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00:16:24

파네스(원신)

파네스
Phanes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불명
이명 참주
진왕(真王)
원초의 그분
천상의 영원한 왕좌
성별 무성
종족 마신(?)
소속 외부 우주[1]
천상의 영원한 왕좌
→ 불명[2]
나이 최소 6500세 이상(추정)
속성 불명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Phanes
파일:중국 국기.svg [ruby(法涅斯, ruby=Fǎnièsī)]
파일:일본 국기.svg パネース

1. 개요2. 설정과 연표3. 파네스와 4개의 그림자
3.1. 4명의 원시 집정관3.2. 5가지 성유물과의 관계성3.3. 목록 / 현재 추측
4. 떡밥 및 추측
4.1. 집정관 관련 떡밥
4.1.1. 연금술의 4원소설4.1.2. 천풍/태양/달의 신들
4.2. 세계 창조 떡밥
4.2.1. 티바트를 만들어낸 이유4.2.2. 인간을 보호하는 목적4.2.3.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4.3. 정체 관련 떡밥
4.3.1. 첫번째 강림자4.3.2. 페이몬 파네스설4.3.3.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4.3.4. 죄인 파네스설4.3.5. 플레이어블 여행자설
4.4. 파네스의 흔적 떡밥
4.4.1. 신 = 파네스의 조각 가설4.4.2. 제1시대 목격자 종족들의 실종4.4.3. 제1시대와 제2시대 구분방식 떡밥
4.5. 2차 대전쟁 이후의 떡밥
4.5.1. 두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나?4.5.2. 승리: 데미우르고스 가설4.5.3. 패배: 2번째 왕좌 변장 가설4.5.4. 계승전쟁: 후손들의 다툼 가설
4.6. 이성 관련 떡밥
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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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초의 그분, 또는 파네스라 칭하니라. 그는 날개를 가졌고, 머리에는 왕관을 썼되 알에서 태어나 암수를 구분할 수 없었더라.
온라인 게임 원신》의 등장인물. 티바트의 외부에서 찾아와서 셀레스티아와 인간을 창조한 신격이라고 묘사된다. 신화적인 개념에서는 원시적인 상태의 자연(용왕)을 정복하고 인간(문명)을 만들어내는 창조신, 주신, 문명신의 역할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티바트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했던 원소 에너지라는 개념과는 달리, 티바트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 '신'이라는 인공적인 '시스템'의 시발점이다. 게임 제목인 원신을 직역하면 파네스하고 단어적으로는 동일한 의미를 나타내고, 티바트에서 신이라는 상징물이 파생되는 모든 설정의 중심에 연결되어 있는 신격이다.

2. 설정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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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나뭇가지를 물어온 해]
천상의 영원한 왕좌가 오는 날, 세계가 새롭게 되었더라. 그리고 진왕, 원초의 그분과 옛세계의 주인들,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원초의 그분이 빛이 나는 자신의 그림자를 창조하시니 그림자의 수는 넷이었더라.

[파네스, 또는 원초의 그분]
원초의 그분, 또는 파네스라 칭하니라. 그는 날개를 가졌고, 머리에는 왕관을 썼되 알에서 태어나 암수를 구분할 수 없었더라. 다만 세계가 다시 창조되려면 알은 깨질 수밖에 없으니 파네스——원초의 그분——는 알껍데기로 「우주」와 「세계의 축도」를 단절했더라.

[나뭇가지를 물어온 후 사십여 년]
사십 개의 겨울이 불을 묻고 사십 개의 여름이 바다를 들끓게 했더라. 일곱 왕이 모두 패배하니 일곱 왕국이 천상에 순종하더라. 원초의 그분이 천지 창조를 시작하매 「우리」——그의 가장 가여운 사람이 이 땅에 나타났더라.

[축제의 해]
기근이 있으면 하늘에서 음식과 단비가 내렸고, 빈곤이 있으면 땅에서 광물이 나왔더라. 슬픔이 번지면 높은 하늘이 소리로 답했더라.
유일하게 금지된 일은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나 유혹의 통로는 봉쇄되었노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원초, 진왕, 천왕, 참주, 첫번째 왕좌 등등 다양한 별칭이 있다. 우주에서 티바트라는 독립된 세상을 분리하고, 용왕들이 지배했던 원시 자연을 정복하고, 인간을 창조한 신이라고 한다. 파네스의 시대를 시간 순으로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원시 티바트 세계에 강림했다.
  • 자신의 4명의 그림자를 창조했다. 자신이 태어난 알 껍질을 가지고 티바트와 외부우주와의 연결을 단절하는 축도를 만들어내면서 현재의 티바트를 창조했다.
  • 원시 티바트를 지배하는 일곱 용왕에게서 권능 일부를 찬탈하고, 창세의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였다. 전쟁 발발 후 40번의 여름과 겨울이 지나 용왕들의 7국가를 복속시켰다.
  • 400년이 지나서 자연, 동물, 식물 같은 생태계 구축을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인류를 창조한다.
  • 인간이 창조되는 시점을 방주 원년으로 기록했다.

파네스는 온갖 지혜와 선물을 제공하며 인간들의 낙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티바트 외부에서 나타나는 유혹의 통로를 철저하게 차단했고, 붕괴 시리즈에서 실체와 시간이 존재하는 현실 차원들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나무를 자르라'라고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즉, 파네스라는 창조신은 티바트를 바깥 우주하고 단절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불바다의 해]
천상의 두 번째 왕좌가 내려오니, 창세 초기의 전쟁이 다시 열린 것 같더라. 그날은 하늘이 기울고 땅이 열리니 우리 해연 백성의 선조와 대대손손 거주한 땅이 그곳에 떨어졌더라.
이는 암흑의 시대가 시작됨이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파네스의 시대는 티바트에 강림자가 나타날때마다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는 역사를 기준으로 첫번째 시대라고 분류한다. 파네스가 존재했던 시대에는 단 하나의 통일 문명이 있었다. 티바트의 문명 시대는 주기, 윤회, 시대 등등 다양한 설정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통일된 공식 명칭이 없으며, 원신 위키 항목에서도 제1시대의 통일 문명과 제2시대의 제사장 문명을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제1시대를 하이퍼보레아, 제2시대를 나틀란, 제3시대를 레무리아라고 기록하는 레무리아 제국의 독자적인 시대 분류법 같은 설정들이 원신 유저들을 헷갈리도록 만들고 있다.

제1시대와 제2시대를 분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파네스가 지상을 통치했다는 직접적인 기록물이 있다면 첫번째 시대에 만들어진 통일 문명을 의미한다. 만약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선령)들과 제사장들이 존재하는 기록이 있다면 파네스가 실종된 이후의 두번째 문명 시대이다.

첫번째 시대는 하늘에서 직접적으로 인류한테 지식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인간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낙원이 펼쳐졌다. 하지만 천상의 두번째 왕좌가 강림하고. 창세의 전쟁하고 동일한 대규모 전쟁이 한번 더 발발했고, 티바트 지상의 문명들이 화염에 휩싸여 멸절당했다. 두번째 강림자 세력과의 대전쟁 때문에 지상이 불바다가 되었고, 연하궁 같은 첫번째 시대의 문명들이 지하로 추락해버렸다.
[일월의 두 번째 해]
선조가 귀로를 찾기 시작했으니 지상의 전쟁이 끝난 것 같더라.
다만 원초의 그분, 첫 번째 왕좌가 금지령을 내리니 선조가 귀로를 찾지 못했더라.
그러하다면 원초의 그분에 나중의 그분이 패배한 것 같더라.
아브락스가 태양의 아이에 수감령을 받았더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천상의 두번째 왕좌 전쟁이 끝났을 때, 결국에는 파네스가 승리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것은 지하에 갇혀서 외부의 정보를 얻지 못했던 연하궁이 추측해서 적은 내용이기 때문에 누가 승리했냐는 진실이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중에서 시간의 신은 확실히 살아남았지만 파네스와 나머지 존재들의 생존 상태는 명확하지 않다.

이후에는 파네스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며, 티바트는 아래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현재까지의 역사가 이어진다.

티바트의 역사 기록물들을 정리해보면 공통적으로 '파네스'를 시작으로 티바트에 '강림자'라는 존재가 나타날때마다, 이전의 지배자가 만들어놓은 체제는 파괴된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마다 셀레스티아가 주도하는 통치 체제가 새로이 구성되는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 현재는 유일하게 공식적인 설정이 존재하는 '강림자의 순서'를 따라서 창조신 파네스가 강림하여 만들어진 티바트의 질서를 '첫번째 시대'라는 기준으로 연표를 구분하며, 공식적인 설정이 밝혀질때마다 바뀔 수 있다.
  • 첫번째 강림자 파네스는 두번째 천상의 왕좌와의 전쟁 이후 모습을 감춰버리고 파네스가 만들어놓은 첫번째 시대는 끝난다.
  • 2번째 시대가 시작되며, 셀레스티아의 달과 천사들을 숭배하는 제사장 일족들이 통치하는 2번째 지상 문명이 나타난다.[3] 두번째 시대는 달의 세 여신이 지배했다. 그러나 밖에서 온 강림자가 천사들에게 '전쟁과 대지의 속박을 돌파하는 망상'을 불어넣고 티바트에 심연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결국 달의 여신 중에서 2명이 사망하고, 달의 가루가 지상으로 흩뿌려지는 비극이 일어난다.[4]
  • 두번째 시대의 종말이 시작된다. 셀레스티아는 심연을 몰아내기 위해서 천사들과 모든 지상 문명을 숙청한다. 제1시대 유적, 선령, 제2시대의 문명들이 모두 파괴된다. 셀레스티아의 숙청으로 지상에서 창조신 파네스하고 연관되는 기록이 모두 사라지고, 하늘과 땅이 뒤집혔다는 의문스러운 언급이 나오며, 기록되지 않은 고대 문명들이 윤회를 거듭하듯이 수없이 파괴되는 역사가 반복된다. 그리고 창조주 세력의 문명을 완전히 잃어버린 티바트의 인류는 원시적으로 회귀한다. 하지만, 제2시대 인류 문명의 몇몇 제사장들이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여 살아남는다.[5]
  • 제3시대라고 추정되는 인류 문명들의 원시적인 시대가 시작된다. 세번째 시대라고 분류되는 기간은 제3강림자가 사망한 이후부터 켄리아 대재앙이 벌어지기 직전까지의 시대이다. 이때부터 마신이라는 존재들이 지상에서 대량으로 발생했다. 마신들은 흩어진 인간들을 모아서 제각각 인류를 번영시키기 위한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신전쟁이라는 사건이 시작된다. 셀레스티아는 7명의 집정관들을 임명하여 마신전쟁을 끝내려고 했고, 수많은 마신들이 난립했던 지상 문명들이 7개의 국가라는 형식으로 압축되었다.
  • 4번째 강림자인 여행자 남매가 켄리아에 나타난다. 그리고 켄리아 대재앙이 발생했다.
  • 켄리아의 대재앙을 시작으로 500년에 걸쳐서 7명의 집정관을 중심으로 티바트를 관리하는 제3시대의 질서가 쇠퇴한다. 그리고 셀레스티아는 500년 동안 침묵하고 있다. 켄리아에서 활동했던 주인공의 남매는 심연교단을 이끌고 셀레스티아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제4강림자인 주인공은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500년 만에 깨어나고 원신의 본편이 시작된다.

