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걸로 관계를 맺는데 여차하면 연애를 뛰어넘고 바로 결혼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모양(...).
- 만약 시오버가 완전히 현신한다면 검호는 제일먼저 그녀에게 칼을 쑤셔박을 것이라고 한다. 만약 칼이 없다면 주먹으로 전력으로 어퍼컷이라도 날리고 싶다는 듯.
- 검호는 모든일이 끝난 뒤 만에 하나라도 오버시어가 메이플 월드에 남을수 있다고 허락해도 자진해서 절대 안남을 것이라고 한다.
- 검호가 처음부터 끝까지중 그나마 제일 희망적일 가능성은 1부 1화에서 자기 칼에 직접 자결하는 것(...)이다. 그러면 멸망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른채 불행해지지도 않고 행복하게 살다가 갔을 거라고(...).
- 만약 트립퍼가 역순으로 소환[50]된다면 1회차에서 끝나거나 아니면 6회차까지 계속 실패해 멸망하거나라는 극단적인 2지선다라고 한다.
- 검호가 싸우게 된 동기는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파픈스타와 재회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처음에는 가족들을 그리워했기에 살아남고자 했지만 긴 시간동안 퇴색되어 가다가 파픈스타와 만나게 되면서 다시 동기가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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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호는 모든 루트중 본편 루트에서 제일 고통받는다. 작가가 배정한 루트에 따른 난이도[51]는 본편 > 검호가 검호클래스가 아닌 일반인일때 > 검호(여)로 소환될때 > 하마, 레이븐등과 파티짤때 > 군단장이 되어 디스토피아를 만드는데 앞장설때 순으로 높다고 한다. 하마,레이븐등과 동료될때의 루트는 작가공인 얼마안가 사망이지만 반대로말하면 상술한대로 그냥 빨리 뒤지는게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사는거보다 낫다라고 작가가 인증한 셈.
- 2부시점의 크리스마스외전에 따르면 눈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고 한다. 그것도 이유라는게 발이 푹푹 꺼지고 중심잡기가 힘들고 미끄러지기 쉽다는 몰개성적인 이유(...). 다만 옛날 파픈스타를 아쿠아리움에서 봤을때 마린스노우 한가운데 서있던 그녀에 대한 기억이 인상깊어서 마린스노우는 좋아한다.[52]
- 주인공 검호의 육체의 주인인 라테일 세계 검호또한 주인공과 비슷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현재 검호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힘에 자신감이 없어 소극적이었으나 남을 돕는 일에 대한 것은 누구보다 먼저 나선 선한 인물이었다.
- 원본 검호는 라테일 세계에서 전사계 최속 1위이다.[53]
- 원본 검호는 같은 연구소 출신인 사이키커(원본)을 여동생처럼 일방적으로 아꼈다고 한다. 다만 쿨계였던 사이키커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고. 이 둘의 조합은 최강은 아니지만 가장 끈질기고 튼튼한 방어력을 지녔다고 한다.[54]
- 검호의 육신에는 원본의 기억이 어느정도 서려있는데, 이는 검호가 좀 더 원활하게 힘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시오버가 조정한 것. 다만, 세계의 계략으로 사이키커(트립퍼)의 정신나간 짓거리로 극도로 분노하여 정신이 나간사이, 원본에게 어느정도 제어권이 넘어간 상태에서 여동생처럼 아끼던 사이키커를 직접 살해하게 되는 비극이 되었다. 이를 도서관에서 보게된 영웅즈들은 이딴 끔찍한 짓거리를 계획한 것이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반쯤 멘붕할 정도.
[1]
심지어 트립퍼들을 불러들인 시간의 오버시어가 전이 직후 이야기라도 해줬던거로 보이는 파픈스타대 까지의 경우와 달리 검호땐 말그대로 쥐어짜내서 겨우 해준거라서 검호가 직접 시간의 신전에 가기전까진 만나지도 못했다(...).
