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EOS
티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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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 개요
탁상용 전화기 및 스마트폰의 음향부품을 만들던 회사인 신우테크사가 이어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티피오스[2]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국내 이어폰 제조사 중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있던 회사로, 저가형 1~2만원 대 추천 리스트에 항상 티피오스의 제품이 오르내리곤 하였다. 제품중엔 H100[3]이 치백이란 이름으로 불릴만큼 유명했다.국내에서 주로 제품을 출시하지만 해외에도 은근히 지지층이 있었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다른 네이밍을 갖고 출시된 제품들이 종종 보인다.
현재는 대부분 이어폰 라인업이 단종되었으며 전동 면도기 위주로 사업을 개편한 듯 하다. 회사 로고 또한 바뀌었다.
2. 특징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보급형 제품군[4]과 밸런스드 아마추어를 같이 사용한 고급형 하이브리드[5] 이어폰 두가지 제품군을 보유했었다. 간혹 밸런스드 아마추어 단독으로 쓰였으나 저렴한 제품이 있거나, 밸런스드 아마추어가 탑재되어 있는데 저렴하다고 하는 제품군은 대체로 사이렌 BA[6]를 탑재하고 나온 제품이다.전체적인 사운드는 대중적인 V자형. 저음을 극대화 시킨 제품군도 간혹 있긴 하나, 상대적으로 고음도 같이 강조되어있어 강렬한 소리가 난다. 측정치를 보면 배음왜곡이 많은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 때문에 조잡한 소리가 난다는 지적이 있다. 대부분 제품은 원통형 금속 재질 디자인을 기본으로 했으며 이 때문에 쇳독이 오른다거나 디자인이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 또한 있었다.
3. 제품 라인업
3.1. 이어폰
3.1.1. 하이브리드 시리즈
티피오스라는 회사의 하이엔드 제품군은 모두 이 제품군이다. 오디오파일들에게 크게 어필한 제품이기도 하며, 회사의 팬층 역시 이 제품군의 팬층이다.-
h100[7]
이 제품군의 시초이자, 가장 유명한 제품. 성능자체도 나쁘지 않은 제품이며, 톡 쏘는 고음이 특징인 제품. 이 제품 출시 이후 티피오스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력 상품이 된다. 패키지는 나무상자에 담겨져 있는 제품이 초기제품이며, 초기 제품 하우징은 후에 생산된 것과 조금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
h100 ii
전작보다 패키지와 이어폰 자체의 디자인까지 저렴하게 바꿔서 내놓은 제품. 하우징이 바뀌면서 음도 약간 변화했는지, 평가는 전작만큼은 아니다. 허나 나쁘지는 않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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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00J
성공작 h100의 이름을 계승받았으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저렴한 사이렌 BA를 탑재하였으며, 전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만큼 차이가 심하다. 오디오파일들은 저질의 측정치를 지적하며, 소리 역시 다소 난해한 제품으로 평가하였다. 오디오파일들에게는 혹평을 들었지만, 대중에게는 제법 평가가 좋았는지 후속작으로 블루투스 버전인 h100JBT가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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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0
h100의 후속작인 제품. 전작과 대조적으로 깊게 울리는 저음이 특징.전작 h100의 단점인 선탈착 불가를 개선하였고, 보컬 개선과 함께, 좀 더 비싸진 가격으로 돌아왔으나, 사실상 재생이 안된다고도 볼 수 있는 5~7khz대역은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유닛부에 튀어나온 부분(이어가이드)이 있는데,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 때문에 착용감에 문제가 생기거나 착용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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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00
h200의 5~7khz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한 제품. H100의 톡 쏘는 고음과 H200의 깊게 퍼지는 저음을 가져와,깨끗하면서도 자극적인 V자 성향이 만들어졌다. 다만 여전히 기존부터 채택한 핀 플러그는 귀 뒤로 넘겨 착용할 때 착용감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 고음의 자극성이 심하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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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50
2개의 다이나믹 듀서에 1개의 BA듀서를 채택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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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ne 시리즈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소니처럼 3개로 나눠 출시한 제품. 150, 250, 350의 3종이 있으며, 숫자가 높을 수록 플래그십 제품이다. 소니제품군처럼 시리즈 룩이 있는 제품. 플래그십인 350의 경우 h300과의 차이로는 덜 투박하게 바뀐 디자인과 색으로 좌우구분을 가능케 만든 등 좀 더 편의성을 추구했다는 점이 있으며 소리 측면에서는 H300의 특징이었던 자극성을 줄여 좀 더 편안한 소리를 낸다. 150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제품이다.
케이블의 내구도가 심하게 안 좋다는 평이 있다. altone 시리즈의 케이블은 탈착이 가능하며, 국내회사인 만큼 빠르게 AS가 가능하긴 하지만 거슬리는 부분. 티피오스에서도 이것과 관련해 피드백을 받았는지, 탈착형 케이블의 내구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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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 화이트
기획상품인 제품이며 제품의 소개에서 사이렌 BA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사용한 제품.
3.1.2. B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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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0Plus
딱 한 제품만 출시되었으며, 이후 뒤를 이은 BA제품은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은 상태.
+ 2012년에 'B-100' 이라고 'Siren BA'를 탑재한 이어폰이 잠깐 출시된 적 있었다.
