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assic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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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colcolor=#3454a1> 발매일 | 1995년 11월 16일 |
스튜디오 | 서울스튜디오 |
장르 | 팝, 팝 록, 퓨전 재즈, 발라드 |
재생 시간 | 41:13 |
곡 수 | 10곡 |
레이블 | 킹레코드 |
프로듀서 | 더 클래식 |
타이틀곡 | 여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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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eepall>
100BEAT 선정
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80위 |
1995년 11월 16일에 발매된 더 클래식의 2집 앨범.
2. 상세
1994년 1집 마법의 성이 데뷔 앨범임에도 밀리언셀러라는 메가 히트를 거둔 뒤 이듬해에 발매된 앨범이다. 아쉽게도 100만장 이상을 팔지는 못하여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타이틀곡으로 밀었던 송가보다 후속곡인 ' 여우야'가 가요차트에서 오히려 10위권 내에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졸업' 등의 곡들도 꽤나 히트한 끝에 앨범도 5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 상당히 히트하였다.사실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것도 엄연히 상업적인 성적만을 따졌을 때 그렇다는 것이고, 앨범의 음악성이나 구성 자체는 전작보다도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명반들이 많이 나왔던 90년대에 발매된 한국 팝 앨범 중에서도 음악적으로 손꼽히게 좋은 평가를 받는 앨범이 되었다.
김광진의 작곡과 박용준의 편곡 능력이 한층 세련되어졌고 진보되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조동익(베이스), 함춘호(기타), 정원영(키보드), 김영석(드럼) 등의 명품 세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풍성하고 완성도있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또한 전반적으로 '여우야', '기행곡' 등의 펑키하고 리듬감 있는 팝송과 'Symphony No. 5 전쟁과 사랑',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등의 서정적인 발라드 곡들의 조화가 뛰어나다.
전곡의 작사를 김광진과 박용준이 맡았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 앨범에서는 김광진의 아내인 허승경과 윤영배, 조범구 등이 작사에 참여하였다.
3. 트랙 리스트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재생 시간 |
<colbgcolor=#ffffff><colcolor=#3454a1> 1 | 두렵지 않아 | 김광진 | 김광진 | 박용준 | 4:59 |
2 | 여우야 女雨夜 | 4:32 | |||
3 | Symphony No. 5 전쟁과 사랑 | 4:39 | |||
4 | 송가 送歌 | 3:56 | |||
5 | 졸업 | 허승경 | 3:05 | ||
6 | 기행곡 | 박용준, 윤영배 | 박용준 | 3:45 | |
7 | 노는게 남는거야 | 김광진 | 김광진 | 4:06 | |
8 |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 박용준, 조범구 | 박용준 | 4:00 | |
9 | 용서해 | 허승경 | 김광진 | 4:05 | |
10 | 우연? 운명! | 4:06 |
3.1. 두렵지 않아
두렵지 않아 |
