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 1주 | 2주 | 3주 | 4주 | 5주 | 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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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19의 6주차 경기를 기록해놓은 문서이다.순위 | 로고 | 팀명 | 승 | 패 | 비고 |
1 | G2 Esports | 13 | 5 | ||
2 | Origen | 12 | 6 | ||
3 | Fnatic | 11 | 7 | [SPY] | |
4 | Splyce | 11 | 7 | [FNC] | |
5 | Team Vitality | 10 | 8 | ||
6 | SK Gaming | 10 | 9 | [S04] | |
7 | FC Schalke 04 Esports | 9 | 10 | [SK] | |
8 | Misfits Gaming | 8 | 10 | ||
9 | Excel Esports | 5 | 13 | ||
10 | Rogue | 2 | 16 | ||
• 초록색: 준결승 직행 | 연두색: 플레이오프 진출 | 노란색: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SPY]
vs. Splyce 상대 전적 우세
[FNC]
vs. Fnatic 상대 전적 열세
[S04]
vs. FC Schalke 04 Esports TB 승리
[SK]
vs. SK TB 패배
2. 15일차
15일차(2019.03.09) | |||
Splyce | 승 | 패 | G2 Esports |
FC Schalke 04 Esports | 패 | 승 | excel eSports |
Origen | 승 | 패 | SK Gaming |
Rogue | 패 | 승 | Team Vitality |
Fnatic | 승 | 패 | Misfits Gaming |
2.1. SPY 승 : 패 G2
프나틱의 포스트시즌이 아직 안갯속이다 보니 G2가 일부러 픽밴부터 말아먹으면서 현 플옵 경쟁팀 중 남은 대진이 가장 험난한 Splyce를 밀어주면서 프나틱을 견제한 것 아니냐는 개드립까지 나온 경기. 그만큼 안정감의 원더가 더샤이라도 만난듯 말아먹었고 얀코스의 카서스는 수동적이었으며 캡스와 퍽즈 더블 에이스는 뇌절 퍼레이드를 벌였다. 반대로 보면 그간 물몸딜러에 약점을 보이던 비지챠치의 레넥톤이 미쳐 날뛰었으며, 휴머노이드 역시 생존기가 있는 리산드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코비의 시비르가 싹 쓸어담을 판이 깔렸다. 노스케런의 쓰레쉬 선고 적중률은 한번 빼면 저조했지만 랜턴과 궁극기 그리고 밀쳐내기만으로 1인분 충분히 채울 극단적인 조합 문제가 깔려있었다.
그래도 경기내용도 스플라이스가 1라운드에서도 G2 상대로 졌잘싸한 것까지 감안해서 보면 스플라이스를 꽤 좋게 평할만한 경기. 싸워서 타워를 두들기고 또 두드려서 열어버리는 G2식 운영에 스플라이스식의 절대 안 열어주는 운영이 나름 대처할 수 있는 외적 환경이 조성된 것도 같다. 스플라이스가 2위 컨텐더로 못 올라가는 이유는 무력이 뛰어나면서도 하위권의 무력이 허접한 팀 상대로 그들의 조합파워 발휘될 때까지 놔두는 소극적 운영 때문인데, 적극성을 띠지 못하는 단점만 제외하면 스플라이스의 안전한 운영은 또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 다른 시각에서 평하면 자르반과 리산드라라는 강력한 이니시 수단을 가져간 것이 스플라이스의 고질적 단점인 소극성을 타파하는데 도움을 준 것도 같다. 사실 3라이너들이 워낙 눈에 띄어서 그렇지, Xerxe의 자르반도 초반부터 한타까지 얀코스의 카서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2. S04 패 : 승 XL
아베다게가 그나마 시그니처 픽인 조이를 가져갔고, 최근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경기력으로 업셋의 카이사 펜타킬에 공헌하는 등 유럽의 야가오다웠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블라디미르 다룰 줄을 모르는 듯한 오도암네를 필두로 메멘토와 이그나도 뇌절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망해버렸다. 펜타킬 7/0/2 카이사가 1데스 하자 게임이 터지는 샬케의 수준은 대체...