3. 파네스와 4개의 그림자

3.1. 4명의 원시 집정관

[나뭇가지를 물어온 후 사백여 년]
산과 강이 완성되어 바다와 대양이 반역자와 불복한 자를 거두었나니. 원초의 그분과 그림자 하나(※ 생명의 집정관)가 날짐승과 땅의 짐승과 물고기를 창조하시고, 꽃과 풀과 나무를 창조하시나니,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우리의 선조의 수는 알 수 없더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파네스는 자신의 분신체라고 추정되는 4개의 그림자를 만들어냈고, 티바트라는 세계를 인류한테 적합한 환경으로 재창조하는 직속 부하로서 함께 행동하였다.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는 몇몇 기록물에서는 파네스의 '집정관'이라는 표현으로 종종 혼용되고 있다. 즉, 현재 티바트를 다스리는 일곱 신의 직위명인 '집정관'은 본래 파네스의 네 그림자가 가졌던 직위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5가지 성유물과의 관계성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라고 알려진 4개의 집정관들은 각각 시간, 생명, 공간, 죽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6] 이것은 원신에서 아이템 역할을 하는 '성유물'의 4가지 파츠와 동일한 명칭이다. 또한, 파네스의 상징물 중 하나가 '왕관'이며, 원신의 세계관에서 '이성'은 신성성과 관련이 깊다. 하단의 '이성' 항목 참조.

즉, 파네스(왕관) + 4명의 원시 집정관(성배, 깃털, 시계, 꽃)들의 상징물들을 모두 결합하면, 원신에서 장비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5개의 성유물 장비 시스템이 나타난다. 위의 추측 때문에 원신에서 성유물을 장착하는 것은 파네스의 힘을 부여하는 설정이라는 분석이 많다.

3.3. 목록 / 현재 추측

  • 이성의 왕관 - 파네스 / 빛
  • 시간의 집정관 - 이스타로트 / 바람(추정)
  • 생명의 집정관 - ??? / 물(추정)
  • 죽음의 집정관 - ??? / 불(추정)
  • 공간의 집정관 - ??? / 바위(추정) / + 천리의 주관자(추정)[7]

위의 집정관들의 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국내외의 원신 팬들의 추정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때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 혹은 원시 티바트의 신격들이라고 팬들이 추정하는 명칭들이 잊을만하면 가끔씩 등장한다.
  • 모르페우스
    이스타로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층암거연에서 숨겨진 퍼즐을 풀면 나타나는 단어이며, 지금까지 게임 속의 아무런 설정하고도 연결고리가 없는 신격의 이름이다. 이스타로트의 이름이 몬드의 퍼즐 속에 꼭꼭 숨겨진 상태에서 처음 등장했던 것처럼, 리월의 퍼즐에 숨겨져 있는 모르페우스가 원시 집정관의 이름이라고 추정하는 팬들이 존재한다.[8]
  • 나베리우스
    알베도 설정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름이다. 황금의 라인도티르가 나베리우스의 심장에 집착을 하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원신 초기부터 셀레스티아의 원시 집정관 중의 후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은 이름이다.[9] [10]
  • 헤이마르메네
    폰타인 십자원 퀘스트를 끝내면 궁극자의 탑에서 조사할 수 있는 쪽지에서 언급되는 명칭이다. 원래 신화는 그리스에서 운명의 신격이다. 르네가 작성했던 기록을 참조하면, 티바트의 운명 시스템과 신의 눈을 관리하는 개념의 신격이다. 앞의 설명을 본다면 파네스에 맞먹는 엄청난 권능이기 때문에, 파네스의 또다른 이름, 혹은 4명의 집정관들을 아우르는 명칭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밖에도, 파네스에서 이어지는 종족은 현재의 티바트를 구성하는 생명체들과 자연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네스가 창조했던 생명의 집정관은 에게리아를 창조했고, 그녀로부터 물의 정령들이 파생되었으며, 물의 정령들은 폰타인 인간이 되었다. 그래서, 티바트의 인류마저도 파네스의 몸에서 분리해냈지만 신격이 없는 후손들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존재한다.[11]

4. 떡밥 및 추측

4.1. 집정관 관련 떡밥

4.1.1. 연금술의 4원소설

파네스가 창조했던 4명의 원시 집정관들이 연금술의 4대 원소를 상징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현재까지 시간의 집정관과 생명의 집정관은 공개되었는데, '시간의 집정관' 이스타로트는 천개의 바람이라고도 불리우므로 '바람' 속성이다. 물의 용왕을 죽이고 생명의 정수를 빼앗은 '생명의 집정관'은 '물' 속성이다. 따라서 밝혀지지 않은 원시 집정관들은 불, 바위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2]

위의 기준으로 다른 집정관들을 분석한다면 시간의 집정관 - 바람 / 생명의 집정관 - 물 / 죽음의 집정관 - 불 / 공간의 집정관 - 바위 속성이라고 추측된다. 특히, 원신에서 연금술 합성대에 그려져 있는 4속성 지수화풍의 문자들이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의 원소 속성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참고로, 현재의 티바트의 자연(원소)은 파네스와 4명의 그림자들이 일곱 용왕들이 지닌 원시적인 원소 에너지를 빼앗아서 새로이 정립한 파네스의 규칙을 기반으로 성립되어 있다. 폰타인에서 느비예트의 캐릭터 스토리를 읽어보면, 물의 기억을 읽어내면서 바깥에서 왔던 참주(파네스)가 생명의 집정관한테 명령하여 티바트의 생태계를 바꾸어버렸다는 정확한 역사를 알아낸다. 그래서 원시 시대의 물은 파네스가 강림한 이후의 티바트의 물 원소하고 매우 다르다고 한다.
파일:mona_magic_circle.png
모나의 마법진의 티바트 알파벳 해석
미카엘/MKL, 가브리엘/GBL, 라파엘/RPL, 우리엘/URL

파네스의 그림자들의 4원소설은 중국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보다는 영어 커뮤니티 쪽에서 유행한다. 특히 모나의 마법진에 존재하는 동서남북 방향과 4명의 대천사들의 이니셜의 순서를 뒤틀어놓은 아나그램으로 원신 첫 출시 버전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있는 가설이다. 파네스의 그림자가 '4명'이다 보니, 아브라함 계열 종교의 4명의 대천사하고 연관성을 찾는 유럽 스타일의 오컬트 해석이 유행한다. 4대 천사 항목도 참조해보자. 셈족 종교권의 연금술은 4명의 대천사들이 제각기 4원소를 상징했고, 인간들이 신의 깨달음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단련하는 철학적 신학적 학문이었기 때문에 이론 자체는 잘 연결된다.

다만, 티바트의 마신 같은 신격들은 특정한 원소 개념으로만 엮어서는 안된다. 원소라는 것은 엄연히 시스템과 문명을 상징하는 신격들의 힘이 아니라, 용왕들이 상징하는 원시적인 자연에서 파생되는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신이나 고위 신격들의 능력은 원소의 에너지가 아니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원소> 항목 아랫부분 참조. 4대 천사와 4원소 개념은 원소에 속박되는 개념이 아니라 원신의 우주론을 구성하는 연금술의 개념의 일종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4.1.2. 천풍/태양/달의 신들

게임 내의 서적 백야국 장서 <일월 과거사> 편에는 시간이 천풍일월의 도량이라는 표현이 있다. 시간의 집정관을 예찬하는 대목에서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천풍과 해와 달이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말이기도 하다.

  • 원신에서 달은 '신화' '영혼' '과거' 같은 상징성을 지닌 키워드이며, 특히 파네스의 첫번째 셀레스티아 시대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인류를 교육했던 위대한 종족이 달빛의 혈통이다.[14] 수메르 지역에서는 창조주의 첫번째 정령이자 해당 시대의 생존자라는 화신이 달빛과의 연관성을 자주 언급한다. 몬드에서 리월까지는 달의 3자매라는 존재들이 신화적으로 자주 언급되었는데, 리월 지역에서는 달의 여신들은 '리월항의 기암보다 오래 전에 태어나 바위 신보다도 수명이 길었다'고 서적 죽림월야에서 말해진다. 굳이 '수명이 길다'라는 표현을 쓰는 건 일반적인 마신보다 더 격이 높은 존재임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3번 항목 참조.[15]
  • 태양

    • 원신에서 태양은 특히 달빛의 영역으로 암시되는 현재의 티바트 관련 지역 기록물에서는 지상과 지하의 인류 세력에서 숭배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수메르의 적왕은 원신에서 가장 대표적인 태양신이고, 리월의 전통 문화에서 종려와 옥구슬을 태양에 비유하면서 숭배하며, 지하로 추락한 연하궁에서는 진짜 태양을 몰랐기 때문에 바깥에 대한 지식을 갖춘 현자의 설명을 듣고 인공 태양을 만들어냈다가 권력에 취한 독재자들의 계략으로 종교적인 상징물이 되었다. 그밖에도, 원신이라는 게임 속에서 '태양'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cbt 시절부터 켄리아의 '검은 태양' 왕조이며, 티바트에서 인간들을 탈출시키려는 생각을 처음으로 퍼트렸다는 강림자 혹은 샛별(제3 강림자?)들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존재라고 암시된다. 심지어, 적왕과 종려와 레무스의 기록을 믿는다면, 대체로 인간들의 꿈을 추구하는 상징물들이 '태양'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신화적인 과거의 시대를 묘사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달빛의 상징성과는 달리 태양과 황금은 '미래'와 '인간'을 은유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자주 나타난다.[16][17]
  • 천풍, 달, 태양의 공통적인 테마는 모두 티바트의 시간이나 공간에 연관되어 있는 상징물을 지닌 신격들이라는 것이다. 적왕의 일대기를 다루는 '적색 사막의 지팡이' 무기 스토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울타리를 없애기 위해 해와 달의 무게를 제거하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해와 달이 시간과 공간에 연관되어 있다는 암시이다. 참고로 속세의 주전자 중 '나부동' 버전은 하늘에 해도 달도 없이 정체불명의 빛나는 동심원만 있으며, 이곳에서는 시간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4번 항목 참조.

