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7:04:35

Skibidi Toilet Multiverse/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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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긍정적인 평가
2.1. 개성있는 새로운 진영2.2. 빠른 제작 속도2.3. 영상미2.4. 블루퍼(Bloopers)2.5. 의견 수렴 및 발전2.6. 원작 오마주2.7. 매력적인 스토리
3. 복합적인 평가
3.1. 들쭉날쭉한 퀼리티3.2. 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들3.3. 유튜버 캐릭터들에 대한 인식
4. 부정적인 평가
4.1. 메리 수 논란(해소됨)4.2. 매력없는 빌런4.3. 빌드업 부족 및 급전개(해소됨)4.4. 미해소된 떡밥(해소 중)4.5. 너무 많아진 진영 및 비중 불균형4.6. 원인 분석
5. 외적인 문제점6. 평가의 변화
6.1. 초반부(1~19)6.2. 중반부(20~33)6.3. 후반부(34~)
7. 결론

1. 개요

19화까진 준수한 평가를 받아왔지만,[1] 현재는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2. 긍정적인 평가

2.1. 개성있는 새로운 진영

Skibidi Toilet Multiverse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진영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비판을 받지만, 각 진영들의 독특한 디자인과 능력들만큼은 상당히 호평받는다.

클락맨은 각 개체별로 머리 시계의 디자인이 다르며, 스팀펑크스러운 매력적인 디자인과 시간 조작이라는 능력 덕분에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드릴맨 또한 여러 문제점과는 별개로 드릴의 특징인 기계 수리와 지하 이동이라는 개성을 잘 살린 부분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다. 펜슬맨은 아직 큰 비중을 받은 적이 없고 기존 스키비디 시리즈에 등장한 진영들을 통틀어 봐도 기계에서 크게 벗어난 디자인에 추상적이고 판타지적인 능력 때문에 앞의 둘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스케치를 한 듯한 디자인과 독특한 컨셉은 나름 호평을 받는다.

2.2. 빠른 제작 속도

원작 DaFuq!?Boom! 혼자서 제작하는 반면 DOM Studio는 팀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제작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일주일에 에피소드 하나가 확정적으로 나오며, 그 사이에 블루퍼나 왓이프 같은 외전들도 틈틈히 만들 정도. 이렇게 나온 영상들의 분량도 적지 않다.

2.3. 영상미

DOM Studio는 원래부터 다양한 2차 창작물들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Skibidi Toilet의 팬메이드 작품 중에서 영상미 하나만큼은 가장 훌륭한 퀄리티를 갖고 있다 평가받는다. 액션신은 원작에 비하면 상당히 아쉽다는 평을 받지만, 이를 제외한 광원 효과와 질감, Ost 삽입, 캐릭터의 디테일, 일상적인 움직임, 카메라 무빙[2]과 같은 나머지 부분에서는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2.4. 블루퍼(Bloopers)

Skibidi Toilet Multiverse는 사실 영화였다는 설정으로 나온 쇼츠 컨텐츠이며 재밌는 영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심지어 본편의 퀼리티가 크게 떨어졌던 22~29편 때에도 블루퍼는 항상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타이탄들이 UNO를 하는 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유튜브에 공식적으로 업로드 되지 않았음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등 원래 만들던 개그 부류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2.5. 의견 수렴 및 발전

디스코드를 통해 에피소드에 대한 불호 의견을 받아들이고, 이를 최대란 수용하려 노력하는 경향이 강하다. 덕분에 타이탄 클락맨이 등장한 30편 이후부턴 문제점이 조금씩이나마 해결되고 있으며, 선명해진 광원효과 같은 외적인 퀄리티는 물론 급전개도 줄이면서 떡밥도 해소하기 시작하는 등 오히려 이전보다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2.6. 원작 오마주

원작과 그 이전 시리즈의 오마주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에 대한 평가가 좋다. 대표적인 것이 Male_09의 머리를 한 뮤턴트 토일렛이 "끔찍한 생물아" 라는 말을 듣는 장면으로, 이는 Dafuq!?boom의 전작인 male_07의 오마주이다.

2.7. 매력적인 스토리

중반부에는 연출면에서 구멍이 보여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이후 스토리의 윤곽이 잡힌 후반부에 들어선 연출이 미숙했을 지언정 기본적인 플롯과 소재는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3. 복합적인 평가

3.1. 들쭉날쭉한 퀼리티

Skibidi Toilet Multiverse는 19편에서 마치 거대로봇물을 보는듯한 준수한 퀄리티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지만, 이 후에는 전투씬과 모션의 퀄리티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에피소드와 19편을 비교해보면 모션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워졌는지 확 체감이 될 정도. 그리고 19편은 혼자 만들었다.