업셋이 바텀라인 한타나 펜타킬 먹은 전령쪽 한타 등에서 보여준 진입각 및 팀원 활용 능력은 경이로웠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CC를 갖춘 상대의 버스트딜이 강해질수록 카이사는 생존을 도모해도 더 활약에 조건이 많이 붙었고, 결국 게임 끝까지 외줄타기하던 업셋이 장로한타에서 딱 한 번 터지자 팀은 그대로 망해버렸다. 사실 조합 열위도 열위지만 오도암네의 블라디미르가 희대의 빵딜 및 공짜로 죽어주는 LEP식 텔포에 혈사병도 팀원과 한번도 연계가 안된 것이 가장 크다. 물론 자르반과 알리스타가 잘했단 의미는 아니지만, 정말 베트와 멥트는 애교라는듯 서로 경쟁적으로 망해나가는 오도암네와 소아즈를 감상하는 유럽 올드팬들의 기분은 묘해보인다. 사실 대체로 현실을 부정하며 템트리가 이상했다거나 메멘토 대신 어메이징을 데려와야 한다 등의 소리가 난무하지만, 이날 메멘토가 무리하거나 집중력을 잃었다면 오도암네는 그냥 기본부터 답이 없었다.
엑셀은 놀랍게도 서브 서포터인 미스틱이 데뷔전부터 밴더와 잭트롤을 잇는 손가락 좋은 폴란드 서포터
2.3. OG 승 : 패 SK
마침 OG가 그 잘하는 3라이너들 데리고 뉴크덕이 혼자 터뜨린 경기 등을 다 포함해도 초반 시야장악 등 정글 서폿 지표가 최악이라는 통계가 자막으로 나왔는데, 그 G2전 이상으로 알파리와 뉴크덕이 월립과 피레안을 대파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피레안이 좋아하지 않을 제이스를 강제로 떠맡기면서까지 월립을 밀어주려 했으나 현 유체탑 알파리와 현 유럽 최악의 탑솔러 월립 사이의 대결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괜히 또다른 불안요소였던 미드 라인전까지 말렸다. 결국 계속 욕먹는 콜드가 렉사이로 어마어마한 킬딸을 치면서 셀프메이드를 압도한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경기가 나왔다.
2.4. RGE 패 : 승 VIT
2라운드 초반 우직한 메카닉으로 훌륭하게 키키스를 보좌하던 핀이 7주차 원더와 브위포의 영리함 및 상대의 집중견제에 완전히 무너진 것이 신경쓰였는지, 로그가 원 로스터로 출전하였다. 하지만 원더와 브위포가 영리하다는 것은 그들의 메카닉도 최상급, 상급이 되기 때문에 빛나는 것이고 프로핏의 영리함은 바이탈리티의 집중견제와 상대 카보차드의 무력 앞에 악어가죽이 되어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 포인트. 일단 들이박아 프로핏 솔킬내고 다시 키키스까지 솔킬내고 상대가 차례로 줄줄이 덤벼드는 상황에서 2명을 데려간 카보차드의 올라프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것이다. 그간 평가가 갈리던 모글리의 렉사이는 오랜만에 상남자다우면서도 팀을 잘 서포팅했고, 흔들리던 아틸라도 드레이븐으로 활약하며 부진을 좀 털어냈다.
