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患(패러디)
1. 천계
1.1. 천지해
1.1.1. 오방신
오방신 | ||||
중앙황제신장 황룡 무환 |
동방청제신장 청룡 유겸 |
남방적제신장 주작 유비 |
서방백제신장 백호 비호 |
북방흑제신장 현무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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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無患)
본 작품의 주인공. 3대 옥황상제이자 중앙황제신장, 황룡. 그리고 빙의자다. 이 외의 이름을 제외하면 거의 밝혀진 것이 없다.[1] 성별, 외모는 물론 빙의 전에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2대 상제 이후 역사의 공백기를 지나오며 엉망이 된 천계를 수복하고 있는 인물로, 초대 상제가 만들었던 천지해의 일원을 다시 불러 모으고 주인과 윤회의 공백[2]을 해결하기에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역대 황룡 중 최강이라는 초대 상제와 더불어 세계관 최강자.
능력은 되감기의 능력. 시간이든 병이든 무엇이라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다.[3][4]
초대와 비견될 정도로 능력 있고 천계 주민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으나, 그와 다른 점이라면 황룡에 대한 공포심 또한 적절히 이용할 줄 안다는 것. 원작의 황룡들과 달리 그 자신이 군림자이자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상당히 제멋대로에 기분파이고 건수만 잡았다 하면 원로원을 숙청하는 게 취미. 또한 머리가 상당히 비상한 편[5]이라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대부분은 고도의 계산이 깔린 큰 그림일 때가 많다.
작가가 프로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로는 은근히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격이라고.
실은 본편에서 보여지는 유쾌하고 능글 맞은 태도가 진짜 성격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6] 21화에서 황도의 독백과, 35화에서 아성-아인 남매의 반응, 59화에서 저승사자 제로의 발언으로 볼 때 옛날에는 그래도 차분하고 조용한 성정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측된다.[7]
사실 주인공은 빙의 속성과 함께 회귀 속성도 가지고 있다. 능력인 '되감기의 능력'을 통해 세상을 되돌려 왔다고 한다.
회귀 전 첫 번째 과거편(3회차)에서는 황룡의 자리가 두려워 도망쳤다가 흑거북 일족인 겨울에게 거두어지고, 겨울이 황룡을 숨겨주었다는 누명을 쓰고 처형 당하자 반쯤 미쳐버렸다. 거기에 원작과 달리 천년전쟁으로 인해 시화가 죽으면서 천계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고, 결과적으로 주인공과 초대 황룡을 제외한 모든 황룡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을 되돌렸다.
두 번째 과거편(2회차)에서는 이미 한 번 회귀를 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여기서 드디어 주인공의 원래 사방신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첫 번째 과거편에서 주인공을 거두어 준 흑거북 일족의 겨울을 비롯해 이미 본편에서 언급됐던 서하의 친부 지하, 용의 수장의 친형인 백운 등이 그 사방신이었다.
세 번째 과거편(1회차)에서는 드디어 주인공이 최초로 원작에 빙의했던 시점을 보여주며, 이 시기에 지율과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무 것도 모르는 채 어느 날 갑자기 천계에서 눈을 뜬 주인공을 지율이 발견하고 돌봐준다. 일련의 사건 이후 둘이 상당히 가까운 사이로까지 발전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혼돈의 시절의 재림을 바라는 흉신(월하)과 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봉인형에 처해졌던 청량의 난동으로 지율이 사망하면서 첫 번째 회귀를 감행한다.
어쨌든 이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이 현재 가진 노련함과 용의주도한 성격은 모두 그간의 뼈 아픈 경험을 통해 형성된 가식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리메이크 전 50화 기념 QnA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공식 키는 175cm. 생일은 4월 4일[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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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겸
초대이자 3대 동방청제신장, 청룡.
주인공의 오방신 일행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사방신 중에서는 비호와 더불어 주인공이 마음에 안 든다는 식의 발언"3대 새끼"을 자주하지만, 그렇게 틱틱대면서도 주인공이 부탁하면 웬만한 건 다 들어준다. 2대 청룡인 백운과 4대인 여운의 스승 겸 선대.