29편부터는 다시 조금씩 퀄리티가 개선되고 있다. 31~32편에서는 광원과 파티클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으나 33편에선 다시 퀄리티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이후 34편에서 퀄리티가 올라갔으며 35편도 준수한 연출력을 보여주었으나 36편에선 액션신의 퀄리티가 낮아졌다가 37-1편과 37-2편에선 준수한 연출력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불안정한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렇듯 각 에피소드의 장단점과 퀄리티의 차이로 오락가락한 평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아마 원작과 달리 여러명의 애니메이터가 작업하는 만큼 해당 에피소드의 작업자의 역량에 따라 퀄리티가 좌지우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3.2. 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들

적은 대사로도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원작과 달리 알파와 미래의 대형 클락맨은 언어를 구사해 에피소드 자체가 영어로 뒤덥힌 27화와 33화의 평가가 나쁘다. 정확히는 대화하는 장면의 비중이 원작에 비해 너무 많다는 것. 물론 원작에도 TV맨들이 말을 하기도 하고, 70편에서 의문의 요원도 말을 하긴 한다. 다만 TV맨들은 백마스킹으로 말하는데다 행동, 표정으로 그 뜻을 유추하기 쉽고, 의문의 요원도 직접적으로 등장인물들과 대화하는 경우는 적기에 70편을 제외하면 말을 하는 모습이 아예 없고, 72편에서 기계팔 아스트로 토일렛이 말할 땐 아예 웅얼거리는 식으로 거부감까지 없게 처리했다. [4]

사실 Skibidi Toilet Multiverse는 원작에서 캐릭터와 설정만 가져온 3차 창작이기 때문에 꼭 원작처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5] 제작자가 이 작품에 자세한 설정이나 대사를 넣고 싶다면 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넣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다. 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다른 언어권 나라 사람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인데, 현재는 번역 자막이 지원되므로 어느 정도 해결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뮤턴트 토일렛들도 언어를 구사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원작자가 스키비디 토일렛들은 모든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기들의 우월하고 복잡한 스키비디어를 일상적으로 쓴다고 공인해서 토일렛 진영이 인간의 언어를 쓰는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아이작 클라이너 뮤턴트 토일렛을 제외한다면 스키비디어를 몰라서 못하는 것으로 묘사가 되는것이 문제다.[6] 스키비디 노래는 작중에서 스키비디 토일렛 세력을 대표하는 노래이자 사실상 국가이다. 노래를 못 부르는 이유가 있단 떡밥이 있긴하지만 팬 입장에선 아쉬운게 사실이다.

3.3. 유튜버 캐릭터들에 대한 인식

29편 시크릿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여러 유튜버 캐릭터들 또한 별로라는 반응이 있다. 실제로 이들 또한 언어 구사와 메리 수 논란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언어 구사는 현 시점에서는 자막으로 어느정도 해결된 문제이며 메리 수 라기에는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든 만큼 어느정도 대우를 한 것으로 봐야한다. 그리고 이들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물론 유튜버들의 허락 없이 자캐를 쓴 것도 조금 논란이 있지만 캐릭터들에 대한 대우가 좋은 편이고 유튜버들도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주는 모습을 보여서 큰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4. 부정적인 평가

4.1. 메리 수 논란(해소됨)

14편에서 리타이어 된 후 고작 6편만에 재등장한 타이탄 드릴맨이 타이탄 스피커맨에게서 우위를 점하던 토일렛 둘을 그냥 압도해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며, 25편에선 타이탄 카메라맨을 기습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단번에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지나치게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어 메리 수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다.[7]

원래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온 다른 타이탄들도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주었지만, 타이탄 드릴맨은 업그레이드의 기간이 6편으로 너무 짧았다는게 주요 비판점이다.[8] 이는 업그레이드 후 밸붕급으로 강하게 묘사되었지만 24편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기에 메리 수라는 비판을 받지 않았던 타이탄 클락맨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 점은 어느정도 반박이 가능한데, 타이탄 드릴맨은 머리가 본체인지라 기존의 몸으로 싸울동안 새로운 몸을 제작하고 있었고, 이전의 몸을 버리고 도주한 그 시점에서 새로운 몸이 완성되었다면 나름 개연성이 생긴다. 이후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리더 드릴맨의 대사로 의도적으로 기존의 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 맞았다는것이 판명났다. 이후 타이탄 드릴맨이 타이탄 TV맨에게 패배하고 낮은 지능 등의 단점이 부각되었으며, 스페셜 에피소드 3에선 타이탄 카메라맨이나 타이탄 TV맨보다 먼저 리타이어 당하면서 메리 수라는 평가는 없어졌다.

