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4:27:53

갤러스 데시데니우스


1. 개요2. 작중행적3. 갤러스의 일기4. 기타

1. 개요

파일:Gallus Desidenius.jpg
Gallus Desidenius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리프튼 도둑 길드의 마스터이자 나이팅게일이었다. 작중에선 이미 사망한 인물이다. 종족은 임페리얼. 성우는 모든 남성 유령과 허씬, 페리아이트 등의 성우를 맡은 크레이그 세클러. 여담으로 이 성우는 오블리비언에서 아도링 팬, 모드윈 오레인, 베일렌 드레스 등의 엘프 남성의 성우를 맡았다.[1]

2. 작중행적

바로 이전 도둑길드의 길드 마스터이자 칼라이아, 머서 프레이와 함께 선대 나이팅게일이였던 임페리얼 남성. 작중에선 이미 머서 프레이에게 배신당해 죽은지라 나이팅게일 신전의 입구를 지키는 나이팅게일의 그림자로써 등장한다.

원랜 학자[2]였으나 먼지가 날리는 양피지 사이에 있는 것 보단 창문을 넘나드는 스릴을 선택한 것 같다고 엔씨어에게 언급된다. 하지만 학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여전한 것인지, 그의 친구인 엔씨어(Enthir)와 만나게 된 계기가 그의 연구실을 침입하려다 발각되어서인데, 발각된 이유가 엔씨어의 연구 자료를 흥미롭게 읽고 있었던 탓이고 침입자를 처벌할 이유로 다가온 엔씨어에게 되려 흥미로운 이론을 던져 그 자리에서 엔씨어와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친해지게 된 것. 칼라이아의 언급에 따르면 태생적으로 리더였으며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이 있었다고 하며 덕분에 도둑 길드의 길드 마스터로 부임하게 된다. 나이팅게일이 된 시기와 계기는 불명이나 길드 마스터로 부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로 추측된다. 칼라이아와는 인연이 깊은데, 갈루스가 칼라이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도둑 길드를 소개해 줬으며 그녀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그리고 우정을 넘어선 사랑이 싹트였고[3]이후 갈루스가 나이팅게일이 될 때 칼라이아도 그를 따라 함께 나이팅게일이 된다.

"우정으로 위장한 음흉한 계획을 눈치채지 못했다" 라는 언급으로 볼 때, 머서 프레이완 적어도 갈루스가 길드 마스터로 부임하기 전 혹은 같이 나이팅게일이 되기 전 까진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추정[4][5]되며 적어도 둘은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고 실전에서도 둘의 합은 잘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갈루스가 길드 마스터가 됐을 때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는 그야말로 두려울 것이 없는 집단이였는데 이 당시엔 나이팅게일과 녹터널의 가호가 비밀이였던지라 대부분의 도둑들은 몰랐겠지만 녹터널의 가호가 항상 도둑들을 지켜봐줬고, 우수한 인재들도 많았으며, 특히 리더인 갈루스는 스카이림 전역에 털 만한 곳을 정리해뒀기 때문. 팔머의 눈 계획도 갈루스의 마지막 비장의 수로써 계획된 것이였다고 언급된다. 허나 나이팅게일이 된 머서 프레이가 스켈레톤 키를 가지고 길드 자금을 횡령하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아무도 모르게 고대 팔머어로 노트에 기록해두나 곧 바로 배신한 머서 프레이에게 죽는다.[6]

3. 갤러스의 일기

원문
갤러스 데시데니우스의 기록

머서 프레이가 나의 추적을 계속 따돌리고 있다. 내가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겠지. 난 녀석을 속이기 위해 내가 가진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녀석을 속여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 날 괴롭게 하고 있다. 내가 나이팅게일이 되었을 때는, 내 새로운 재능을 동료에게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했다.

오늘은 위기일발이었다. 수조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누워있을 때 머서 프레이가 급작스럽게 들어왔다. 녀석은 기척을 죽이고 벽을 따라 접근하고 있었지만 난 녀석이라는 걸 즉시 알아챘다. 녀석은 수조 주변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문으로 천천히 접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멈춰서 내가 숨어있던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나는 숨까지 멈춰가면서 즉각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내 위치를 이미 파악했을 것이다. 녀석은 갑작스럽게 뒤돌아 주점쪽으로 걸어갔다.

