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4:54:09

UEFA 유로 2024/예선/E조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가로형).svg
UEFA 유로 2024 예선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 G조 H조 I조 J조
플레이오프

1. 순위표2. 매치데이 1
2.1. 1경기 몰도바 1 : 1 페로 제도2.2. 2경기 체코 3 : 1 폴란드
3. 매치데이 2
3.1. 1경기 몰도바 0 : 0 체코3.2. 2경기 폴란드 1 : 0 알바니아
4. 매치데이 3
4.1. 1경기 알바니아 2 : 0 몰도바4.2. 2경기 페로 제도 0 : 3 체코
5. 매치데이 4
5.1. 1경기 페로 제도 1 : 3 알바니아5.2. 2경기 몰도바 3 : 2 폴란드
6. 매치데이 5
6.1. 1경기 체코 1 : 1 알바니아6.2. 2경기 폴란드 2 : 0 페로 제도
7. 매치데이 6
7.1. 1경기 페로 제도 0 : 1 몰도바7.2. 2경기 알바니아 2 : 0 폴란드
8. 중간 지점 경우의 수9. 매치데이 7
9.1. 1경기 알바니아 3 : 0 체코9.2. 2경기 페로 제도 0 : 2 폴란드
10. 매치데이 8
10.1. 1경기 체코 1 : 0 페로 제도10.2. 2경기 폴란드 1 : 1 몰도바
11. 매치데이 9
11.1. 1경기 몰도바 1 : 1 알바니아11.2. 2경기 폴란드 1 : 1 체코
12. 매치데이 10
12.1. 1경기 알바니아 0 : 0 페로 제도12.2. 2경기 체코 3 : 0 몰도바
13. 총평

1. 순위표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UEFA EURO ALB.png 알바니아 8 4 3 1 12 4 +8 15 본선 진출
2 파일:UEFA EURO CZE.png 체코 8 4 3 1 12 6 +6 15 본선 진출
3 파일:UEFA EURO POL.png 폴란드 8 3 2 3 10 10 0 11 PO 진출
4 파일:UEFA EURO MDA.png 몰도바 8 2 4 2 7 10 -3 10 예선 탈락
5 파일:UEFA EURO FRO.png 페로 제도 8 0 2 6 2 13 -11 2 예선 탈락
UEFA 유로 2024 예선 E조에 대해 정리한 문서.

동유럽 4팀과 북유럽 자치령 1팀이 묶인 독특한 조다. 국제 대회 예선에서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폴란드가 본선 진출 티켓 1장을 차지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나, 간판 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노쇠화가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체코와 아르만도 브로야, 크리스티얀 아슬라니라는 신성을 필두로 한 알바니아가 남은 한 장의 직행 티켓 다툼을 펼칠 것을 넘어 중간중간 폴란드의 발목을 잡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어 보인다. 또한 가끔씩 상위 팀들의 발목 종종 잡는 저력의 페로 제도[1]가 상위 시드 팀들에게 장거리 원정이라는 고된 일정을 선사할 예정이고, 몰도바도 대량 실점을 하는 스타일의 팀은 아니라 이것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광주 FC 팬들에게는 소속 선수인 알바니아 대표 야시르 아사니의 활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다. 경우에 따라 전북 현대의 중앙 수비수 토마시 페트라셰크를 체코 대표팀에서 볼 수도 있다.

2. 매치데이 1

2.1. 1경기 몰도바 1 : 1 페로 제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1-1 경기
2023년 3월 25일 04:45 (UTC+9)
스타디오눌 짐브루 (몰도바, 키시너우)
주심: 닉 월시 (스코틀랜드)
관중: 4,732명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1 : 1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몰도바 페로 제도
81' (PK) 이온 니콜레스쿠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마즈 보 미켈슨 (A. 마인하르트 올센)
Man of the Match: 마즈 보 미켈슨 (페로 제도)

  • 경기 전

  • 경기 후
나름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잡아내며 선전을 보여줬던 페로 제도는 이번에 체코와 2위싸움을 노려볼 만한 할만한 조였고, 그러기 위해선 꼭 잡고 시작해야 했던 최약체 몰도바전이었다. 그러나 몰도바에게 통한의 PK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비기면서 조 2위 싸움에 벌써부터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홈에서도 0-1로 끌려가다 동점골로 겨우 무를 캐낸 몰도바도 앞으로의 경기가 순탄치 않은건 매한가지다.[2]