초대 황룡으로부터 윤회의 조각(영혼석)을 맡아 두었는데, 이를 첫 번째 제자인 백운이 훔쳐서 달아났다. 유겸은 이후 더 이상 후대를 뽑고있지 않다가 4대 오방신이 본인을 찾아온 날 여운을 수습 청룡으로 지목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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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3대 남방적제신장, 주작.
다른 남방적제신장들과 달리 주인공이 초대 황룡과 주작 일족의 계약[10]에서 풀어 주었지만 스스로 돌아왔다. 2회차에서 사념체에 공격 당한 주인공을 치료하고 소멸했다.
이름의 뜻은 流仳[11]와 遺仳[12]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현재 회차의 주인공이, 후자는 이전 회차의 주인공이 지어 준 이름이다. 작 중 주인공이 호저 일족의 땅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계속 주인공의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13] 그런데 2회차 과거편에서 묘사된 바를 보면 그냥 주인공에게 붙어 있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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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
초대이자 3대 서방백제신장, 백호.
주인공의 서하의 병을 낫게 해주겠다는 약속의 대가로 새로운 3대 오방신이 되었다. 유겸 만큼이나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티를 잔뜩 낸다. 하지만 아닌 척 챙겨주는 것도 둘이 똑같다. 효단의 쓰레기짓[14]이 밝혀지며 이를 알면서 방관한 주인공에게 매우 화를 내는데, 주인공은 오히려 비소했다.[15]
사실 비호가 주인공의 백호 자리를 받아들인 데에는 서하의 병 외에 의형제인 지하의 마지막 부탁 때문도 있었다. 지하가 마른꽃병으로 세상을 뜨기 전 비호에게 주인공을 부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작은 지하와 서하 때문일 지라도 지금은 비호도 나름대로 주인공을 아끼고 있다. 효단의 일로 다툼 아닌 다툼이 있은 직후에도 주인공을 위한 깜짝 생일 잔치는 빼지 않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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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초대이자 3대 북방흑제신장, 현무.
주인공의 오방신 일행에 가장 처음으로 합류했다. 다른 사방신도 마찬가지지만, 주인공이 가장 가차없이 대한다. 첫 만남부터 주먹에 얼굴을 맞는다던가, 가스라이팅(?)에 당한다거나. 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아 한다.
1.1.2. 수습 오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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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심청
4대 황룡이자 수습 천지해 오방신 황룡.
주인공이 양자로 거두었다.[16][17] 성격은 대체로 원작과 같지만 원작과 달리 제대로 사랑 받고 커서 그런지 둘 다 조금 더 주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선대인 주인공이 워낙 완벽한 인물이다 보니 후대로서 느끼는 중압감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그러나 부족한 점은 있어도 꾸준히 성장 중이며, 주인공도 115화를 기점으로 두 사람을 제대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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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수습 청룡.
같은 오방신 중 심청과 특히 사이가 좋지 않다. 까칠하고 딱딱한 말투를 구사한다. 초대 용의 수장을 매우 증오하며, 현 용의 수장 백록과 2대 청룡 백운과는 형제 사이. 즉 삼형제 중 막내다. 정식 4대 청룡이 되기를 완강히 거부했으나, 유겸의 선언에 따라 원치 않게 수습 청룡이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까친하긴 해도 조금 더 말랑한 성격이었다. 그러나 둘째 형인 백록이 살인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을 때, 마을 원로들과 수장인 자운영의 외면에 일족에 대한 불신과 증오에 사로잡혔으며 성격이나 말투도 딱딱해졌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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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청명
수습 주작.
원작처럼 홍시와 심청의 주작이며 그들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다. 그런데 원작과 달리 황룡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 어린 시절, 2대 황룡과 주작이 도망치고 3대 황룡이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을 하지 않으며 천계인들의 기대와 원망을 한 몸에 들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보호자인 혜우를 슬프게 한 설원이를 원망하며 그처럼 되지 않기 위해 황룡을 사랑하지 않겠다고 서로에게 맹세했다. 하지만 작 중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황룡과 주작의 관계처럼 행동한다.
개구리 마을 편에서 홍시가 주인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자 단풍이는 기꺼이 자신이 희생하여 홍시를 살린다. 단풍이는 이때 소멸하는 순간에 마저 자신이 황룡(홍시)을 사랑한다는 사실 인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홍시를 걱정하는 건 상당히 맴찢한 부분. 단풍이의 소멸 이후 남은 청명이는 비로소 그들이 황룡을 사랑하고 있단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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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수습 백호.
