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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너 헨더슨의 20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 선수 중에서 34위에 선정되었다.볼티모어의 1위 유망주 잭슨 홀리데이가 마이너리그를 때려부순 덕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것이 유력해지며 헨더슨은 3루를 맡을 줄 알았으나, 시범경기 동안 홀리데이가 좌완 상대로 약점을 드러내 AAA에서 조금 더 다듬고 오기로 해 이번 시즌도 유격수로 출장한다. 나중에 홀리데이가 콜업되더라도 2루수로 나올 계획이라 별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헨더슨은 볼티모어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3. 정규 시즌
3.1. 3~4월
개막전 3월 28일 에인절스 전은 1번 유격수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상대적으로 잠잠하게 보냈다.30일 경기는 시즌 1호 홈런, 3루타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으나, 힛 포 더 사이클까지 2루타만을 남겨둔 채 5번째 타석에서 아쉽게도 교체되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1 3루타 1홈런 3타점.
31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시즌 첫 패배.
4월 1일 캔자스전은 4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으나, 몇차례 호수비를 보이며 체면치레했다.
2일 경기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3.2. 5월
맹타를 휘두르면서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후안 소토, 카일 터커 등 내로라 하는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더니 아예 후반에는 war 순위에서 1위를 다툴 정도가 되면서 mvp 후보로 급부상했다.3.3. 6월
6월 22일 5타수 3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하였으나. 투수진이 붕괴되는 바람에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기준 성적은 .284 .381 .610 OPS .991 24홈런 53타점 13도루 wRC+178으로 정상급 OPS 히터의 성적이다.[1] WAR은 fWAR 5.5, bWAR 5.8로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나 어마어마한 홈런 페이스로 A로드 이후 최초의 유격수 50홈런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3.4. 7월
이러한 호성적을 바탕으로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참가했으나, 단 11개밖에 못 치고 전체 꼴찌로 탈락하고 말았다.전반기에 95경기 108안타 0.286/0.373/0.583 28홈런 63타점 78득점 14도루 47볼넷 OPS 0.956 wRC+ 168 OPS+ 174 WPA 1.7 fWAR 6.1 bWAR 6.3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3.5. 8월
8월 3일 기준 후반기 15경기에서 .300/.391/.400의 비율스탯을 기록 중인데, 홈런이 실종되었다. 갖다 맞히는 능력은 여전하나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3.6. 9월
9월 말 기준 bWAR 9.0 fWAR 8.0으로 웬만해선 MVP를 타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성적이지만 문제는 그보다 더한 괴물이 아메리칸리그에만 둘 씩이나 있는 바람에 완전히 묻혔다(...).4. 총평
2024시즌 최종 성적은 159경기 719타석 37홈런 92타점 .281/.364/.529 wRC+ 155 fWAR 8.0 bWAR 9.1시즌 후반에 들어서며 홈런과 타격 성적이 주춤해 시즌 초 받던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 시즌 AL 전체에서 TOP 5에 꼽힐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우며[2],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게 만든 훌륭한 스텝 업 시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5. 시즌 후
이렇듯 훌륭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하필 이해 아메리칸 리그가 거의 신들의 전쟁 수준으로 괴물 같은 성적을 찍은 선수들이 많았던 탓에 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지션이 겹치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MLB 유격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시즌을 보낸 것이 컸다. 심지어 내셔널 리그에서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MVP 컨덴더급 성적을 찍은 탓에 All-MLB 팀 전망도 밝지 않다.결국 bWAR 9를 찍었음에도 저지와 위트 주니어, 소토에 밀려 MVP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All-MLB 팀은 퍼스트에 위트 주니어, 세컨드에 린도어가 선정되며 수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메리칸 리그 MVP는 최종 순위 4위로 3위인 소토와는 21점 차이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1]
6/22기준 홈런 전체 2위, wRC+ 전체 4위.
[2]
저지와 바윗주는 명백하게 헨더슨보다 우위이고 소토같은 경우는 서로 할 말이 있는 성적이지만 MVP 최종후보에는 소토가 들어감으로써 헨더슨이 4위 라미레스가 5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