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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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 재단 | |
| 일련번호 | SCP-686 |
| 별명 | 전염성 젖분비(Infectious Lactation) |
| 등급 | 안전(Safe) |
| 원문 | 원문 번역 |
| # |
| SCP-686의 샘플 |
1. 특수 격리 절차
SCP-686의 샘플은 G2 시설 내의 2급 생물학적으로 위험성을 지닌( biohazardous) 액체에 대한 표준 절차 하에 저장해야 한다. SCP-686은 전염성이 있지만, 악성은 아니다. 그것은 입을 통하여 섭취되었을 때에만 새로운 숙주에게 피해를 입히며, 자율적으로 움직이거나 '활성화'되지 않는다. 전염성 물질의 작용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SCP-686은 주목할 만한 양의 핵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프리온 활동은 분명하지 않다.다양한 실험 대상에 의해 생산되는 SCP-686의 많은 양 때문에, 이 물질의 원칙적인 요구사항은 처리이므로 많은 양을 저장하지 않는다. 저온 살균이 전염성 물질을 소독하는 데에 완벽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나, 그것의 본질이 무엇이건 간에, 필요없는 SCP-686의 재고는 전부 소각되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인간에 의한 소비는 지정된 실험 대상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
2. 설명
SCP-686은 자세한 분석없이는 일반 고급 유제품 우유와 구별이 되지 않는 지질과 단백질의 현탁질[1]으로 구성된 불투명한 흰색 액체이다. 생화학 수준에서 어떤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 단백질 함량은 배열 순서를 밝히기 어려울 정도의 펩타이드를 포함하여 훨씬 더 복잡하고, 일반적인 우유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SCP-686은 ██████ 근처에 있는 소규모 상업 낙농장에서 소로부터 처음 분리되었다. 감염이 농장의 인간 일꾼에게 전이될 때까지 약 이년간 농장의 소 떼는 우유 산출량과 품질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향상을 기록하였으며 이에 재단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이 농장이 SCP-686이 처음 발생한 곳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들어와 처음 발견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감염은 숙주의 젖분비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숙주가 젖을 분비하지 않는 경우에는 젖분비가 시작되게 한다. 모든 포유동물은 성별에 관계없이 감염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의 초기 증상은 빠른 발병을 포함하나 비교적 미미하다 : 유선 조직의 부풀음(남성의 유방 발달을 야기함)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유두의 민감도 증가. 평균적으로 질병의 이 단계에 머무는 어느 쪽 성별의 사람이든 하루에 0.5에서 1리터의 우유를 생산한다. 만약 이 우유가 매 8 시간 한번 이상 간격의 젖짜기로 정기적으로 추출되는 경우, 질병이 이 단계에서 무한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젖짜기는 표준 유축기로 수행할 수 있다.
숙주에게서 충분히 젖을 짜지 않은 경우, 유선이 계속 발달한다.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이 발달은 정상적인 인간의 성장 패턴에서 벗어난다 : 유방 한 쌍으로 남아 있지 않고, 가슴과 복부의 앞쪽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추가적으로 유두 몇 쌍이 차례로 발달되고 유두들은 길어지고 극적으로 두꺼워진다. 최종적으로 6쌍에서 8쌍의 젖꼭지를 가진, 몸의 앞 전체를 따라 늘어지는, 거대한 살집있는 소의 젖통과 유사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 단계에서 인간은 하루에 우유 40 리터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가 질병이 인간에게서 진행될 수 있는 최대 한도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생산적 선(腺) 시스템의 대사 요구는 상당하며, 이 단계에 있는 인간 환자는 자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먹는 것에 집착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에너지를 우유 생산에 완전히 쏟아내기에 환자는 종종 정신적 둔감과 온순의 일반적 상태에 놓여 고통받는다. 유선 조직의 외과적 제거는 조직이 전부 절제되더라도 질병에 의해 재성장할 수 있기에 일시적 조치이다.
3. 해석
한 마디로 인간을 변칙 개체 젖소로 만드는 SCP. 대충 읽으면 섹스 판타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상은 대단히 끔찍한 물질로, 일반적인 의학 절차로는 감염된 사람의 원상복구가 불가능한데다, 지능도 급격하게 떨어진다. 또한 희생자가 생산한 우유는 저온 살균을 거치지 않는 한 입으로 마시게 되면 마찬가지로 인간 젖소가 되어버린다. 젖통을 도려내도 시간이 지나면 원상복귀되기까지 하는 등, 전염성에 더해 변이 과정마저 꽤 빠르고 격한 골치덩어리.첫 발생 이후 2년 가까이 꾸준한 산출을 올렸다는 것은 이미 시중에 팔려나가기도 했음을 의미한다. 농장 일꾼이 무심코 소젖을 직접 짜먹기 전까지 우유가 잘만 팔렸다는 걸 감안하면, 그 동안은 저온살균 방식으로 기본 유통 루트를 철저하게 지키며 판매해온 덕분에 변칙 개체로서의 효능이 발현하지 않았던 모양. 입으로 직접 복용하지 않는 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은 비록 안전에 그치고 있지만, 저온살균을 하면 안전하다고 해도 잠재적인 위험 예방 차원에서 실험 중 제조한 우유는 모두 즉석에서 폐기하고 있다.[2]
[1]
suspension. 액체 속에 고체의 미립자가 분산되어 있는 것.
[2]
애초에 대부분의 우유는 초고온 순간살균법을 이용해 상품화하니, 해당 SCP가 저온살균 방식을 사용하는 목장에 있었던 것이 운이 좋았던 케이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균 처리를 거치지 않은 우유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므로, 전량 폐기가 올바른 처리 방법이 맞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