원작과 같이 자상하고 의로운 성격이다. 주인공의 소개로 여우 일족의 여호란[19]이란 인물을 스승으로 두었다. 현재 효단과의 사이에서 아들인 노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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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수습 현무.
야무진 성격이다. 주인공에 의해 건강을 되찾고 열심히 노력하여 수습 현무가 되었다. 아직도 병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며, 보호자인 겨울을 부모처럼 따르고 주인공을 존경한다.
지난 회차들에서는 주인공을 만나기 전 이미 병으로 죽었다. 그래서 겨울이에게는 키워낸 아이들 중 매번 가장 처음 떠나보내는 아이였다.
1.1.3. 십이지신
쥐의 수장 미라 |
소의 수장 혜우 |
범의 수장 나비 |
토끼 수장 청천 |
용의 수장 백록 |
뱀의 수장 금사 |
말의 수장 마윤 |
양의 수장 목화 |
원숭이 수장 삼지 |
닭의 수장 가누리 |
개의 수장 청도 |
돼지 수장 강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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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쥐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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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우
소의 수장.
초대 주작의 친구이자, 2대 주작부터 시작하여 역대 주작[20]을 진짜로 업어 키워 온 보호자. 주인공에게 툭하면 잔소리를 하거나 딴지를 걸지만, 실은 황룡이란 위치에서 매번 홀로 고군분투하는 그를 안타까워 한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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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범의 수장.
서하와는 어릴 때부터 잘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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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
토끼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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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
용의 수장.
작품 내 공설 미인이다. 2대 청룡 백운과 4대 청룡 여운의 형제. 주인공과는 어린 시절 친구이며, 다만 주인공 왈, 성격이 꼬장하다. 천지해 소집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다. 과거 천계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용의 수장의 자리에 오른 직후 천지해 권한을 모두 박탈당했다. 동생 여운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무척이나 애지중지하는 사이.
이후 수습 오방신에 의해 누명을 벗고 천지해에 복귀했다.
- 금사
뱀의 수장.
주인공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포사 원로의 동생으로 원작의 사금, 사편 남매의 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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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윤
말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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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양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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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
원숭이 수장.
홍시와 심청이의 친구. 일족을 무척이나 아낀다. 평소에는 냥냥체를 구사하는데 흥분하면 말투가 거칠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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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리
닭의 수장.
한 쪽 눈을 가린 병약한 인상의 소녀이며 고유 능력은 경계를 단절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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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개의 수장.
거북 수장과는 같은 스승 밑에서 수련한 사형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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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돼지 수장.
1.1.4. 십장생
해의 수장 해백 |
산의 수장 마루 |
물의 수장 수아 |
돌의 수장 마노 |
구름 수장 도랑 |
소나무 수장 백송 |
불로초 수장 초화 |
거북 수장 이화 |
학의 수장 두루미 |
사슴 수장 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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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백
해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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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산의 수장.
학의 수장 두루미의 아내. 창세기부터 존재한 가장 오랜된 신, 태초의 아홉신 중 하나로 삼신할미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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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물의 수장.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원래는 호아라는 동생이 한 명 있었다. 하지만 호아는 무지개 원숭이 일족이었고, 사냥꾼에게 사냥 당했다. 현재 수아가 가지고 있는 부채는 그런 동생의 유품이다. 물란이라는 조카가 한 명 있다. 특이하게 하소서체를 구사한다. 입을 제외한 얼굴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물방울을 통해 주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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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
돌의 수장.
주인공의 즉위 초에 직속 보좌관으로 활약했다.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똑똑하고 실제로도 작 중에서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무력은 조금 부족하다고. 고유 능력으로 통신 능력[22]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에게 가장 많이 갈리는 인물.진짜로 탈탈 털린다주인공을 존경하는 것과 별개로 일이 너무 많을 때는 원망도 하며, 무엇보다 옥황상제이자 천계의 하늘인 황룡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작가의 QnA에 따르면 첫 출근 때 외모만 보고서 주인공에게 한 눈에 반했었는데 그 진짜 성격을 마주하고 나서 곧바로 마음을 정리했다고.주인공이 진짜 예쁘긴 예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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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
구름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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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소나무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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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
불로초 수장.