[2]
마력 누출 현상. 작가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주로 마력을 다루는 마법사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보유한 마력의 속성이 분명하고 최소 3차 이상의 마법사일때 일어난다. 이때 마법사가 아닌 직업들도 마력을 다루면 마력 누출 현상을 일으키는데, 그중 전사의 경우 기세나 기백이라 불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초기에 검호를 본 사람들이 여러 번 언급했던 '검이 쏟아지는 듯한 기세', '검을 목에 겨눈 듯한 느낌'이 바로 전사들의 마력 누출 현상인데 이게 다 당시의 검호가 자기 힘을 제대로 제어할 줄 몰라 힘(마력)을 흘리고 다녀서 그런것.
[스포일러]
이 때문에 연합일행이 검호의 책을 찾으러 갈때 엄청나게 곤혹을 치렀다. 이유인 즉슨 인물에 대한 책을 찾으려면 제일 명확한 방법이 이름으로 찾는건데 그 누구도 검호의 본명을 몰라서 이름으로 찾는걸 포기해야 했기 때문(...) 그렇다고 검호로 하기엔 검호의 사칭범이나 800년전세대보다 이전에 검호로 이름날린 사람등등 검호라는 내용만 있으면 죄다 나오기에 걸러야 했다. 결국 에반이 꾀를 낸덕에 어느정도 줄이는데 성공한다.
[4]
여담으로 작가의 말에 의하면 한국 고등학생이다 보니 한자를 잘 아는것도 아니고 라테일은 아예안했고 던파는 여귀검(베가본드)가 나오기 전에 접어서 검호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5]
작가는 이에 대해 신념이나 정의같은건 딱히 없지만 도덕이나 윤리가 제대로 박힌 인물이라고 한다.
[6]
이것은 작중에서도 한번 크게 나타나는데, 2부에서 이데아와의 대화중 '미성년자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학교에서 배워왔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이 시점의 검호는 이미 메이플월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곧 30은 앞둔 성인이라는것. 이는 물론 트립퍼로써 몸의 변화가 없기때문에 제대로 자각을 하지 못한탓 또한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배운대로 흡연을 하지 않았다는것만 봐도 검호가 얼마나 배운 그대로 행동하는지 알수있다.
[7]
검호를 데려올 당시엔 시오버가 이전 5명의 트립퍼한테 남은 힘을 거의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검호의 육체와 영혼을 부착하는걸 거의 침발라서 붙이는 식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허술하게 해놨다(...). 그나마 이는 템보정과 아스카와의 계약, 생오버의 힘으로 어떻게든 메꾼 상황.
[8]
다만 이는 이후 언급에 따르면 시오버가 이게 현실임을 깨달으랍시고 육체를 조성할 당시 통각을 강화시킨 것도 있다.
[9]
안그래도 자기 힘에 대해 제대로 파악못하던 검호는 그냥 부활 부작용으로 골골거리던걸 제대로 몰라서 다른 애들처럼 레벨이 10으로 떨어진거라 생각했다.
[10]
그나마 가벼운 것에 속하는게 물에 빠져 죽을뻔해서 물에 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일 정도.
[11]
이는 원래 액티브스킬인 버서커 드라이브가 패시브화 되었기 때문이다. 아스카는 이에 대해 어떤 미친년이 버서커화 스킬을 패시브로 박아넣는 바람에 우리 주인은 스스로 폭주하는게 무서워 화나도 스스로 삭힐수밖에 없다.라고 울부짖은적이 있었을 정도.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검호가 분노하면 분노할수록 눈이 점점 붉어지는데 이게 완전히 붉어지면 버서커화가 발동된다. 이 때문에 블랙윙의 간부들은 검호의 눈이 붉어지기 시작하면 알아서 평소보다 설설 긴다고(...).근데 그 액티브화의 원흉중 하나가 아스카 본인이라는게 문제
[12]
대표적으로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한 것도 자기가 하마를 죽이지 못해 검마로 각성해 이 사달이 난 것에 대한 책임을 말한 것이었으나 이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 듣는 사람들은 그저 숭고한 영웅이라고 추앙했다.
[13]
검호의 신체능력자체는 최상급이었고 직업도 평타가 주력인 직업인지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다만 본인은 자기가 제대로 스킬도 못쓰는 약캐라고만 생각했고 시오버도 몇몇 문제로 이때 만나지도 못해서 착각물이 시작되었다.
