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환승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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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인문교양, 철도공학 |
작가 |
전현우 (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
출판사 | 워크룸프레스 |
발매일 | 2020년 7월 1일 |
쪽수 | 552 |
ISBN | 9791189356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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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현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저술한 대한민국의 철도, 특히 수도권 전철망 문제에 대한 도서.2. 시놉시스
전 세계 50개 거대도시 선발전, 그리고 ‘철도개발지수’
『거대도시 서울 철도』는 전 세계 거대도시 50개의 철도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그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부여한 1장에서부터 이미 드러난다. 런던, 도쿄, 파리 등 전통적인 철도 강국들의 거대도시 철도는 물론, 자동차와의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미국 거대도시의 철도, 막대한 투자로 신흥 철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거대도시 철도, 몰려드는 막대한 인구가 가하는 압력을 묵묵히 지탱하고 있는 인도의 거대도시 철도, 그 밖에 중남미ㆍ아프리카ㆍ동남아시아를 망라한 지역에서 세계 도시 인구의 분포와 그 중요도를 감안해 대표 도시 50개를 선발하고, 그 도시들의 철도를 분석한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함께, 인구 1000만 명이라는 기준치보다는 인구가 적지만 한국에서 발간되는 책임을 고려해 부산이 포함되었다. 결과부터 밝히면 서울은 총점 41.2점, 전체 순위 22위였으며, 부산은 3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거대도시 가운데 부산이 생각보다 순위가 높다고 여길 독자가 있겠지만 39위(리우) 이후의 도시들은 철도 투자가 극히 미약한 ‘정체 그룹’이며 44위(카라치) 이하는 거대도시의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그에 걸맞은 철도 투자는 사실상 포기한 도시들이라는 점에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난 수십 년간 철도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 서울조차도 철도 ‘추격 그룹’의 중하위에 머무른다는 사실은, 전 세계 인구 1000만 이상의 거대도시들 가운데서도 모든 면에서 수준 높고 정교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가 얼마나 희귀한지, 나아가 미래의 철도 투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밑그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부 ‘교통의 세계와 철도’는 앞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가기 위해, 즉 철도라는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을 다룬다.
3. 특징
전현우는 지하철을 타다가 문제점을 깨닫고 2013년부터 무려 7년 간의 연구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 기사서문에 따르면, 원래 논문으로 준비하다가 논문은 관련 학술지에서만 읽히게 되므로 일반 국민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 형식으로 출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수도권 전철망이 지속 확충되고 있지만 병목 구간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아직까지 남미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