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00708><colcolor=#ffffff> Liquidators Ликвидатор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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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1986 CL3 |
유통 | 1986 CL3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itch.io |
장르 | 호러,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
출시 | 2020년 9월 30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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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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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레일러 |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바탕으로 만든 인디 게임. 1986 CL3[1]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익명 팀이 제작했다.
녹아내린 노심과 방사성 물질이 지하수 및 소화수와 만나 증기 폭발이 발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투입된 3명의 펌프 기사 알렉세이 아나넨코(Олексій М. Ананенко), 발레리 베스파로프(Валерій О. Беспалов), 보리스 바라노프(Борис О. Баранов)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2020년 9월 7일에 베타 버전이 업로드되었고 동년 9월 30일에 정식 버전이 업로드되었다.
해당 게임 메인 이미지에 들어가 있는 훈장은 소련 당국이 당시 사고에서 목숨 걸고 희생한 사람들에게 수여했던 체르노빌 훈장으로, 훈장에 새겨져있는 α, β, γ는 방사선의 종류인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을 뜻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500708><colcolor=#ffffff> 운영체제 | Windows 7 64-Bit / Windows 8 64-Bit / Windows 8.1 64-Bit / Windows 10 64-Bit | |
프로세서 |
Intel® Core™ i5-6400 @ 2.7GHz AMD FX-6300 @ 3.5 GHz |
Intel® Core™ i7 5820K @ 3.3 GHz AMD Ryzen™ 7 1700X @ 3.4 GHz |
메모리 | 8 GB RAM | 12 GB RAM |
그래픽 |
NVIDIA® GeForce® GTX 960 AMD Radeon™ R9 280 |
NVIDIA® GeForce® GTX 1080 AMD Radeon™ RX Vega 64 |
저장 공간 | 7 GB 사용 가능 공간 | 7 GB 사용 가능 공간 |
3. 조작법
- 걷기 - WASD
- 뛰기 - SHIFT키
- 손전등 - F키
- 상호작용 - 마우스 좌클릭
- 앉기 - CTRL키
- 기어가기 - Z키 (발레리 전용)
- 내려놓기 - X키
- 업기 - 마우스 좌클릭
4.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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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공간
시작 지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큰 방. 다른 방들의 합류 지점이기도 하다. 이곳에 첫 번째 방폭문 밸브가 있으며 맵 중앙에 대놓고 있기 때문에 이걸 돌려주면 된다. 방 오른쪽 벽면에 예비 손전등과 치료제가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구석에 지름길 용도의 트랩도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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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방
물이 들어찬 방. 방 건너편에 닫힌 방폭문이 있고 이를 열기 위해선 방 입구에 있는 버튼을 눌러 물을 들여보내야 한다. 방사능 데미지를 입는 곳은 없지만 바닥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경사졌기 때문에 길을 미리 외워 두는게 좋다. 물을 들여보내고 시간이 너무 지나면 아예 진입할 수 없게 되니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방폭문 너머로 올라가면 바로 밸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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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문서에도 나오는 코끼리 발 형태의 핵연료 마그마가 있는 방. 방 중앙에 위치한 코끼리 발 주변의 방사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변을 피해서 가야한다. 해당 방에 들어가지도 않고 근처에만 가도 가이거 계수기가 중간 단계를 가리키고 방 내부로 들어가면 아예 계수기가 오작동을 일으킨다. 여기서 꼭 셋 중 한 명이 의식불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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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방
핵연료 마그마가 방 곳곳에 널려 있는 방. 마그마에 접촉하면 높은 수치의 방사능을 한번에 받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거기다 방 내부가 어둡고 방 내부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손전등이 깨져 버려 가이거 계수기의 불빛과 방위만 보고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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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방
위의 밸브 4개를 전부 돌리고[2] 주 공간에 잠겨 있던 문 너머로 진행하면 나오는 방. 물이 차 있고 파이프가 얼기설기 연결되어 있으며 그 위를 지나가 밸브 2개를 돌려야 한다.
