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 앨범 | Double Fantasy |
싱글 발매일 |
1981년
3월 13일 1981년 3월 27일 |
싱글 B면 |
Beautiful Boy (Darling Boy) Yes, I'm Your Angel |
장르 | 소프트 록 |
작사/작곡 | 존 레논 |
프로듀서 | 존 레논, 오노 요코, 잭 더글라스 |
러닝 타임 | 3:30 |
1. 개요
2010년 리마스터 | 2010년 'Stripped Down' 믹스 |
공식 프로모 비디오[1] |
존 레논이 Double Fantasy에 수록한 1980년작 곡. 피아노 반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달라진 인생 철학이 담겨 있다. 또한 70년대 후반 정통 하드록 vs 펑크 록 구도로 여러 쟁쟁한 록 밴드들이 경쟁 및 대립하던 시점에서 5년 동안 음악 활동을 안 하고 가정주부로 집에 짱 박혀있는 "원조 록 스타"인 존 레논의 귀환을 바라는 음악계의 요구에 대한 일종의 대답이 담긴 곡으로 여겨진다.
1970년대에는 많은 뮤지션들이 해마다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대중의 시선에서 보기에도 오랫동안 음악 활동에서 물러나 있는 존 레논이 특이한 경우로 여겨졌다. 하지만 1973년부터 1975년까지 오노 요코와의 별거 기간인 '잃어버린 주말'을 마친 존 레논은 1975년 10월 9일, 오노와의 사이에서 아들 션 레논을 얻게 되고 첫 아들 줄리안 레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의식 때문인지 션 레논의 양육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음악 활동에서 은퇴를 선언한다.
이후 레논의 칩거 생활이 5년이나 지속되자 "당신 미친 거 아니야?"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이 그립지 않아?"라며 혼란스러운 반응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괜찮아, 지금 난 행복하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행복할 리가 없잖아"라며 사람들이 되묻자, 존 레논은 세상을 회전목마에 비유하며, "난 여기에 앉아서 회전목마를 바라보고 있을 뿐, 지금이 더 좋다. 더 이상 회전목마를 타진 않아, 그저 바라볼 뿐"이라 답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의 우려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준다.
I'm just sitting here watching the wheels go round and round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I just had to let it go
난 그냥 여기 앉아서 바퀴가 돌아가는 걸 보고있을 뿐입니다.
빙글빙글 굴러가는 바퀴를 보고 있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이젠 더이상 회전목마에 올라타거나 하진 않죠.
단지 바퀴가 돌아가는걸 바라만 보고있을 뿐입니다.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I just had to let it go
난 그냥 여기 앉아서 바퀴가 돌아가는 걸 보고있을 뿐입니다.
빙글빙글 굴러가는 바퀴를 보고 있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이젠 더이상 회전목마에 올라타거나 하진 않죠.
단지 바퀴가 돌아가는걸 바라만 보고있을 뿐입니다.
이 곡의 제목에서 나타나는 바퀴는 당시 존 레논이 거주하던 다코타 아파트 6층에서 볼 수 있었던 차량을 은유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수동으로 톱니바퀴를 돌린다는 모티프는 사실 존 레논이 비틀즈 시절 Rubber Soul에 수록한 Nowhere Man에서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모든 우주가 돌고 도는 바퀴와 같다는 관념이 이 곡에서도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곡의 첫 데모를 녹음한 것은 존 레논이 뉴욕 다코타 아파트에서 짱박혀 있던 1977년 말이었다. 이후 제목이 'People', 'I'm Crazy' 등으로 바뀌는 등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다. 1980년 초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제목이 'Watching The Wheels'로 정해졌고, 편곡은 기타 중심의 부기 리듬으로 맞춰졌다. 같은 해 6월, 존 레논은 스튜디어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데모를 녹음했는데, 이 데모는 1998년 발매된 박스 세트인 John Lennon Anthology와 2004년에 발매된 Acoustic에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최종 편곡을 거치면서 초기의 키보드 중심 편곡으로 돌아갔다.
Double Fantasy 앨범에서 싱글로 커트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곡으로 미국의 빌보드 핫 100 최고 10위에 올랐으며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최고 30위를 기록했다. 1981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86위에 올랐다.
2. 가사
Watching the Wheels People say I'm crazy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을 보고선 Doing what I'm doing 내가 미쳤다고 말해 Well they give me all kinds of warnings 그들은 나를 위험으로 부터 구한답시고 To save me from ruin 온갖 경고를 하지 When I say that I'm okay 내가 다 괜찮다고 말하면 Well they look at me kind of strange 그들은 날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봐 Surely you're not happy now "분명 넌 지금 행복하지 않을거야" You no longer play the game "더 이상 이 게임을 하지 않잖니" People say I'm lazy 사람들은 내가 망상으로 Dreaming my life away 인생을 낭비한다고 말해 Well they give me all kinds of advice 음, 그들은 날 깨우치게 한답시고 Designed to enlighten me 온갖 조언을 하지 When I tell them that I'm doing 내가 그들에게 벽에 비추어진 그림자를 보며 Fine watching shadows on the wall 잘 살고 있다고 말하면 그들은 대답하겠지 Don't you miss the big time boy? "그 찬란했던 시절이 그립지 않니?" You're no longer on the ball "넌 더이상 주인공이 아니잖아" I'm just sitting here watching the wheels go round and round 난 그저 여기 앉아 계속하여 굴러가는 바퀴를 지켜볼 뿐이야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나는 바퀴가 굴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마음에 들어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더 이상 회전목마를 타지는 않지 I just had to let it go 그저 내버려 뒀을 뿐이야 Ah, people ask me questions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Lost in confusion 나에게 물었어 Well, I tell them there's no problem 나는 그들에게 아무 문제 없고 Only solutions 오직 해결책만 있다고 했지 Well, they shake their heads and they look at me 그들은 고개를 젓고 As if I've lost my mind 날 정신 나간 사람 바라보듯이 바라보았어 I tell them there's no hurry 난 그들에게 서두를 필요 없다고 I'm just sitting here doing time 난 그저 여기 앉아 시간을 보낼뿐이라고 말해줬지 I'm just sitting here watching the wheels go round and round 난 그저 여기 앉아 계속하여 굴러가는 바퀴를 지켜볼 뿐이야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나는 바퀴가 굴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마음에 들어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더 이상 회전목마를 타지는 않지 I just had to let it go 그저 내버려 뒀을 뿐이야 I just had to let it go 그저 내버려 뒀을 뿐이야 I just had to let it go 그저 내버려 뒀을 뿐이야 |
[1]
음원은 2020년의 'Ultimate Mix'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