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조선소 전경. 출처
정식명칭 | SPP조선주식회사 |
영문명칭 | SPP Shipbuilding Co .,Ltd. |
설립일 | 2004년 6월 1일 |
해체 | 2019년 2월 15일 |
업종명 | 조선업 |
기업규모 | 중견기업 |
홈페이지 |
1. 개요
한국의 조선업체.2002년 통영시에 동양기공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었다. 당시에는 조선사들로부터 선박용 블록을 수주 받아 생산하는 업체였다.[1] 2004년에 동양조선으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조선업에 뛰어들었다. 2005년 SPP해양조선을 설립하고, 2006년 1월 다시 동양조선에서 SPP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1년 1월 SPP조선, SPP해양조선, SPP정공이 SPP조선으로 통합되었다.
2005년 신조( 新 造, 새로운 배) 1호선 인도를 시작으로 약 6년 동안 100척이 넘는 선박을 수주, 건조하였다. 2012년 3월 기준 114척, 약 202만CGT, 48억 달러 상당의 수주잔고를 확보하여, 세계 10위, 국내 6위를 기록했었다. 매출은 2006년 2,500억 원, 2007년 7,000억 원, 2008년 1조 4,000억원, 2009년에는 1조 9,000억원에 달했다.
석유화학운반선(PC선), 벌크선(BC),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생산했는데, 그중에서도 중형 석유화학운반선(PC선)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선업 경기가 호황일 때는 사천시, 통영시, 고성군에 3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SPP그룹'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릴 정도로 조선업 외에 다양한 계열사를 영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2. 파산
출처. 그러나 2009년 이후 파생상품 손실 8,000억원, 신규 계열사 투자 실패 4,000억원 등의 원인으로 위기에 빠졌다. 2010년 5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가 계열사 매각, 사천 조선소 외의 조선소 폐쇄,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SPP그룹의 몰락 과정을 자세히 분석한 기사를 참고해도 좋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규모가 작을 뿐 STX그룹의 판박이다.
그나마 2015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정상화 가능성을 보였다. 마침 SM그룹이 인수자로 나서면서 정상 기업으로 거듭나는가 싶었지만, SM그룹 측에서 정밀실사 이후 추가 부실이 발견되었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 이를 채권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매각은 무산되었다. #
채권단은 재매각을 추진했으나, # 결국 실패하여 개별자산 분리매각에 들어갔다. 2019년 초 파산을 신청했으며, # 2월 15일 결국 파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