[14]
여담으로 검호라는 이름 또한 하마가 검호의 검무라는 이름의 똥꼬쇼를 보고 검의 정점에 다다른 자라며 붙여준 것으로 의도치는 않았지만 전직명과 동일한 이름을 받았다.
[15]
와이번같은 비행계열몹은 검호에게 죄다 박살났으나 현명한듀얼비틀들 상당수는 검호가 무쌍찍는걸 보고 진작에 튀어버렸다고 한다.
[16]
이 때 어쩔수없이 반강제로 한동안 머물러야 한다는걸 깨닫고 처음으로 아스카에게 먼저 이름을 물어보는등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17]
이 때 전적은 검호의 전승무패 아란은 단 한반도 못 이겼다. 이후 내용에 따르면 아란은 잠시간 무릉에 더 머무르다가 슬슬 떠나려던중 유에를 만나 그의 소개로 영웅에 합류한다.
[18]
이 때 아스카가 선보인 무한 제네시스 자체는 순수한 아스카의 기술이긴 하지만 아스카가 꼬마룡에서 한순간에 아프리엔 이상의 거룡으로 성장한 건 전적으로 검호가 강했기 때문이다.
[19]
이 당시 검호는 하필 최초로 만난 다른 트립퍼가 사이키커였던지라 첫인상이 괴상하게 박혀서 파픈스타가 트립퍼일거라곤 꿈에도 생각못했고 파픈스타는 트립퍼가 펫같은걸 데리고 다닐거라 생각하지 않아 오닉스드래곤의 주인인 그또한 군단장들이 오닉스 드래곤을 몰살시킬때 죽은 거라고 착각했다.
[20]
이 때 데몬에게 '강한 힘에 책임이 있다는 말 따윈 개구라다. 다만 그 힘으로 저지른 일엔 책임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는데 이는 어머니 사후 좌절한 데몬이 자신이 이렇게 된건 검호의 말을 제대로 듣지않았기 때문이라며 후회하게 되고 레지스탕스에 합류하게된 주 요인중 하나가 되었다.
[21]
아이러니하게도 검호 역시 데몬이 군단장이 되는것을 말리거나 첫 만남때의 그 문답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것이라며 후회했다.
[22]
이때 검호는 이유야 어쨌든 어린데다가 가족과 마을도 두번이나 잃은 그녀를 무리하게 살게 만들고 의무를 준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는데 역설적이게도 그 장본인인 아리에스는 자신을 살려준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살 수 있는 모든것을 제공해준 검호가 왜 그렇게 자신에게 미안해했는지 몰랐다. 심지어, 그녀가 임종을 맞이할때 가장 아쉬워했던것이 검호에게 감사인사를 못하고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으니...
[23]
엄밀하게 말해서 죽지는 않았다. 아스카와의 계약 덕에 데미지의 일부분은 아스카가 가져가서 즉사는 면했다고.
[24]
메이플 아일랜드의 단풍나무 아래에서 잡담할땐 자기 부하들보고 자기 세계에서 팬클럽을 데려온 '그 새싹머리(데미안)이란놈은 너무 막나가는거 같아서 짜증난다'라거나 새로 데려온 놈(윌)은 애초에 제로나 잠시 묶어둘려고 데려온 놈이니 언제 뒤져도 걱정도 안한다라거나 애초에 그런 배신자들말고 좀 더 제대로된놈들을 데려오면 되는거 아니냐는 검호의 질문엔 그런 제정신인 놈들이 나한테 오겠냐?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25]
정확히는 하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용병과 레이븐과 만나 넷이서 동료가 되지만 얼마 못가 빛오버가 포섭한 전대 트립퍼들의 다굴에 죽는다.
[26]
2부 중후반에서 아예 영웅들과 유에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내 동료? 내 동료라곤 둘(아스카, 파픈스타)뿐인데?"라고 말했고 1부 시점에서도 거의 따로 놀던 입장이다 보니 영웅들도 이에 대해 딱히 부정은 못했다.