두렵지 않아 처음도 아닌 것 멀어지는 슬픈 뒷모습도 어차피 혼자였어 항상 그랬듯이 나의 곁에는 늘 아무도 없지 너를 위해 아파했던 날도 나를 위한 미련이었을까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했었다는 그런 가슴 아픈 착각마저도 변한 거야 변해 버린 거야 너를 보내면서 울고 있는 나 또한 그렇게 떠난 거야 떠나 버린 거야 흔들리는 나를 지키려고 떠나보낸 거야 너를 위해 아파했던 날도 나를 위한 미련이었을까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했었다는 그런 가슴 아픈 착각마저도 변한 거야 변해 버린 거야 너를 보내면서 울고 있는 나 또한 그렇게 떠난 거야 떠나 버린 거야 흔들리는 나를 지키려고 떠나보낸 거야 변해 버린 거야 너를 보내면서 울고 있는 나 또한 그렇게 떠난 거야 떠나 버린 거야 그런 거야 그저 사는 거야 좋았던 기억만 남기면 돼 잊혀지는 거야 |
3.2. 여우야 女雨夜
여우야 女雨夜 |
창밖엔 서글픈 비만 내려오네 내 마음 너무 안타까워 이젠 다시 볼 수가 없기에 처음 만났던 그날도 비가 왔어 우산도 없이 마냥 걸었었지 너의 눈빛 촉촉히 빛났지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들어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흩어지네) 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긴 밤을 꼬박 새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 한때는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그런 꿈속에 빠져 있었지만 이런 아픔 느낄 줄 몰랐어 이별을 느낄 때면 난 생각해 봐 우리 사랑을 위한 시간인걸 너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들어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흩어지네) 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긴 밤을 꼬박 새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들어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흩어지네) 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긴 밤을 꼬박 새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 |
3.3. Symphony No. 5 전쟁과 사랑
Symphony No. 5 전쟁과 사랑 |
우리 이 밤을 견디어내면 다시 아침을 맞으리 두려웠던 포탄의 소리와 눈앞을 감싸고 있는 이 어둠을 이기고 이 밤 가슴에 간직해오던 바래진 너의 편지는 언제라도 . 나를 지키리라 귓전을 울리고 있는 이 싸움의 끝에서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 사는 것과 죽는 것이 함께 있네 눈앞엔 어느새 어릴 적 나의 모습과 어머님의 모습이 다시 평화의 그날이 오면 소중한 사람에게로 돌아가리 가슴에 품어온 고백도 할 수 있으리 내 사랑을 말하리 그날 |
3.4. 송가 送歌
송가 送歌 |
떠나가지 마 고운 내 사랑 아직 내 곁에 있어줘야 돼 하고픈 말은 많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 불안해하던 나의 모습을 늘 웃음으로 감싸줬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야 하니 널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널 사랑해 변함없는 내 사랑을 기억해 너와 보낸 시간은 너무 감사해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다고 해도 슬픈 내 사랑 안녕 꿈이었을까 지난 시간은 믿을 수 없이 행복했는데 준비도 없이 보내야 하니 널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사랑을 기억해 너와 보낸 시간은 너무 감사해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다고 해도 슬픈 내 사랑 안녕 |
3.5. 졸업
졸업 |
새하얀 눈 내리는 계절엔 정다웠던 친구들 그리워 마지막 교복을 입던 그날 그 졸업식에는 아쉬움과 설레임이 나의 가슴 가득했었죠 어두운 밤하늘을 지키는 수많은 별처럼 외로울 땐 멀리서도 손짓하자 약속도 했죠 늘 기쁘고 슬프던 시간이 다시 내 곁에 없는걸 알았죠 이제 다른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겠지만 넘지 못할 어려움은 없는 거라 믿고 싶었죠 날아가는 저 새처럼 희망을 안고 푸른 하늘을 날아가고 싶어 구름 위로 높이 올라 더 먼 곳을 볼 수 있도록 |
