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3:28:13

검제(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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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붉은 머리의 남성. 좌측의 검은 머리의 남성은 김공자
<colbgcolor=#00008b><colcolor=#fff> 본명 (불명)
출신지 만검세계
성별 남성
나이 280세 이상
생일 검의 해 검의 달 검의 날 검의 시[1][2]
신장 189cm
이명 검제

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
4.1. 과거
4.1.1. 만검세계4.1.2. 입탑 이후
4.2. 1~10층: 튜토리얼4.3. 11~20층: 아이김 제국4.4. 만상의 대도서관
4.4.1. 천마실록4.4.2.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
4.5. 종족대전4.6. 50층: 독점도시4.7. 61~69층4.8. 71~79층: 구천4.9. 91~99층: 열쇠 탐색4.10. 100층: 천공극점
5. 능력
5.1. 나처럼 될 수 있다(F)5.2. 검의 성좌 - 본(本)(A+)
6. 명대사7. 여담

[clearfix]

1. 개요

가자. 파트너. 영웅이 될 시간이다.
판타지 소설 《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주역 중 하나. 김공자의 스킬로 붙은 배후령이자 무협 세계의 하나로 추정되는 만검세계의 정파 출신 무인이자 천하제일인. 탑을 99층까지 올랐지만 끝내 100층을 오르지 못하고 좌절하였으며 그 원망이 남아서 성불하지 못하고 배후령이 되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신장은 189cm. 적발 적안을 가지고 있으며 우락부락한 근육 체형이다. 유령이라 약간 흐릿하며 헤진 도복을 입고 다니고, 베르세르크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를 닳은듯한 대검을 쓰고 있다. 생일은 검의 해 검의 달 검의 일 검의 시에 딱 맞추어 태어난 만검지체라서 이 세계에서는 영원히 생일을 축하받을 일이 없다.

김공자에게 오러 운용법과 검술을 가르쳐준 첫 스승이지만 김공자가 천마의 제자가 된 이후로는 스승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조언자 정도의 역할을 했다. 배후령이라고는 해도 스킬인지라 공자가 죽어서 회귀할 때 동반하며 그 때 공자는 볼 수 없는 스킬카드의 전면을 볼 수 있다.

100층을 클리어하고 나서 탑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3]

3. 성격

기본적으로 가볍고 또라이스러운 성격에 잘난 체를 많이한다. 공자 왈, 사이코패스하고 꼰대를 5:5로 섞으면 튀어나올 것 같은 양반이라고.

하지만 진지할 땐 진지하다. 잘난 체 하고 자신을 특별히 여기는 점에서 염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염제와는 달리 모든 사람을 특별하게 생각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신뢰하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사소한 계기로도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61층에서 공자가 현실 조작에 당하고 있을 때 믿는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실패해도 된다며 믿음이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해주는데 이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는 말이기도 했지만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믿기 때문이었고 언젠가 누군가가 99층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었던 것. 탑을 오를 때도 어떠한 동료없이 탑을 오르기로 맹세하고 성좌가 되어서도 인간으로 있길 고집한 것이 바로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스승으로서 공자를 대할 때나 무인으로서 강자를 대할 때는 장난기는 전혀 없이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아이김 제국에서 그랬고, 천마실록에서 그러했으며, 진천, 91층에서도 매우 진지했다. 이는 평소의 가벼운 행실이 연기인게 아니라, 언제 어느때든 가식없이 자기 자신을 솔직히 내보이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도, 거짓을 말하지도 않는다.[4]

검과 무에 있어서는 숭고한 태도를 가지고 있어 천마와의 논검비무에서도 마교의 교리는 사이하다 단언하고 참살로 논검비무를 끝맺음했고 같은 이유로 살천성 역시 살려둘 수 있었음에도 세 번이나 살해했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4.1.1. 만검세계

자연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 약자들이 자신들의 고통과 비원을 대신 책임지게 하기 위해 대법을 통해 검제를 만들어냈다. 검의 해, 검의 달, 검의 날, 검의 시, 검의 분, 검의 초에 맞추어 태어났는데, 때문에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대법의 주도자는 이 세상 사람들은 검제에게 부숴지거나, 숭배하거나, 추월당하기 위해 존재한다 말하고, 검제는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특별한거라며 생각한다. 대법으로 인해 태어나, 숭배받는 검제를 죽이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강자들을 베어넘기며, 이 세상은 검제에게 베이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것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수많은 자들을 베어넘기고, 은자들의 우두머리를 만나 자신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특별하기에 외롭다 말하며, 형제를 갖고싶다 말한다. 은자는 검제를 자신의 사문에 들였으며 머리 수십대를 후려갈긴다. 이 은자를 스승으로 받들어 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운다. 웃는 법과 무공을 배우고, 단 한사람의 마음조차 검제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누군가를 대할 때 검을 맞대는 마음으로 대할것, 그러니 세상 모두가 검제의 적수라는것을 배운다. 스승이 죽을 때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열일곱번의 절을 올리고, 이 세상의 모든것을 홀로 벨 수 있으나 단 한사람을 살릴 수 없다는걸 깨달았고, 자신이 그저 조금 운이 좋았고, 조금 강하게 태어났을 뿐이라는것을 깨달아, 더이상 외롭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4.1.2. 입탑 이후