2.2. 2경기 체코 3 : 1 폴란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1-2 경기
2023년 3월 25일 04:45 (UTC+9)
포르투나 아레나 (체코, 프라하)
주심: 타소스 시디로풀로스 (그리스)
관중: 19,045명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3 : 1 파일:폴란드 국장.svg
체코 폴란드
1'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A. 블라디미르 초우팔)
3' 토마시 츠반차라 (A. 다비드 주라세크)
64' 얀 쿠흐타 (A. 알렉스 크랄)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다미안 시만스키 (A. 미하우 스코라시)
Man of the Match: 알렉스 크랄 (체코)

  • 경기 전

  • 경기 후
아무리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지만, 어찌됐건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유로 2024의 기대감을 높여놨던 폴란드는 한 수 아래라 평가되는 체코에게 시작부터 3골을 얻어맞으며 경기 막판 다이만 시만스키의 만회골로 영봉패를 겨우 돌려놓았다. 이로써 폴란드는 남은 알바니아, 페로제도, 몰도바에 승리 내지 대승을 거둬야 하는 압박을 가지고 남은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3]

이로서 재미있는 경기 결과가 나왔는데 지난 월드컵 플레이오프와 합쳐보면 '체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폴란드를 이긴 체코'라는 이상한 먹이사슬이 완성되었다.

3. 매치데이 2

3.1. 1경기 몰도바 0 : 0 체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2-1 경기
2023년 3월 28일 03:45 (UTC+9)
스타디오눌 짐브루 (몰도바, 키시너우)
주심: 다니엘 슐라거 (독일)
관중: 5,120명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0 : 0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몰도바 체코
-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토마시 수첵 (체코)

  • 경기 전

  • 경기 후
안방 페로제도전에서 부진 끝에 페널티킥으로 겨우 비겼던 피파랭킹 174위인 몰도바가 상위권에 속하는 체코 상대로 무를 캐내며 고춧기루를 뿌려내는 선전을 했다. 체코는 발목을 잡히며 폴란드를 탈탈 털며 좋았던 분위기가 꺾여버렸다.

3.2. 2경기 폴란드 1 : 0 알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2-2 경기
2023년 3월 28일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 (슬로베니아)
관중: 56,227명
파일:폴란드 국장.svg 1 : 0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폴란드 알바니아
41' 카롤 스비데르스키 (A. 야쿠프 카민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폴란드)

  • 경기 전

  • 경기 후
체코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폴란드가 홈에서 알바니아를 고전하며 1-0으로 잡아 본격적인 2위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홈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만 노출했다.[4] 여기에 체코마저 몰도바와 비기는 이변이 벌어져 이 조 또한 예상밖의 혼전 속으로 빠져들었다. 8년만의 유로 본선 복귀를 노리는 알바니아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비록 패배했지만 향후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 경기에서 K리그 광주 FC 야시르 아사니가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아사니의 A매치 데뷔전이다.

4. 매치데이 3

4.1. 1경기 알바니아 2 : 0 몰도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3-1 경기
2023년 6월 18일 03: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데니스 히글러 (네덜란드)
관중: 20,944명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2 : 0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알바니아 몰도바
52' 야시르 아사니
76' 네딤 바이라미 (A. 크리스티얀 아슬라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네딤 바이라미 (알바니아)

  • 경기 전

  • 경기 후
알바니아가 무난하게 승리하여 본선진출 경쟁대열에 합류하였다. 몰도바가 이전 경기 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캐내는 등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이 경기 승리는 알바니아에게도 경쟁자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승리다. 이 경기에서 광주 FC의 공격자원인 아사니가 알바니아 A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4.2. 2경기 페로 제도 0 : 3 체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3-2 경기
2023년 6월 18일 03:45 (UTC+9)
토르스뵐루르 (페로 제도, 토르스하운)
주심: 아르다 카르데슬레르 (터키)
관중: 2,232명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3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페로 제도 체코
-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A. 아담 흘로제크)
44', 75' 바츨라프 체르니
(A. 44' 바츨라프 유레치카, 75' 모이미르 히틸)
Man of the Match: 바츨라프 체르니 (체코)

