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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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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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애니메이션 462~465화, 단행본 53권 File 7 ~ 54권 File 2, 국내 방영판 8기 9화 ~ 12화블랙 임팩트 사건 이후의 내용이다. 다만 대놓고 대립하진 않으며 시리즈의 제목처럼 단편적인 내용만을 다룬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등장인물
2.2.1. 초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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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가키 로쿠(하성록[1])
1년 전부터 데뷔해서 인기를 끌던 록 가수. 무슨 이유에서인지 반년 전부터 활동을 끊다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 하시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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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미(호석)
이타가키 로쿠의 죽음을 목격한 소년. 이타가키의 죽음을 살인 사건이라 주장한다.
- 키리타니(고영근)
2.2.2. 후반 에피소드
3. 줄거리
3.1. 어린 목격자, 기묘한 조명
어느날 밤 베이커 종합병원,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레나를 보고 이대로 의식불명이 길어지면 그들에게 이곳이 발각될 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조디와 제임스. 조디는 차라리 그녀를 미국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나 그러면 그것이 오히려 더 눈에 띄일 행위라며 불안해한다. 그러나 아카이는 어차피 그것이야말로 그들을 끌어낼 미끼로 쓰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레나의 아나운서 이전의 경력이 언급되는데 전부 위조된 것이라 이전에 어디서 살았는지 가족도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이튿날, 탐정사무소에 찾아온 혼도 에이스케가 '갑자기 잠적한 유명인'을 화제 삼아 모리 코고로를 슬쩍 떠보며 미즈나시 레나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한다. 그런데 란이 미즈나시 레나가 아닌 어느 가수의 이름을 말해버리고, 뒤에 아버지와 함께 탐정소를 찾아온 남자아이가 그 가수가 살해당했다고 말한다.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이 그 가수의 시체를 누군가가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사건이 시작된다.[4] 코난은 사건 조사 중 에이스케의 태도[5]에 뭔가 수상쩍은 분위기를 느낀다.
3.2. 의문의 고액 아르바이트, 진주의 유성
검은 조직원들은 키르의 행방을 찾고 있으나 진전이 없어서 허탕만 치고 있다. 그 때 키르가 그 분의 눈에 들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언급된다.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를 키르가 제압했던 것이라고.일요일 아침, 포와로에서 혼도 에이스케가 들고 온 기묘한 아르바이트의 수수께끼를 풀려고[6], 토리야 마을[7]로 온 코고로 일행은 살인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메구레 경부와 타카기 형사와 만나 그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 갔다. 상당한 자산가의 집인데 그 주인의 아내가 살해당했고 살인범이 신장 180cm 정도의 장신이라고 한다.
한편 코난은 계속 의혹을 품는다. 토리야 마을은 예전에 검은 조직이 유명 정치인 살인을 계획했을 때 레나가 사고를 당했던 도로와 접한 곳. 설마 단순한 우연은 아니겠지 싶겠지만 에이스케가 있어서 그냥은 못 넘기는 코난.
아무튼 사건의 의뢰를 받고 사건 해결에 나서기로 하는 코고로. 그런데 곧이어 한 소년이 나타났는데 그 살해당한 피해자의 아들 후네모토 토지. 그는 자기 엄마를 죽인 것이 검은 옷을 입은 어떤 외국인 여자라 주장. 그 때 코난은 토지를 보고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에이스케는 어째서 그 여자가 수상하냐고 묻고 그 여자가 토지에게 접촉해 사고에 대한 걸 질문했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사람의 모습이라던가, 그 사고를 부모님께 얘기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토지는 자기 엄마한테만 얘기했다 말했고 이 때문에 그 수상한 여자가 자기 엄마를 죽였다고 주장한다.
사고라는 말에 코난은 토지가 이전에 레나가 사고를 당했을 때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그 소년[8]임을 떠올린다.[9]
그러나 진범은 따로 있었다.
