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자서버 하면 떠올리는 사진 |
1. 개요
potato server'감자전지 전력으로 돌아갈 만큼 저성능의 서버'라는 의미의 인터넷 유행어로, 네트워크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특정 웹 서비스의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웹 서비스 중에서도 주로 서버 부하가 높은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자주 쓰인다.
감자에 구리와 아연 전극을 꽂으면 약 1V의 약한 전압이 발생하는 전지가 된다. 이러한 감자 전지 만들기는 어린이 과학 교육에서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소재였다. 하지만 이 정도 전력으로는 제대로 된 전자기기 하나 돌리기 어렵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되어, 이 감자전지로 돌아가기라도 하는 듯한 저성능 전자기기를 통칭 potato라고 부른 것이다. 예시로, 2005년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유튜브에서 화질구지인 영상에 대해 감자로 찍은 영상이냐고 비아냥대는 댓글이 한두 개 정도는 늘 있었다. 이것이 또 한 번 확장되어, '감자전지로 돌아가는 서버(potato-powered web server)'를 줄여서 감자서버(potato server)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오하이오 밈이 유행한 후로는 드물게 Server in Ohio, Ohio Server(오하이오 서버)로도 부른다.[1]
2. 사례
- 유비소프트 커넥트
- Roblox - 말이 필요없는 감자서버의 가장 압도적인 대명사. 감자서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 게임이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 Discord - 위 사례만큼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서버 터짐이 많이 일어난다.
- 끄투 - 첫 번째로 위치한 서버 이름이 감자서버다. 1섭인 만큼 이용자가 몰리면 감자서버가 제일 먼저 터질 때가 많아(…) 닉값을 제대로 한다는 평.
- GLaDOS - 고도로 발달된 인공지능을 탑제한 최종보스격인 로봇이지만 게임 후반부, 권력을 잡게된 어떤 얼간이에 의해 감자 배터리에 이식되어 버린다... 그 뒤로 '감자도스'라는 귀여운 별명이 생겼다.
- 아카라이브 - 이쪽도 서버가 매우 많이 터지며, 공식적으로 감자서버 짤들을 제작하여 오류가 해결될 때까지 보여준다.
- 수강신청, 티켓팅 -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인기가 높을 수록 사이트에 접속조차 안되는 사태가 자주 벌어진다.
3. 관련 문서
[1]
다만, 오하이오 서버의 경우 단순히 핑이 높거나 서버렉이 심한 상황 이외에도 서버가 해커들에게 점거당하거나 해서 개판의 정점인 상황에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