  • 경기 전

  • 경기 후
약체 페로제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체코는 조 1위를 공고히 지킬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5. 매치데이 4

5.1. 1경기 페로 제도 1 : 3 알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4-1 경기
2023년 6월 21일 03:45 (UTC+9)
토르스뵐루르 (페로 제도, 토르스하운)
주심: 크리소발란티스 테오울리 (키프로스)
관중: 2,507명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3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페로 제도 알바니아
45+1' 오드마르 패뢰 (A. 요안 시문 에드문손)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네딤 바이라미 (A. 야시르 아사니)
51' 크리스티얀 아슬라니 (A. 네딤 바이라미)
90+1' 에르네스트 무치 (A. 뮈르토 우주니)
Man of the Match: 네딤 바이라미 (알바니아)

  • 경기 전

  • 경기 후
안방의 추운 날씨로 고줏가루를 뿌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홈 2연전을 모조리 말아먹은 페로 제도는 본선 진출에 상당히 멀어지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2연승을 거두게 된 알바니아는 몰도바에게 충격패를 당한 폴란드를 따돌리고 2위에 올라섰다.

5.2. 2경기 몰도바 3 : 2 폴란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4-2 경기
2023년 6월 21일 03:45 (UTC+9)
스타디오눌 짐브루 (몰도바, 키시너우)
주심: 필리프 글로바 (슬로바키아)
관중: 9,442명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3 : 2 파일:폴란드 국장.svg
몰도바 폴란드
48', 79' 이온 니콜라에스쿠
85' 블라디슬라브 바보흘로 (A. 막심 코조카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A.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3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Man of the Match: 이온 네클라에스쿠 (몰도바)

  • 경기 전

  • 경기 후
몰도바는 전반에 2-0으로 예상대로 끌려가나 했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만회골은 물론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해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 기적적인 승리로 몰도바는 조 3위로 올라섰고, 최근 예선에서 최약체처럼 거의 패배만 가득할 정도로 망가졌던[5][6] 모습을 뒤로하고 발전하게 되었다. 괜히 체코를 상대로 비긴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반면 폴란드는 며칠 전 독일을 이겼던 팀이 맞나싶을 정도로[7]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몰도바 쇼크를 당하게 되었다. 전반전에 2골 넣고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잠그고 쉽게 끝내려고 한 안일한 생각이 이러한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고, 순위도 4위로 내려가 1위를 되찾기는 커녕 2위 자리마저 빼앗길까 걱정할 처지가 되었다.

여담으로 H조 2차전 경기였던 카자흐스탄vs덴마크 경기와 공통점이 있는데, 압도적으로 전력차로 밀리는 홈팀이 강팀인 상대로 0-2로 끌려다니다가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온 니콜라에스쿠는 현 대표팀 감독인 클레슈센코의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6. 매치데이 5

6.1. 1경기 체코 1 : 1 알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5-1 경기
2023년 9월 8일 03:45 (UTC+9)
포르투나 아레나 (체코, 프라하)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관중: 18,641명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1 : 1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체코 알바니아
56' 바츨라프 체르니 (A. 토마시 소우체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66' 네딤 바이라미 (A. 야시르 아사니)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본선진출이 유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 후
결과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으며 양팀 모두 아쉬운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양팀 모두 페로제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폴란드의 추격을 막아야 하는 과제가 생기게 되었다.

6.2. 2경기 폴란드 2 : 0 페로 제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5-2 경기
2023년 9월 8일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다비드 슈마이치 (슬로베니아)
관중: 54,129명
파일:폴란드 국장.svg 2 : 0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페로 제도
73' (PK), 8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 83' 카롤 스비데르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 경기 후
폴란드는 약체 페로제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여전히 올해 35세인 레반도프스키에 의존하는 모습은 걱정거리로 남게 되었다. 게다가 홈에서 최약체를 상대했음에도 2골 차밖에 못한 점도 아쉬움.