파네스와 달과 태양의 밝혀진 관련성은 이런 정도이다. 파네스와 셀레스티아에서 파생되었다고 설명되는 티바트의 달과 태양이라는 개념이 2종류의 빛과 집단으로 나뉘어있다는 대한 떡밥은 현재로선 명확한 이유와 역사가 밝혀져 있지 않다.

티바트의 달과 태양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은 셀레스티아 항목에서 달과 태양을 참조하자.

4.2. 세계 창조 떡밥

4.2.1. 티바트를 만들어낸 이유

'티바트'의 뜻이 '방주'인 이유에 대한 떡밥이 분분하다. 기본적으로는 방주라는 이름과 파네스의 행동 목적을 본다면, 인류라는 종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티바트를 창조했다고 생각되고 있다.

티바트의 바깥 세상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라는 추측이 있다. 원신과 같은 허수의 나무를 공유하는 붕괴3rd 세계는 허수의 나무의 의지인 '붕괴의 신'이 허수의 나무에서 뻗어나가는 신생 가지(=우주)들에게 양자의 바다의 팽창에 맞설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붕괴'라는 시련을 내리고, '율자'라는 인류 학살자를 보내서 인류 문명이 '존재'를 허락받을 수 있을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시험한다. 화성, 금성 문명은 붕괴로 인해 각각 10억 년, 5만 년 전 이미 멸망하고 한때 지구 전체는 수만년 동안 사막이 되었다. 전작 붕괴3rd에서는 주인공 키아나 카스라나가 달에 도착하여 종언의 고치와 융합해 종언의 현신으로 인정받으며 붕괴 사태가 종결되었지만, 붕괴의 신격이 염려했던 천상지인 같은 다른 우주에 의한 침공이 일어나고 있다.

원신에서도 폰타인 월드 임무에서 진입할 수 있는 멸망한 티바트는 하늘이 깨져 있고, 심지어 수메르 지역에서는 지금도 파라컬트의 깨진 하늘에서 심연이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그밖에도, 호요버스의 붕괴 유니버스에서 고유 세계(허수의 나무)와 바깥 우주(양자의 바다)는 인류가 쓸모없다고 판단되면 해당 인류가 소속되어 있는 차원 전체를 통채로 삭제해버리는(정확히는 허수의 나무에서 잘라내 양자의 바다에 표류하게 만드는) 매우 잔인한 세계관이다.

위의 여러가지 묘사들을 종합해보면, 티바트는 파네스가 인간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고차원적인 우주적인 존재들의 연결에서 단절하고, 용들이 살고 있었던 자연(원소)을 빼앗아서 인간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재조립한 세계라는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다.

4.2.2. 인간을 보호하는 목적

[방주가 문을 연 해]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천리가 소중히 여기는 생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말이다..."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 지혜의 주인의 장 제2막: 귀향 中, 아펩
파네스는 장서에서 인간을 사랑한다고 계속 강조되며, 천상의 왕좌하고 직접 싸웠다는 아펩은 천리가 인간을 사랑한다는 발언을 한다. 참고로, 아펩이 인류를 사랑한다고 언급하는 천리는 파네스의 제1시대를 의미한다고 해석해야 한다.[18]

파네스의 목적은 인간들이 계속 번성하고 숫자가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파네스가 인간의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 선한 목적인지, 단순히 자신의 힘을 위해서 인간을 자원으로서 배양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19]

4.2.3.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파네스는 자신의 알껍데기로 티바트와 우주를 단절시켰으며, 외부의 유혹에 넘어가는 철저하게 금지하였고 그 통로도 차단하였다. 하지만 파네스는 백야국 장서와 관련 퀘스트에서 바깥 우주에서 나타난 외계 출신이라는 설정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심지어는, 크바레나 퀘스트에서는 화신(= 창조주가 만든 최초의 정령)이 파네스가 만든 티바트의 경계선을 수리하는 빛 에너지(= 셀레스티아의 못과 같은 에너지)을 남겼는데 그것이 심연 하고 동등한 본질을 지닌 에너지였다고 암시되고 있다. 즉, 파네스의 역할을 계승하여 티바트를 지키고 있는 셀레스티아의 빛 에너지와 티바트를 계속 파괴하는 심연이라는 두 에너지는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차이점을 제외하면 매우 유사하다는 설정이다.

원신의 설정답게 모호하고 철학적인 설명처럼 보이지만, 티바트를 둘러싼 알껍질과 셀레스티아의 역할에 대한 설정하고 관련있는 스토리에서 나온 설명이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인지 해석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즉, 셀레스티아와 화신 같은 '티바트의 빛'은 '티바트를 바깥 우주에서 격리하려는 의지'를 지닌 에너지라고 설명하는 것이며, 심연은 반대로 '티바트를 침식하려는 의지력을 지니고 있으며' 두가지 빛 에너지는 그런 행동 목적을 제외하면 본질적으로는 매우 유사한 에너지라는 설명이다.[20]

파네스가 구성해놓은 티바트의 껍질과 심연이 같은 본질을 갖고 있다 라는 것은 충격적인 설정이다. 물론, 파네스는 '심연'과 '빛'을 대립하는 의지를 갖도록 바꾸었기 때문에, 본질은 같지만 서로 밀어내는 대립적인 이념을 지닌 관계이다. 즉, 파네스가 지닌 힘의 원천이 심연과 본질이 같다고 하더라도, 딱히 심연 세력들과 같은 의도를 갖고 있는 신격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원신에서 크바레나 설정이 공개되면서 심연이 왜 그토록 강력한 에너지인지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설정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심연의 에너지는 셀레스티아의 빛 에너지하고 규칙적으로 동등한 관계이기 때문에, 셀레스티아가 부여하는 '신의 권한'이 없더라도 파네스가 만들어놓은 티바트의 모든 법칙을 제멋대로 수정할 수 있는 일종의 해킹코드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

4.3. 정체 관련 떡밥

4.3.1. 첫번째 강림자

파네스는 티바트를 본래 다스리던 일곱 용왕을 쫓아내고 천상의 영원한 왕좌에 군림한 것과 티바트를 외부와 갈라낸 것을 토대로 강림자라의 일원이 아니냐는 추정이 많다. 하지만 '갈라냄' 이전까지는 티바트 '외부'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파네스가 강림자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에 존재하는 제0강림자인지 제1강림자인지에 대한 논의가 존재했다.

폰타인 시점에서는 파네스가 1강림자라고 확정하더라도 큰 논쟁 자체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폰타인 마신 임무 5막에서 제3 강림자의 유골이 마신전쟁의 전리품이었던 신의 심장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파네스를 제1강림자라고 계산하더라도 강림자들이 나타나면서 이전 시대의 질서가 파괴되는 사건을 기점으로 티바트의 문명 시대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 1시대 (파네스의 강림으로 세워지는 질서)
  • 2시대 (제2 강림자의 전쟁 이후의 새로운 질서)
  • 3시대 (제3 강림자의 사망과 마신전쟁의 질서)
  • 4시대 (제4강림자 주인공 남매가 제3시대의 질서를 파괴하는 새로운 시대)

현재는 주인공 남매인 4번째 강림자들의 등장 때문에 제3시대에 완성되었던 일곱 집정관 시대의 질서가 몰락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파네스가 제1강림자라고 보는 것을 기준으로 오히려 티바트의 시대 구분을 명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원신은 완성된 게임이 아니고 몇년마다 계속 파격적인 설정이 밝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강림자들의 행적과 시대 구분은 전혀 다른 설정이라고 밝혀질 수도 있다.[21]

4.3.2. 페이몬 파네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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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네스는 페이몬의 이름과 비슷하고 특징이 일치하는 여러 묘사를 갖고 있다.[22] 그래서 파네스가 2시대의 침입자하고 싸우다 사망했고 페이몬이 되어 티바트의 생명체로 부활한 것, 혹은 아예 파네스가 힘을 완전히 잃어 지금의 페이몬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페이몬과 천리의 주관자의 외형이나 엑세서리 부분이 일부 일치하는 것이 설명된다.[23] 실제로 페이몬은 자신이 물에 떠내려 온 것에 대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힘을 잃고 물 위에 표류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파네스가 심연의 힘을 받아들여 싸웠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페이몬의 망토(날개)에 수놓인 별하늘(타르탈리아의 마왕무장과 마찬가지로 하늘 밖 우주에서 온 힘을 뜻하는 심연의 상징)도 신빙성을 더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신 세계관에서 힘을 모조리 소진한 마신들이 어려지는 현상도 존재하기 때문에[24] 파네스에게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고 봐도 개연성에 맞다.[25]
  • 페이몬이 여행자의 가이드라서 각 도시나 장소 등에 대해 이런저런 지식이 있지만 각 도시의 축제와 신의 최근 근황 등 디테일한 정보들은 전혀 모르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정보들이기에 페이몬이 파네스의 통일 문명이 존재하던 시절의 지식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거라면 설득력이 있다.
  • 일곱 성인의 소환에서 페이몬이 그려진 카드 뒷면이 '원초'라고 언급되어 있다.
  • 페이몬이 파네스의 부하나 권속 등의 개념이라는 해석도 많이 존재한다. 파네스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여행자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페이몬을 통해 여행자를 지켜보거나 감시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26]

4.3.3.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적대적인 캐릭터 천리의 주관자와 파네스의 관계가 어떨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꽤나 떡밥 덩어리이다. 일반적으로 3가지 경우의 가능성이 많이 추측되고 있다.
  1. 파네스의 왕좌와 육체를 빼앗아버린 2번째 천상의 왕좌.
  2. 달의 3자매 중의 생존자.
  3.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중 하나였던 공간의 집정관.

