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原 琢磨呂(かいばら たくまろ)
1. 개요
<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의 주인공.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OVA).2. 행적
나이 32세의 자칭 천재 탐정으로, 과거에는 굵직한 사건을 몇개 해결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현재는 미코시바 타로의 빌딩 지하실을 점거한 채 자신의 천재성에 자뻑이나 하고 있는 잉여인간로 전락했다. 심지어 그의 이름은 신문보다는 3류 도색 잡지의 가쉽란에서 찾아보는 게 빠르다고 할 정도로 유명세는 추락했다.[1]
그러던 어느 날, 사이죠 탐정 사무소 여탐정인 이토 료코가 찾아왔는데 자신을 계속 무시하고 모욕하자 그 대가로 덮치려고 하다가(...) 료코가 불가항력으로 다리를 부러뜨린다.[2] 다리를 고치기 위해 노노무라 병원에 왔다가 타쿠마로는 자신이 끝내 사무소에서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예 병실을 사무실로 삼고서(...) 이런저런 조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마침 원장부인 노노무라 아키코가 자신의 남편이 죽은 일로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서 비공식적인 조사를 의뢰한다.
3. 상세
일단 픽션의 주인공인 만큼 주인공 보정이 어느 정도 있으나, 멀티 엔딩 중 죽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꽤 되는 만큼 결코 보정빨은 아니다. 또한 골똘히 생각에 빠져서 열심히 추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지지만 행동하는 모습이 더 많은 타입의 탐정으로 실제로 매일 밤 자기 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병실과 복도를 떠돌며 증거를 찾아다니며 추리에 힘쓴다. 아주 작은 단서와 의문점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잊지 않고 있다가 조각을 맞추어내고 결국 게임의 마지막에서 진범 앞에서 모든 진상을 전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 천재가 맞을지도 모른다. 현재는 한물간 3류 탐정 취급이나 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난해한 사건을 몇번이나 해결한 전적이 있어 나름 유명세도 있고 인정받은 적도 있긴 한 모양. 엔딩에서 윗 CG에서 흐르는 캐릭터 소개에서도 천재 탐정(...)이라고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하드보일드 탐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식후 한 잔의 커피와 담배를 무엇보다 사랑하는 헤비 스모커이지만 홍차도 좋아한다. 입담이 굉장히 좋으며 왠지 자신의 그곳을 매그넘이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으며 특기는 발소리를 듣고 여성의 키와 몸무게, 연령 등을 맞추는 것인데 이걸로 의외의 진실을 알아내기도 했다. 엔딩에서 료코는 무조건 따라오며 게임내의 진행에 따라 노기와 미호 or 마키노 리에 가 찾아온다. 마지막에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해당 캐릭터와의 담화 + CG를 볼 수 있다. 호감도 올리기에 실패해 미호와 리에 둘 다 오지 않을 경우는 강제적으로 료코 엔딩 직행이다.
4. 기타
엘프판 OVA에서는 왠지 타쿠마로의 연인으로 미호를 밀고 있는 듯하다. OVA에서는 미호와 H를 하는데 정작 료코나 치사토와는 그런 게 없다.[3] 엘프의 다른 에로게인 < 워즈 워스> XP판에 수록된 오마케 요소로 '워즈 워스의 사람들'이라는 게임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게임을 보면 미호와의 엔딩 도중 갑자기 워즈 워스의 세계로 빠지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건 1부로 2부에서는 역으로 워즈 워스의 히로인 샤론이 노노무라 병원으로 오게 된다.OVA에서는 원작처럼 하드보일드한 면모는 없고 오히려 성격이 가벼운 변태 아저씨로 나온다.[4]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는데[5] 그래도 제법 유명한지 아키코의 의뢰를 전화로 받은 후 오토바이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으로 간다. 철길에서 우연히 료코를 만나는데 원작과 달리 왠지 아는 사이로 나온다. 실수로 료코를 치려고 했으나, 정작 료코는 피하고 자신은 다리가 부러진다. 결국 료코를 조수로 삼고 골절 치료도 할 겸 함께 병원에 와서 사건을 조사한다. 그 다음부터는 원작 설정과 그럭저럭 비슷하며 중후한 모습으로 절륜한 추리력을 보여준다. 결국 친구 카와사키 벤조와 멋진 팀플레이로 아키코와 에이사쿠를 때려 눕히고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6]다음날 아침, 갑자기 찾아온 노기와 미호가 사건 해결 및 친우인 리에를 도와준 보답이라면서 야한 걸 하고 있는데 마침 병문안하러 온 게 이토 료코....
5.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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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검군."
뭐가?[7] -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렇다면 차라리 병실에 불을 질러 버리자." 물론 실패한다.
- (사건에서 손을 떼면 돈을 주겠다는 사이죠 타카후미의 제안에) " 용돈으로 100억엔쯤 받고 싶다."
- "미안하지만 그런 짓을 해도 난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
- 누군가를 위하는 것이 진심이라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아.
[1]
능력은 좋은데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녀서 그런 듯하다.
[2]
또는 미코시바를 피해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다가 료코를 칠뻔한 걸 피하려다가 다리가 부러진다.
[3]
원작에서는 납치되어 지하에 감금되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사건과 큰 관계가 없고 히노라는 남친도 있었다.
[4]
원작에서도 말투가 하드보일드할 뿐 변태 기질이 있다. 선택지에 따라 '
상투놀이'라 하여 여자의 머리 위에
검열삭제를 올려놓는 성추행을 하기도 한다.
[5]
원작 CG을 보면 뒷모습이지만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다만 원작처럼
중절모는 쓰지 않는다.
[6]
문제는 이 때 잘못해서 멀쩡한 다리까지 접지르는 바람에 부러지면서 입원 기간이 연장되었다.(...)
[7]
사족으로, 일본어로 "검다"에는 "결백하다"의 반대되는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