[27]
심지어 생오버나 작가의 언급을 보면 시오버는 검호가 적당히 현실임을 알면서도 적당히 PTSD에 걸리진 말랍시고 검호에게 느껴지는 통각 강화 + 검호가 적을 죽이는 것에 대한 충격 감화라는 어처구니 없는 조작을 해놔서 1부내내 이게 제대로 현실이 맞는지 헷갈려했다.
[28]
이 이외에도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은이나 세피로트가 파픈스타가지고 빼애액 거리는걸 듣고 빡쳐서 세피로트 배아프라는 것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다.
[29]
실제 트립퍼중 최강자는 하이랜더지만 봉인당한 상태.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일단 1위는 하이랜더지만 2위는 확실히 검호가 맞다.
[30]
이 마나 증가량이 얼마나 크냐면, 트립퍼중에선 마나량 최하위여야 했을 검호가 아스카와 계약한 덕에 마법사계열 직업인 파픈스타보다도 마나량이 많을 정도. 물론 마나가 많아져봤자 검호는 머리가 후달려 마법은 못쓰는데다가 마나량이 그대로 전투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도 힘들고 애초에 트립퍼의 육체는 자기 기술 난사정돈 아무렇지 않게 할 정도의 능력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후술할 폭주로 인한 부작용때문에 디메리트가 훨씬 크다.
[31]
마나량 증가는 검호에게 양날의 검이 되었는데 원래라면 오래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버서커 드라이브가 계약으로 인한 마나량의 증폭으로 인해 지속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또한, 스킬 사용 후의 부작용도 더욱 심각해졌다. 작가의 Q&A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의 버서커 드라이브는 부작용이 없었고
아란의 아드레날린 부스트와 같이 극한의 육체 제어를 이용한 일종의 도핑상태에 가까웠다고 한다. 참고로 멸망한 전 세계의 검호도 그렇게 사용했다고 언급된다.물론 이건 액티브면 못쓸까봐 패시브로 박아버린 시오버가 만악의 근원이지만
[32]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범위기가 없어 처리에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 2부에선 공간단열계 스킬을 배우면서 범위기에도 능숙해졌다.
[33]
이는 패시브도 패시브지만 페어리의 숲을 나올때 선물로 받은 장신구의 능력으로 항마력이 꽤 오른것도 있다.
[34]
심지어 이 저주가 가벼운 것도 아니고 큰 도시 하나를 멸망시킬 정도의 저주를 단 한명에 쓴 것이다.
[35]
애초에 파픈스타도 검호라는 직업을 제대로 몰라 '평타 자주쓰던 직업'정도만 알려줘서 검호는 그냥 검호 자체가 원래 망캐인데 자기 재능까지 없어 다채로운 스킬이 있지만 못쓰는 그런 애라고 생각했다.그야 다른 사람들이 그리 화려하게 스킬 써대는데 자기는 평타캐였다곤 생각 못했겠지
[36]
루타비스때 폭주할땐 데미안과 4천왕들을 아주 제대로 곤죽으로 만들었다. 세피로트나 아스카가 막아주지 않았다면 데미안은 데몬도 못만나고 그대로 끔살당할뻔했다
[37]
데미안을 털어버리던 당시 발동했던 스킬은 작가가 설정한 오리지널 스킬인 붉은 분노인데 이 스킬이 얼마나 터무니 없냐면 무려 릴리즈를 제외한 모든 버프 및 폭주기가 동시에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인게임의 검호는 절대 광폭과 버서커 드라이브를 동시에 사용할수 없고 또한, 신경,힘,시력의 폭주 역시 동시에 사용할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 상태의 검호는 위에 서술한 현재 활동중인 초월자 미만의 모든 존재 가운데에서 최강이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듯 정신나간 힘을 발휘하며 히든 스킬인 공간 절단도 이 상태에서는 사용조건을 상당수 만족한다고 한다.그럼 하이랜더는 얼마나 강한거야. 폭주 상태인 검호는 스펙만큼은 하이랜더보다 높다. 시간이 지나면 자멸해서 그렇지...