입탑 이후 여러 업적을 세우면서 50층에 도착 했을 때 전설적인 헌터로 명성을 날린다. 이후 마탑에 칩입하여 잿빛 거미와 조우한다. 잿빛 거미는 검제를 만난 장소가 자신의 실험실이다보니 싸움을 자제하려 하며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따지지 않겠다며 도발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소파에 앉았다가 엉덩이를 뜯길 뻔 하지만(...) 잿빛 거미가 소파를 제지하면서 일단락 해결된다. 이후 검제는 잿빛 거미가 천년 동안 틀어박혀 있길래 궁금해서 와봤다며 생각보다 정상이라 다행이라는 말을 하며 잿빛 거미를 이해하는 말들을 하며 자신은 운명의 상대가 아니라며 자신은 신념을 위해 누구보다 고독하게 탑을 오를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며 사과한다. 이후 잿빛 거미에게 자신은 내일 51층을 오를 거라며 자신을 쫒아오고 싶으면 쫒아오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100층에 도달하라며 선전포고한다. 다음날 마탑의 첨탑 하나를 베고 51층으로 진입한다.[5]

4.2. 1~10층: 튜토리얼

본래 검성 마르쿠스 칼렌베리의 배후령이였으나, 김공자의 스킬인 [너처럼 되고 싶다]로 검성의 스킬 [검의 성좌]를 복사하여 김공자의 배후령도 되었다.[6] 복사 이후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더니 검성은 온데 간데 없는 와중에 공자와 마주친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보고 있고 소통까지 되는 모습에 인상을 찡그리더니 이럴리가 없다며 검성은 어더가고 왜 너가 있냐 묻는다. 공자는 이에 대해 해명하자 당장 돌려 놓으라며 길길이 날뛴다. 날뒤는 모습을 본 공자는 실망스러워하며 평생 검성을 피해야 할 판국에 이런 스킬을 얻었다며 한탄하자 마르쿠스 만큼 착한 헌터가 어디 있냐며 의문을 갖는다. 공자는 검성의 스킬 [탐정의 혜안]에 자신의 킬 카운트가 4091번으로 뜬다하자 어이없어 하지만 공자의 과거를 듣고 난 후 침묵하더니 왜 검성을 선택했냐 묻고 공자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평가한다. 이후 몬스터를 잡아보라며 공자에게 요청하고 공자의 몬스터 사냥 모습을 보면서 공자의 무골은 평범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무인으로서 대단한 재능이라고 하면서 공자에게 한번 탑을 정복해보자며 손을 내민다.

4.3. 11~20층: 아이김 제국

아이김 제국 때는 검술을 가르쳐준다. 20층에서는 공자가 가을비의 마왕을 죽이고 백귀환생을 시용해 부활 시키려고 하자 NPC가 백귀환생의 범위 내에 들어가냐는 질문을 하여 공자가 미쳐 깨닫지 못한 점을 알려준다.

4.4. 만상의 대도서관

4.4.1. 천마실록

묵시록 [천마실록]에서 정파의 검술과 마교의 검술의 차이점에 대해 잠시 강의했고, 이후 루프 때마다 약제사와 약왕의 연구 자료를 공자와 같이 암기하면서 다음 루프의 약제사와 약왕에게 전달한다. 이후 공자와 아이김 제국 당시 했던 내기의 대가로 천마와 논검비무를 벌였는데 그 비무에 상당히 만족했다. 한편 그 비무의 내용은 검성에게 붙은 검제도 알아챈 모양.

4.4.2.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의 무대는 공자 회귀 전에도 개방되지 않은 스테이지인 50층이었기 때문에 검제에게 안내를 받았다. 검제가 마탑의 첨탑 하나를 날려먹어서 마탑이 검제를 증오한다는 사실을 공자에게 알려주었는데, 공자가 그 사실을 이용해[7] 마탑과 레판타 아이김을 싸우게끔 유도했다.