결론은 키키스가 팔 곳은 탑밖에 없다는걸 알고 상대팀들이 다 카운터를 치는게 문제다. 무력이 좋은 대신 아직 캐리 가성비나 복구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핀이든, 여러 의미로 머리는 좋지만 이제 LEC 급에서는 라인전을 자주 밀리는 프로핏이든 키키스가 집중적으로 밀어준다고 최종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키키스가 같은 나라 후배 셀프메이드처럼 라이너들을 희생시켜서 역으로 자기가 캐리할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압도적인 정글러냐면 그렇지는 않다. 바이탈리티와 같이 무력은 있는데 뇌는 없던 팀에서 키키스는 전자두뇌는 아니라도 자신다운 방식으로 팀을 끌어올렸지만, 로그에서 캐리하라는 것은 셀프메이드도 포시 못가는 마당에 다소 고전적 정글러인 키키스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볼 수 있는 임무다.
2.5. FNC 승 : 패 MSF
1라운드가 소아즈가 브위포를 솔킬내고 캐리하며 대체 왜 소아즈 버리고 브위포 쓰는지 프나틱이 까였던 경기였다면, 2라운드는 그 반대. 소아즈가 레넥톤으로 월립보다 더 화끈하게 망하는 법을 보여주며 게임을 역캐리하였다. 페비벤과 한스 그리고 고릴라가 분전했지만, 탑라인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서 운영적으로 불리함을 떠안은 상태에서 프나틱의 뛰어난 한타 집중력에 결국 미스핏츠는 무너지고 말았다.
3. 16일차
16일차(2019.03.10) | |||
Misfits Gaming | 패 | 승 | FC Schalke 04 Esports |
Splyce | 승 | 패 | SK Gaming |
excel eSports | 패 | 승 | Fnatic |
Rogue | 패 | 승 | Origen |
G2 Esports | 승 | 패 | Team Vitality |
3.1. MSF 패 : 승 S04
3.2. SPY 승 : 패 SK
전날 비지챠치의 레넥톤이 코비의 시비르보다도 더 빛났다면 이날은 진짜로 코비의 베인 무쌍이었다. 베인이 카이사를 카운터치는 모든 요소를 게임에서 보여주며 캐리한 것은 물론 상대에게 리산드라라는 베인의 카운터성 픽이나 녹턴 갈리오 연계가 있는데도 이를 다 극복하고 한타를 씹어먹었다. 정말 코비가 2017년까지의 미완성이었던 코비와는 아예 다른 선수임을 선언한 경기라고 봐도 좋겠다. 레딧에서 진지하게 패트릭과 업셋 위의 유체원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SK가 그놈의 탑을 픽밴뿐만 아니라 인게임에서까지 막 밀어주던 뻘짓은 좀 포기하고 미드를 좀 더 밀어줬지만, 휴머노이드가 한타 좀 짤린다고 그렇게 라인전부터 쉽게 무너져줄 미드는 아니었고 손쉽게 복구해버렸다. 그 사이 바텀이 코비의 슈퍼플레이로 전날 미드 못지 않게 무너져버리고 월립도 조용히 밀리는 등 손해가 누적되다가 드림즈 특유의 뇌절까지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졌다.
노스케런의 쓰레쉬가 이틀 연속 여러 모로 참 재미있는데, 사형선고는 연계 없이는 참 안 맞는데 랜턴이나 사슬채찍, 궁극기의 활용은 또 그간 부진했던 노스케런이라기에는 굉장히 준수함을 넘어 뛰어난 편이다.
3.3. XL 패 : 승 FNC
전날 분전했던 미스틱과 제스클라를 프나틱이 작정하고 터뜨려버리면서, 상체 손실을 감수하고 어렵지 않은 승리를 가져갔다. 과연 영벅이 욕을 먹을 때가 있더라도 클래스 있는 코치임을 보여준 경기일지도.
3.4. RGE 패 : 승 OG
3.5. G2 승 : 패 VIT
지투가 난타전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1위를 확정했다!
[1]
물론 1인분 웬만해선 못 채우는 스페셜과 한번 역캐리하면 지난번 하드쓰로잉처럼 게임을 던질 수 있는 제스클라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 꾸준히 해주면 엎드려 절해야한다. 미스틱과 더불어 유체봇듀오 후보군이던 업셋 이그나 상대로 잘해준 제스클라는 특히 칭찬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