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N Video Art
1. 개요
LJN에서 제작해 1985년부터 1987년까지 판매한 그림 그리기 게임기로, LJN에서 만든 수많은 똥게임 가운데 하나이다.2. 게임 방법 및 문제점
게임기를 동봉된 스위치박스 어댑터를 통해 TV에 연결한다. 스위치박스 어댑터는 트윈 리드 또는 동축 케이블로 선택해서 TV에 연결할 수 있었다. 그 후 게임기의 전원을 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거나, 동봉되어 있는 게임 카트리지를 골라 게임기에 삽입하면 밑그림이 나오는데 여기에 색칠하면 된다.문제는 게임기에 음악과 효과음이 하나도 없고 화이트 노이즈가 큰 음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TV의 음량을 최소로 줄이거나 음소거 기능으로 끄고 플레이 해야 했다. 게다가 조이스틱 품질도 조악해 조작하면 칠판을 긁는 듯한 소리가 나며, 감도가 너무 민감해 대각선, 동그라미 같은 기본적인 도형 그리기 뿐만 아니라 색칠도 매우 어려울 정도였다. 또한 불편하게 조이스틱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른 상태로만 그리고 지울 수 있었으며, 1픽셀씩만 그리고 지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컴퓨터나 게임기의 그림 도구라면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페인트 통 도구 같은 것들도 없었다.
1987년에 나온 TV 광고 |
"If you're like me, you spend all day watching TV.
But then my mama, she got smart!
She got me Video Art!"
"당신이 저 같다면 하루 종일 TV만 보겠죠.
하지만 저희 엄마는 현명하셨어요.
엄마는 저에게 비디오 아트를 주셨거든요."
But then my mama, she got smart!
She got me Video Art!"
"당신이 저 같다면 하루 종일 TV만 보겠죠.
하지만 저희 엄마는 현명하셨어요.
엄마는 저에게 비디오 아트를 주셨거든요."
절대로 이 광고의 그림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상자에는 말도 안 되게 색을 완벽하게 칠한 그림들이 있다.
3. 평가
LJN에서 만든 사상 최악의 게임기로 손꼽힌다. 게임기로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마리오 페인트 같은 1980~90년대에 나온 그림 그리기 게임들의 발끝에도 미치치 못한다. Windows Vista/ Windows Server 2008 R1까지의 리본 메뉴 미적용 그림판과도 비교하는 거 자체가 모욕일 정도이다.
AVGN과 같은 채널을 운영하는 마이크 마테이는 트위치에서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이 게임기를 조작했다. 또한 유튜브에 레트로 게임기 리뷰를 운영하는 Gamester81도 이 게임기를 리뷰했는데 둘 다 최악의 게임기로 평가했다.
4. 기타
게임 컨트롤러 포트는 D-sub 9핀(DE-9)이나, 신호가 달라서인지 같은 포트를 사용하는 게임 컨트롤러들( 아타리 2600, 콜레코비전, 메가 드라이브, MSX 등)과는 호환되지 않는다.한동안 에뮬레이터는 없었다가, 2023년 11월 29일에 나온 MAME 0.261 버전을 통해 드디어 덤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