7. 매치데이 6

7.1. 1경기 페로 제도 0 : 1 몰도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6-1 경기
2023년 9월 11일 01:00 (UTC+9)
토르스뵐루르 (페로 제도, 토르스하운)
주심: 바실리오스 포티아스 (그리스)
관중: 2,710명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페로 제도 몰도바
-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바딤 라처 (A. 이온 니콜라에스쿠)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전 경기인 평가전에서 무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대1로 비기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몰도바는 페로제도를 이긴다면 진정한 혼돈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 경기 후
당초 페로 제도와 비슷한 수준이라 여겨지던 몰도바가 경기를 잡으면서 조 판세를 혼돈으로 몰고 가게 되었다.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려볼만한 승점을 쌓았고, 특유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기 때문에 강력한 캐스팅 보터로 자리잡게 되었다. 반면 페로 제도는 이 경기 패배로 유로 예선이 사실상 탈락으로 끝났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7.2. 2경기 알바니아 2 : 0 폴란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6-2 경기
2023년 9월 11일 03: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스페인)
관중: 21,900명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2 : 0 파일:폴란드 국장.svg
알바니아 폴란드
37' 야시르 아사니 (A. 엘세이드 히사이)
62' 미를린드 다쿠 (A. 윌베르 라마다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 경기 후
알바니아가 홈에서 폴란드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지난번 원정에서의 패배를 되갚아주며 일약 조 1위로 올라섰다.[8] 이번 매치데이 최고의 이변 중 하나라고 해도 될 정도의 경기다. 광주 FC의 주전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가 원더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알바니아는 이번 승리로 8년만의 유로 본선 복귀를 바라보게 되었다. 특히 남은 경기 중 최약체인 페로 제도와의 경기가 아직 남아 있으며 10월에 가질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지지 않는다면 본선행의 7부 능선을 넘게 된다. 반면 폴란드는 남은 세 경기를 일단 다 이겨놓고 다른 경쟁자들의 상황을 봐야하고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결국 이 경기의 패배로 폴란드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경질되었다.

8. 중간 지점 경우의 수

  • 알바니아(10승점/5경기) : 폴란드 원정 경기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경기에서 얻을 승점은 모두 얻었다. 특히 폴란드와의 홈 경기 승리와 체코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폴란드와는 이미 두 경기를 모두 치렀기 때문에 알바니아는 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 혹은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고 몰도바와 페로 제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본선 진출은 무난할 것이다.
  • 체코(8승점/4경기) : 포트 1에 배정받은 폴란드 상대로 3대1로 완승을 하면서 첫단추를 잘 뀄지만 이후 몰도바와 알바니아를 상대로 무를 캐면서 1위를 알바니아에게 내준 상황이다. 그나마 아직까지 상대팀들과 비교하여 패배가 없고 중간 지점에서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본선진출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남은 원정 경기들 상대가 순위 경쟁중인 폴란드와 알바니아이기에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기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몰도바(8승점/5경기) : 피파 랭킹 164위 몰도바가 반전을 일으키며 현재 3위, 그것도 한 경기를 덜 치른 체코와 승점이 같다. 그러나 몰도바가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폴란드와 체코 원정, 알바니아와의 홈 경기라는 험난한 일정에서 반드시 선전해야 한다. 혹여나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찍더라도 본선 진출은 커녕 대부분의 예선에서 승점 1~3점으로 꼴찌를 하던 팀이 매치데이 6이 끝나고 본선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몰도바가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폴란드(6승점/5경기) :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국인 폴란드는 체코와 알바니아는 물론, 몰도바 원정에서도 패배하며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이 것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현재 폴란드는 원정 경기에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남은 원정 경기 상대가 페로 제도뿐이긴 하나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거니와 애초에 전승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현실이 폴란드가 놓인 상황이다. 이 모습으로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 페로 제도(1승점/5경기) : 페로 제도는 이번 예선에서 포트4를 배정받으며 최소한 꼴찌는 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몰도바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인해 꼴찌로 내려앉았다. 당연히 본선 진출도 사실상 실패.

중간지점을 총평하자면 예상외로 선전을 하고 있는 알바니아, 살짝 애매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덜 치렀고 거기에 패배가 없는 체코, 매번 예선에서 꼴찌하기 바빴던 과거는 잊고 본선진출을 두고 경쟁을 하기 시작한 몰도바, 이 3개국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상황으로 보이며 , 포트 1에 배정받고도 제 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폴란드는 완전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행하는 것이 상위에 있는 3개국에 비하면 가장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9] 그리고 페로 제도는 고춧가루를 뿌리는 일 없이 광탈할 것으로 보인다.

