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12:28:48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파일:검술학교.jpg
장르 학원 배틀, 러브 코미디
작가 elle(나승규)
삽화가 Cocorip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상출판미디어
레이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발매 기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 07. 01. ~ 2015. 11. 20.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미디어 믹스
8.1. 드라마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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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elle(나승규)[1], 삽화가 Cocorip.

2. 줄거리

지구에 낙하한 금속 '레어메탈'과 동조하는 능력으로 초인이 된 인간들, 검사.
그런 검사들을 적대시하면서 빼앗긴 기득권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학자들, 사도.

두 세력의 싸움이 멈추지 않는 세상을 떠돌아 다니던 시엔은, 사이가 나쁜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 본가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본가는 검사들의 본거지인 검산.
검산의 후계자인 모친이 시엔을 부른 것은 약혼자들 중 1명을 선택해 검산의 후계를 잇기 위한 목적이었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04권
파일:검술학교.jp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7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9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2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3월 01일
05권 06권 07권 08권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8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1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4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1월 20일

노블엔진 레이블로 발매됐으며 전 8권으로 완결되었다.

4. 특징

'검술학교'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무협지의 요소를 몇몇 차용했다. 검산, 검제 같은 고유명사라던지, 유파로 치환할 수 있는 검산 내의 각 학교, 마교를 연상시키는 워해머 40K 기계교의 인물들과 조직 등등. 하지만 흥미를 끌기 위한 요소일 뿐 본격적인 무협물이 아닌, 제목의 '연애사정'에 방점을 찍은 러브 코미디 학원 배틀물이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시엔
    본작의 주인공. 검제의 외손자이며, 검후의 아들이다. 그 신분에 어울리게 말도 안되는 신체능력과 전투력을 가진 소년이지만, 세상을 떠돌던 과거의 기억 때문에 검산과 검사, 기계교 모두를 혐오하고 있다. 중2병 환자
  • 메이린
    히로인, 약혼녀 2. 혈화문 소속. 경쟁자인 세실리아와는 달리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오만한 성격의 소녀다. 시엔 앞에서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 프레이 & 프레야
    히로인, 약혼녀 3. 발할라 아레나 소속. 여자 쌍둥이로 아직 어린 10살이다. 시엔도 약혼녀가 아닌 동생들로 대하고 있고, 쌍둥이 역시 자신들이 약혼녀라는 자각이 영 없다. 바보 짓을 하는 프레이에게, 침착한 독설가 프레야가 딴지를 거는 관계. 부업으로 가십잡지의 검산내 특파원 일을 하고 있다.
  • 루샨
    히로인, 약혼녀 4. 나인성 마스컬레이드 소속. 음란함이라는 단어를 실체화 시킨 것 같은 소녀로, 실상은 미친 년이다. 메이린과 과거에 인연이 있었으나, 현재는 메이린은 껄끄러워 하고 루샨은 무시하는 관계.
  • 제로원
    시엔과 메이린의 . 신체-정신적 연령은 대략 5살 정도로, 전투 중 시엔과 메이린이 흘린 피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합쳐서 기계교단에서 만들어 냈다. 시엔도 무시 못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가졌지만, 하는 행동은 딱 그 나이대에 걸맞은 여자아이. 검산으로 들어온 뒤로는 검후의 애정을, 시엔과 메이린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제로투
    시엔과 세실리아의 딸. 제로원과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다만 메이린을 닮아 과격한 제로원과는 달리, 침착하면서도 독설을 잘 날리는 아이. 자매 제로원과는 프레이&프레야의 관계와 흡사하다. 이 제로투하고는 관계없다
  • 파티마
    히로인, 약혼녀 5. 알라무트 어쌔신 템플 소속. 스승과 함께 기계교단 메카나리움에 잠입해 있는 중이다. 노이만 여학원의 학생이지만,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그곳에서 최하층 계급에 속해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사실 그곳의 누구보다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 사귄 친구들을 밑에 두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
  • 유리
    기계교의 소교주. 검산에 신분을 숨기고 잠입했으나, 시엔과 공감대를 형성해 친구가 된다. 하지만 악녀답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시엔의 뒤통수를 거하게 친다.
  • 기계교주 로렌스
    기계교단의 교주. 과거에는 검산에 소속된 검사였다. 정체는 시엔의 아버지이자 검후의 남편. 엔딩에서는 아리시아와 재결합한다.
  • 검후 아리시아
    검제의 딸이자, 시엔의 어머니, 현재 검산의 지도자. 시엔이 과거에 고생한 것 때문에 처음엔 사이가 영 좋지 않았다. 거기에 대해 죄책감이 심했다. 병세가 호전된 이후로는 원래의 여장부로 돌아왔다.
    제로원이라면 껌뻑 죽는 손녀바보. 과거에는 로렌스, 야오와 함께 삼각관계였다. 엔딩에서는 로렌스와 재결합한다.
  • 검제
    검산의 창설자이자, 역대 최강의 검사. 모든 사건의 원흉이며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최종보스다. 흑막답지 않게 영생이라는 소심한 야망을 가졌다.
  • 검성
    진홍의 검사 하워드(하이랜드), 칠흑의 검성 야오(혈화문), 군청의 검성 지그문트(발할라), 자색의 검성 루시드(나인성), 백색의 검성 수아드(알라무트), 5명으로 이루어진 검산의 최강자들. 작중 하워드는 1권의 악역, 야오는 아리시아의 前연적, 지그문트는 시엔의 조력자, 루시드는 루샨에 의해 이미 사망, 수아드는 기계교에 잠입한 상태다.
    검제의 제자로 각각의 특성을 딴 학원을 이끌고 있다.
  • 사도
    기계교단의 간부 13인. 자신들의 신체를 기계로 개조하여 검성에 못지 않은 전투력을 내지만, 개개의 능력은 검성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다. 실력보다는 내부의 암투로 결속력이 부족해 검산에 밀리는 형국이다.