4. 범인의 정체 및 범행 동기
4.1. 초반 에피소드
범인은 피해자인 이타가키 로쿠가 메이저 데뷔 전까지 소속되어 있었던 밴드의 멤버 중 한 명인 키리타니(고영근)로, 밴드를 떠나고 데뷔한 것 자체에 배신감을 느낀 것을 범행 동기로 살해했다. 혐의는 사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살인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최소 징역 20년형이 나온다.4.2. 후반 에피소드
토지의 엄마를 죽인 진범은 여자의 남편이자 토지의 아빠였다. 남편의 혐의는 존속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최소 징역 10년형이 불가피하지만 아내가 남편의 범행 동기대로 양육을 게을리하며 재산을 거의 탕진해 거액의 빚을 만들고 돈 낭비와 사치를 일삼았다는 것과[10] 아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다면 어느 정도의 감형으로 징역형과 집행유예가 나온다.토지에게는 너무 잔혹한 진실이라서[11] 코난은 코고로 추리쇼 때 먼저 장 보러 가겠다는 타카미 가정부를 말리고 장을 보러 가는 일을 란과 토지에게 맡겨서 집에서 내보내는 것으로 토지가 진실을 듣지 못하게 했다. 이후 추리쇼가 끝나자 토지는 란과 함께 집에 돌아오지만, 타츠히토는 토지에게 '아빠 잠깐 토지 곁을 떠나 있어야 할 거 같다'라고 사과한다.
4.2.1. 트릭
카네요의 총상에서 추정하건대, 키가 큰 사람의 범행이라서 집의 사람은 불가능해 보였다. 설령 의자 같은 곳에 올라가 쐈다고 해도 타츠히토는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사람이라서 의자 위에 올라가 서 있을 수 없었다. 거기에 카네요가 살해당한 2층 방 베란다 창문이 깨져 있었고, 카네요의 진주 목걸이도 사라진 채 집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외부인이 들어와 카네요를 살해하고 진주 목걸이를 훔쳐서 도주한 것처럼 보였다. 타츠히토는 휠체어 장애인이라서 혼자서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올 수 없었기에 진주 목걸이를 경찰도 모르는 장소에 숨기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거기에 타츠히토에겐 총을 쏘면 반드시 남는 초연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다만 이상하게 베란다 창문이 아래쪽 자물쇠 부분은 유리를 깨서 연 흔적이 있는데, 위쪽 자물쇠 부분에는 유리를 깬 흔적도 없었다. 또한, 카네요는 귀걸이를 한쪽만 끼고 있었으며, 카네요의 총상에서 추정하여 총알 궤도를 예측해 총알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총알은 어디에도 없었다.
트릭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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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이 쏜 듯한 총상을 만든 방법
타츠히토는 바깥에 유성이 있다고 소리쳤다. 이에 별을 좋아하는 카네요는 유성을 보기 위해 귀걸이를 끼다 말고 허겁지겁 베란다 창문에 와서 고개를 높이 들었고, 이 상태에서 타츠히토는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카네요의 머리를 쏘았다. 이러니 총상의 각도가 마치 키가 큰 사람이 서 있는 상태에서 카네요를 쏜 것처럼 남은 것이었다. 총알이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타츠히토는 카네요의 머리를 맞추기 위해 총구를 위쪽으로 들이대 쐈기 때문에 경찰이 예상한 총알 궤도와는 전혀 다르게 날아갔기 때문이었다. 베란다 창문이 아래쪽만 깨져 있던 이유는 간단했다. 휠체어 장애인인 타츠히토는 위쪽 창 유리를 깰 수 없어서 그쪽은 위장이 불가능했다. -
진주 목걸이를 숨긴 방법