녀석은 무엇을 하고 있던 걸까?

마침내 난 머서 프레이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단서를 얻었다. 미행이나 녀석의 집으로 쳐들어가는 것 대신 주변에 입이 가벼운 모든 정보원들을 이용하여 답을 찾기 위해 쥐소굴을 찾아 돌아다녔다. 몇 주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마울로부터 흥미로운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머서는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돈을 길드와 관계없는 일에 쓰고 있는 듯 하다. 어디서 그런 돈이 났는지는 수수께끼다. 피난소는 난공불락의 장소인데, 그럼 그 돈의 출처는 어디란 말인가?

이것은 정보원을 통해 밝혀졌다. 머서는 자신의 쾌락에 막대한 양의 돈을 쏟아 부으며 과도하게 사치스런 삶을 살고 있었다. 지금 녀석과 맞서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 녀석은 길드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증거가 없으면 내가 가진 건 근거 없는 비난일 뿐이다. 머서는 부유한 가문 출신이지만, 녀석이 써오던 돈의 양은 막대한 양이었다.

이 건을 좀더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머서가 그 많은 양의 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 이게 가능하리라고 믿기조차 망설여진다. 어떻게 녀석이 황혼의 묘지를 사적으로 이용할 수 가 있단 말인가? 이건 단순한 탐욕을 훨씬 넘어선 것이며 보통 수준의 절도를 지나친 일이다. 녀석의 행동은 지난 수백 년간 일어난 적이 없는 나이팅게일의 실패를 의미할 수도 있다. 왜? 왜 녀석은 자신이 믿는 모든 것을 이토록 쉽사리 던져버린단 말인가? 내가 필요한건 증거이다.

오늘 스노우 베일 성소에서 머서 프레이가 만나자고 요청을 해왔다. 녀석이 밀사를 통해 전한 것으로 보아 놈은 이미 그곳에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 내 모든 감각이 함정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내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녀석의 전언은 모임이 극도로 긴급한 사안이고 길드의 일에 관련된 것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니, 나는 가야만 한다. 나는 다른 누군가를 데려가는 위험을 감행할 수 없다. 하지만 난 칼라이아가 내 말을 따르지 않고 따라올 것을 확신하고 있다.

4. 기타


[1] 때문에 전작을 해본 사람들 중에 이 양반을 엘프 종족으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있다. 그 특유의 목소리 연기가 그대로이기 때문 [2] 오랜 친구인 엔씨어는 윈터홀드 마법 대학에서 거주 중인 마법사이며, 엔씨어는 마법에 능통하기도 하지만 팔머에 대한 연구와 그에 대한 책까지 쓸 정도로 이종족의 생태 및 역사 사실 연구에도 능통했던 것으로 보아 엔씨어가 말하는 학자는 기본적으론 마법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3] 머서 프레이에 의하면 갈루스는 칼라이아를 "Little Nightingale"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었다고. [4] 작중 머서가 길드 자금을 횡령하는 것에 의심을 가지던 때가 갈루스가 길드 마스터로 부임하고 나이팅게일이 된 후이기 때문. [5] 작중 머서는 길드마스터인 갈루스를 질투하고 있었기에 갈루스가 길드 마스터가 된 후부터 나이팅게일이 되어 스켈레톤 키를 얻기 전 까진 그저 등 뒤에 단검을 숨기고 앞에선 웃는 시늉을 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얘기이기도 하다. [6] 당연하게도, 녹터널의 아티팩트인 스켈레톤 키를 가지고 성소에서 달아난 머서 프레이의 행보(이후 머서 프레이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자신은 그 딴 신앙심 따위는 없고 그런 미신은 믿지 않는다고 한다.)는 녹터널의 분노를 샀고 그 덕에 이후 녹터널의 가호가 사라져 도둑들은 일이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을 뿐더러 갈루스가 죽자 길드 마스터의 자리를 놓고 내부 분열까지 일어나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의 규모와 명성은 바닥으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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