9. 매치데이 7

9.1. 1경기 알바니아 3 : 0 체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7-1 경기
2023년 10월 13일 03: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대니 마켈리 (네덜란드)
관중: 20,917명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3 : 0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알바니아 체코
9' 야시르 아사니 (A. 윌베르 라마다니)
51', 73' 타울란트 술레이마노프
(A. 51' 소콜 치칼레시, 73' 미를린드 다쿠)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9' 모지미르 시틸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본선에 진출하는 데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체코는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하고[10] 알바니아는 0대0으로 무승부 거두면 무조건 좋고, 1대1로 무승부만 해도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 경기 후
비기기만 해도 좋은 흐름을 가져갈수 있었던 알바니아가 경쟁상대인 체코를 무려 3대0으로 대파하면서 본격적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제는 몰도바 원정과 최약체 페로제도와 홈에서의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본선 진출은 눈앞에 있다고 봐야한다. 반면 체코는 3골 차로 패배를 당한 바람에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거기다 추격해오던 폴란드가 약체 페로제도를 잡아버리면서 2위로 올라가버린 것은 덤. 이제는 1위를 알바니아한테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폴란드 원정에서 사활을 걸어야할 상황이 되었다.

9.2. 2경기 페로 제도 0 : 2 폴란드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7-2 경기
2023년 10월 13일 03:45 (UTC+9)
토르스뵐루르 (페로 제도, 토르스하운)
주심: 알라르 린드하우트 (네덜란드)
관중: 3,220명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폴란드 국장.svg
페로 제도 폴란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A.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65' 아담 북사 (A.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rowcolor=#373a3c,#000> 49' 회르뒤르 아스캄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현재 원정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폴란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무나 패를 기록할 경우 유로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다. 참고로 폴란드 축구협회는 알바니아에게 패배를 당한 이후 페르난두 산투스를 경질시키고 폴란드 출신인 미하우 프로비에시를 선임하였는데, 감독 교체를 통해서 위기에 빠진 폴란드를 구할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11]

이렇듯 어찌어찌 폴란드 축구협회가 감독을 바꾸고 추스르려고 하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주장이자 간판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계속 악재가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카롤 스비데르스키가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만회해줄수 있을지가 중요해진 상황인데, 체코는 그렇다고 쳐도, 몰도바, 알바니아한테도 레반도프스키를 출전시키고도 승점을 헌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폴란드는 몹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상황이다.[12]
  • 경기 후
하지만 사전의 우려와 달리 전반 4분만에 득점에 성공한 폴란드는 이어 후반 20분에 추가 득점을 하고 무난하게 2-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폴란드는 오히려 경쟁상대였던 체코가 알바니아 원정에서 무려 3대0 대패를 당하면서 2위로 올라선 것은 덤. 이 조에서 약체인 몰도바와 페로제도와 경기가 남은 알바니아를 제치는 것은 힘들어도 체코와 2위 경합은 해볼만한 상태까지 와 버렸다.

페로 제도는 나름 해볼만한 조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본선 직행에 실패하였고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10. 매치데이 8

10.1. 1경기 체코 1 : 0 페로 제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8-1 경기
2023년 10월 16일 01:00 (UTC+9)
두산 아레나 (체코, 플젠)
주심: 로힛 사기 (노르웨이)
관중: 9,115명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1 : 0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체코 페로 제도
76'(PK) 토마시 소우체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체코는 이 매치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폴란드와의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 경기 후
체코가 승리하긴 했으나 답답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며 겨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골을 넣은 후 상대를 더 압박하는 커녕 오히려 텐백수준의 수비만 하고 필드 밖으로 공만 걷어내기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홈 팬들의 뒷목을 잡게하는 플레이만 시종일관 하였다. 하지만 뒤에 펼쳐진 경쟁팀인 폴란드가 몰도바 상대로 더 답없는 경기력을 선사하면서 체코는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10.2. 2경기 폴란드 1 : 1 몰도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8-2 경기
2023년 10월 16일 03: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아르투르 소아레스 디아스 (포르투갈)
관중: 51,672명
파일:폴란드 국장.svg 1 : 1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폴란드 몰도바
53' 카롤 스비데르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이온 니콜라에스쿠 (A. 바딤 라처)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얼마전 감독 교체 이후 페로 제도를 꺾은 폴란드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꼭 몰도바 상대로 홈에서 리벤지에 성공을 거두어야만 다음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몰도바 역시 닥치고 이겨야 하지만, 이 경기 직전에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3-1로 패배를 당해 좋은 흐름이 꺾인 것이 흠이다. 과연 이번에도 몰도바가 원정에서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경기 후
경기 결과를 요약하자면, 몰도바 쇼크 시즌2. 몰도바가 선제골을 얻어내고 이후 폴란드가 동점골을 얻었지만, 몰도바 골키퍼의 선방으로 폴란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이제 폴란드는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 다음달 체코전을 이겨도 독일에 못 갈 위기다. 몰도바는 이 경기 직전에 있었던 스웨덴과의 평가전은 그저 기우였고 오히려 폴란드에게 징크스만 선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몰도바의 이온 니콜라에스쿠는 지난번 6월 경기에 이어서 폴란드 상대로 득점을 하면서 폴란드 전용 저승사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11. 매치데이 9