범행 당일 절분이라서 토지는 도깨비를 쫓는 콩 던지기를 했다. 타츠히토는 토지라면 던진 콩들을 치우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 1층 바닥이 콩들로 어질러져 있자 2층에서 그 위에 진주를 뿌렸다. 진주 알갱이와 콩 알갱이가 크기도 빛깔도 비슷했고, 타츠히토의 예상대로 타카미 가정부는 대충 진공청소기로 전부 빨아들여서 자신도 모르게 진주를 숨기는 걸 도우고 말았다.[12] 경찰은 진공청소기 안까지 뒤지지 않았기에 찾아내지 못했던 것. 코난은 타카미 가정부가 진공청소기 안의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 알바를 구해 쓰레기 봉투 속 진주를 회수시킬 생각이었을 거라고 추리한다. -
초연반응이 안 나오게 한 방법
타츠히토는 주방 고무장갑을 쓴 채 커튼 사이에 팔만 내미는 형태로 초연반응이 몸에 묻지 않게 했다. 이후 타카미 가정부가 고무장갑을 설거지에 쓰면 고무장갑에 묻은 초연반응도, 타츠히토의 지문도 전부 뭉개져서 사라질 예정이었으나, 이 부분에서 실패한다. 우선 고무장갑에 묻은 파 조각이 타츠히토의 휠체어에 묻어 코난이 초연반응을 숨긴 방법을 눈치채게 되는 계기로 작용됐고, 타카미 가정부가 카네요가 살해당했다는 충격에 가정부 일을 놓으면서 요리를 하지 않았고, 계속 배달로 시켜먹게 되었다. 마지막에야 타츠히토가 배달 음식은 질렸으니 타카미의 수제 요리가 먹고 싶다고 애원해서 타카미가 장을 보러 가도록 유도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이 시점에서 코난의 추리쇼가 시작되면서 끝내 고무장갑이 설거지에 쓰이지 못 했다. 결국 초연반응이 나온 고무장갑에서 타츠히토의 지문이 발견된다면 완벽한 물증이 되기에 타츠히토는 이 시점에서 항복한다.[13]
5. 사건 이후
코난은 란과 함께 돌아가면서 그 어떤 외국인 여자가 후네모토 토지에게 한 말인 "우마우마"[14]란 말을 떠올리고 그 여자의 정체를 눈치챈다.[15]이후 진이 워커에게 키르의 손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혼도라는 스파이가 기억났다고 말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후속 에피소드인 갈라지지 않는 눈사람 편에 의하면 토지는 코난이 조디에게 연락해 FBI의 보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베르무트가 손을 썼는지 조직에서는 토지에게 뭘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6. 여담
- 아카이 슈이치는 미즈나시 레나라는 이름이 아나운서치고는 우스꽝스럽다며 가명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름에 007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의뢰를 받고 불륜 조사를 했다가 의뢰인의 아내에게 해코지를 당한 모리 코고로는 제임스 본드처럼 되고 싶다며 신세 한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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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가 상당히 아쉬운 편에 속하는데 일본 자동차의 운전석이 우측 좌석에 있다는 점을 변경하지 않는 바람에 더빙판에서도 국산 자동차도 우측에 있다는 식으로 그대로 방영되어 버렸다. 이는 작중 범인이 시체를 옮기는데 외제차를 탔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면서 생겨버린 해프닝이기도 하다.
일본 자동차를 외제차로 현지화하고, 반대로 외제차를 국산차 혹은 다른 차량으로 했으면 나았을지도?
- 후속 에피소드인 갈라지지 않는 눈사람 편에 의하면, 에이스케가 토리야 마을로 모리 일행을 안내한 것은 아르바이트생의 일기에 미즈나시 레나의 사진이 그려진 점퍼를 입고 있었던 자신에게 토지라는 이름의 꼬마가 "저 누나, 헬멧을 쓰고 날아갔어요."라는 말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신기하게도 메구레 경부와 타카기 형사는 에이스케를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거들떠보지조차 않는 모습들을 보인다.(...) 타카기는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 처음으로 아는 척을 해주며, 메구레는 에이스케가 무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노래방의 사각 편에서 용의선상에 올라서야 이름을 불러준다.
[1]
더빙판에서는 투니버스의 실책으로
배신의 스테이지 편의 피해자인 록 가수와 동명이인이 되었다.(...)
