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OBOCRAFT의 기체들은 주어진 대로 사용하거나, 팔다리, 무기 정도를 조립하는 유수의 로봇 게임과 달리, 특정 역할, 병과를 위한 부품이란 개념이 없다.[1] 자유롭게 큐브들을 사서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로보를 건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로 로보를 손 가는대로 만들다가는 CPU 용량, 체급(티어) 제한부터 질량과 추력의 밸런스, 공격력, 방어력 등이 엉망이 되는 일이 잦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평범하고 효율적인 로보들의 전형이 존재하며, 이는 상식 내지는 선입견, 무기, 모듈, 기동 계통의 특성 등에서 비롯하였다. 더불어 모든 로봇에는 부품이 차지하는 CPU 용량 제한과 모든 무기가 공유하는 탄창 개념인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기는 수 개, 모듈은 많아야 두 개 정도밖에 장착할 수 없다. 덕분에 각종 무기를 주렁주렁 달아놓거나 모든 모듈을 달아 놓은 로보가 등장하기 매우 어려운 것도 로보의 획일화에 한 몫 했다.초기에는 탱크, 전투기, 폭격기의 세 종류만 나타났지만 입맛대로 부품을 골라 조립할 수 있는 게임 특성과, 플레이어들의 독창성과 새로운 부품의 추가로 그 종류가 속속 늘어나는 중이며, 랭크 게임이 등장함에 따라 기체가 어느 정도 획일화된 지금도 수많은 종류의 로보들이 존재한다.
게임에서 바로 붙여 쓸 수 있는 부품 덩어리를 그냥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초심자라면 종류를 정해서 로보를 짓기보다는뭘 좀 만들어보고, 직접 연습 게임이나 일반 모드에서 굴려본 다음 다른 사람들의 로보들도 참고하고 적당히 원하는 포지션을 정해서 차츰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
로보 샵(팩토리)에서 제작진[2]과 다른 유저들이 만든 로보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은 할 수 있으니 정 제작이 어렵다면 이들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인기가 많은 로보들은 성능도 좋고 외관도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계가 어려운 뉴비들에게는 그야말로 선행학습. 테크트리 업데이트이후로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부품을 가진봇은 팩토리 왼편 필터에서 풀어줘야 보인다.
2. 분류와 장착 부품에 따른 분류
2.1. 탱커형 로봇
기동 | 바퀴 | 무한궤도 | 로봇 다리 |
무장 | 레이저 | 체인건 | 플라즈마 런처 |
특수 | 디스크 실드 모듈 | EMP 모듈 | X[3] |
가장 먼저 등장한 로보이자 가장 널리 쓰이고, 바리에이션도 많은 로보. 조작이 쉽고 포지션을 잡기도 쉬운데다 화력이 높고 탱킹도 좋기 때문에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초심자부터 돈벌이용으로 쓰는 고수에게까지 두루두루 쓰인다.
기동성이 낮고 덩치가 커서 둔중하지만, 그 크기 때문에 많은 일렉트로플레이트와 무장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튼튼하고 화력도 나쁘지 않다. 주로 정면에서 돌진해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동시에 뒷걸음질치는 적을 박살내는 역할을 맡는다.
2.2. 화력형 로봇
2.2.1. 화력형 지상 로봇
기동 | 바퀴 | 호버 블레이드 | 스프린터 다리 | 로봇 다리 | |
무장 | 레이저 | 플라즈마 런처 | 체인건 | 대공포 | LOML |
특수 | 디스크 실드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레이저와 플라즈마를 장착한 탱커형 로보에서 방어형 부품을 덜어내고 다수의 무장과 모듈을, 스프린터 레그를 장착하고 한 쪽에는 이온포, 다른 한 쪽에는 체인건이나 메가 레이저를 장착하거나, 소수의 프로토시커/레이저나 LOML을 장착한 일명 브롤러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여기서 기동성을 확보하고 메가 레이저/이온포/체인건을 두 개 달면 화력 지속력이 약해져 강습형 로보로 설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공통적으로 탱커에 비해서 덩치가 작기 때문에 CPU에 여유가 있어 모듈이나 무장을 여러 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다만 탱커에 비해서 방어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몸을 사리는 플레이가 필요하며[4] 주로 2선에서 적을 격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2.2.1.1. 저격형 로봇
기동 | 곤충형 다리 | 호버 블레이드 | 조향익 | 추진기 | 로터 |
무장 | 레일 캐논 | 플라즈마 런처 | |||
특수 | 고스트 모듈 | X |
주로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하고 대미지 부스트를 높이기 위해 체력이 낮은 편이다. 고로 적이 다가오기 전에 레일건의 관통시스템과 우수한 한방화력으로 처리해야 한다. 단점은 레일건이 탄속이 최고이긴 하지만 그래도 투사체이기 때문에 예측샷을 해야 하고, 연사속도가 낮은 편이고 꾹 누르고 있으면 조준점이 엄청나게 벌어지기 때문에 조준을 한발 한발 잘 해야 한다.