현재는 천리의 주관자가 어떤 존재인지부터 추론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즉, 현재 천리의 주관자는 파네스와의 관계성이 많은 신격이지만,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 아닐 것이다 라는 추정만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체는 유추할 방법이 전혀 없다.[27]

4.3.4. 죄인 파네스설

3.5 중간장 데인 임무 카리베르트 챕터에서 '죄인'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죄인'은 모든 시간과 법칙을 초월하고, 셀레스티아가 결정해놓은 운명조차 바꿀 수 있는 존재처럼 묘사된다. 그것이 2차 천상의 왕좌와의 전쟁 이후에 패배하고 지하에 갇힌 파네스의 모습이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4.7 버전에서 죄인이라는 존재는 켄리아 왕국에서 초월자가 되는 의식에 성공해서 만들어낸 6명의 인간 중에서 켄리아가 멸망하는 것에는 관심없이 오직 심연의 힘을 얻는 목적으로 행동 하면서 대재앙에서 켄리아가 멸망하는 것을 방치했던 5명의 배신자들이라고 밝혀졌다. 따라서, 죄인의 정체가 파네스라는 가설은 공식적으로 부정되었다.

다만, 그전까지의 여러가지 떡밥에서 '심연'이 '티바트의 근간'을 이루는 창조신의 권능과 유사한 에너지라는 설정은 티바트의 시간이라는 규칙을 초월하는 5대 죄인들의 설정에서 간접적으로 한번 더 공인되었다.

4.3.5. 플레이어블 여행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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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서 모든 힘을 되찾은 여행자가 시간을 되돌려 티바트를 0부터 새로 만들었다는 가설. 플레이어블 여행자가 시간여행자라는 가설이 진짜일 경우에 더 나아가 플레이어블 여행자가 시공을 초월한 존재로 거듭나 과거와 미래의 티바트의 특정 시간대에 간섭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 심연교단 여행자가 최종장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망해 그/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티바트 자체를 새로 만들면서 생존이 가능한 세계를 찾고있다는 가설이다. 이 추측은 '운명의 베틀'로 특정 시간대를 묶을 수 있다는 설정과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고 어렵다라는 언급, 파네스의 떡밥인 암수 구분이 어렵다(계정마다 유저가 선택한 주인공의 성별이 다르다)와 여행자 떡밥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원신 세계관이 윤회&루프하고 있다는 여러 설정들에서 기인되었다.

4.4. 파네스의 흔적 떡밥

4.4.1. 신 = 파네스의 조각 가설

원신에서는 "신"이라는 개념 자체파네스의 조각을 받았거나 혹은 빼앗은 존재들 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파네스와 천리에서 연관되는 설정들을 보았을 때, 티바트의 신격, 운명, 셀레스티아라는 것들은 그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티바트를 인간한테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던 도구적인 시스템이었다고 보이는 설정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네스의 조각을 얻는다는 것은, 곧 원신 세계관에서 티바트와 인간들을 관리하는 '권한'을 얻는다, 즉 '신이 된다' 라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해석에서 나온 가설이다.

마신전쟁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은 마신들의 권력투쟁이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마신전쟁에서는 수많은 종족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신들이 발생했는데, 특히 문명을 이끌었던 마신들은 출신에 상관없이 인간들을 사랑했다 라는 단 하나의 행동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런 마신들의 행동은 파네스의 가치관하고 유사하다. 때문에, 파네스는 게임 속에서 이미 예전에 사망했고, 파네스의 조각을 삼킨 종족들이 파네스의 영항을 받으면서 마신으로 각성하여 위의 현상들이 발생했다고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폰타인 지역 이후부터 마신이 되는 존재들은 지속적으로 창조주 혹은 참주의 조각을 받았다, 참주들한테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일종의 속박이다 라는 설정들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현재는 일부 존재들이 마신으로 격상되는 현상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고 티바트의 일부 시스템을 지배하는 권능을 나눠받는 현상이라는 가설이 지지를 받는다.

4.4.2. 제1시대 목격자 종족들의 실종

원신에서 두번째 왕좌 강림 이전의 역사는 이후의 역사하고 완벽히 단절되어 있다. 반면에, 제2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인간들부터 아란나라나 인외종족들까지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1시대는 이후의 역사와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으며, 특히 원신에서 가장 정확한 설정으로 공인되는 직접적인 목격자들이 창조세력 목격하고 증언하는 정보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
  • 1. 용족들의 인식
    • 아펩: 수메르의 고대 용족. 인간이 창조된 제1시대보대도 오래 전의 원시 시대까지 언급하는 가장 오래된 생존자이다.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고 봐도 된다. 그녀는 파네스가 강림하여 티바트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첫번째 전쟁에 대해 언급하며, 용왕 니벨룽겐이 돌아와 다시 반란을 일으킨 두번째 전쟁에 대해 언급한다. 하지만 해당 전쟁이 실패하고 티바트가 파괴될 정도의 재앙이 발생했다는 언급 이외에는 다른 설명이 없고, 목적을 이루지도 못했다고 언급한다.
    • 느비예트: 폰타인의 현재 지배자. 물의 용왕이라는 직위를 되찾은 현대 용왕으로서 물 원소의 기억을 읽어내면서 밖에서 온 참주 휘하의 생명의 신이 현재의 티바트 생태계를 정리했으며, 에게리아를 만들어냈다고 인지하고 있다. 또한 용들의 반란 때문에 힘을 잃은 참주가 제 3 강림자의 유골로 신의 심장을 만들어낸 것을 알고 있다.
  • 2. 선령들의 인식:
    • 화신: 제3강림자와 연관되어 있는 마신전쟁까지 생존했던 선령 종족. '네번 겹친 그림자의 주인'[28], '날개 달린 존재를 찬양하노라'[29] 같은 특징적인 묘사를 썼는데, 이건 파네스에 대한 연하궁의 기록을 최초로 교차 인증해주는 다른 지역의 목격자의 증언이다.[30] 이후에 그녀로부터 비롯된 크바레나가 티바트의 경계선, 즉, 파네스의 알껍질을 수리할 수 있는 똑같은 종류의 힘이라는 드러났으므로, 선령 종족의 힘이 파네스와 연관되어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제1시대와 제2시대의 분리 떡밥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선령들의 탄생 시기와 제1시대를 끝낸 전쟁과의 연관성은 의문으로 남아있다.
  • 3. 연하궁의 인식:
    • 백야국장서: 창조신을 '파네스'라고 명확히 호칭하고 천상의 '두번째 왕좌'라는 존재를 언급한 유일한 기록물이다. 연하궁 첫번째 시대의 기록물이 남아있는 것은 제1시대부터 이미 지하로 추락하여 제2시대 이후의 셀레스티아의 숙청에서 벗어난 문명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상과의 차단, 그리고 인간의 한계로 인해 진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31] 당장 해당부분의 장서인 '일월 과거사'의 마지막에는 기록에 왜곡이 섞여있다고 대놓고 명시되어 있다. 그나마 연하궁에서 파네스라는 신격의 존재를 알아낸 오로바스는 셀레스티아에게 숙청이라는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파네스라는 신격의 존재가 실존했다는 것만은 간접적으로 공인되었다.

  • 4. 켄리아의 인식
    • 켄리아는 우주의 진실에 대한 지식을 깨달았다는 설명이 존재하며 파네스와 창조세력의 권능을 흉내내고 초월자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고등 문명이면서도, 제2시대 이후에 나타나는 집단이기 때문에 파네스가 존재했던 첫번째 시대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실질적으로는 파네스의 시절에서 단절되어 인공태양을 만들고 숭배하면서 오만함에 빠져버린 연하궁의 후반기 문화하고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32]
  • 5. 수선화 십자원의 인식
    • 르네는 파네스에 해당하는 존재를 '나라연', '헤이마르메네' 같은 명칭으로 오컬트 학문에 기반해서 추론해낸다. 르네의 분석에 따르면 티바트에서 최초의 시스템을 만들어낸 창조주는 세계에 필적할만큼 강대한 의지를 지닌 인간(혹은 의식의 집합체)이다. 하지만, 수선화 십자원의 기록물은 애초부터 파네스 시대를 경험한 존재들이 아니다보니, 티바트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으며 본인들이 초월자가 되어 새로운 정의를 세우겠다는 본인들의 정치적 야망에 의한 각종 오류들이 기록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켄리아 왕국하고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중에서 '파네스'에 대해 직접적인 설정을 내뱉고 직접적인 인물로서의 특정성을 갖춘 상황이 있는 것은 아펩과 화신 뿐이다. 나머지는 간접적인 역사 기록, 즉 서적이나 고대 유적지 분석, 지맥이나 원소에 남은 정보들을 통해 읽어낸 것뿐이다. 원신에서는 수많은 학문 기록들이 제한적인 기억을 지닌 인간들의 서술트릭에 불과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창조주에 대한 목격담을 제공하는 생존자들은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철저히 말살되었다는 떡밥이 있다.

원신의 역사 기록물에서 항상 되풀이되는 법칙인데, 해당 시대의 목격자가 직접 봤다는 독백과 그것을 단순히 옮기기만 하는 복사본에는 왜곡이 없다. 하지만, 다음 시대의 인간들이 역사를 추리하는 기록물에는 항상 다른 정치적 집단을 공격하기 위한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하궁에서 제1시대 선조들이 남긴 역사를 옮겨적은 부분은 원신 작가들이 공인하는 가장 정확한 공식 설정집이지만, 그 이후에 연하궁 시대의 사관들이 자신의 추론을 적어놓은 문장들은 가장 정확한 설정을 기반으로 사용했음에도 다른 시대의 인간들과 똑같은 오류가 섞여있다. 원신의 거의 모든 역사서는 목격자의 기록(정답)과 비목격자의 확대해석(오류)라는 구조를 몇년째 반복하는데, 특히 정학한 특정성을 지닌 목격자들이 해당 시대에 직접적으로 경험한 독백이 공식 설정에 가깝다는 것은 유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최소한의 법칙에 가깝다. 하지만, 파네스는 이런 직접적인 목격자들의 정보에서 매우 한정적으로 나타나며, 파네스를 목격했던 종족과 인물들이 죄다 게임 속에서 제거되거나 왜곡되어버렸다는 떡밥이 반복된다.[* 참고로, 세계수를 통한 역사적 정보에 대한 개변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목격한 자라도 그 기억을 신뢰할 수 없다. 따라서 작가들이 공식 설정으로 제시하는 것은 '어느 시점에 고정된 목격자의 정보'를 세계수에서 분리되는 '책' '동화' '석판
' '특수 저장 매체' 속에 넣은 기록이다. 연하궁처럼 조상들의 말씀을 그대로 복제하기만 했다는 기록물, 화신과 에게리아의 기록물처럼 학자들이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단순히 붙여넣기만 했다는 기록물, 마녀들이 자신들의 우주론 지식을 동화책으로 집어넣었다는 대화를 집어넣은 기록물들이 그런 방식으로 숨겨놓은 원신의 진짜 설정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록물들은 공통적으로 책을 둘러싼 인간들의 대화를 찬찬히 읽어보고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원신은 항상 1:1 대입되는 설정을 싫어하고, 작가들이 표현하는 가상 동화책과 각종 비유를 읽어내야 공식 설정을 찾을 수 있어서 상당히 불친절한 수수께끼 찾기이다.]

