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21:23:07

시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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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법률상으로는 죽음으로 인정되지 않으나, 의학계에서는 죽음의 기준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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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한부 생명, 시한부 인생
2.1. 창작물에서

1. 개요



어떤 일에 일정한 시간의 한계를 둠. 쉽게 말해 곧 끝난다는 뜻이다. 파생된 표현으로 사망한다 혹은 사망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시한부라는 말을 쓰는 경우는 십중팔구 죽음을 암시하는 뜻으로 쓰인다.

2. 시한부 생명, 시한부 인생

보통은 중병(重病) 중에서 , 특히 말기암을 진단 받으면 시한부 생명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러나 암만이 시한부 생명이 아니다. 길건 짧건 간에 제 명대로 못 살고 사망하는 질병은 많다.

질병이 아닌 사고로 다친 경우는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을지라도 일반적으로 시한부라고 하진 않는다.[1] 뇌사도 얼마 살지 못하지만, 많은 나라에서는 뇌사를 이미 법적인 죽음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심폐사를 죽음의 기준으로 삼는 대한민국 역시 뇌사를 사실상 사망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커 굳이 뇌사자에게까지 시한부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표현은 보통은 일반적인 질병에 많이 사용한다.

시한부 선고를 내릴 때 하는 '○년은 사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개월입니다' 하는 것은 연구를 통해 보통 그 병이랑 당신 상태를 보면 평균 기대여명이 그쯤 된다는 식으로 예후를 빅데이터화하여 산출되는 것이라, 말 그대로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뜻이다. 매체에선 기적적으로 평균보다 오래 사는 경우가 많이 다뤄지지만,[2] 그렇게 오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갑자기 상태가 확 나빠져서 선고보다도 빨리 사망하는 경우도 그만큼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강력한 본능이기 때문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심리상태는 말 그대로 처절하며 치료 과정에서도 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보호자 또한 괴로운 이유도 바로 환자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깨져 나가는 치료비는 덤.

의료측에서 환자에게 위해서 시한부를 제때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죽음을 말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며, 시한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자들의 경우 간절하게 살고 싶어하기에, 의사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치료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항암치료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고통만 받다가 차갑고 기계적인 병실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근래에는 그다지 좋은 태도로 보지 않는 시각도 늘었다. 그래서 안락사, 호스피스 웰다잉 산업이 생겨난 것이다. 죽을 확률이 높다면, 시한부를 제때 알려 환자에게 자기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게 좋다.

혹시 연명치료를 안 받고 싶다면 반드시 사전연명치료의향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전연명치료의향서는 자신이 받고 싶지 않은 연명치료의 종류를 미리 작성해놓는 문서이며 이게 있어야 법적으로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도 요즘에는 이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약 고통스럽더라도 치료를 선택했다면, 환자는 괴롭더라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만일에 대비해 유서를 비롯한 주변 정리를 해두는 것 만으로도 안정감을 훨씬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병을 빨리 진행시켜셔 수명을 더욱 단축시키는 행위[4]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그건 웰다잉의 기준에도 안 맞는다.

물론 치료보다는 웰다잉이 목표라면, 기호식품이나 여행 취미 생활 스트레스를 풀면서 남은 생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 좋다. 안타깝지만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을 정도라면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죽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택은 본인에게 달렸지만 웬만하면 치료보다는 웰다잉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어차피 죽음을 맞아야 한다면 병원에서 죽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행복을 즐기며 죽음을 겸허하게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시한부를 겪는 상황이 아니라도 모든 인간은,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는 결국 죽기 때문이다. 단지 얼마나 살다가 죽느냐의 차이일 뿐.

2.1. 창작물에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등 각종 매체에서 클리셰( 사망 플래그)로 자주 써먹는 소재 중 하나다.

위의 질병 목록에서 보다시피 말기, 간경변, 만성 알코올 중독 등 대부분의 말기 질환 환자들은 정말 보기에도 처참할 만큼 극심한 저체중이며 심하게 말하면 좀비, 강시처럼 보일 정도다. 이를 잘 표현한 영화로 김명민 주연의 내 사랑 내 곁에가 있다.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물이 아니라면, 이 속성의 주인공은 세계관 최강자일 때도 있다.


[1] 의 다른 부분은 손상되어도 기본적인 생명 활동을 담당하는 부분만은 살아있기 때문에 심폐기능도 멀쩡해서 영양공급 등만 이루어진다면 기계의 도움 없이도 사는 경우도 있다. [2] 대표적으로 존 데이비슨 록펠러가 있는데, 희귀 으로 시한부 1년 판정을 받았으나 판정 이후 무려 43년이나 더 살면서 97세까지 장수했는데, 현대에도 큰 병이 없는 사람도 그 정도로 장수하기 힘든데 록펠러는 1937년에 죽었다. [3] 이 경우는 죽음 자체보단 치매로 인한 사회적 죽음에 대한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공포와 슬픔이 극심하다. [4] 특히나 담배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의사의 지시도 없이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행위. [5] 첫번째 결정적인 불행은 약물강도 때문에 일어난 아내의 유산. 세번째 결정적인 불행은 뇌종양 수술에 대한 의료보험금 지급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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