2.3. 화력형 공중 로봇
기동 | 고정익 | 조향익 | 추진기 | 로터 | 스키[5] |
무장 | 플라즈마 런처 | LOML | |||
특수 | 고스트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일명 폭격기. 예전에는 cpu가 높을수록 좋았으므로 떡장 폭격기로 돌아다니면서 자신을 쏘는 적부터 하나씩 잡는 플레이였지만, 현재는 부스트 시스템, 플라즈마 런처의 발사 방식 변경, 대공무기의 증가 등으로 적당한 대미지와 빠른 속도로 거점 근처에서 빼꼼샷을 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3. 강습형 로봇
팀의 암살자. 작은 크기와 그에 비례하는 엄청난 순간 화력, 기동력을 이용해 혼자 있는 적을 순식간에 쳐부수고 도주하는 데 특화된 로보이다. 보통 에너지 소모가 크고 순간 화력이 높은 이온포,테슬라를 주로 사용하며, 근접 무기인 테슬라 블레이드만을 달아 말 그대로 적 로보를 몇 초만에 증발시키고 도주하는 극단적인 일격일탈을 벌이는 로보도 있다. 이렇게 근거리 공격에 치중했기 때문에 접근이나 도주에 굉장히 유용한 고스트 모듈과 점멸 모듈을 제외하면 자체 방어력이 심각하게 낮으며, 이동 수단이 파괴되면 오도가도 못 하고 죽을 수도 있다. 심지어 사용자가 숙련되지 못했다면 근거리 공격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강습형 로보의 특성 때문에 적에게 발각되어 원거리에서 맞기만 하다 처참하게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 여러모로 높은 실력을 요구하는 로보. 하지만 적에게 접근만 한다면 몇초만에 적을 갈아버릴수있다.3.1. 강습형 지상 로봇
기동 | 호버 블레이드 | 스프린터 다리 | 추진기 | |
무장 | 이온포 | 체인건 | 테슬라 블레이드 | 레이저 / 프로토시커[6] |
특수 | 고스트 모듈 | 점멸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7]
좁은 덩치에 마치 내장처럼 이동부품과 모듈을 빽빽하게 우겨넣어 배치한 일명 피랴냐.
저레벨대 초보존에선 원거리 카운터로보가 적어 매우 강한 위세를 떨치지만,레벨이 오를수록 대처가 빨라져 약한편.
스프린터 레그를 달아 기동력은 호버에 비해 떨어지지만 적당한 방어력이 확보된 타이탄의 아종인 더블 체인건 스프린터, 더블 이온 스프린터 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3.2. 강습형 공중 로봇
기동 | 고정익 | 조향익 | 추진기 | ||
무장 | 이온포 | 체인건 | 플라즈마 런처 | 테슬라 블레이드 | LOML |
특수 | 고스트 모듈 | 점멸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8]
테슬라볼을 만들어 증발시키고 튀는 경우도.... 테슬라볼은 추력너프로 기동성이 낮아져 비주류에 속한다. 워낙 막대기형이 빠른지라...
4. 보조형 로봇
4.1. 보조형 지상 로봇
기동 | 호버 블레이드 | 추진기 | 바퀴 | |||
무장 | 나노 디스럽터 | 레이저 | 플라즈마 런처 | 레일 캐논 | 대공포 | LOML |
특수 | 디스크 쉴드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X |
메딕
아군을 수리,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5vs5 공방에서는 보기 드물어 메딕이 없는판도 나온다. 5인 플래툰 랭크 게임에서나 가끔 등장하는 기체. 적의 공격을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9] cpu가 낮아 무기 부스트가 높고, 무장과 모듈을 원하는만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노 디스럽터를 필수적으로 장착하며,에너지 소모율이 높고 화력이 높아 휴행기간이 극심한 무장을 주로 채용한다. 최저티어 나노는 에너지 소모가 없기 때문에 한방화력을 꽂아넣고 충전 시간 동안 아군을 수리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또는 아예 최고티어 나노로 힐에 치중하고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는 저티어 레이저로 무장하는 경우도 있다.
4.2. 보조형 공중 로봇
기동 | 고정익 | 조향익 | 로터 | 추진기 |
무장 | 나노 디스럽터 | 플라즈마 런처 | LOML | |
특수 | 디스크 쉴드 모듈 | 무기 에너지 모듈 |
공중로보이기 때문에 같은 공중인 폭격기나 드론을 치유할 수 있고, 기동성이 높아져 도주하기도 편하다. 하지만 미사일이나 대공포를 단 적에게 발견된다면 얼른 고도를 낮춰서 공중 아군은 버리고(...) 지상을 돕자.
[1]
이전엔 로봇을 구성하는 부품에 따라 구분이 있었다, 지금은 구분하지 않는다.
[2]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로봇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로봇이 진열된다.
[3]
특수 부품을 아예 채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4]
아주 약한건 아니지만 탱킹봇이 없는 상황에서 화력형끼리 주고받다보면 쉽게 녹는다.
[5]
덩치가 커서 이륙거리가 필요한 플라즈마 포격기들이 가끔 채용한다.
[6]
중근거리에서 적의 체력에 흠집을 내거나 마무리를 하는 용도의 부무장으로 쓰인다. 일종의 권총 개념.
[7]
기수쪽 스트럿의 둥근모양이 정석적인 디자인이다
[8]
전형적인 테슬라볼.아무방향으로 회전하면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게해주는 마법의 기체...
[9]
가끔씩 후방기습이 들어오면 메딕이 먼저 죽는경우도 잦다. 조심해서 나쁠일은 없으니 적들의 위치를 확인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