4.4.3. 제1시대와 제2시대 구분방식 떡밥

파네스는 2번째 왕좌와의 전쟁 이후 실종되었고, 파네스가 없어진 시대에는 달을 숭배하는 초고대 문명 시대가 한번 더 번영했다고 추론할 수 있는 기록물들이 나타난다. 그런데, 제1시대와 제2시대라는 구분 방식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현재는 두개의 시대를 서로 합쳐서 해석하는 방식과 두가지 시대를 분리해놓고 떡밥을 풀어내는 해석이 둘다 공존하고 있다.
  • 파네스 문명(제1시대)과 달의 문명(제2시대)는 분리된 시대라는 가설
    • 제1시대의 파네스라는 창조신을 명확히 기록하고 있는 연하궁 문명에는 제2시대의 티바트를 지배했던 달빛 관련 종족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따라서, 달빛을 상징하는 문명들은 파네스의 직접적인 통치 시대가 끝난 이후에 나타난 새로운 2번째 문명 시대였을 가능성이 있다.
    • 제2시대 문명이라고 분류되는 달을 숭배했던 고대 국가들에는 연하궁과는 정반대로 첫번째 시대를 다스렸던 파네스와 네 그림자에 대한 기록물이 전혀 없다. 제2시대로 구분되는 고대 국가들은 티바트의 지상 부분에서 수많은 벽화 같은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여러가지 증거물을 남겨놓았지만, 유독 창조신에 대한 기록물이나 벽화 양식이나 지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반 살다그니르, 츠루미 문명, 켄리아 등등)
    • 제3시대라고 추정되는 레무리아 제국에는 자신들이 존재했던 시대까지 포함하여 티바트에는 3번의 문명 시대가 나타났다고 연구하고 있었다. 즉, 레무리아 제국에서 사용했던 연표를 믿는다면, 레무리아가 존재했던 제3시대 문명들의 앞에는 제1차 문명 시대와 제2차 문명시대가 2번 더 존재해야 연표가 맞아 떨어진다.
    • 파네스가 나타나지 않는 초고대 문명 시대에는 제사장이라는 특수한 지도자들이 지상을 다스렸다. 제2시대 문명의 벽화 양식 중에서는 원신 세계관의 천사들한테서 날개를 없애놓은 특수한 인간 지도자들을 '제사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파네스의 시대에는 선령 종족이 존재했다는 구체적인 설명이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파네스 시대에 선령이라는 종족이 없었다면, 천사들의 혈통을 이어받는 제사장들의 문명들은 파네스 실종 이후에 나타난 2번째 세력이 되어야한다.
    • 제2시대의 인간들과 함께 뒤섞여 살았던 날개 없는 선령(제사장)들의 시대는 켄리아 왕국으로 이어지는데, 켄리아 왕국에서도 지상에 남아있는 제2시대 문명들의 유적들과 마찬가지로 파네스에 대한 기록물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켄리아 세력은 제1시대부터 존재했던 연하궁의 역사 기록물을 빼앗아서 티바트의 창조신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는 계략을 꾸몄다. 이것은 켄리아처럼 제2시대 달빛 혈통에서 파생되는 인류 문명들은 파네스가 티바트를 다스렸던 제1시대의 통일 문명들하고는 약간 단절되어 '서로 다른 시대로 갈라진 문명'이라는 추측을 보완하는 기록이다.
  • 파네스 문명과 달의 문명이 같은 시대에 존재했다는 가설
    • 원신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황금색과 태양 관련 신격인 종려보다 달의 자매들이 더 오래되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정확히는 '수명이 더 길다'는 표현이었지만, 돌려 말한 것일 가능ㅅ성이 있다.
    • 파네스 제1시대와 제2시대는 모두 외부에서 나타난 존재에 의해서 멸망했는데, 이것이 같은 사건인지 다른 사건인지 명확하지 않다.
    • 파네스와 달의 시대와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즉, 둘이 동시대에 존재했거나 파네스가 만든 존재일 가능성이 꽤나 높지만, 서로 관련성이 없다고 부정할 수 있는 설명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 달의 자매들이 파네스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나타나지 않는다. 티바트의 원주민이었다던지, 혹은 둘이 같은 시대에 있었는데 단순히 설명이 누락되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즉, 제1시대와 제2시대는 현재로선 서로 구분되어 있는 시대라는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증거들이 늘어났지만, 몬드의 초기 설정처럼 구체적인 타임라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확답을 내리기는 어렵고 얼마든지 추가 설정에 의해서 두가지 시대에 대해서 같은 시대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완이 생겨날 가능성이 존재하여 제1시대와 제2시대의 구분이 확정사항은 아니라는 가능성 정도가 여전히 남아있다.

4.5. 2차 대전쟁 이후의 떡밥

4.5.1. 두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나?

백야국 장서에는 파네스는 2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다고 적혀있지만, 그 이후로는 파네스의 언급이 사라진다. 게다가 전쟁이 끝난 이후부터 파네스의 업적들이 철저하게 숙청을 받아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파네스는 승리하지 못했거나, 파네스가 승리했더라도 결코 정상적인 승리는 아닐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1. 피로스의 승리: 파네스가 승리했지만 너무 큰 피해를 입었고, 약해져버린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가설이다.
  2. 단순한 패배: 2번째 왕좌한테 패배하면서 사망했다는 가설이다.
  3. 체제의 변화: 위의 2가지 절충이론으로서 파네스의 시스템을 물려받은 조직과 이념이 승리했지만, 파네스 본인이 변화가 발생했다는 가설이다. 즉, 파네스가 심연의 침입으로 사상이 비틀리면서 폭군에 가까운 통치를 하고 있다던지, 파네스가 사망하면서 심연에 오염되어 난폭하게 변했다던지, 혹은 파네스보다 조금 더 강경한 사상을 내세우는 파네스의 계승세력들이 티바트를 통칭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현재로서는 위의 3가지 가설이 모두 설득력이 높다. 추가적인 설명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냥 이런 설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4.5.2. 승리: 데미우르고스 가설

파네스는 제2강림자, 제3강림자까지 티바트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모든 강림자와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제4강림자인 여행자와 인간들을 티바트라는 '감옥' 속에 가두면서 바깥 우주의 힘을 독점하고 인간들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데미우르고스라는 사악한 존재일거라는 추측에서 파생되는 가설이다.

파네스가 데미우르고스라고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파네스 검은 태양 가설이 있다. 파네스가 인류를 티바트라는 감옥에 가두어놓은 악신라고 보는 해석에서는, 다음과 같은 악행을 저질렀다고 추측되고 있다.
  • 티바트에는 처음부터 인간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파네스가 나타나서 기존에 존재했던 티바트의 관리자 역할을 빼앗았다.
  • 2번째 천상의 왕좌한테도 승리하여 몸을 빼앗았다. 이때는 페이몬의 정체는 몸을 빼앗긴 천리의 주관자의 영혼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있다.
  • 파네스가 악당이라면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는 티바트를 창조했던 4대 천사가 아니라, 묵시록의 4기사로서 정기적으로 인류를 멸망시키고 죽이면서 우주의 진실에 다가갈 수 없도록 억제하는 재앙의 악마들이라고 해석해야 한다.[33]

4.5.3. 패배: 2번째 왕좌 변장 가설

현재 천리의 주관자가 파네스의 형태와 신좌를 빼앗고 위의 항목에서 이야기하는 데미우르고스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사실상 파네스가 악역이라는 떡밥하고 누가 악역인지만 뒤집어 보는 가설이다. 천리의 주관자가 '아스모데이'라는 파일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솔로몬으로 변장해서 왕국을 가로챘다는 기록물이 있는 악마 아스모데우스가 현재 파네스의 역할을 흉내내고 있다는 가설이 있다. 일반적으로 원신 유저들한테는 제2왕좌가 악역이라는 가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현재는 티바트 지상에서 참주의 조각을 쟁탈하려는 마신들이 지상에서 대량으로 발생했다는 설명이 제시되기 때문에, 파네스 자체는 2번째 강림자와의 전쟁에서 사망 혹은 큰 피해를 입었을 확률이 높은 편이다.

