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37:37

JK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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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200><colcolor=#ffffff> 기업개요
파일:JK필름로고.jpg
정식명칭 (주) 제이케이필름
설립일 2002년 5월 8일 ([age(2002-05-08)]주년)
업종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상장여부 비상장기업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32길 15, 5층
대표 길영민
최대주주 CJ ENM (지분 100%)

1. 개요2. 지배구조3. 주요 작품4. 비판

[clearfix]

1. 개요

2002년에 설립된 CJ ENM의 자회사로 2009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영화 제작사이다.

회사의 대표는 길영민이며, JK 필름하면 머릿속에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인 윤제균 감독은 거의 모든 JK 필름 영화에 기획, 각본, 연출 등으로 참여한다.[1]

2. 지배구조

<rowcolor=#ffffff> 주주명 지분율
파일:CJ ENM 로고.svg 파일:CJ ENM 로고 컬러 화이트.svg 100%
<rowcolor=#ffffff> 2022년 10월 기준

3. 주요 작품

<rowcolor=#ffffff> 개봉연도 제목 배급사 비고
2009 해운대 CJ 엔터테인먼트
하모니
시크릿
2010 내 깡패 같은 애인 롯데엔터테인먼트
2011 CJ 엔터테인먼트
7광구
2012 댄싱퀸
2013 스파이
2014 국제시장
2015 좋아해줘
히말라야
2017 공조
2018 그것만이 내 세상
협상
2020 담보
2022 공조2: 인터내셔날 CJ ENM
영웅
2024 도그데이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4. 비판

대한민국 영화사 중 손에 꼽는 흥행 제작사이지만 대체로 작품성보다는 일정 수준의 흥행을 위한 킬링 타임용 양산형 작품들을 찍어내는 경향이 강하다는 평가다. 다르게 말하자면 전형적인 클리셰 남발과 억지 감동, 웃기지 않은 코미디를 넣은 작품들이 다수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JK 필름의 작품들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심심하면 안주거리로 까인다. 심지어 JK 필름이 기획했던 SF 영화인 귀환[2] 누리꾼들이 안 봐도 예측이 가능하다며 줄거리에 대한 온갖 예측을 올렸고, 그 때문에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어 버렸을 정도로 JK필름의 영화들은 하나같이 정형화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스스로 창작한 작품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1980~90년대 영화들, 유명하지만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거나 사람들 기억 속에서 애매하게 흐려져 있는 작품들을 티가 안 나게 슬쩍 베껴온다. 영화 <협상>은 1998년작 < 네고시에이터>와 2006년작 < 인사이드 맨>을, 2011년 영화 <퀵>은 1994년작 < 스피드>를, <스파이>는 1994년작 < 트루 라이즈>와 매우 흡사하다.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1989년작 < 레인 맨>, <영웅>은 2019년 < 알라딘>과 매우 비슷하고, <공조>는 < 레드 히트>와 설정이 매우 유사하고 동시에 < 리썰 웨폰 시리즈>와 에피소드가 굉장히 비슷하다. 윤제균 감독의 두번째 천만영화 작품인 <국제시장> 또한 < 포레스트 검프>를 리메이크한 수준으로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여러가지 영화들의 설정을 가져와 교묘하게 섞어서 하나의 영화를 만든다.

단순히 설정이 비슷해서 ‘비슷한 설정의 영화라고 다 카피라는 것은 억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스토리만 비슷한 게 아니라 액션, 촬영구도, 배우의 이동경로, 심지어 명장면까지 티가 안 나게 따서 쓰는 편이다. 예를 들어 1998년 영화 < 딥 임팩트>의 유명한 해일 장면은 <해운대>에서 그대로 똑같이 썼다. 상술했듯이 사실 JK필름의 타겟이 되는 영화들은 고전에서 따오거나 아니면 아주 세부 디테일[3]만 슬쩍 가져오기 때문에 영화를 정말 잘 아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객들은 잘 모른다. 말 그대로 티 안 나게, 아주 교묘하게 베끼는 것이다.

거기에 모기업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를 흥행시키기 위해 스크린 독점을 하여 작품성을 찾기 어려운 영화들을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영화사에서 만드는 영화들이 많은 비판을 받지만 그럼에도 망하지 않는 이유는 어찌됐든 제작한 영화 자체는 정말 못 봐줄 정도는 아니며,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서 보기에 딱 적당한 수준으로 만들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 조예가 깊은 평론가나 시네필이 아닌, 그냥 딱 영화 한편 가볍게 볼 일반 관객들에게 특화된 영화인 것이다. 그렇기에 7광구처럼 심각하게 못만든 수준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완성도와 흥행을 보장한다.


[1] 사명을 윤제균 감독의 영문 이니셜(Je-kyun)에서 따왔다. [2] 물론 해당 시나리오는 김용화 감독와 덱스처 스튜디오 제작진들이 제작한 더 문이 그대로 계승했다. [3] 주인공의 설정이나 행동, 몇몇 유명한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