4.5. 종족대전

종족대전에서는 지정족을 선택한 공자를 또라이라고 욕하며 말리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이후 지정족뽕에 차오른 김공자를 보며 김공자를 미친놈씨로 인정 하기도 했다.

4.6. 50층: 독점도시

이때 잿빛 거미와의 인연이 밝혀졌다. 그리고 사실 검제는 99층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고 죽었을 뿐 아직까지 99층을 오르는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또 자신이 마탑을 침입할때 썼던 여러가지 꼼수와 했던 말들을 알려주며 마탑 공략에 톡톡히 도움이 되었다.
또 검제교 교인들의 신상명세를 알려주기도 하였다.

4.7. 61~69층

61층에서는 공자가 성좌의 세계 개변에서 빠져나오게끔 도와주었다.

4.8. 71~79층: 구천

75층에서는 공자와 함께 진천세계의 끝으로 걸어간 후 심검을 보여주었다. 검제는 육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검으로 스테이지를 갈라버리고, 이때 공자에게 다음에 자신이 심검을 보여준다면 그건 공자와 자신이 싸울 때 뿐이라는 말을 한다. [8]그리고 75층에서 쫒겨나서 태고의 지팡이에게 혼났다.

이걸 끝으로 공자에게 적극적인 조언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자기와 반수 차이 정도로 성장한 공자를 이젠 라이벌로 인정해서이다.

4.9. 91~99층: 열쇠 탐색

91층 퀘스트를 수행하는 공자가 1주일동안 열쇠를 찾지 못하자 딱하다는 눈으로 바라보았고, 자기가 9번째의 열쇠를 찾지 못해 140년동안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자와 화원을 거닐며 공자의 성역을 진심으로, 평소의 가벼운 태도는 일절 보이지 않고 칭찬했다. 검제의 성역을 보여달라는 공자의 요청에 자신의 성역을 보여주었고, 검제의 성역인 꽃밭의 중심에서 '확실한 육체를 가지고' 공자에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선언한다.

99층에서 공자의 말을 끊고 하늘을 갈라버리는 미친 일격을 쏟아붓는다. 검제의 열쇠는 '자신처럼 된 누군가'였으며, 지금까지 아무도 99층에 오르지 못해 자신처럼 되지 못했기에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못했으나, 자신과 완전히 같은 위치에 오른 공자가 99층에 입장함으로서 마침내 검제 역시 퀘스트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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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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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B6C1><tablebgcolor=#ffffff> 1부
염상유택 편 아이김 제국 편 만상의 대도서관 편 천마실록 편
헬파이어 메이든 가을비의 마왕 약왕 천마
소르므윈 학원 편 나와 우리들의 희생양 편 등천도시-외전 편 종족대전 편 I
실비아 에바나일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 황은서 몽마족
자수정 편 종족대전 편 II
만생의 주인 독사
2부
독점도시 편 오르골 편 성좌전(戰) 편 층탈전 편
잿빛 거미 ■■■■ ■■ ■■■ 무티아
히시미트 크리츠
가장 붉은 소믈리에
영원한 원무의 쌍둥이
마른 손자국의 귀인
구천 편 일상 편 성역 편 열쇠 편
태고의 지팡이 황태자 살천성 검제 }}}}}}}}}

바로 이후 거대한 거울에 91층부터 99층까지 획득한 열쇠들을 꽂는다. 자신은 떠올리지 못했고, 이후로도 떠올리지 못했을 헬파이어 메이든의 위령을 행한 공자에게 분한 감정을 내비치며, 스승 천마와 죽은 잿빛 거미에 대해 고뇌하고 후회하는 공자를 위로하기 위해 비무를 신청한다.

4.10. 100층: 천공극점

공자와 마찬가지로 그와 비무하며, 검제는 자신과 대등한 존재와 싸우므로 나는 외롭지 않다고 자신을 긍정, 공자의 등 뒤에 나타난 열쇠구멍에 대검을 박아넣으며 100층을 클리어한다.

이후 탑주가 나타나 술판 겸 정산이 이루어진다. 기둥직이 내정된 김공자와는 달리 검제는 특별히 예정된 보상이 없었고, 그는 '탑을 나갈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한다. 이를 탑주가 승낙하면서, 그는 자수정에게서 독립한 사람이 된다. 탑에서 영구 추방된 건 아니라 언제든 다시 들어올 수 있는데다, 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권리는 탑이 나타난 모든 세계에 적용되었으므로, 검제는 출신세계인 만검세계뿐만 아니라 탑이 나타난 모든 세계에 갈 수 있게 됐다.

99층에서 140년이나 감금되어 있었던 만큼, 그간 밀린 일을 청산하고 본산세계에 있는 모든 세계를 통틀어 최강의 검사라 불리는 절검공에게 도전할 예정.