29편에 등장한 카운터 타이탄은 타이탄 TV맨과 타이탄 카메라맨을 상대로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메리 수 논란이 더욱 극에 달했다. 그러나 카운터 타이탄이 타이탄 클락맨에게 리타이어 당한뒤 이후 전개를 통해 카운터 타이탄의 강함의 당위성은 필요했다 재평가받았으며 이후 타이탄 스피커맨이 사이클롭스들을, 타이탄 TV맨이 박사 토일렛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타이탄 펜슬우먼은 지나치게 강하게 연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선 메리 수 논란은 메리 수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아닌, 연출의 미숙으로 인한 것이라는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4.2. 매력없는 빌런

사실상 현재 메리 수와 함께 스키비디 토일렛 멀티버스가 비판을 받는 가장 큰 원인.

20편부터 오리지널 악역인 알파가 G맨 토일렛을 제치고 토일렛들의 리더로 나왔는데,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타이탄들이 19편에서 보여준 거대 박사 토일렛의 반파와 페니와이즈 토일렛을 처리한 활약이 딱히 의미없는 일이 되었으며, 알파가 등장한지 단 3편만에 드릴맨 진영이 붕괴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앞서 나온 에피소드들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그렇게 G맨 토일렛을 제치고 토일렛 진영의 리더로 나왔지만, 직접 전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략가로써의 포스를 보여주지도 못하였으며, 죽을 때까지 굉장히 추한 모습을 보여주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엄청난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이다. 기존 스키비디 토일렛 시리즈와 굉장히 이질적인 판타지에 나올법한 화려한 디자인과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 역시 알파의 평가가 좋지 못한 요인들이다.

그리고 29편에서는 알파와 같은 진영에 속한 카운터 타이탄이라는 새로운 악역이 등장했는데, 역시나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기존 시리즈와 너무 이질적인 디자인에, 복선이 부족한 상태에서 급하게 등장해서 밸런스 붕괴급의 능력을 보여줬다.[9]

이후 33편에서 새로운 주요 빌런들인 뮤턴트 토일렛들이 등장함으로써 이러한 비판이 더 커졌다. 디자인부터 기존의 뮤턴트 토일렛과 이질적인데다 전원이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 현재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알파와 카운터 타이탄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해외에서는 뮤턴트 토일렛들이 알파보단 낫다는 평이 비교적 많은데, 일단 원작에도 나오는 토일렛 종류이고, 아직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나오지 않았기에 어느정도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수도 있다.

다만 서브 빌런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C 펜슬맨의 경우는 평가가 상당히 좋다. 첫 등장 이후 온화하고 든든한 아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나 34-2편에서 인간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인간 아이 하나를 죽이기 위해 아군인 폴라로이드 카메라맨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입체적이고 공포스러운 면모를 잘 연출해냈기 때문. 대사도 담백하게 필요한 정보만 담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

4.3. 빌드업 부족 및 급전개(해소됨)

원작에 비하면 굉장히 진도가 빠른 편인데, 이는 시원시원한 재미를 주지만 동시에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개연성을 중시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선 전개가 잘 납득이 안 간다는 비판이 많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최종전에 들어선 31편부터는 기존에 비해 전개 속도가 늦춘 대신, 착실하게 빌드업을 하고 있다.

4.4. 미해소된 떡밥(해소 중)

위의 급전개와도 연결되는 문제점으로, 초창기부터 많은 떡밥을 뿌려왔지만 이 중 해소되는 것들이 얼마 없으면서 어떻게 해소할지 걱정될 정도로 떡밥이 쌓이기 시작했다.

현재 미해소된 떡밥을 모아보자면
  • 타이탄 클락맨이 세계 전체의 시간을 되돌린 이유
  • 스키비디 아포칼립스 문서[10]
  • 유튜버 캐릭터들의 정체 및 목적
  • 알파가 클락맨들을 증오하는 이유
  • 알파와 마스터의 정체
  • 타이탄 카메라맨의 버서커 모드의 원리
  • 폴라로이드 카메라맨의 정체

분명 떡밥 하나하나는 매력적인 요소지만 이런 떡밥들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방치하다 보니 오히려 너무 많은 떡밥에 스토리 이해가 어려워짐과 동시에 피로도를 소모하며, 많은 떡밥을 제대로 해소할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의견도 많다.