11.1. 1경기 몰도바 1 : 1 알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9-1 경기
2023년 11월 18일 04:45 (UTC+9)
스타디오눌 짐브루 (몰도바, 키시너우)
주심: 월리 콜럼 (스코틀랜드)
관중: 9,537명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1 : 1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몰도바 알바니아
87' 블라디슬라프 바보글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PK) 소콜 치칼레시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매치데이8에서 폴란드가 몰도바랑 비기면서 알바니아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경기에서 지지만 않으면 유로 2016 이후 8년만에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설령, 이 경기에서 지더라도 다음 상대가 한 번의 승리도 못하고 있는 페로 제도라서 그렇게까지 절망적이지도 않다.

몰도바 또한 폴란드전 무승부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단숨에 2위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네이션스리그 D그룹에서 우승에 실패한 몰도바로써는 플레이오프라는 기회조차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경기에 승부를 걸어볼 필요가 있다.
  • 경기 후
알바니아가 패널티킥으로 앞서가다가 몰도바가 후반 42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그대로 비겨버렸다. 알바니아는 유로본선 진출을 확정시켰다. 몰도바는 폴란드가 체코전을 이기고 마지막 체코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본선진출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어느덧 33세의 노장이 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신의 소콜 치칼레시가 귀중한 선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알바니아의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8년 전 첫 유로 본선 멤버들이 상당 부분 세대교체가 된 상황에서 얼마 없는 유로 본선 경험자기 때문에 그의 본선에서의 활용도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11.2. 2경기 폴란드 1 : 1 체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9-2 경기
2023년 11월 18일 04:45 (UTC+9)
스타디온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관중: 56,310명
파일:폴란드 국장.svg 1 : 1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폴란드 체코
38' 야쿠프 피에트로프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토마시 소우체크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폴란드가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고맙게도 비겨버리면서 체코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패해도 마지막 몰도바전을 이기면 본선 진출을 확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폴란드는 직행 루트를 타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알바니아가 몰도바를 잡아주고 마지막 몰도바와 체코와의 대결에서 몰도바가 이겨주거나 서로 비겨줘야 직행 루트를 탈 수 있는 극악의 경우의 수에 놓였다. 몰도바의 선전을 바래야 하지만, 그 선전이 너무 지나쳐서 알바니아까지 몰도바가 잡게 된다면 졸지에 조 4위로도 밀릴 수도 있다.

알바니아가 몰도바를 상대로 무를 캐면서 이제 폴란드는 이 경기를 이기고 체코와 몰도바가 무를 캐야 직행할 수가 있어졌다.
  • 경기 후
결국 폴란드는 체코와 나란히 무재배를 하면서 폴란드의 직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나마 다행히 네이션스 리그 성적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로라도 갈 수 있지만, 약체 몰도바를 상대로도 이기지 못하는 형편없는 실력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다.