일부 원로들의 술수에 빠져 중간계에서 억지로 노역하다가, 주인공에 의해 구해졌다. 지금은 주인공과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마른꽃병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약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병의 원인과 완치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23]
137화에서 마른꽃병의 원인이 천계에 대한 원망으로 저주를 내린[24] 주인공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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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거북 수장.
효단의 엄마. 주인공에게 자기 자신과 아들의 목숨을 빚진 후로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는 중.[25] 개의 수장 청도와는 같은 스승 밑에서 수련한 사형제간이다. 작중 본인 스스로의 추측으로 주인공의 회귀 사실을 눈치 챈 유일한 인물.
이를 보면 눈치도 기민하고 성정도 올곧아 보이는데 비해, 아들인 효단과 얽히기만 하면 정말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인물이 된다. 워낙 무뚝뚝한 성정과 과거의 잘못[26]으로 진짜 잘못을 저지른 자식을 제대로 야단치지조차 못한다. 정확히는 야단 치고 훈계 할 수 있을 정도로 효단과 가까운 사이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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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학의 수장.
산의 수장 마루의 남편. 태초의 아홉신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창세기부터 존재했을 정도로 오래된 신이다. 옛날에는 망태 할아범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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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사슴 수장.
1.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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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주인공의 어린 시절 친구. 회귀 전 첫 번째 과거편(3회차)에서 황룡의 자리에서 도망친 주인공을 거두었다가, 그대로 어사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작중에서 아마 가장 동정심이 많고 의리 있는 인물. 일족으로부터 외면 받은 흑거북이 아이들을 거두어다 육아와 성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담당했다. 까칠한 말투와 달리 상당히 무른 편.츤데레[27] 작 중 주인공의 회상 장면을 제외하면 등장이 잦지는 않은데, 아마 회귀 전의 일 때문에 주인공 스스로가 겨울을 멀리하고 있을 가능성[28][29]이 크다. 두 번째 과거편(2회차)을 통해 회귀 전에는 주인공의 정식 현무였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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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대 백호.
주인공이 자신의 원래 사방신들 가운데서도 진짜 형제처럼 생각할 만큼 가까운 존재였다. 두 번째 과거편(2회차)에서 막 회귀를 하고 쓰러진 주인공을 보호했으며 스스로의 의지로 주인공의 첫 번째 사방신이 되었다. 현재 회차에서는 자신의 딸이나 손자와 같은 마른꽃병에 걸려 이미 숨을 거두었다. 의형제인 비호의 말을 빌리자면 오지랖 넓고 미련한 성격. 해질녘과 새벽 하늘, 특히 떠오르고 지는 노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주인공도 이에 영향을 받아 하늘색(특히 푸른색) 계통을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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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달산의 신선이란 껍데기를 뒤집어 쓴 흉신. 작 중 메인 빌런이자 최종 흑막 중 하나. 창세기부터 존재하여 윤회신의 정화 과정 중 발생한 부정적인 기운, 즉 사념체의 찌꺼지 속에서 태어났다. 태초의 아홉신들에 의해 소멸할 뻔 했으나 육도윤회팔정신 중 누이신의 자비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후 혼돈의 시절 흉신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했다가 지율이 상제가 된 후 다시 질서를 되찾은 세상 속에서 힘이 약화되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혼돈의 시절의 재림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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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
마노의 할아버지. 주인공에게 상제 자리를 제일 먼저 종용한 인물. 본체는 붉은빛을 띄는 마노석이다. 아내는 창세신 마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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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홍시와 심청 쌍둥이의 유모. 철석같이 문관인 줄 알고 믿었는데 실은 무신(武神)이었다. 원작가 핑푸의 다른 작품인 '고짐감래'의 주인공 감래 도사의 친모.
작중 신선 중에는 꽤나 높은 직급인 3대 대선 중 하나, 화웅대선이다. 물결 미가 출신이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밝혀지는 직분과 능력이 천계 사회에서도 상당한 엘리트 혹은 고위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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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2대 청룡.