최종장에 들어서면서 비판을 의식한건지 떡밥양을 줄이고 쌓인 떡밥을 서서히 해소해 나가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리더 드릴맨의 등장으로, 비록 늦었을지 언정 쌓인 떡밥을 방치하지 않고 개연성을 보강하려는 모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5. 너무 많아진 진영 및 비중 불균형

기존 스키비디 시리즈에 클락맨, 드릴맨, 펜슬맨이라는 3개의 진영이 추가되었는데, 이렇게 너무 많아진 진영으로 인해 원작의 캐릭터들은 물론 새로운 진영의 캐릭터들도 제대로 된 서사를 부여받지 못하는 단점이 생겨났다.

펜슬맨이 등장했을 당시 클락맨, 드릴맨들의 캐릭터성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펜슬맨이라는 진영까지 추가적으로 등장시키는 수를 뒀기 때문에 펜슬맨의 평가와는 별개로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하였다.[11]

원작에서는 카메라맨, 스피커맨, TV맨 세 진영이 각자의 특색을 활용해 적절히 협력하여 토일렛들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락맨만 존재하던 초반과 달리 드릴맨, 펜슬맨의 추가로 현재 연합군 진영은 무려 6개가 된 데다, 유튜버 캐릭터들과 토일렛, 알파의 진영도 조명해야 되기에 타이탄들을 제외한 원작의 연합군의 비중이 공기가 되었다.[12]

4.6. 원인 분석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장단점이 뚜렷한 작품인지라 이에 대해 여러 분석이 있었다. DOM Studio가 원래 양산형 개그 작품을 만들던 경력 탓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는 원작의 제작자 DaFuq!?Boom!도 마찬가지이기에 이를 원인이라 보기엔 어렵다.[13]

여러 원인중 가장 유력하게 뽑히는 것은 본편이 원작과 달리 경험을 쌓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원작의 경우 개그로 시작해 스토리를 진행해 나갔고, 점차 스케일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제작자의 역량도 서서히 늘어났으며, 서사를 계획할 시간도 충분했다. 반면 멀티버스의 경우 이미 원작의 스토리의 스케일이 상당히 커진 상태에서 이어나가는 식으로 제작을 개시했다보니 아직 미숙한 스토리 진행 능력이 이런 단점으로 이어졌다는 것.[14]

5. 외적인 문제점

원작과 마찬가지로 저연령층 팬덤이 많으며, 그들의 무례한 행위와 민폐 등 여러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극성 저연령층 팬덤들은 Skibidi Toilet Multiverse에서 비판받는 에피소드들까지 무작정 옹호하며, 에피소드에 대해 비판하는 정상적인 팬들까지 적으로 돌리고 공격하는 등 전형적인 저연련층 악성 팬덤의 모습을 보인다.

6. 평가의 변화

6.1. 초반부(1~19)

스키비디 토일렛 멀티버스는 첫 업로드 당시 클락맨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소재와 높은 퀄리티 덕분에 팬메이드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로인해 다양한 팬메이드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오리지널 진영인 클락맨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잘 보여줬으며, 그러면서도 원작의 캐릭터들을 존중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타이탄 클락맨 VS 감염된 타이탄 카메라맨으로, 타이탄 클락맨은 강력한 힘을 가진 오리지널 캐릭터였지만 결과적으로 타이탄 카메라맨에게 리타이어 당해 이후 원작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잡아먹지 않으면서 자캐딸이라는 평가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가를 더욱 많이 받는 계기가 되었다.

클락맨 이후 등장한 드릴맨들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땅을 파는 드릴이란 소재를 잘 버무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타이탄 카메라맨 탈환전에서는 타이탄 뿐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 비중분배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광대 토일렛의 경우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지나치게 이질적인 외형이었기에 다른 토일렛들에 비해 너무 튄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19편에서 업그레이드 받은 타이탄 듀오가 광대들을 상대하는 장면을 고퀄리티로 뽑아낸 동시에 광대 토일렛들을 전부 처리하면서 좋은 평가를 유지했다.