다만, 수메르 버전의 지식 업데이트 이후로는 위의 가설에 부정적인 공식설정이 상당수 추가되면서 제2왕좌가 파네스를 죽이고 셀레스티아를 지배하고 있다는 가설이 조금씩 힘을 잃고 있다.
  • 제2시대의 '달의 혈통'들이 제1시대의 '파네스'를 이어받는 세력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과 셀레스티아와 화신 같은 달빛의 혈통들이 티바트를 외부에서 격리하는 경계선을 수리하는 달빛이라는 힘에 연관되어있다는 묘사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메르 단조무기 달을 꿰뚫는 화살 에는 티바트의 제2시대가 멸망할 때 달의 여신 중에서 2명이 사망하고 '달의 가루'가 지상으로 흩뿌려졌다는 기록물이 있는데, 덕분에 파네스의 죽음보다도 달의 여신들이 사망했던 사건이 제3강림자 하고 연관되어 있는 마신전쟁의 발생하고 더욱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시대라는 추측까지 생겼다.
  • 현재 셀레스티아를 지배하는 천리의 주관자는 티바트 외부 세력이라고 보일만한 행동목적을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천리는 심연하고 관련성이 깊다고 추정되는 자신의 동족 혹은 부하였던 천사들이 심어놓은 제2문명의 은백나무들과 황금색의 힘을 지하 세상으로 묻어버리면서 티바트를 바깥 우주에서 격리하고 있다. 즉, 천리의 주관자는 현재까지는 첫번째 시대의 파네스의 이념을 매우 과격하게 수행하는 캐릭터처럼 묘사되고 있다.
  • 제2왕좌 셀레스티아 변장설의 가장 큰 약점은 현재로선 수년째 직접적인 근거가 없고, 오히려 팬들의 추측이 무성해질때마다 반박에 가까운 공식설정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파네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불분명하며, 제2강림자가 셀레스티아를 장악했다는 근거를 설명하는 소재는 단 하나도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위처럼 오히려 팬들의 관련 추측을 논파하는 떡밥들이 쌓이고 있다. 심지어는, 파네스조차도 원신의 실질적인 역사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맥거핀적 장치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온 제2강림자가 셀레스티아를 지배하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할만한 플롯이나 이야기를 보완하기 위한 설정은 발견되지 않는다. 즉, 현재로서는 제2강림자의 셀레스티아 지배 관련 가설은 팬덤의 추측에서 만들어진 이론이 관성적으로 계속 유지되는 떡밥에 가깝다는 약점이 있다.[34]
  • 하지만 위의 공식 설정들이 뒤집힐 수 있는 떡밥도 많이 남아있다. 티바트에는 하늘과 땅이 뒤집혔다는 암시, 이후에 위의 설정들을 부정하는 신규 설정의 등장 가능성으로 위의 기록들이 대부분 서술트릭이고, 원신의 설정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단 몇번의 업데이트만으로도 실제로는 기존에 알려져있는 것과는 다른 떡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2강림자가 셀레스티아를 찬탈하지 못한 것처럼 유도하는 설정들이 최후의 반전을 위한 연출일 가능성 정도는 남아있는 수준의 가설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35]

4.5.4. 계승전쟁: 후손들의 다툼 가설

(1) 파네스의 관리 시스템이 이어진 '신격'들이 지금까지도 티바트의 운명을 속박하고 있고, (2) 파네스의 조각들이 지상에 뿌려지면서 마신전쟁이 일어났다는 앞의 두가지 추측이 모두 정답이라고 가정할 때 생기는 가설이다.

'두번째 왕좌'의 강림이후, 제 2 시대에는 달의 신격들과 그 휘하 선령들이 세계를 지배한 것처럼 묘사된다. 심지어 2시대 관련 기록물에는 태양에 대한 언급이 실질적으로 달의 세력들이 만들어낸 파생물이며, 달이 태양만큼 밝았다는 표현이 있는 것을 보아 티바트에선 달이 태양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매우 많다.[36]

또한 티바트의 지상과 지하에서는 태양 또는 황금과 관련된 이미지를 상징으로 쓰는 세력들이 셀레스티아에 반기를 드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적왕과 레무스는 모두 천리를 거스르려는 듯한 계획을 추진했고, 켄리아는 검은 태양 왕조가 지배했었으며, 사망한 달의 여신들에게도 그들이 사랑했다는 '샛별'이 있었으며 그때부터 티바트에서 벗어날려는 망상이 천사들과 인간한테 퍼져나가 티바트의 위아래가 뒤집히고 심연이 유출되는 위기가 발생했다고 공식 설정에서 인정되었다.

여기에 더해 모락스, 아몬, 레무스 같은 황금색과 태양을 상징하는 신격들이 기원이 불분명하다. 셀레스티아 출신이라는 정황들은 있지만, 직접적인 설명이 전혀 없다.[37]

또한 현재 셀레스티아의 힘은 주로 푸른색으로 표현되는데, 수메르 마신임무 2막에서 화신의 춤 도중 다른 사람들은 황금빛에 휩싸이고 영혼 상태의 두냐르자드는 푸른색으로 빛난다. 이나즈마 때부터 영혼을 관리하는 것은 달이라는 떡밥들이 쏟아진만큼, 이런 연출이 우연일 가능성은 낮다. 즉, 셀레스티아의 힘이 푸른색인 것은, 현재의 지배자가 '달빛'을 대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셀레스티아에 대한 반역을 시도하는 세력들이 태양과 황금색의 상징물을 사용하며 인간의 자율성을 지향하고 '땅'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 셀레스티아는 달과 푸른색, 그리고 천리와 운명의 지배를 지향하며 전자의 세력들을 숙청하며 '하늘' 위에서 계속 군림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하지만 달과 태양은 똑같이 파네스로부터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달과 태양 자체는 똑같이 신성시되며 백야국 장서에서도 기록되기 때문이다. 더해서 지상에 내려온 선령으로 추정되는 화신으로부터 비롯된 지니들은 '황금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지상에 내려온 선령 혹은 달의 신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죽림월야의 소녀 역시 금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천리의 주관자부터가 금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결국 2번째 시대 이후의 셀레스티아는 첫번째 시대와는 달리 심연만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심연을 퍼트릴 가능성이 있는 황금색 이념을 추구하는 지상의 문명들까지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케이아의 전설 임무에서 "졸렬한 신"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을 척지게 만들고, 끝없는 전쟁으로 고통을 주는 신"이라며 티바트의 운명을 통제하는 현재의 셀레스티아의 통치 방식을 통렬히 비판하는 대사가 있다. 결국 원신에서 '달빛과 천상의 이념'과 '황금색 땅의 이념'을 내세우는 하늘과 땅의 분쟁이라는 떡밥은 파네스의 후손이었던 티바트 세력들이 외부세력의 부추김을 받았든 본래부터 밖으로 나가고 싶었든지간에 각자 다른 미래를 꿈꾸면서 분열하는 티바트 안팎의 갈등을 의미한다고 추정하는 가설이 있다.

물론, 파네스가 죽었다는 것부터 확정사항이 아니지만, 사실 그런 것은 별로 중요치 않은 편이다. 천사들의 생존자였던 화신의 대사에서 '창조주가 만든 최초의 정령', '날개 달린 이를 찬양하노라', '네번 겹친 그림자의 주인을 좇지 말라' 라며, 명백히 파네스라고 추정되는 창조신과 제2시대 종족들의 관련성과 생존을 암시하는 대사들을 언급하고 있다.[38] 느비예트의 대사나 스토리에서도 현재 셀레스티아의 주인은 천리라고만 표현되기 때문에, 파네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현재로선 알수가 없다. 특히, 제2왕좌가 파네스의 직위를 가로챘다는 떡밥은 공식적인 설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파네스와 제2번째 왕좌는 결국 모두 주인공들을 소개하기 위한 맥거핀 혹은 배경설정에 가깝다. 즉, 게임 속의 스토리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파네스의 역할은 결국 파네스의 실종 이후 티바트 내부에서 셀레스티아(달)와 땅(인간)의 갈등 관계를 소개하는 배경 장치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명쾌하고, 현재로서는 다른 설정들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결론이 없으니 티바트의 정치적 갈등의 배경을 소개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4.6. 이성 관련 떡밥

파네스의 힘인 '빛'이 '이성'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원소> 항목 아랫부분 참조.
  • 영지주의에서 물질세계를 창조한 신 '데미우르고스'는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에 따르면 이성의 화신이며, 이성의 원리에 따라 우주를 구체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티마이오스 참조.
  • 현재의 7 원소 중 셀레스티아가 가진 빛의 힘에 가장 가까운 것은 번개라는 암시가 곳곳에서 반복된다. 그리고 동물과 무생물이 인격과 지성을 가진 요괴가 되는 현상은 번개 원소가 넘쳐나는 이나즈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39] <울창한 숲의 날개> 아이템 스토리에는 인간이 수만 가지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은 번개의 작용 때문이라고 나온다.

  • 폰타인의 수선화 퀘스트에서는 기억, 소원, 인격, 영혼 네 가지를 모아 '이성'을 만들어냈다. 수선화 십자회가 이 연구를 위해 발굴한 '고대 국가'의 유적은, 거울 속으로 들어가보면 파네스 시대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유적입구의 수수께끼 문구를 고려하면 거기에는 파네스와 그의 네 그림자에 대한 정보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 성유물 5가지 중 하나의 명칭은 '이성'의 왕관이다. 왕관은 파네스의 상징물이며, 나머지 성유물의 시간, 공간, 생명, 죽음이 원신 세계관에서 중요한 개념들인만큼 '이성' 또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예시로 육성 아이템 중 '지식의 왕관'이 있다.

  • 신의 눈을 보유하는 것은 신이 될 자격을 나타내는 일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이것이 모종의 함정이라는 암시가 계속 있어왔다. 이는 신의 눈이 '갈망', 즉 '이성'이 아닌 '감정'과 관련되어 수여받는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예시로, 같은 세계관인 스타레일에서는 '감정'이 신성과는 정반대의 개념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5. 여담

  • 2.4 버전 연하궁 임무의 핵심 아이템 백야국 장서라는 서적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마신 오로바스는 '파네스'라는 존재가 적혀있는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현재의 셀레스티아를 다스리고 있는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서 사형선고를 당하는 '운명'이 결정되었다는 설정이 나올 정도로 존재가 철저히 감춰져 있는 신격이다.[40]
  • 파네스의 치세 동안 문명은 여러 나라로 분열된 현재와 다르게 통일된 하나의 문명이다. 이 고대 문명의 흔적은 현재로선 유일하게 고립되어 정보가 남게 된 연하궁, 그리고 층암거연에서만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 켄리아가 멸망한 이유 중 하나가 이 파네스에 대한 기록을 알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하궁의 기록에 따르면 켄리아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절단에게 과거사를 기록한 서적을 뺏겼다고 하며 과거사를 본 마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정도이니 가능성은 충분한 편.
  • 설정상으론 굉장한 떡밥을 지닌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요한 신이지만 스토리를 깊게 파지 않는 유저들은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파네스가 최초로 언급되는 연하궁 월드 퀘스트가 성우 더빙이 없어 큰 인상을 남기기 힘든 것도 모자라, 파네스에 대한 정보는 연하궁 월드 임무가 아니라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 하고 나서 기록물을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기 때문. 설정을 깊게 파고드는 플레이어들은 파네스를 알고 있는 반면 별로 관심이 없거나 마신 임무 정도만 미는 유저들은 파네스의 존재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기이한 반응을 볼 수 있다.[41] 그나마 폰타인에 와서 마신 임무 4장 4막을 통해 최초로 마신 임무에도 그 존재가 언급되었다.
  • 일반적으론 현세대 마신과 용들조차 천리의 정보공작 탓인지 파네스와 천리를 혼동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본래 물의 정령에 불과했던 포칼로스가 세계의 본래 주인이 용들인것을 확실히 알고있는 것을 보면 마신 오로바스가 천리에게 죽음을 강요당한 이유는 창세전쟁의 기록 자체보다는 파네스의 존재를 알았기 때문일수 있는 셈.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연하궁 설정을 파지 않는다면 폰타인에서 언급된 최초의 참주를 천리의 주관자로 여기게 된다. 그나마 천리와 파네스가 별도의 인물인것으로 간접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플레이어블 여행자의 캐릭터 설명이다.[42]
  • 제작사가 에반게리온 덕후들로 이루어진 곳 답게, 에반게리온의 릴리스의 행적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행성의 본래의 주인을 몰아내고 터전을 차지한 인류의 조상이라는 점, 여성형이라는 점, 에서 태어났다는 점, 남은 알 껍질이 일종의 배리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 등.
  • 다른 마신들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이교 신화인 솔로몬의 72 악마의 이름을 받았는데 혼자 기독교 이전 그리스와 로마 본토의 다신 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름의 유래부터 다르며, 이름의 어원인 파네스가 오르페우스교의 프로토게노이 바로 다음 신(크로노스(시간의 신)이 품고 있던 알에서 태어난 신)이고, 자웅동체 신임을(암수를 구분할 수 없다는 언급과 일치), 이명 중에 '제일 먼저 태어난 자'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묘하다.
  • 진주 기행에서 뱀이 진주를 감싸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신화에서 파네스의 머리 위에 있다던 뱀 또한 우주의 알을 품었던 뱀으로 크로노스의 형상을 하였다 일컬어지며 작중 아베리쿠의 말에 따르면 뱀은 용과 하나라고 하니 용왕과 파네스 사이의 떡밥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용과 신의 관계> 항목 참조.