백록과 여운의 형이자, 주인공의 소꿉친구. 2대 황룡 연호의 탈주 이후 행방불명 됐다. 또한 개구리 마을에 주인[30]을 봉인한 것이 백운이다. 본편에서는 두 번째 과거편(2회차)을 통해 제대로 등장하는데, 매우 온화한 성정에다 모두에게 존대말을 구사한다. 또한 주술에 조예가 깊다. 작중 주인공이 신선 주술에 일가견이 있는 것도 백운의 가르침을 받아서였다. 이전 회차에서 주인공의 사방신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무도 모르게 행방불명 되었던 이유는 주인공이 천계를 위하여 스스로를 제물로 바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현재는 월하와 청량 측에 붙어 천계를 배신한 반역자로 낙인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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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영
3대 대선 중 청암대선. 햇볕 윤가 출신의 신선. 원작에서 등장하는 을우와 치원 도사의 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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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
원작과 달리 청량 대신 주인공이 주워 돌의 수장에게 맡긴 밤도깨비. 원작에서는 끝까지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직접 이름을 지어 주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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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궁항아
달의 수장.
본명보다는 '월궁'이란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누나가 한 명 있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여울의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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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초대 황룡.
어쩌면 이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원인 제공자. 주인공이 회귀 전 최초로 빙의했을 당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분명하다. 실제 등장이 잦진 않지만 주인공의 회상 장면에서는 거의 빠짐 없이 등장한다. 여담으로 독자들 사이에선 주인공과 가장 잘 엮이는 커플링이다.일방적 혐관 커플주인공의 성별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주인공과 회귀 전에 약속[32]을 했다고 하며, 이 때문에 주인공은 온갖 개고생을 해 가며 천계를 지키기 위해 회귀를 반복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그럼에도 역시'를 기준으로 회귀 전의 기억을 일부 떠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번 회차의 지율이 정확히 주인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는 아직 제대로 묘사된 것이 없다. 다만 회귀 전, 빙의 이후 최초의 회차에서는 친구 이상의 호감 혹은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고 리메이크 전 50화 기념 QnA 이벤트를 통해 작가가 밝혔다.
이후 세 번째 과거편(1회차)에서 드디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1회차에서 주인공을 거두어 돌봐준 첫 번째 인물이 지율이었으며 현재 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준 것도, 주인공이 난데없이 떨어진 낯선 세상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게 된 원인도 모두 지율이었다. 남녀 간의 사랑이라고까진 말할 수 없더라도 주인공과 심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음엔 틀림없다. 실제로 1회차에서 2대에게 양위 후 시골로 잠적했을 때는 유일하게 주인공만 데리고 떠났다. 후에 결국 흉신의 간계에 의해 주인공의 눈 앞에서 사망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주인공은 스스로를 책망하며 지율이 지키지 못한 '기쁨'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자신이 대신 이루려고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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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원작 최고 빌런. 또한 흉신 월하와 마찬가지로 작 중 메인 흑막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모종의 이유로 유과에게 부탁해 회귀 전 청량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렸다.
지율이 다시 상제가 되길 바라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인공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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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
원로원에서 가장 양심 있는 인물로, 주인공의 눈에 드는 바람에 과로로 죽어가는 중이다. 그의 능력을 높이 산 주인공의 노골적인 플러팅이라 쓰고 함께 서류의 노예가 되어 보자는 뇌물 및 협박탓에 독자들이 주인공과 자주 엮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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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대 현무.
사념체에 잠식 당하여 고통 속에 조종 당하는 걸 주인공이 직접 목을 베서 죽였다.[33] 겨울의 친구였다.
- 미리내
- 여호란
- 유월
2. 지하(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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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
염라대왕 혹은 염라 공주. 능력은 정도를 아는 눈. 회귀 전 주인공으로부터 호원을 비롯한 여러 저승사자들을 잃었다. 60화에서 주인공에게는 잘못이 없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용서하는 듯한 발언[34]을 한다.진짜 멋있다.
