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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CS NA 서머 2016 하위 3팀 | |||||
Phoenix1 | NRG Esports | Echo Fox | |||
CS NA 서머 2016 상위 2팀 | |||||
Cloud9 Challenger | Team Liquid Academy |
2. 경기의 진행
2.1. 1경기
승강전 1경기 (2016. 08. 05) | |||||||||||
Echo Fox[1] | 3 | 2 | Team Liquid Academy[2] | ||||||||
× | ○ | ○ | × | ○ | ○ | × | × | ○ | × | ||
2차전 진출 | 결과 | CS 잔류 |
1세트는 TLA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에코폭스를 압살한 경기. 특히 기량에 의문부호가 붙던 솔로와 문이 한 타 때마다 환상적인 이니시와 cc 연계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하지만 2, 3세트에 프로겐이 블라디미르로 하드캐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경기를 내준 에코 폭스는 5경기에 오랜만에 등장한 프로겐의 럭스를 앞세워 잔류에 성공했다. 4, 5세트에 TLA는 말자하 블라디 애니비아 3미드밴을 해 프로겐을 막으려 했으나 럭스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한편 폭스의 서폿과 정글인 Big과 Hard는 2부리거들에게 그것도 한명은 1부에서 확실히 실패한 선수에게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에 어서 갈아버려야 한다는 평가가 대세가 되었다. 영입 당시부터 한국에서나 현지에서나 LCS에 걸맞지 않는 선수들이라는 평이 다수였고 결국 1년간 기회를 주었지만 팀을 말아먹었다. 다만 크포가 용병슬롯을 먹기 때문에 좋은 서폿과 정글을 전부 현지에서 발굴해 한방에 조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게 문제.
2.2. 2경기
승강전 2경기 (2016. 08. 07) | |||||||||||
Phoenix1[6] | 3 | 0 | Echo Fox | ||||||||
○ | ○ | ○ | - | - | × | × | × | - | - | ||
LCS 잔류 | 결과 | 최종전 진출 |
사실 P1도 개인기량에는 문제가 많다. 피레안의 실력이 늘고 Zig도 사람 구실을 해주기는 했지만 게이트와 이노리가 잘하는 것이지 라이너들이 잘하는 팀은 절대 아니다. 프로겐만 사람이고 키스, 크포가 번갈아 사람구실하는 에코 폭스와 그나물 그밥 수준. 하지만 운영과 한타 면에서 P1과 EFX는 클래스가 다르다(...) 정글서폿의 기량에 기반한 P1의 초반은 매우 능동적이고 창의적이다. P1이 괜히 평균 B+급 개인기량으로 TSM의 전승을 깨어버리고 다잃어스의 머리털을 다 잃게 만든 것이 아니다. 반면 최악의 정글서폿 조합인 Hard와 Big을 보유한 폭스는 한국의 CJ와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비폭력 무저항 메타를 창시했다. 프로겐이 피레안을 라인전에서 완전 짓밟아버리고 한타 성립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하드캐리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혹시 한국 솔랭 정복자 Keith의 포텐이 이날 대폭발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P1이 폭스를 흔들어서 털어버리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혹은 P1의 재기발랄함이 강등이 우려되는 살얼음판 속에서 위축되기를 기대해야 할지도.
경기 내용은 그 약팀 에코 폭스에서도 구멍인 하드답게 이노리한테 세판 내리 탈탈 털리면서 압살당했다. 정글이 구멍이면은 딜러진 이라도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데,[7] 프로겐과 키스가 매쉬와 피리안을 압살할 클라스가 안된다는걸 모두가 아시다시피(...) P1의 원사이드한 게임이었다.
2.3. 3경기
승강전 3경기 (2016. 08. 07) | |||||||||||
NRG Esports[8] | 0 | 3 | Cloud9 Challenger[9] | ||||||||
× | × | × | - | - | ○ | ○ | ○ | - | - | ||
최종전 진출 | 결과 | LCS 승격 |
일단 NRG의 축은 산토린과 갱맘인데, 둘 다 육식성이 떨어져서 하이를 말리기에 적합해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평가가 떨어진 오뀨의 상대는 콘퀀에게서 해방된 알텍
그리고 역시나 1군 멤버스러운 2군들답게 NRG를 상대로 모든 경기를 40분내로 끝내고 3:0으로 압살하면서 LCS 승격에 성공했다. P1과 에코 폭스의 경기보다 더 원사이드한 게임이었으며, 그냥 모든 라인에서 NRG가 열세였다. 컨트랙츠는 신예답지 않은 판짜기 능력과 한타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알텍도 친정팀에게 과시하듯이 3연 트위치로 엄청난 공격성과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C9 챌린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 4경기
승강전 4경기 (2016. 08. 08) | |||||||||||
NRG Esports | 0 | 3 | Echo Fox | ||||||||
× | × | × | - | - | ○ | ○ | ○ | - | - | ||
CS 강등 | 결과 | LCS 잔류 |
그러나 정작 결과는 옆동네 유럽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이변. 에코폭스가 NRG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LCS 잔류에 성공했다.