3.6. 기행곡
기행곡 |
초록빛 바다 하얀 모래 새들 날고 있는 터질 듯한 하늘 나무 사이로 조용하게 나를 안내하는 까만 아스팔트 밟으면서 떠나네 쌓여있던 먼지들 하나둘씩 털어낸 나의 마음 안고 하얗게 그려 있는 구름들 조금 지나면 내게 쏟아질 거야 참 오랜만에 만나보는 그 식당 할머니 나를 반겨 주네 도시 속에서 숨 가쁘고 짜증 나던 시간 부는 바람 속에 모두 벗고 떠나네 쌓여 있던 먼지들 하나둘씩 털어낸 나의 마음 안고 하얗게 그려있는 구름들 조금 지나면 내게 쏟아질 거야 떠나네 쌓여있던 먼지들 하나둘씩 털어낸 나의 마음 안고 발자국 깊게 패인 바닷가 지워지기도 전에 길을 떠나네 길을 떠나네 뒤돌아 보며 길을 떠나네 |
3.7. 노는게 남는거야
노는게 남는거야 |
나 어릴 때 우울해지면 울 아버지 슬며시 내게 오셔 내 어깨를 두드리면서 해 주시던 말씀이 있지 항상 실망할 필욘 없어 너무 많은 꿈들이 네 앞에 있는 걸 중요한 그날이 올 걸 기다리며 마음을 편하게 가져 노는 게 남는 거야 어렸을 때 뛰어놀아라 튼튼해지도록 젊었을 땐 나가 놀아라 신나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높은 뜻을 알 것만 같아 있는 실력 발휘하려면 긴장해선 되는 일 없어 너 자신을 몰아치지 마 그런 딱딱한 마음만 늘 가지고는 매일 똑같은 생각만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거야 노는 게 남는 거지 어려서는 뛰어놀아라 튼튼해지도록 젊었을 땐 나가 놀아라 신나게 항상 실망할 필욘 없어 너무 많은 꿈들이 네 앞에 있는 걸 중요한 그날이 올 걸 기다리며 마음을 편하게 가져 노는 게 남는 거야 어렸을 때 뛰어놀아라 튼튼해지도록 젊었을 땐 나가 놀아라 신나게 어려서는 뛰어놀아라 튼튼해지도록 젊었을 땐 나가 놀아라 어려서는 뛰어놀아라 튼튼해지도록 젊었을 땐 나가 놀아라 |
3.8.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
아직 아무도 몰라요 그대가 날 어떻게 만든지 혼자 좋아했지만 모른척한 건지 어떤 건지 자꾸 멀어질 때면 그 안타깝던 나의 마음속에 전화는 왜 했었나요 그대가 원한대로 되기 힘들잖아요 가끔 보면 내가 있을 자리가 왜 비지 않았나요 내 생각은 하나요 지금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빌어요 내가 걱정한 만큼 그는 당신께 잘해주나요 자꾸 멀어질 때면 그 안타깝던 나의 마음속에 전화는 왜 했었나요 그대가 원한대로 되기 힘들잖아요 가끔 보면 내가 있을 자리가 왜 비지 않았나요 내 입장은 아나요 처음부터 왜 잘해주었나요 다른 사람에게도 언제나 그런가요 내 곁에서 그대가 없어지면 다시 볼 수 없다면 차라리 더 낫겠죠 |
3.9. 용서해
용서해 |
꿈속에도 잊은 적 없어 우리 헤어진 그날 이후 너의 자린 너무나 컸나 봐 이해할 수 없었다지만 시간이 자꾸 흐를수록 잊혀질까 두려워만 했지 아주 우연히 마주친 그날 혼자가 아니던 널 보며 소리 없이 고개 숙이며 그저 애써 태연한 척 지나쳐갔지 나 하나 없다 해도 변할 것 하나 없는 그런 세상이지만 너를 위한 나의 사랑 모든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나의 진실을 넌 알게 될 거야 아주 우연히 마주친 그날 혼자가 아니던 널 보며 소리 없이 고개 숙이며 그저 애써 태연한 척 지나쳐갔지 나 하나 없다 해도 변할 것 하나 없는 그런 세상이지만 너를 위한 나의 사랑 모든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나의 진실을 넌 알게 될 거야 언제나 어디서나 널 지킬 수 없는 지친 나를 용서해 너를 위한 나의 사랑 모든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너에겐 사랑이 필요해 |
3.10. 우연? 운명!
우연? 운명! |
알 수 없는 음악이 흐르고 희미한 불빛도 있고 여느 때와 달라진 건 없었어 구석진 이 자리도 무대 위엔 낡은 피아노 쓸쓸히 서 있고 사람들은 저마다 얘기에 밤이 깊어가는 줄 몰라 문을 열고 들어선 그 모습 어디서 본 듯한 눈빛 어색한 나의 눈인사를 보고 짧은 미소로 답하네 와인 한 잔에 그녀 눈빛 어느새 흐려지고 난 아름다운 그녀 목소리에 차츰 취해 가는 것 같아 사랑이 운명인 걸 믿냐는 무덤덤한 내 질문에 그녀는 잠시 머뭇거린 후에 그런 것 같다고 하네 그런 것 같다고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