3.1.3. 다이나믹 시리즈
다이나믹 듀서를 채택한 제품군이며, 저가 라인업이 주로 이 제품군에 속한다. 제품군이 하이브리드만큼 정리되어 있지 않고, 난잡하기 때문에, 유명한 제품은 거의 없으나, 시리즈별로 나오는 RICH시리즈가 유명한편. 전체적인 사운드 특징은 저음이 강조된 소리이다.-
RICH 100
티피오스라는 이름으로 검색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저가형 이어폰이다. 전반적으로 저음이 부각된 가운데, 고음역의 피크로 답답함을 해소하는 듯한 성향의 제품이다, 이 고음역의 피크 때문에 치찰음이 강조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사람도 많았다. 이 제품의 유명세로 RICH시리즈가 이어 나오게 된다. 역시 유명했던 제품이라, 이름을 계승한 블루투스 제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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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200
전작보다 개선되었다곤 하나 전작의 지적점인 고음은 역시 개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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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300/s
시리즈 특유의 특성인지 대역폭이 넓지 않다는 것은 그대로 계승한 제품. 허나 15만 판매라는 좋은 성과를 얻어 S라는 개선버전 까지 나왔고 기반으로 블루투스 제품도 출시한다. 다이나믹 시리즈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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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500
리치 300의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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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
티피오스란 이름으로 바꾸고 처음 출시한 이어폰. 기존 RICH100의 개량품으로, 보다 저음이 많아졌다. 이 이어폰이 티피오스사의 알루미늄 캡슐형태의 디자인룩을 완성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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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2
파퓰러란 제품군의 2번째 다이나믹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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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00
2개의 다이나믹이 직렬로 배치된 제품. DD시리즈는 듀얼 다이나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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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200
2개의 다이나믹을 병렬로 배치했으며, 전작이 10mm 8mm직렬이었다면 8mm병렬이라는차이를 보여준다.[8]
- D-200R
- D-202N
- D-300
- P3
- P4
- 홈런
- 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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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한때, 이걸 구매한 사람들은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던 이벤트를 했던 제품이며 그래서인지 이름이 투게더이다.
- 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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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NE 150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제한 ALTONE시리즈의 막내. 250, 350이 하이브리드 제품이었으나, 150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제품군이 되었다. 시리즈 룩은 역시나 갖고 있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ALTONE제품인지 쉽게 판별 가능. 선이 탈착되는 다이나믹 최초의 제품군이다.
3.2. 블루투스 제품군
3.2.1. 블루투스 헤드셋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서 추가된 라인업이다. 다이나믹드라이버 제품군들이 주로 블루투스로 많이 바뀐다.다이나믹드라이버 제품군의 RICH시리즈가 블루투스화 된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블루투스화 되면서 기존 하우징과 다른 하우징으로 바뀌었다.
- RICHBT트윈
- RICHBT300T
- RICHBT300N
- RICHBT3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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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M-100
진동모터가 달린 제품이며 국내최초라고 한다. 전화 수신 등의 알람을 위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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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NE BT100
하이브리드의 ALTONE제품군의 이름을 따온 제품. 150이 다이나믹 드라이버였던것과 마찬가지로 이제품 역시 다이나믹 드라이버다. 넥밴드가 분리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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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00JBT
H100J의 블루투스 버전. H100J는 오디오파일들에게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H100JBT는 블루투스의 한계점과 5만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대단한 가성비의 소리를 낸다는 것이 정평. 해상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치찰음도 없다. 다만 몹시 투박한 디자인과 부실한 마감이 아쉬움을 남긴다.
3.2.2.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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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MINI
티피오스에서 대중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군이었던 RICH 시리즈의 네이밍을 계승한 제품. 이 제품은 티피오스에서 생산한 최초의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MINI라는 이름에 걸맞게 담배곽[9]보다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4. 여담
회사 로고를 바꾸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이어폰을 듣는 사람' 의 모습을 'T'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막대기 위 양쪽에 동그라미가 붙은 것이 영락없는 남자의 그것을 연상시켰다. 이것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슬그머니 원래의 로고로 되돌아갔다.
[1]
이어폰 제조사로 시작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군 이외엔 단종 수순이며 이후 전동 면도기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2]
T-PEOS는 'The Premium Earphone Of Shinwoo'의 약자라고 한다.신우라는 이름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 셈.
[3]
국내 음향 전문 사이트인 골든이어스와 제휴를 맺어 만든 이어폰이었다.
[4]
D시리즈, RICH시리즈 및 이를 약간씩 변형시킨 작은 제품군(블랙앤화이트, 홈런, 투게더 등)들이 여기 포함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으로 꼽혔으나 대부분 단종되었다.
[5]
H시리즈, ALTONE시리즈가 여기 포함되며, 모두 단종되었다.
[6]
밸런스드 아마추어의 일종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양쪽의 장점을 결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발음체이다. 하지만 양쪽의 단점도 모두 갖고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게다가 단가까지 저렴한 탓에, 일부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싸구려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7]
골든이어스와 합작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8]
JVC사의 fxt90이라는 제품이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 fxt90의 다이나믹드라이버 재료는 조금 특이하지만...
[9]
공식 홈페이지의 광고에 적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