5. 능력

기둥을 제외한 헌터 중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실력자이자 99층에 도달한 유일한 헌터. 생사경의 반열에 올라 심검을 사용할 수 있다. 검제는 자신이 도달한 경지를 우주검이라고 하는데, 후원 감사글에 따르면 이 경지는 정파가 도달할 수 있는 궁극체 중 하나로 자연 그 자체가 되는 검이라고 한다.

심검에 대해 복선이 있는데, 성좌보다 성좌다워야 사용 가능한 심검을 성좌가 '죽어도 죽지 못하는' 상태였던 천마실록 세계에서도 사용 가능했던 것. 검제와 공자가 싸울때 묘사를 보면 성역과 인생 그자체를 휘두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투력은 기둥을 제외하면 탑 내에서 거의 독보적인 수준으로 묘사된다. 살천성 레판타 아이김을 세 번 죽였고, 잿빛 거미와 마탑의 전력을 꺾고 첨탑 하나를 베어버렸으며, 강호무림의 고금제일인이였던 천마와의 논검비무에서 승리했고, 심검으로 75층 스테이지를 붕괴 직전까지 몰아갔다.

전투적인 능력 외에도 기억력이 상당히 좋다. 검제가 공자의 기억력을 디스할 때 공자도 자기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다면서 검제의 기억력이 변태 같은 거라고 한다.

성좌이기 때문에 메시지 등의 능력을 쓰는 것이 일단 가능은 하다. 하지만 검제는 자신은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검제교로부터 모이는 신앙도 받을 때마다 버리고 성좌로서의 능력도 쓰지 않는다. 성역도 가지고 있다. 성역의 이름은 약동하는 만뢰의 꽃밭. 수많은 꽃들과 태양이 밤과 낮이 반복되는 화원이다. 공자의 썩은 꽃들의 화원과는 정반대 디자인.

5.1. 나처럼 될 수 있다(F)

당신은 당신의 상대가 가진 모든 스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단, 당신에게 패배한 적은 당신의 스킬 중 1개를 복사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1번 당신에게 패했던 상대는 이 스킬 효과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어떤 스킬이 복사될지는 무작위로 정해집니다.
검제가 탑에 들어오자마자 받은 스킬이다. 검제의 신념인 '모두가 특별하다'를 그대로 구현화한 듯한 스킬. 공자의 스킬인 '너처럼 되고 싶다'와 완전히 대칭이 되는 스킬이다.

5.2. 검의 성좌 - 본(本)(A+)

당신은 당신의 생령(生靈)을 만들어내어 탑을 오르는 자들에게 조언을 건낼 수 있습니다. 99층까지 탑을 오른 경험담을 그 귓가에 속삭여주십시오. 조언을 들은 인물은 당신의 풍부한 지식에 그만 깜짝 놀라 자지러질 것입니다.
※ 단, 해당 인물은 이 스킬의 짝이 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아무도 당신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 당신과 당신의 생령(또는 생령들) 사이의 동기화는 특정 주기마다 이루어집니다. 이 주기는 대체로 하루입니다만, 피조언자가 오르는 계층에 따라 그보다 더 짧아지거나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생령(또는 생령들)에게 적용되는 지식은 탑을 거치는 과정에서 왜곡 또는 첨삭될 수 있습니다. 이 대체적인 가이드라인은 기둥 회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공자와 검성의 '검의 성좌'와 짝을 이루는 스킬. 검제의 생령들은 검제의 기억을 복사-붙여넣기 해서 만들어지는 복제품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생령들의 기억을 주기적으로 동기화해서 본체에 흡수하고, 그 다음에 다시 복사-붙여넣기 해서 생령들을 업데이트한다. 즉 서로 다른 배후령 간의 기억도 결과적으로 공유되긴 하지만 그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이 때문에 공자가 검성의 스킬을 복사했을 때는 복사된 배후령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검성과 공자 외에도 이러한 배후령이 붙어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6. 명대사

혼자서 버텨. 30초라도 상관없다.

저 괴물 새끼들을 혼자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중요하다.

30년을 살아남는 인간을 영웅이라 부르는게 아니야. 모두에게 30초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 그 30초를 안겨주는 인간이 바로 영웅이다.

영웅이 되어라. 내가 도와주마.

가자 파트너. 영웅이 될 시간이다.
검사는 검으로 사는 자를 말한다.

어디 1초를 사는 것이 쉬운 줄 알았냐. 네가 정말로 살고 있느냐.

