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출시한 MP3 플레이어 중 하나로 삼성의 마지막 순수 MP3 플레이어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삼성 MP3 플레이어 라인업 중 하나인 U시리즈의 일부이며, 시리즈 최초의 알루미늄 바디와 후에 아이폰과 갤럭시 같은 스마트폰에서 히트친 골드핑크를 채용한 첫번째 기기이다. 단순한 디자인과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기이며 고화질 LED 컬러화면을 선보인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저가형.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는 그럭저럭 우수하다는 평을 듣는다. YP-U6과 다르게 아예 YEPP 브랜드가 빠진채로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SoundAlive 음장 효과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FM Radio 수신기능(녹음 기능은 빠졌다)을 지원하고 있지만 별로 특이한 점은 없다. 말 그대로 '기본은 해주는' 정도. 그리고 노말음은 중저음이 강한 듯하다. 예전기종인 U6과 다르게 WAV 파일를 지원하지 않으며 아예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 WAV 파일을 flac 파일로 전환해주면 된다. 슬라이형 USB 단자가 달린 U6과 다르게 U7은 U5처럼 일체형 USB 단자가 달려있다.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게 유의할 것. 전작인 U6에 비해 조금은 더 빠릿해진 것 같다. 그리고 U6과 마찬가지로 노말음이 중저음이 강한 성향을 보이지만 U6보다는 음이 청명해진 느낌. 음색이 좀 차갑다는 일부 반응도 있다. 그 대신에 음성 녹음, FM 라디오 녹음기능이 빠진 것은 아쉬울 나름. U6보다 두께가 더 얇으며, 스마트폰처럼 재생도중 이어폰을 잭에서 빼는 경우와 동시에 재생이 일시중지되는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었다.
부팅시 효과음과 함께 삼성 로고가 뜰 때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스킵이 되기도 하며, FM라디오의 경우 주파수 자동검색된 후 저장되기에 매우 편리하다.
다른 YEPP 기기처럼 EmoDio를 이용하여 ID3 태그 및 파일 관리가 가능하다. 물론 USB 드라이브를 지원하므로 탐색기 상에서 넣고 빼는 것도 가능하다.
YP-Q3, YP-Z3, YP-F3이 사실상 단종된 이래 삼성 제품 중 '순수한' MP3P로서 유일하게 남은 기종이었다. 2014년 2월경에 이 기종이 단종됨으로써 삼성의 마지막 순수 MP3P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