5. 상세
실제 사고당시 펌프 기사들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맵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방폭문 밸브 4개 및 방폭문을 열고 들어가 지하수 밸브 2개를 열어 물을 빼내고 탈출하는 게 최종 목적. 원래는 3명이 같이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보니 게임적 허용으로 1명씩 투입된다.게임은 매 행동이 저장됨과 동시에 한 번 죽은 캐릭터는 해당 세이브 파일에서 영구적으로 사망한다.[3] 심지어 플레이 도중 게임을 중단해도 다시 게임을 키면 게임을 끄기 직전 위치에서 다시 게임이 시작된다. 또한 이전 캐릭터가 했던 행동은 다음 캐릭터가 진입했을 때도 그대로 유지된다.
모든 캐릭터는 왼손에 가이거 계수기를 들고 있는데 이 계수기로 자신이 위치한 지역의 현재 방사능 수치 및 주변에 방사능이 강한 곳의 방위가 표시된다. 그리고 화면 중앙 포인터로 가리키는 곳에 방사능 물질이 있으면 계수기의 바늘이 반응해서 방사능 물질을 미리 피할 수 있다. 또한 계수기 옆에는 현재 캐릭터의 몸에 누적된 방사능 총량, 즉 체력이 표시되어 있다. 최대 수치는 100. 예외로 보리스는 최대 120까지 버틸 수 있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지역에 있으면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며 핵연료 마그마에 접촉하면 게이지가 크게 치솟는다. 그리고 방사능이 높은 지역에 오래 머무르거나 핵연료 마그마에 여러번 접촉할 경우 최대치가 깎이게 된다. 다행히 누적된 방사능은 맵 곳곳에 있는 치료제로 없앨 수 있으나 깎여나간 최대치는 다시 차오르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캐릭터는 방사능 이외의 요소로도 사망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맵 전체가 어둡기 때문에 손전등은 거의 반필수로 켜고 다녀야 하며, 방사능이 너무 높은 지역으로 진입하면 손전등이 깨져 버리기도 한다. 손전등 역시 맵 곳곳에 있으니 찾아보는게 좋다.
3명의 펌프 기사는 각각 특기를 가지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게 좋다. 알렉세이 아나넨코는 전기 기술을 가지고 있어 기판에 달린 버튼을 조작할 수 있고 발레리 베스파로프는 기어가는 행동을 취할 수 있어서 좁은 우회로를 통해 지나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리스 바라노프는 다른 캐릭터들보다 최대 체력이 높아 방사능을 좀더 많이 견딜 수 있다. (덕분에 코끼리 발을 달려서 건널 수 있다.)
만약 캐릭터가 의식불명이 되면 해당 캐릭터는 해당 위치에 초록색 구조등을 켜고 쓰러져 있다. 이를 다른 캐릭터로 업어서 시작 위치로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캐릭터가 사망한 위치는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곳이 대부분이라 시체 옮기다가 시체를 하나 더 늘리는 꼴이 될 수도 있다.
6. 엔딩
모든 밸브를 열고 탈출에 성공하면 미션 성공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3명의 펌프기사가 등장하는 흑백 영상 및 컬러 사진이 나온다. 게임은 여기서 끝이 나지만 다음 오염 지역으로 투입될 자원자를 구한다는 문구와 약 6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임무를 다해 수백만의 목숨을 구했다는 글이 나온다.3명의 캐릭터가 모두 사망하면 임무가 실패하고 방사능이 유럽 전체를 덮쳐 2만년 이상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7. 기타
게임에선 트루 엔딩을 본다고 해도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1명 또는 2명이 죽은 상태로 클리어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에도 나오듯이 3명의 펌프 기사 모두 살아남았다. 보리스 바라노프는 2005년에 심장마비로 작고했지만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 운이 좋게도 3명이 투입되었을 당시엔 방사능 오염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고 일부 심한 지역도 피해서 갈 수 있었다고.여타 공포 게임들과 달리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이려고 따라오는 적은 없지만 방사능에 노출될시 나오는 사운드와 맵의 전체적인 분위기로 공포 태그를 받은 게임이다. 그래픽을 일부러 뭉개는 화면 필터는 덤.[4]
서술했듯 소규모 익명 팀이 개발한 게임인데, 아무런 지원이나 후원금 없이 제작된 게임이다. 제작팀은 방사능과 낙진의 위험성을 알리고 과거 이 임무의 위험과 공포를 직접 경험하면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게임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대신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기부하자고 권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