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928-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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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일련번호	SCP-1928-KO
별명	디즈니는 저작권 수호에 최선을 다한다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저자	Ginger butter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SCP-1928-KO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928년 흑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종교, 문화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에 발현하는 변칙 현상으로, 해당 현상으로 인해 맥락이 부자연스럽게 훼손되어도 이를 느끼지 못 하게 만든다. SCP-1928-KO가 만약 역사 자료에 등장한다 하여도 미키 마우스의 등장 자체에 큰 의문을 가지지 않게 만든다. 그러나 현실 개변, 시간변칙 따위의 변칙성과는 명백히 구분된다.

2. 특징

SCP-1928-KO의 첫 발현은 1976년 2월 14일, 자신의 독립영화 《쥐낙원》에 미키마우스를 등장시킨 문제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의 저작권 소송을 진행한 영화인 게리 B. 휴즈에게서 나타났다. 그는 미국 연방 법원에 올라가면서 저작권 소송을 치뤘고 이후 5천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향해 2월 26일 또 다시 편지를 보내며 이틀 후인 28일 첫 SCP-1928-KO 현상이 발현하였다. 월트 디즈니가 1920년에 찍은 사진에 미키마우스가 삽입되었고, 이듬해에 56년의 기한이 지나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소멸될 예정이었으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로비를 통해 64년으로 연장시켰다. 즉, 이러한 변칙현상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 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해당 현상을 부자연스러운 변칙현상이 아닌 창작된 시점을 시간적으로 뒤로 밀려나도록 만들게 한 것이다.

이후 SCP-1928-KO가 발현하는 거의 모든 사건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64년, 75년, 95년까지 늘려가며 버텼으며, 이후 월트 디즈니의 아버지 엘리아스 디즈니가 찍은 1896년 사진에서 미키마우스가 등장하자 저작권자가 유언장에 언급하지 않아도 엘리아스 디즈니의 둘째인 월트 디즈니에게 상속되도록 만들었고, 1871년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찍은 사진에서 철모에 미키마우스가 등장하자 컴퍼니는 구도상 완벽한 미키마우스가 아니라며 이를 기각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계속 1928-KO가 과거의 시간대들에서 발생한 모습들이 등장하였고, 심지어 미켈란젤로, 십자군 전쟁의 문헌, 고대 로마의 흉상, 사자의 서, 심지어 인더스 문명 유물에까지 발현하였고 디즈니는 이에 모두 일일히 대응하면서 심지어 렘브란트의 갈릴레이 바다의 폭풍을 훔친 뒤 해당 작품이 등장하는 모든 문헌의 묘사들을 지워버리고, 인더스 문명의 기록물들을 모두 반달리즘하기까지 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후 라스코 동굴에도 미키마우스가 등장하였으나, 컴퍼니는 이에 지친 것인지 대응하지 않았고, 이후 미키마우스는 자유 이용 저작물로 재분류되었다.

또한, 영화 쥐낙원의 저작권 문제는 해결되었고, 이후 20여 개의 극장에서 해당 영화를 상영하였으나, 총 관객 95명이란, 채 100명도 채우지 못 한 저조한 성적과 함께 조기 종영되었고, 해당 성적에 대해서 디즈니 컴퍼니는 아무런 공작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