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코르니스 Bullockorn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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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Bullockornis planei P. Rich, 1979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닭기러기상목(Galloanserae) |
목 | 기러기목(Anseriformes) |
과 | †드로모르니스과(Dromornithidae) |
속 | †불로코르니스속(Bullockornis) |
[[생물 분류 단계#s-2.8|{{{#000 종}}}]] | |
†불로코르니스 플라네이(B. planei)모식종 |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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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마이오세 중기에 호주에 서식한 기러기목 드로모르니스과에 속하는 멸종한 조류. 속명은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호주 노던 준주의 벌록크릭 화석지(Bullock Creek Fossil site)에서 따온 것이다.[1]2. 상세
호주 노던 준주의 벌록크릭 화석지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척추뼈 일부 및 다리뼈 등이 현재까지 알려진 이 녀석의 유일한 화석 자료로, 이는 드로모르니스과에 속하는 조류들 중에서는 최초로 두개골이 발견된 것이었다. 한때 드로모르니스과 조류들은 타조나 화식조 및 멸종한 모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 두개골의 발견 덕분에 이 녀석들이 주금류와는 다른 계통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질 수 있었다.다만 제1경추와 제2경추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뼈를 이룬다는 형질을 드로모르니스속의 스티르토니종(D. stirtoni)과 공유한다는 점 때문에 이 둘이 같은 종 또는 같은 속 아래 묶이는 근연종이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최근 일부 연구자들은 이 녀석을 아예 드로모르니스속으로 통합시켜 플라네이종(D. planei)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과연 앞으로도 계속 독립된 속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똑바로 선 키가 2.5m 정도에 몸무게는 250kg 남짓 되는 거구의 날지 못하는 새로, 두개골은 작은 현생 말의 그것보다 컸으며 날카로운 부리가 달려있었다. 이러한 생김새 때문에 과거에는 육식성 포식자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이었지만, 강력한 힘을 내기에는 부리 자체의 두께가 비교적 얇고 부리에 붙어있었을 근육의 양 또한 적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최근에는 가까운 친척뻘인 가스토르니스나 게니오르니스 같은 거대 육상 조류들과 마찬가지로 초식성이었으리라고 보는 견해가 대세.
한때 거대한 육식성 조류로 알려졌던 탓인지 "파멸의 악마 오리(Demon-Duck of Doom)" 또는 "천둥오리(Thunderd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