12. 매치데이 10

12.1. 1경기 알바니아 0 : 0 페로 제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10-1 경기
2023년 11월 21일 04:45 (UTC+9)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 (알바니아, 티라나)
주심: 스벤 야블론스키 (독일)
관중: 21,456명
파일:Albania national football team crest.png 0 : 0 파일:페로 제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알바니아 페로 제도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알바니아는 이 경기까지 이긴다면 조 1위도 확정 지을 수 있다. 조 1위 여부가 향후 본선 시드에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알바니아 입장에서는 약체와의 마지막 경기라고 해도 진지하게 임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 경기 후
알바니아는 자신들의 안방에서 최약체 페로 제도와 충격의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다행히 무승부를 해도 조 1위는 변함 없지만 자신들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페로 제도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2.2. 2경기 체코 3 : 0 몰도바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E조 10-2 경기
2023년 11월 21일 04:45 (UTC+9)
안드루브 스타디온 (체코, 올로모우츠)
주심: 산드로 셰러 (스위스)
관중: 11,653명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3 : 0 파일: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체코 몰도바
14' 다비드 도우뎨라 (A. 토마시 호리)
72' 토마시 호리 (A. 바실 쿠제)
90' 토마시 소우첵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55' 블라디슬라프 바보흘로
Man of the Match: - (국가)

  • 경기 전
마지막 남은 본선 진출권을 둘러싼 단두대 매치 이경기에서 승리한쪽이 본선에 진출한다. 체코가 유리한 두가지는 무승부만 거두어도 본선직행이며 체코의 홈이라는것이다.만약 몰도바가 이 악조건을 모두 견디고 승리한다면 이는 유로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될것이다.[13] 몰도바의 본선행이 실현된다면 2022-23 시즌 네이션스리그 D에 속한 팀으로써는 유일하게 유로 본선을 확정하는 국가가 된다. 여러모로 지난 유로의 북마케도니아보다도 더 충격이 클 결과일 것이다.[14]
  • 경기 후
체코가 몰도바를 3대0 대승을 거두며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몰도바는 퇴장자까지 나오며 이번예선 최다실점을 하고 말았다. 몰도바 축구 역사상 메이저 대회 본선진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으나 아쉽게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13. 총평

폴란드와 체코가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 조였으나 오히려 그러한 예상을 뒤엎고 알바니아가 무려 1위를 하며 진출에 성공하였고 유로만 하면 살아나는 체코가 경쟁자인 폴란드를 밀어내면서 2위로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2016년 부터 유로와 월드컵을 꾸준히 진출해오던 폴란드는 본선 직행에 실패하며 황금세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볼 수 있고 몰도바는 경쟁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아쉽게 탈락하였다. 페로 제도는 그래도 몰도바는 제칠 것이라는 꼴찌로 탈락했지만 승점 2점이라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여담으로 본선 진출국 3개국이 전부 본선 조별예선에서 최하위로 광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5개조 8경기
* 알바니아(15점/진출): 폴란드, 체코와 같은 경쟁자 사이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역할을 할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고 당당하게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폴란드에게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홈에서는 2대0 이기고, 체코와의 홈 경기 역시 3대0으로 압도하였다. 이로써 E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바니아의 본선 진출은 8년전 유로 2016에 이어서 두 번째이다.
* 체코(15점/진출): 알바니아와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에서 1무 1패로 밀려 조 2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망가져버린 폴란드와 한동안 처지다가 다시 반등을 한 알바니아를 한 조에서 만나서 본선 직행에는 성공하였으나 유럽의 극강팀이 무려 2팀이 걸린 B,C조와 그 외 비슷한 전력의 팀 끼리 모인 조에서 경기를 치렀으면 예선 통과를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지금보다 좀더 나은 경기력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 폴란드(11점/PO 진출): 무기력하게 예선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100%는 아닐 뿐더러,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네이션스 리그 A 리그에서 뛰었던 다른 강국들을 만날텐데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택도 없어 보인다.[15] 그래도 플레이오프 패스 A에서 첫 경기의 상대가 친선경기에서 태국 조차도 홈에서 이기지 못한 에스토니아로 확정이 되어서 1차전을 이기고 무난하게 최종전 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전은 웨일스나 핀란드 원정에서 경기를 해야한다. 폴란드는 원정 경기가 최약체 페로 제도를 제외하고는 승리가 없어 최종전을 가더라도 쉽게 본선에 진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에스토니아는 무난하게 홈에서 5:1로 잡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웨일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폴란드는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웨일스 상대로 원정에서 그것도 승부차기로 5명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웨일스전 무패의 신화를 쓰는 동시에 유로 2024 본선에 막차를 타게 되었다.
* 몰도바(10점/탈락): 항상 승점을 1~3점밖에 못 따 광탈이 일상이던 몰도바가 폴란드 상대로 1승 1무로 압도하고 체코와 알바니아 상대로 무를 캐서 발목을 잡아내는 선전을 해서 자국에게 웃음을 주어서 비록 떨어졌지만 끝까지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마지막 경기 이기면 본선 직행이었다. 이런 경우의 수를 마지막 경기까지 따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예선 내에서 가장 기대 이상이었던 팀을 꼽으라면 바로 이 팀일 것이다.[16]
* 페로 제도(2점/탈락): 인구 규모는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지브롤터 급이지만 춥고 쌀쌀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이용하여 나름 그리스나 튀르키예라는 유럽의 복병팀들도 가끔은 잡는 등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팀이었다. 그러나 첫경기인 몰도바 원정에서와 마지막 경기에 지지만 않으면 조 1위 확정인 알바니아와 원정에서 비긴 것 외에는 전패를 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광탈하였다.