사람은 시간을 흘려보낼 때 살아 있는게 아니야. 무언가에 시간을 바칠 때 비로소 살아있는 거다. 공자야. 너는 검사다. 그러니 너는 검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나는 이놈에게 기뻐하는 방법들을 가르쳐줄 거다.
검제는 웃었다.

-난 내일 51층에 오를꺼다.
-허락한 적 없어.
-걱정하지 마. 내일 리모델링 한번 시켜주고 값을 받을 예정이걸랑.
-그렇게 간단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짜증나면, 싫으면, 나를 쫒아와라.
-••••••.
-나는 동료도 연인도 없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나를 몰래 뒤따라오는 스토커 정도야 인기인으로써 짊어져야 할 숙명이지.
따라와서, 내가 100층에 오르는 광경을 똑똑히 눈에 새겨.
나를 믿어라. 회색!

검제의 미소는 해처럼 빛났다.
그리고 사막보다 뜨거웠다.

-네가 두번째로 100층을 정복해라!
"와라, 김공자."
나는 그렇게 그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여기에서."
99층에서.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
그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 병딱들아? 가끔은 환기도 하고 살아야지 너희처럼 방에만 틀어박혀있으면 사람이 못써요. 자, 기분이다. 내가 공짜로 리모델링시켜주마. 껄껄.[9][10][11]

7. 여담

  • 세상을 등진 무인처럼 보이지만 제법 세상 물정을 알고 있다. 공자가 검제의 생령을 복사했다는 사실을 안 복사된 당사자는 요즘 시대에 환불이 안되냐고 엉엉 울기도 했다.또 비싼 물을 보고 공청석유같은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일대기를 소설로 쓰면 1부 39권에 2부 22권, 외전 13권짜리 대작이 되며[12] 죽고 난 뒤엔 귀신이 되어 본편 3부를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다고. 김공자가 죽은 다음에도 다른 사람에게 빙의해서 외전 2부를 이어 나갈 생각이라고 한다.
  • 죽어서도 버킷 리스트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김공자(김좀비)가 진짜 좀비에게 죽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이는 천마실록에서 이루어졌다.
  • 팝콘은 그냥 팝콘보다 카라멜 팝콘을 좋아하는데 충치를 깨물어 먹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 검제의 61층 퀘스트는 낚시하거나 길을 걷거나 춤추거나 늑대에게 습격당하는 사람들 그림을 제시하고 다음에 올 장면을 그리라는 퀘스트였다. 검제가 난입해서 모두 구해주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클리어... 는 페이크. 실제로는 여우님이 대충 손 휘휘 저으면서 올려보냈다.


[1] 검제의 고향인 만검세계의 시간이라 공자쪽 기준으로는 불명. [2] 검말고도 도끼나 창등 다양하다고 한다. [3] 만검세계로만 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지구로도, 본산세계로도, 마녀들의 신이 있던 세계로도 나갈 수 있다. [4] 엄밀히 말해 아예 거짓말을 안하는건 아니다. 애초에 20층 때도 구라는 자신감이다! 라고 당당하게 개소리를 지껄인 적도 있고, 공자와 가볍게 농담하며 놀때도 있고, 자기가 실제로는 죽지 않았음에도 죽었다고 했었다. [5] 마탑의 탑을 벨때 "안녕 병딱들아. 가끔은 환기도 하고 살아야지. 너희처럼 맨날 방에 틀여박혀 있으면 사람이 못써요. 자, 기분이다! 내가 오늘 꽁짜로 리모델링 해주마. 껄껄"이라고 말한다. [6] 물론 스킬을 "훔쳐온 게" 아니라 "복사해 온" 것이기 때문에 검성에게도 또다른 검제가 붙어있다. [7] 마탑의 탑을 부술 때 검제가 했던 말인 "안녕 병딱들아. 가끔은 환기도 하고 살아야지. 너희처럼 맨날 방에 틀여박혀 있으면 사람이 못써요. 자, 기분이다! 내가 오늘 공짜로 리모델링 해주마. 껄껄"을 그대로 말했다. [8] 이 때문에 99층의 시련이 두 번째로 등반한 도전자와의 생사결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9] 저거 검제가 마탑 부수면서 한 소리다. [10] 후에 공자가 마탑과 잿빛 거미를 도발하면서 사용했다. [11] 심지어 이거 위의 회색과 대화한 이후에 한 말이다. 잿빛 거미의 삶을 긍정하고, 자신은 잿빛 거미의 마음을 구원해줄 수 있지만 자신의 목적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며 잔뜩 분위기 잡은 직후, 혹은 며칠 지나 이렇게 말하며 마탑을 부순 것이다. [12] 공자왈 묘하게 수치가 구체적이어서 짜증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