  • 백야국 장서 이외에는, 마신 임무 4장 4막에서 메인 스토리 마신 임무에 처음으로 언급된다. 느비예트는 일곱 신 체제의 성립 과정을 설명하면서 '최초의 참주(The First Usurper)\'라는 인물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파네스를 가리키는 것이다. 참주(僭主)는 고대 그리스에서 비합법적으로 정권을 장악한 지배자를 의미하며, 영어판 번역인 'Usurper' 역시 '찬탈자'를 의미한다. 최초의 참주는 용의 힘 일부를 강탈했고 이걸로 현 '일곱 신'의 권능 체제가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용왕'인 느비예트가 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 느비예트의 스토리 [ 폰타인의 동요 ]에서 느비예트는 모태 바다의 물을 통해 ''밖에서 온 참주'가 자신의 「생명의 신」을 보내 생태계를 정리한 것을. 또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라고 서술되어 있어서 용왕들은 파네스의 존재를 아는 것으로 보인다.
  • 비경과 드래곤 스파인 등 천리에 반하여 심판받고 멸망한 문명의 폐허에 트리퀘트라(triquetra) 문양이 존재하는데( 페이몬의 배에 있는 그 문양이 맞다.) 이것이 파네스의 상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파네스가 아니라 용왕 느비예트도 사용하는 문양이라서 용들도 비슷한 문양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맞을 경우 고대 티바트에 존재했던 어떠한 보편적인 상징 혹은 전자회로 같은 일종의 마법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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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요버스 세계관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허수의 나무양자의 바다인데, 그 외 외부에서 들어왔거나 다른 세계에서 티바트로 건너왔을 가능성이 크다. [2] 찬탈자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전쟁 이후 기록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패배하였거나(높은 확률) 모종의 이유로 사라졌거나 타락했거나 정치 체제가 바뀌면서 현재 천리의 지배 방식으로 바뀐 듯. [3]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와 이후의 역사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덕분에 제1시대의 창조신 세력하고 제2시대의 달빛과 천사들을 파네스한테 적대적인 세력으로 해석하는 가설들이 많은 원신 커뮤니티에 남아있다. 하지만 달빛 혈통의 선령 종족 화신이 '창조주의 빛에서 태어난 정령'이라고 설명되어 있고, 그녀의 몸에서 나온 빛은 티바트의 경계선을 수리하는 파네스와 같은 속성을 보여준다. 즉, 제2시대의 달빛 혈통은 파네스의 시대에 활동했던 창조주 세력과 같은 기원을 공유하는 연속성을 지닌 집단이다. [4] 기행 아이콘이 선령의 모습을 한것으로 보아 기행 스토리 및 그와 관련된 하얀 공주와 일곱 난쟁이 책이 이 시대의 일로 추정된다. [5] 참고로, 제2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제사장 일족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선령 종족에서 연결되는 혈통을 지닌 특별한 인간들이다. 제2시대 문명들의 벽화 양식에서 천사들한테서 날개를 제거해놓은 지상의 선령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이 바로 제사장들을 묘사하는 그림이다. 그래서 천사들한테서 이어받은 '달빛'의 혈통을 갖고 지하 왕국으로 이주했던 제2시대의 제사장 일족들이 바로 켄리아의 조상들이라는 추측이 있다. [6] 다만, 현재까지 시간의 신과 생명의 신이 있다는 것만 확인되었다. 그나마 이스타로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숨겨져있는 신격들의 명칭이 있어서, 전혀 다른 속성의 원시 집정관들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스타로트를 비롯하여 다수의 신격들이 원전 신화에선 시간과의 상관 관계가 낮은 편이라서 원신에서 정확한 집정관의 예측은 없다. 애초에 시간의 신과 생명의 신이란 타이틀도 기본적으로 잘 모르는 입장에 있는 이들이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7] 설정을 탐구하는 팬덤에서는 천리의 주관자를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중에서 공간의 집정관이라고 추측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금색, 붕괴 3rd 공간의 율자의 디자인을 가져왔다는 측면이 '공간'이라는 키워드하고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상에서 천리와 현재의 셀레스티아는 파네스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파괴하려는듯한 서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소한 현재는 파네스가 존재하지 않거나 천리의 주관자와는 적대적이라고 해석되는 연출을 받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유저들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한 서술트릭일수도 있다. [8] 몇몇 팬들이 죽음의 집정관 후보라고 추측한다. 다만, 원본 신화는 꿈의 신이라서 모르페우스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던 층암거연이 존재하는 리월 지역에서 비슷한 마신을 찾아보자면 소를 정신지배했던 '꿈의 마신'이라는 가설이 있다. 4.4 침옥협곡 월드 임무에서 꿈의 마신과 동일신이라고 추정되는 마신이 소개되는데, 마신전쟁 직전에 파네스의 조각을 얻고 침옥협곡을 평화롭게 다스렸으며, 리월하고도 관계가 평범한 이웃이었다. 하지만 마신전쟁에서는 갑작스레 광기를 보여주다가 종려한테 패배했다. 그럼에도, 파네스의 첫번째 문명과 위대한 종족에서 관련성을 이어받은 고대 문명의 생존자였다고 암시된다. 그녀는 층암거연 지역에서 살고 있었지만, 천상의 못이 떨어지면서 해당 지역의 난민들을 이끌고 새로운 문명 집단을 형성하여 침옥협곡으로 이주했다고 설명된다. 앞의 설정들은 모조리 세계관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관통하는 떡밥이다. 하지만 이름이 밝혀지지 않다보니, 모르페우스라는 이름이 앞의 마신을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 [9] 죽음의 집정관 혹은 생명의 집정관 후보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원래의 신화에서는 죽은 시체를 조종하는 강령술의 악마이지만, 티바트에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싶어하는 라인도티르가 나베리우스의 심장을 찾아내면서 자신의 가장 완벽한 창조물이었다는 알베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생명의 마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물론, 나베리우스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던 원신 초창기부터 국내외 다양한 팬들이 추정했던 내용이라서 오래된 떡밥이다 보니 정설처럼 퍼져있는 상태일 뿐이라서, 실제로는 어떤 존재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10] 수선화 십자원 월퀘에서 누군가가 생명의 힘을 장악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만약 나베리우스가 생명의 집정관이 맞다면 이는 라인도티르가 나베리우스의 심장을 얻은것을 말하는 것 같다. [11] 현재 파네스는 티바트 인류의 창조자라는 명확한 설명이 존재한다. 따라서, 첫번째 시대에 창조되는 티바트의 인류가 파네스의 후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밖에도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위대한 종족, 각종 원소 정령들이 죄다 파네스 계통의 창조물이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파네스가 창조한 존재들은 꽤나 다양한 형식으로 분화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 원신 1.0버전부터 시간과 바람이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는 식의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앞의 설명만 덩그러니 있을 때는 이스타로트와 바람 속성이 무슨 관계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지만, 폰타인 지역에서 생명의 집정관이 최초의 물의 정령(에게리아)를 창조하고 티바트의 물 원소를 지배했다고 나오면서, 앞의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즉, 원신에서 시간의 집정관은 티바트의 바람 원소를 통제하고 바람의 정령 같은 인공적인 원소 종족을 창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3]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바르바토스가 아니라 천풍을 가리키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14] 세계수의 역사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연하궁의 기록이나 느비예트가 해석하는 티바트의 고대 역사에서 파네스는 생명의 집정관을 만들었고, 생명의 집정관은 물의 정령을 만들었는데, 위대한 종족(선령)들은 앞의 파네스 시대에 창조되었던 최초의 정령들과 같은 혈통을 지녔다고 여러번 묘사된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역사변경의 피해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의 창조물에서 연속성이 있다고 밝혀진 혈통은 달빛과 영혼을 상징하는 혈통이다. [15] 엄밀히 말해서 원신에서 신은 죽을 수는 있지만 흔적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신에게 육체적인 수명이란 의미가 없다. 그래서 원신에서 생명력이 무한한 신격들한테 수명하고 같은 개념을 의미하는 것은 '자아'와 '기억'이 유지되어 있느냐는 부분이다. 티바트에서 마모 같은 자아의 손상을 일으키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마신들보다 더 수명이 길다는 뜻이 될수는 있다. [16] 원신의 기록물에서는 태양의 신격들이 파네스의 어떤 시대에서 기원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원신의 태양의 신격들은 제2시대 이후의 강림자들과 함께 나타난 2번째 외계 문명이라던지, 심지어는 파네스가 강림하기 이전에도 문명이 존재했는데 그들이 태양 문명이었다던지, 파네스가 4개의 그림자와 달빛의 종족들을 만들어낸 최초의 '빛'이므로 '파네스가 곧 태양이다' 라는 추측까지 존재한다. 