[38]
활동 기간이 짧음에도 높은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데, 본인이 활동하던 시간대에서 다른 트립퍼와의 전투를 했던것은 검호가 유일하다. 하이랜더를 제외하고 모든 트립퍼와 한 번 이상은 붙었으니 숙련도가 높을 수 밖에.
[39]
검은 마법사조차 이 힘에 당했을 당시
륀느의 힘을 빼앗았음에도 전체 힘의 6~7할을 이 상처가 악화되는것을 막는데 썼을 정도이다 참고로, 수년 뒤, 봉인당하기 직전에도 저 상처는 낫지 않았다! 이는 이 때 쓴 시간 가속이 오버시어의 권능을 기원으로 한 것이기 때문. 800년후 재회했을 당시에 검마 스스로도 아 이거 잘못하면 죽을듯라는 식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40]
그마저도 삽질하느라 발동시간이 늦어진것이라고 한다.
[41]
그러나 이후 작가와의 Q&A를 참고해보면 저 당시 사용가능했던건 거의 우연에 가까웠다고 한다 애초에 평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공간절단의 하위는 몰라도 공간절단 자체는 몇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한다고 한다.
[42]
1부 당시 어째서 검은 마법사와 싸우냐는 질문의 대답.
[43]
목숨을 걸고서 검은 마법사와 싸운 모습을 보고 메이플 월드의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했을거 같냐라고 물었을 당시 대답하지 못한 검호에게 했던 이데아의 대답. 검호를 싫어하는 그녀조차도 그의 영웅됨을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44]
검호는 자기비하적인 면이 강하고 2부초반까지도 착각물적인 성향이 있어서 자기를 영웅이라 인정하지 않았다. 이것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것이 은월과의 대화를 했던 외전인데, 검호를 자신들과 다른 고결한 인물로 보았던 은월에게
[45]
프라이쉬츠처럼 빛오버의 간섭이 어느정도 있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5명모두 공통적으로 너희 여기에 절대 못남음이란 답변으로 어이를 날려버린 게 치명타임을 고려하면 5명이 해내지 못한 걸 해낸 셈.
[46]
아직 제대로 육체를 쓰는 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심지어 본인은 몰랐다지만 통각증가까지 걸린 마당에 800년전 검은 마법사와의 침략에서 아스카와 단 둘이서 압도적인 활약을 해냈다.
[47]
2부에서 기억을 되찾은 사이키커를 바로 죽이지 않고 나름대로 아끼면서 관리해주는 것도 그녀가 부활한 이상 그녀를 죽인 자신에게 그녀를 책임질 의무가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그녀가 프렌즈월드때처럼 자신을 그저 오빠라고 여긴다면 오빠역할을 해줄 것이고 여전히 미치광이 살인마면 그냥 또 죽여버리고 끝내겠지만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그때문에 PTSD에 걸린 그녀는 적어도 검호의 입장에선 죽일 이유가 없기 때문.
[48]
다만 이후 언급에 따르면 소울리스 원은 스킬 중심의 캐릭터인데다가 검호땐 시오버가 제대로 도움도 못주기에 트립퍼 라는 전력면에서 보면 힘을 쓰는 사용법을 익히는데 검호보다 훨씬 고생했을 거라고 언급했다. 검호는 화려한 스킬같은게 적다고 싫어했지만 제일 단순한 평타주력 캐릭이기에 검호가 적응하기도 쉬웠던 셈.
[49]
어차피 밥사주는건 100% 파픈스타이기 때문에 그녀가 원하는 곳에 가서 그녀가 원하는걸 시켜서 검호를 먹일것이라고 한다.
[50]
검호 > 파픈 > 사이키커 > 프라이쉬츠 > 세피로트 > 하이랜더 순
[51]
검호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통의 횟수나 정도
[52]
정확히는 파픈스타에게 반하게 되는 계기가 마린스노우 아래에서 밝게 미소짓는 그녀의 모습을 본것이었는데 마린스노우는 어디까지나 그 기억을 되살려준 매개체로서 좋아하는 셈.
[53]
완력은 아그니, 방어력은 하이랜더.
[54]
사이키커의 염동력은 면의 형태라, 선이나 점의 공격에는 취약하지만 검호가 그걸 커버하는 방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