6. 설정

  • 레어메탈
    우주에서 지구에 떨어진 금속. 자신과 감응하는 인간들을 초인으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 검산
    검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거대 학원도시.
  • 검사
    일명 소드링커. 레어메탈의 선택을 받아 초인이 된 인간들.
  • 안티 레어메탈
    기계교단에서 발견한, 검사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는 금속.
  • 메카나리움
    기계교단의 본거지인 하늘을 나는 거대 이동도시.
  • 기계교단
    검산의 적대 조직으로 주로 과학자들로 이루어졌다.
  • 메르헴 사태
    검사과 기계교단의 전투로, 민간인 20만명이 사망했던 참극. 시엔이 검사와 사도 모두를 혐오하는 계기이며,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7. 평가

초반권에서 주인공의 중2중2함과 시비를 거는 냉소적인 태도가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당시의 평가는 결코 나쁘지 않았는데, 1, 2권은 각각 출간된 지 2주일 만에 증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3~6권도 1, 2권 만큼은 아니더라도 무난한 수준의 소설이라는 평이 많았다. 물론 재미없다는 감상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는 의견이었다.

문제가 된 건 7권과 8권. 7권은 외전격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는데, 6권의 내용이나 마무리로 봤을 때 본격적인 검산과 기계교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정작 본 이야기는 어색한 추리극이었다.

물론 작가나 독자, 모두가 쉬어간다는 의미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구성이었지만, 다음 권인 8권에서 이야기가 완결이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 안에서 그간 뿌려놓은 떡밥들을 회수하느라 급전개, 거기에 떡밥조차 제대로 뿌리지 않은 흑막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등 중구난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메데타시 메데타시 엔딩으로 끝나버렸다.

제대로 이야기를 전개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다른 한국산 라이트 노벨들에 비한다면 그나마 마무리는 지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마지막 권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급전개로 인한 이야기의 완급 조절, 등장인물의 공기화 및 분량 배분 실패, 편의주의적 전개로 전체적인 평가가 떨어졌고 이 부분은 1권의 여유만 있었더라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2]

또 학원물치고는 섹드립이 많이 등장하는데, 의외로 야해서 문제라기보다는 너무 자주 등장해서 지겹다는 인상이 강하다(...).[3]

8. 미디어 믹스

8.1. 드라마 CD

단품 판매용으로 출시된 것은 없으나, 3권 한정판에 부록으로 포함되어 판매되었다.
내용은 프레이&프레야가 특종기사를 얻기 위해 시엔, 세실, 메이린, 나루와 인터뷰를 하는 중에 벌어지는 촌극.

시엔 역 김명준 / 세실 역 김새해 / 메이린 역 김하영 / 프레이, 프레야 역 조경이 / 나루 역 김채하


[1] 녹턴 아르페지오, 스페로 스페라, 해한가, 포목점 은여우의 연애기담을 연재했다. [2] 이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해한가, 포목점 은여우의 연애기담에서도 있었던 문제인데, 마치 조기종결을 당한 것처럼 마지막 권에서 갑자기 사건이 너무 몰아쳐서 전개되는 점이 이 작가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어쩌면 진짜로 조기종결을 당한 것일 수도 있지만. [3] 이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나를 노예로 맞아주세요에서도 지적받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