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5:53:12

Lo-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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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
2.1. 1990년대 이후: 의미 변화2.2. 2010년대: 유튜브를 필두로 한 복고 음악2.3. 2010년대: 베드룸 팝
3. 관련 문서

1. 개요


로파이 재즈 L'indécis - Soulful

Low Fidelity의 약자로 음질이 낮고 잡음이 많은 곡을 의미한다. 반의어로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의 음원을 가리키는 Hi-Fi가 있다.

Lo-Fi를 처음 접하거나 발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로피' 라고도 읽는데, '로파이'가 옳은 발음이다. 다만 해외에서도 발음이 갈리는지 Lofi Girl도 유튜브 커뮤니티, 실시간 스트리밍 투표로 '로피'라고 읽는지 '로파이'라고 읽는지 물어보기도 하였다. 결과는 '로파이'가 약간 더 우세한 편.

로파이를 다루는 대표적인 채널로 Lofi Girl이 있다.

2. 유래

원래 로우파이의 뜻은 음향 퀄리티가 깔끔하지않은, 테이프 노이즈나 잡음이 많은 프로듀스 방법을 뜻한다. 일반적인 음향 녹음에서 이러한 저음질이나 잡음은 소음으로 여겨져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20세기 중후반 대중음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저음질 또한 음악의 일부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1966년 제작이 취소된 비치 보이스의 앨범 SMiLE 브라이언 윌슨의 자택에서 나머지 작업물들을 재녹음하여 Smiley Smile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녹음한 탓에 음질이 일반적인 레코딩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 때문에 Smiley Smile을 로우파이 음악의 선구자로 본다. 이듬해 발매된 Wild Honey, 그 다음 해에 발매된 Friends 또한 브라이언 윌슨의 집에서 녹음되어 로우파이 앨범으로 분류된다.

또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스투지스같은 60년대의 개러지 록,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 또한 저음질을 사용해 로파이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 아니더라도 밥 딜런, 토드 런그렌, 폴 매카트니 등의 포크/록 뮤지선들의 홈 레코딩 앨범도 로우파이 음악으로 분류된다.

펑크 록 DIY 정신과 인디음악 운동이 팽배해진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로우파이 음악이 대거 등장한다. R. 스티비 무어(R. Stevie Moore)같은 뮤지션은 음반의 모든 부분을 테이프로 녹음했으며, R.E.M.같은 컬리지 록 밴드도 날것의 느낌을 내기 위해 저음질의 인디 음반을 제작했다. 비트 해프닝, 다니엘 존스턴 등 느슨한 분위기, 저음질, 기교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한 연주는 80년대 인디의 한 축이 되었다.

유튜브에서도 Lo-Fi 방식으로 음원을 편집하여 운영중인 채널이 많아지고 있다. ASMR 컨텐츠처럼 장시간 작업이나 공부용으로 틀어 놓고 듣는 수요가 높아져 관련 채널과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1. 1990년대 이후: 의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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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0년대: 유튜브를 필두로 한 복고 음악

2010년대 후반 이후 어느샌가 유튜브에 "lo-fi mix"라고 이름 지어진 누자베스류의 재즈힙합풍 인스트러멘탈 편곡이 유행을 탔다.

장르가 장르인만큼 DIY문화와 연관이 있으며,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에 칠웨이브, 베이퍼웨이브 등의 복고풍 음악이 유행하면서 로우파이도 음악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세트 테이프나 LP 같은 아날로그 매체 특유의 감성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일부러 로우파이 음악을 찾고 있어, 로우파이만 취급하는 전문 앱, 전문 라디오 채널, 전문 유튜브 채널 등이 존재한다.

2.3. 2010년대: 베드룸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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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