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hite Lives Matter (WLM)2015년 경부터 Black Lives Matter에 대한 반동으로 쓰이기 시작한 표현이자 극우 백인 우월주의 운동. 미국의 반명예훼손연맹은 해당 표현을 "BLM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적 반응으로 2015년 초에 등장한 백인 우월주의 표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2. 용례
처음 이 표현을 사용한 단체는 아리아인 르네상스 사회라는 소규모 네오나치 집단이었으며 이 단체가 해당 표현을 장려하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경과한 시점에 쿠 클럭스 클랜에서도 해당 표현의 사용이 시작되었다.2017년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 당시 해당 표현은 시위대의 구호 중 하나였다.
해당 표현은 현재까지도 미국 대안 우파 진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영국의 극우파로도 퍼져서 2020년 6월 22일 번리 FC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경기 전에 선수들이 BLM 셔츠를 입고 무릎 꿇기[1]로 BLM에 연대를 표할 때 한 부부가 비행기로 White Lives Matter 슬로건 배너를 걸고 날면서 모습을 나타냈고 일부 지역들에서 해당 표어가 적힌 그래피티도 발견되고 있다.
칸예 웨스트가 2022년 10월 3일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파리의 패션쇼에 출연함으로써 논란이 되었다.
3. WLM 시위
2017년 10월 28일에 테네시 쉘비빌과 머프리즈버러 등 중부 테네시 일대에서 극우 단체들이 "White Lives Matter"을 구호로 시위를 벌였다. 다만 쉘비빌에는 100여명의 WLM 시위대가 모인 한편 200여명의 반대 시위대가 결집하였고 머프리즈버러에서는 경찰 추산 800-1000여명의 반차별주의 시위대가 결집하면서 WLM 시위가 무산되었다.2021년에 다시 WLM 시위가 시도되었으나 저조한 참여와 대비되게 수많은 반발을 받으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