1세트 NRG의 봇 듀오가 에코폭스의 봇 듀오에게 압도당하면서 산토린이 고통받았고, 콰스 역시 나르로 갱플에게 오히려 근소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간디메타 대 간디메타의 대결에서 NRG가 타워관리를 밀리고 모든 드래곤을 폭스에게 내줬다. 그래도 그럭저럭 직스 버티기를 하던 도중 갱맘의 직스가 순삭당하면서 2차 돌려깎기를 당하고 말았고, 잘큰 프로겐의 말자하를 이용해 3인 바론을 작렬시킨 폭스가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라인스왑을 잘한 NRG가 오뀨의 이즈리얼을 잘 키우고 퍼블도 내며 어찌어찌 잘 가나 싶었지만 카르마 대 나미의 물몸서폿 대결에서 키위키드가 압도적으로 시야장악과 한타페이즈마다 끊겨대며 애니비아와 루시안이 성장했고 콰스 역시 상대 정글로 자살돌격을 하거나 한타에서 미니나르로 탱킹을 하고 메가나르로 도주하다 터지는 병맛같은 분노관리를 보여주며 에코 폭스가 또 승리했다. 갱맘은 직스에 이어 자신의 상징인 제라스를 꺼냈지만 시야가 먹히자
3세트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한 갱맘이 르블랑을 꺼내들었으나 갱맘의 르블랑은 0/1/1이라는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한 반면 프로겐의 빅토르는 타워 5개가 밀리는 와중에도 미드 1차를 수성하고 왕귀해 콰스의 나르를
산토린은 오늘도 NRG의 에이스임을 보여줬지만 결국엔 게임을 뒤집을 수 없는 초식형 정글러였고, 갱맘은 프로겐에게 한타 기여도에서 판정패했으며, 콰스와 오뀨, 키위키드는 섬머 2라운드 최약의 탑 봇이라는 에코폭스의 라이너들에게 역으로 압도당했다. 사실 갱맘과 산토린, 오뀨는 하던 대로 했고 키위키드에게는 애초에 기대치라는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정규시즌 9위는 했던 이 팀이 강등을 그것도 LCS 17연패의 레전드인 에코 폭스에게 삼대떡으로 당한 것은 삼연 나르를 픽해 하드 트롤링을 일삼은 콰스의 탓이 정말 컸다. 갱플랭크와 쉔 등 글로벌 궁극기 챔프를 가져간 크포에게 라인전부터 득점은 커녕 실점 안하면 다행인 수준으로 쳐발리더니, 한타에서는 미니 나르로 분노 관리도 안하고 막 들이대 순삭당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위치에 미니 나르로 얼쩡대다 상대에게 킬을 주고 오브젝트를 내주는 위엄을 선보였다. 레딧도 일단 정규시즌부터 꾸준히 못한 키위키드 욕으로 도배되었지만 이날만큼은 콰스의 나르도 실드 불가라고 평가했다. 원래부터 북미에서는 고평가를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면 이만한 폐급 탑솔러도 없다는 평가였는데, 한 시즌을 쉬고 돌아와 더욱 감각이 떨어진 서머시즌 리그 라인전의 상향평준화 및 운영수준 향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가끔 일라오이와 같은 라인전 강캐를 뽑아 뭔가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탑솔러로서의 소프트웨어적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콰스가 결국 팀의 강등에 일등 공신이 되고 말았다.
3. 결과
LCS NA 스프링 2017 참가팀 | |||||
Phoenix1 | Echo Fox | Cloud9 Challenger | |||
CS NA 스프링 2017 참가팀 | |||||
NRG Esports | Team Liquid Academy |
[1]
NA LCS 10위
[2]
EU CS 2위
[3]
물론 TLA 자체의 과대평가보다는 과거의 영광(...) 속에 싸여있는 C9C 과대평가에 의한 간접적 과대평가라고 봐야 한다.
[4]
시즌 초에 현지에서 호평을 받던 크포의 평가도 시즌 말에 추락한 것을 감안하면 TLA 입장에서 큰 걱정거리까지는 아니다.
[5]
한국 팬들에게 비슷한 선수를 꼽자면 크라운 이전 삼성의 미드라이너였던
에이스가 있다.
[6]
NA LCS 8위
[7]
하지만 그쪽은 세체폿을 다투는 울프의 존재가 있고 여기 서포터인 Big은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Hard와 동급이다. 상대가 TLA와 골든글루가 아닌 이상그냥 불가능한 요구다.그리고 TLA의 정글러는 Hard와 삐까뜨는 Moon이었다
[8]
NA LCS 9위
[9]
EU CS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