- 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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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원래는 무옥여우 출신의 천계인으로 여호란의 친부이자 미리내와 유월에게는 의붓아버지였다. 원래부터 몸이 약해 병으로 사망 후 저승차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제로
-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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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
염라 공주의 보좌관이자 저승사자. 회귀 전 염라 공주를 대신해 주인공의 공격에 당하여 소멸했다. 주인공이 부채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3. 바다(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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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과
용왕. 가지고 있는 능력은 지우는 능력. 회귀 전 주인공과의 거래를 통해 그의 기억 일부를 지워주었다.[35] 현재 회차에서는 주인공에게 거북 수장 일가의 저주를 지워주는 대신, 초대 염라를 살려주겠다는 거래를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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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
본신은 해마. 가진 바 무력은 자아라보다 강하다.
4. 가장 오래된 신
4.1. 창세신
- 마고
4.2. 태초의 아홉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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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삼신할미. 현재는 산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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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
천계의 신목. 단사의 친우이자 천계에 닥칠 재해를 예견하는 역할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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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아
초대 칠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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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서천꽃밭 꽃감관. 사라 도령 혹은 사라수대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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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
농업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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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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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랑
원작에 등장하는 운기서신의 전달자. 본작에서는 창세기에 윤회로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 또한 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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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랑
육도윤회팔정신 중 오라비신. 도깨비 왕이라고도 불린다. 최초의 도깨비 일족.
- 육도윤회팔정신 중 누이신. 흉신조차 가엽게 여겨 자비를 베풀 만큼 인정이 많다. 또한 비형랑이 포기한 세상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3개의 보물까지 만들어 하사하고 본인은 결국 소멸한 안타까운 여신이다. 최초의 도깨비 일족.
[1]
사실 공식 프로필을 보면 이름 또한 물음표 처리가 되어 있다.
[2]
세상의 중추인 윤회는 이미 오래 전 수명을 다하고 죽었으며, 이로 인해 혼돈의 시절이 도래했다. 이때, 윤회의 공백을 대신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등장한 이들이 초대 옥황상제, 초대 염라대왕, 초대 용왕이다. 주인공은 이들 초대 관리자의 시절이 지난 이후 다시 시작된 윤회에 균열(=공백)을 메꾸고자 움직인다.
[3]
능력치만 봐도 엄청난 사기캐. 하지만 패널티가 장난 아니다.
[4]
자주 사용하면 일시적이지만 건강도 나빠지고, '감정'도 잃을 수 있다. 작게는 어제 먹었던 달달한 간식에 대한 행복과 같은 순간적인 감정의 편린이나, 크게는 증오-사랑과 같은 원초적인 감정의 종류 중 하나를 통째로 잃을 수도 있다.
[5]
작 중 천재라고 묘사되는 돌의 수장이나, 어린 나이에 높은 직책에 있을 만큼 출중한 인물인 청암대선으로부터 진정한 천재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이는 원작을 알고 있는 데다 회귀까지 한 주인공의 특성 상 조금 과장된 것일 수 있다.
[6]
85화 이후부터 회귀 전 두 번째 과거편이 밝혀지며 이는 진실이 되었다.
[7]
두 번째 과거편을 보면 능글 맞고 살벌했던 믿음직한 옥황상제님은 어디로 가고 영 쑥맥에 어리버리한 청년으로 나타난다. 그래도 타고난 머리가 어디 가진 않는 지 상제의 업무는 곧잘 했다.
[8]
4월 4일의 탄생화는 빨강 아네모네. 꽃말은 '그대를 사랑해'.
[9]
여운은 백운과 유겸 사이에 있었던 일화를 모르고, 그저 실종된 형(백운)이 진정한 청제신장 자리의 적임자라 생각했기에 완강히 거부했으나, 유겸이 반강제로 떠맡겼다.
[10]
주작 일족 중 알에서 가장 늦게 깨어난 주작은 황룡의 곁에 남아 천계의 남방적제신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로 한 계약.
[11]
흐를 유(流), 떠날 비(仳) = 자유로이 흘러가 떠나라
[12]
남을 유(遺), 닿을 비(仳) = 남아서 닿고 싶어
[13]
주작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해진 상대에게 가까이 붙어 있으려는 성질이 있다.
[14]
일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비호의 딸 같은 서하와 사랑하는 척 아이를 가졌다.