6.2. 중반부(20~33)

그러나 캐릭터를 소개하는 단계가 지나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떡밥을 살포하는 과정에서 경험의 미숙함이 크게 드러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알파로, 광대 토일렛처럼 기존과 지나치게 이질적이었기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동시에 등장한 업그레이드 타이탄 드릴맨도 상당히 거대하게 등장했기에 자캐딸이 아니냐는 걱정이 나왔다. 그리고 타이탄 드릴맨이 폭주해 타이탄 카메라맨을 공격하게 되는 과정이 연출적으로 층분히 설명되지 못해서 급전개처럼 느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퀄리티면에서의 편차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19편에서의 높은 퀄리티와 달리 해당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이후 에피소드 몇몇은 소위 붕쯔붕쯔라 불리는 아쉬운 액션씬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30편에서 그간 혹평을 받던 알파가 사망함으로써 G맨 토일렛이 다시금 최종보스의 위치를 차지하여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가 조금이라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33편에서 또 새로운 빌런들이 등장하며 국내외 가리지않고 비판이 일어나며 다시 평가가 낮아졌다.

6.3. 후반부(34~)

그러나 쌓아둔 떡밥을 해소하는 단계가 됨과 동시에 스토리를 다루는 경험이 쌓이면서 서서히 평가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 30편을 기준으로 기존의 단편적인 이야기 방식을 줄이고 이후 회차의 전개를 예고하는 수단을 마련해둬 급전개가 없어졌으며, 기존의 대사를 사용해 비판받던 캐릭터들과 달리 C 펜슬맨과 리더 드릴맨은 대사를 함에도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전에 쌓아둔 떡밥들을 늦게나마 알뜰하게 해소해 개연성에서의 상당한 보강이 이루어져 좋은 평가를 받는다.

퀄리티 면에서도 상향이 눈에 보인다. 더 뚜렷해진 광원효과는 물론이며, 이전과 비교해 에피소드의 완급조절이 뛰어나 액션씬의 퀄리티도 이전과 달리 높은 퀄리티로 유지되는 중이다. 특히나 스페셜 에피소드 3의 경우 근접에서의 난투전이라는 굉장히 애니메이팅 난이도가 높은 장면을 박진감있게 묘사하는데 성공했다.

7. 결론

스키비디 토일렛 멀티버스는 단편적인 전개가 연속되던 초반에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중반부에 들어서 경험의 미숙이 서사에 나타나게 되었고, 기존과 이질적인 디자인과 둘쭉날쭉한 퀄리티로 인해 비판을 받는 사례도 많았다. 그러나 이후 경험이 쌓이고 완급조절이 능숙해짐과 동시에 떡밥을 해소하기 시작하여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펑가가 늘어닌 상황이다.
[1] 19편까지는 Skibidi Toilet 3차 창작물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Skibidi Toilet Multiverse의 황금기였다. [2] 카메라맨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원작과 달리 다양한 카메라 무빙을 보여주는데,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작중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이다. [3] 대신 분량이 무려 11분이다...만 절반은 토일렛 진영의 대화로만 채워져 있다. [4] 다만 스페셜 에피소드는 자동 번역으로라도 자막이 존재하기에, 그것조차도 없는 27화보다는 대화를 이해하긴 쉬운 편이다. [5] 다른 스키비디 토일렛 3차 창작도 원작에서 벗어난 면이 많다. [6] 그래서 그런지 이거 까지 굳이 설정을 바꿔야 하냐며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7] 다만 이때 타이탄 카메라맨은 타이탄 드릴맨과 싸우기 보단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8] 타이탄 카메라맨은 27편, 타이탄 스피커맨은 9편, 타이탄 TV맨은 20편. [9] 복선이 없던 것은 아니다. 미래의 대형 클락맨이 알파에게 카운터 타이탄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 그러나 2화라는 짧은 간격만에 등장한데다 주기가 짧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해 거의 갑툭튀에 가깝게 보여졌다. [10] 팬덤은 G맨 아포칼립스의 초기 명칭으로 추측하고 있다. [11] 특히 드릴맨 진영은 일부를 제외하고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제작자의 언급으로 다시 살아나지도 못하게 되었다. [12] 이것의 최대 피해자가 스피커맨 TV맨이다. 카메라맨은 애초부터 Skibidi Toilet 시리즈에서 스키비디 토일렛과 함께 가장 핵심적인 세력이기에 피해를 크게는 받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카메라맨도 점점 비중이 사그라 들고 있다. [13] 다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DaFuq!?Boom!은 10대~30대를 저격한 개그 작품을 만들었지만 DOM Studio는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잡은 개그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팬메이드 중에서도 높은 질의 영상이 나오는 경우도 많기에 사실상 무의미한 차이. [14] 다만 좀비 유니버스 스키비디 사가또한 60편 이후가 배경이지만 평가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