[1] 유로 2016 예선에서 톱시드인 그리스를 홈, 원정에서 모두 잡았고,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잡아냈다. [2] 이런 걱정과는 달리 1위 후보인 체코전에서 무를 캐내고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폴란드를 상대로 이겨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3] 물론 체코에게 졌다고 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유로 본선 진출권을 폴란드가 놓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번 체코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4] 이전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같은 상대인 알바니아를 홈에서 4대1로 대승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5] 2016 유로에서 2무 8패, 2018, 월드컵에서 2무 8패, 2020년에서 1승 9패, 2022년에서 1무 9패로 리히텐슈타인, 지브롤터급 승점자판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몰락했었다. 그 전에는 꼴찌한적도 있지만 웬만하면 4~5등 차지했었다. [6] 특히 2022년 카타르 예선 때 덴마크한테 8대0으로 거의 유린당하는 수준으로 처참하게 깨졌던 날이 압권이었다. [7] 그 독일도 2023년 6월 평가전 3경기 전부 단 한번도 못이겼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함정. [8] 혹시나 폴란드와 승점이 동률이 된다고 해도 골득실에서 알바니아가 앞서기 때문에 무조건 알바니아의 순위가 폴란드 위로 올라간다. [9] 그나마 직행에 실패할 시 노려야할 것은 플레이오프인데 같은 네이션스리그 리그 A에 속하는 이탈리아가 만약 직행진출에 실패한다면 더 복잡해진다. [10] 체코는 무승부를 하거든 최소 2대2 이상으로 무승부를 해야 원정다득점에서 유리해진다. 그래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전략은 알바니아가 훨씬 유리한셈. [11] 참고로 다른 조의 슬로바키아의 경우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와 경쟁을 하고도 졸전을 벌였는데, 감독 교체 후에는 현재 유로예선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12] 10월 A매치 기간에 만나는 페로 제도, 몰도바같이 폴란드보다 명백히 체급이 낮은 팀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통해 불리한 골득실을 만회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지라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가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다. [13] 몰도바의 피파랭킹은 157위로 그동안 매번 예선에서 꼴찌만 하던게 몰도바다. 이미 몰도바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피파랭킹을 가진 안도라, 라트비아, 페로 제도, 지브롤터,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몰타는 초반부터 많은 패배를 누적하며 광탈하였다. [14] 북마케도니아 조차 직행한것이 아닌 네이션스리그 성적덕분에 플레이오프에 오른후 코소보, 조지아를 이기고 난후에 진출한것이다. [15] 크로아티아가 아르메니아에게 완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서 웨일스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크로아티아와 아르메니아가 비긴다면 웨일스가 이기면 크로아티아가 1위, 비기거나 튀르키예가 이기면 튀르키예가 1위다.), 이탈리아가 비겨서 우크라이나가 온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도 리그 A 출신으로, 저 유명한 스페인이 독일을 6-0으로 압살해버린 그 경기가 벌어진 시즌에서 리그 A였지만 독일에게 유일하게 져서 리그 B로 강등당했다. [16] 몰도바가 마지막으로 예선에서 꼴찌를 하지 않았던 적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2012 유로 예선이었다. 하지만 이조차도 조에 세계최악의 축구 실력을 가진 산마리노가 포함되어있기에 가능했었던 것이다. 당장 2022월드컵 예선에서는 1무9패로 꼴찌로 광탈한게 몰도바다. 그1무도 페로제도와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