[15]
사실 주인공의 잘못은 거의 없다. 원작을 알고 있긴 하지만 서하와 효단 사이의 일을 막을 명분이 완전한 타인인 주인공에게는 조금도 없었다. 그리고 천계를 살려야 하는 그의 입장에서 서하가 임신한 미래의 서방백제신장 '노을'의 존재는 차마 놓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도 마음은 불편한 지 본편에서 속으로 갈등하는 장면이 연출되긴 한다.
[16]
쌍둥이를 주인공이 거둔 나이가 약 1600세 무렵. 아이가 아기를 거둔 셈이다.
[17]
그러나 회귀 전 나이까지 합하면 훨씬 더 오래 살기도 했고, 두 번째 과거편(2회차)에 언급된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주인공의 실제 나이는 사실 지율보다도 많다. 주인공은 지금까지 세상을 되감으면서 자신의 몸을 되감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이유는 영혼과 육체를 되감지 않아야 그릇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 성장한 그릇으로 주인공은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쳐 멸망하는 세상을 구하려 한다.
[18]
사실 용의 일족 원로들과 자운영은 백록을 외면한 게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방법을 강구했었다. 자운영 쪽은 심지어 용의 수장 자리를 내려놓는 것으로 백록이를 봉인형에서 구제했다. 하지만 여운은 이러한 사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19]
여호란은 추측하기로 원작에서 등장하는 '은란'의 친모다. 푸른 꼬리와 눈동자를 가진 암여우란 점이나, 여우 마을을 좋아하지 않아 툭하면 마을 밖을 떠돈다는 점이나. 임신 중인 서하의 상태를 단박에 알아 보거나 그 시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이미 겪어본 것처럼 충고하는 등 은란은 이미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은란은 원작에서 노을을 짝사랑하고 있다. 내 스승님이 실은 미래의 사돈···?
[20]
3대인 유비는 태어나자마자 주인공의 부탁으로 천계를 떠났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혜우가 키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혜우는 유비를 자신의 자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21]
근데 이건 원작에서도 그렇고 아마 천계를 위해 희생하는 황룡 전체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22]
누구라도 한 번 본 상대라면 언제 어디서든 상대의 머릿속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일방향 소통이라 상대로부터 답변을 듣는 것은 어렵다.
[23]
이때 주인공은 초화에게 마른꽃병의 원인에 대한 힌트를 주며, 본인은 병의 원인에 대해 알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긴다.
[24]
고의는 아니었다. 그저 비참하기만한 세상의 말로에 자조하여 한 순간 그 모든 원망과 저주를 천계와 천계인에게로 돌렸던 것. 그런데 이로 인해 황룡의 저주가 내리며 천계에는 다시 없을 재앙인 마른꽃병이 생겨난 것이다.
[25]
하지만 주인공은 사람 자체를 잘 믿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무한한 신뢰감을 오히려 불편하게 여긴다.
[26]
남편은 죽고 자신 또한 저주로 인해 죽을 날을 받아 놓은 처지에서 효단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주인공에 의해 시한부 인생에서 벗어난 뒤에도 어색해진 아들과의 사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했다.
[27]
주인공은 이런 겨울에게 영향을 받아 본인은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유난히 어린 아이에게 무른 면이 있다고 한다.
[28]
본래라면 나이 상으로 보나 겨울이 가장 3대 현무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작품 초반에 자신은 사방신을 모으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고, 겨울이 또한 현무가 될 생각이 없었기에 그대로 흑거북들의 육아 담당으로만 남는다.
[29]
왜 그가 어린 흑거북들의 육아를 자처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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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돌의 수장의 중심핵을 빼앗아 봉인 된 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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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작품 내에 주인공이 이름을 지어준 존재는 공식적으로 단 두 명이다. 주인공의 주작 유비와 밤도깨비 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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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화에서 밝혀지기를, 이 약속은 지율이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천계에 남기를 선택한 주인공을 위해 웃음과 환희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선포한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이 정도면 프로포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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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죽였다'라는 말에는 조금 어폐가 있는 것이, 2대 현무가 일부러 죽기 위해 주인공의 앞으로 뛰어 들고 주인공은 무기를 휘두르다 말고 실수로 목을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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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내 앞에서 고개 숙이지 마." "여기에 그대가 고개를 숙여야 할 자는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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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청량에 대한 기억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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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