폰타인 지역의 달빛/태양빛의 파생 설정인 프뉴마/우시아는 두가지 빛을 합쳐야 셀레스티아를 상징하는 '하얀색 빛깔'이 완성되기 때문에, 파네스는 2가지 빚의 속성을 모두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17] 원신의 태양의 신격들은 제2시대 이후의 강림자들과 함께 나타난 2번째 외계 문명이라던지, 심지어는 파네스가 강림하기 이전에도 문명이 존재했는데 그들이 태양 문명이었다던지, 파네스가 4개의 그림자와 달빛의 종족들을 만들어낸 최초의 '빛'이므로 '파네스가 곧 태양이다' 라는 추측까지 존재한다. [18] 아펩의 발언은 최소한 2시대 이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라는 정체불명의 체제에 대한 평가하고는 시간적으로 약간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펩을 비롯한 원시적인 용족의 세력은 제1차 창세전쟁과 2차 천상의 왕좌 전쟁 같은 대규모 전쟁 이외에는 지하에서 숨어 살았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펩이 지상에서 도망치고 파네스의 기록물이 사라지는 2차 대전쟁 이후부터는 셀레스티아가 걸핏하면 인간 문명들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간을 차별적으로 죽이고 있다. 다만, 츄츄족으로 변하는 형벌이 '죽은 것이 아니다' 라고 보았을 때는 목숨만은 살려두는 것일수도 있다.(...). [19] 1.0 버전을 기준으로 나왔던 신들이 인간의 신앙에서 힘을 얻는다는 D&D스러운 설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 이나즈마 버전부터는 인간의 '기억' '꿈' '감정'이 티바트에서 신격에 맞먹는 힘의 원천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이나즈마의 신성한 벚꽃, 수메르의 허공, 적왕의 황금의 꿈, 폰타인의 계시판결장치 등등... 그냥 인간들의 인생 자체가 신격을 강화하는 생체 발전기 수준인 셈. [20] 참고로 착각하기 쉬운 내용이 있는데, 티바트의 '빛'과 심연의 '어둠'이 서로 반발하면서 쌍소멸이라는 폭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크바레나 퀘스트를 기준으로는 같은 규칙을 지녔다는 설명을 강조하고 있다. 티바트의 원소 에너지 중에서도 불 원소 VS 물 원소는 서로 반발하면서 폭발하는 적대적인 반응이 일어나지만, 결국에는 똑같은 티바트의 원소 속성이기 때문에 원소 반응이라는 규칙에 따라서 서로 반응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러 파네스 관련 세력이 사용하는 빛은 근본적으로 심연하고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서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 현재로선 해당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유력해졌다는 것이다. [21] 다만, 시대 구분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한 공식 명칭이나 설정이 없어서 관점에 따라서는 지금은 5 시대라고도 볼수도 있다. 용왕들의 원시적인 시대를 0시대로 보느냐, 제1시대로 보느냐는 떡밥이 남아있기 때문. [22] 개요 부분의 묘사가 페이몬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비행 능력, 따로 벗을 수 있는 머리 장식, 성 정체성은 여성이나 실제로는 무성) [23] 찬탈자인 천리의 주관자에게 파네스가 가진 힘을 빼앗겼다는 것. 동일한 힘을 소유했기에 장신구가 같다고 볼 수 있다. [24] 마르코시우스 부에르가 대표적인 예시로, 마르코시우스는 재앙과 역병이 돌던 리월을 위해 모든 힘을 소모한 뒤 자신이 가진 지식을 모락스를 위시한 다른 선인들에게 알려주고 어느 동굴에서 기약없는 잠을 자게 된다. 부에르는 금단의 지식이나 심연의 범람을 막기위해 힘을 소모해 어려졌다. [25] 파네스 즉 페이몬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애초에 파네스는 최초의 참주이자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와 정면으로 싸울 정도로 강대한 마신이었다. 그리고 마르코시우스는 모든 기억과 모든 힘을 잃었어도 그 능력은 어디가지 않아 향릉의 조수로서 만민당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고 평 할머니와 모락스도 그런 그를 단번에 알아보고 "오랜 친구가 돌아왔다"며 반가워한다. 하물며 페이몬의 어원 역시도 지혜를 상징하는 파이몬임을 고려하면, 이는 우연이 아니라 힘을 박탈당하고서도 미약하게나마 방대한 양의 지식이 남아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6] 어차피 파네스가 지켜보지 않더라도 허수의 나무는 양자의 바다를 흡수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가지치기하기 때문에 티바트 자체가 무너지는 건 변함이 없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최후의 기회가 바로 "여행자"인 셈. 여행자가 티바트를 구하고 다른세계로 향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고 해도 여전히 신과 인간이 공존하기에 과거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그때는 제5의 강림자가 나타날지 그대로 티바트가 멸망할지는 알 수 없다. [27]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가 전작 붕괴 3rd에서 키아나의 '악역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으니만큼 허수의 나무가 파네스와 인류를 추적하려고 보낸 자객(율자)일 가능성도 충분하고, 파네스가 창조했던 4개의 그림자 중의 하나였지만 나중에 쿠데타를 벌여서 파네스의 정권을 찬탈했을 수도 있고, 그냥 지금도 파네스의 충실한 부하이지만 작가들이 서술트릭으로 파네스하고 서로 적대관계처럼 보이도록 연출해놓았을 가능성도 있다. [28] 잃어버린 낙원의 꽃 성유물 스토리 [29] 푸시의 시가 모음집 [30] 연하궁 설정의 약점은 다른 지역에서 연하궁에서 나오는 설정을 단 한번도 교차 검증해주지 않았으므로 증거가 빈약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화신의 독백을 여러가지 매체로 복사해놓은 수메르의 기록물(3.0~3.6)들은 연하궁에서 제시했던 파네스와 세계관에 관련된 설정(2.4)을 교차 검증해주는 게임 최초의 사례이다. 즉, 게임이 업데이트 되는 시기를 따라서 읽어본다면 연하궁에서 제시했던 파네스 설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추가 설정이 화신 관련 스토리이다. [31] 이들은 파네스가 그들에게 응하지 않고 침묵중이라 믿지만, 이유는 모른다. [32] 엔죠의 발언을 생각하면, 켄리아의 후예인 심연 교단은 셀레스티아가 외부에서 왔다는 사실까지는 알아내고 그걸 기반으로 자신들이 천상에 대항하는 명분을 얻으려 했던 것 같지만, 그렇게 따지면 파네스의 피조물인 인간들도 외부의 존재이다. [33] 다만, 파네스가 악역이라고 보는 해석은 제2의 왕좌가 파베스를 찬탈했다면 똑같은 이론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도 있으며, 파네스가 악역일 경우에는 티바트가 실제로는 인간으로 변이한 도마뱀 괴물들의 영역이며, 진짜 인류가 심연의 세력이 되어 티바트에서 쫓겨났다는 음모론이 동시에 연관된다. [34] 애초부터 연하궁 설정을 기반으로 했던 팬들의 추측은 상당히 옛날 떡밥이고, 이후에 그것을 반박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메르 버전에서 화신과 아펩의 발언은 1년마다 셀레스티아 관련 설정을 밝혀준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추가된 엄연한 공식 설정이다. 따라서,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여담으로, 해당 설정 업데이트 이후에는 제2강림자 혹은 제3강림자가 셀레스티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론보다는 '죄인'이라는 존재가 아니냐는 가설이 최신 떡밥이다. [35] 대표적으로 수선화 퀘스트에서 켄리아와 동일 혈통이라고 추정되는 야코브는 '이곳은 위대하신 아버지가 다스리는 강대한 나라였거늘, 지금의 왕좌에는 추악한 꿩이 앉아 있다' 라는 대사를 한다. 그런데, 야코브처럼 운명을 이용하려는 문명 세력들과는 정반대로 원시 자연 집단에서 파생되는 종족인 느비예트도 '현재의 하늘에는 추악한 깃털이 자리잡고 있다'라는 비슷한 언급을 한다. 양쪽의 정치적 입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쪽이 정답인지 알 수 없다. 즉, 원신의 설정은 현재로선 작가들이 원할 때마다 어느쪽의 방향성이든 바꾸어 반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라서 작가들의 공식 설정이 나오기 직전까지는 한쪽 의견을 정답으로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 [36] 백야국장서의 인간들의 시대를 참조해보면, 애초부터 진짜 태양이란 개념이 티바트에서 단절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제2강림자가 달빛이라서 파네스를 죽이고 셀레스티아를 차지했다는 해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것은 최근에는 교차되지 않는 신규 설정이 늘어나고, 태양과 황금색이 지속적으로 티바트의 땅 방향을 나타내므로 그냥 파네스 시대의 진짜 태양이 어느 순간부터 지하 밑에 파묻혔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늘어났다. 최소한 현재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보고있는 티바트 영역은 한동안 태양이 없는 달의 세력권이었고, 티바트에서 단절되어버린 태양이라는 개념을 대체하는 상징물들이 제2시대부터 다시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역사이다. [37] 적왕은 하늘의 아들이라는 호칭이 서적에서 언급되었을 뿐이고, 모락스는 종려의 CBT 시절 대사에만 셀레스티아에 돌아간 지 오래되었다는 말이 있을뿐이다. 레무스는 아예 연결점이 전무하다. [38] 다만, 선령들이 셀레스티아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긴 하지만, 선령들이 첫번째 시대부터 창조되었다는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물론, 제3시대부터 나타난 현재의 태양이나 마신들도 제2시대 문명에서 살아남은 당시의 천사와 인류들이 만들어낸 모조품 혹은 달의 가루가 지상에 흩뿌려진 사건 이후 마신들의 대량 발생 사태와 비슷한 시대부터 나타난 존재들이라고 묘사되어, 선령들의 입장하고 다를 것이 없다. 음모론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기를 기대해야 한다. [39] 침옥협곡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긴 했다. [40] 셀레스티아는 티바트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과 신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초월적인 권능을 갖고 있는데, 셀레스티아의 '선고'를 받는 순간부터 티바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운명'의 각본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마신들이라도 셀레스티아가 내린 판결을 절대로 회피할 수가 없다. 그리고 현재의 셀레스티아는 이토록 강력한 티바트의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낸 '파네스'라는 신격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41] 짧은 등장만으로 거의 모든 유저들의 기억에 남은 이 분과 대조된다. [42] 균형의 수호자와 창조자가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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