[2]
제임스 블랙과 중복.
[3]
캔티와 중복.
[4]
사실 그 남성은 탐정소에 찾아오기 전에 전화를 걸었는데, 에이스케가 실수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5]
키르인 미즈나시 레나와 같은 방법으로 남자아이의 말이 사실임을 알아챈다든가, 상점에서 용의자들의 사진을 확인할 때 아무도 모르게 핸드폰으로 그 사진을 찍어 증거품으로 저장해 놓았다든지.
[6]
코난은 처음에 에이스케가 들고 온 사건이라 거절하려다 홈즈 시리즈의 나오는 붉은 머리 연맹과 비슷하다고 하자 수락하게 된다.
[7]
아르바이트의 핵심인 쓰레기장의 위치가 토리야 마을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코난은 후술한 이유로 그 위치가 토리야 마을이라는 것에 의혹을 품는다.
[8]
FBI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레나가 오토바이를 탄 채로 어느 차량 지붕에 올랐으나 도로 한복판에 떨어진 축구공을 주우려고 나타난 토지를 보고 순간 당황해서 오토바이의 중심을 못 잡고 사고를 당한 것.
[9]
코난은 경찰이나 코고로가 토지의 이야기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아, 그거 가면 사나이의 이야기지?'라면서 토지의 목격담을 전부 가면 사나이에서 나온 거라는 거짓말을 경찰과 코고로에게 한다. 토지는 당연히 실제로 본 목격담이기 때문에 가면 사나이 이야기 아니라고 부정했으나, 이미 경찰과 코고로는 토지를 '엄마가 살해당한 충격 때문에 현실과 특촬물 내용을 구별 못하게 된 불쌍한 아이'로 여겨 더 이상 토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10]
게다가 이 여자는 애 엄마면서도 빚을 만들며 사치를 일삼고, 집문서까지 팔려는 만행을 저지르려는것도 모자라, 양육권을 아예 남편에게 떠넘기는식으로 이혼요구를 하며 매정하게 나오며, 아무렇지도 않게 새 남자를 구하며 이 생활을 계속하려고 했다. 남편으로서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려는 아내의 탈을 쓴 기생충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뚜껑이 제대로 열릴만한 일이긴 했다. 작중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바람을 피고 있었을 확률도 높다.
[11]
이 시점에서 코난은 동기까지는 몰랐기에 그 부분은 감안하지 못 했겠지만, 타츠히토가 아내인 카네요를 살해한 동기마저 카네요가 아들마저 짐덩이로 보던 심각한 인간말종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토지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가혹한 진실이다.
[12]
일일이 집어서 치웠다면 감촉이 다르니 눈치를 챘겠지만, 그냥 진공청소기를 바닥에 대고 빨아들였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었다. 밤늦은 시간이라 타카미 가정부는 빨리 일을 끝내고 자고 싶어서 주의력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알아보기 힘들었을 거라고 나온다.
[13]
코난에서 종종 등장하는 무리수 패턴으로, 범인이 물증 하나만 없애면 완전범죄에 성공하는데도 그 물증을 없애는 과정에서 수상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몸을 사리다가 결국 코난이 증거로 제출해서 패배한다. 이 경우에는 진주야 들켜도 살인 증거로 연결지을 수 없고 타츠히토는 오로지 고무장갑의 지문을 어떻게든 없애면 경찰로서는 설령 모든 트릭을 알았어도 타츠히토를 확실하게 잡을 물증이 없다. 따라서 타카미가 주방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본인이 수상함을 감수해서라도 고무장갑의 지문을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하는 게 정상이다.
[14]
토지는 그 여자가 '우마우마'란 말을 했었다고 하는데, 이건 베르무트의 말버릇인 'A secret makes a woman woman.'이었다. 애가 영어를 알아들을 리가 없는데다 원어민의 발음이다보니 저렇게 들릴수 밖에 없다.
[15]
이때 배경음악도 뚝 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