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23:30:54

ITF 월드 테니스 투어

1. 테니스 대회
1.1. 대회 위상 및 상금 규모
1.1.1. 남자 대회1.1.2. 여자 대회
1.2. 기타

1. 테니스 대회

프로 테니스 대회로서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에서 관리한다.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로 ATP 싱글 랭킹 점수가 없는 선수는 일반적으로 ITF 월드 테니스 투어(ITF World Tennis Tour) 대회 예선전만 출전할 수 있다.
2018년까지의 이 등급 남자 대회의 명칭은 퓨처스(futures) 대회였으나, 대대적인 랭킹 시스템 변경과 함께 명칭을 ITF 월드 테니스 투어로 변경하였고, 이 명칭은 2019년 이후 여자 대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18년까지는 퓨처스 대회에서 성적을 내어 ATP 싱글 랭킹 점수를 얻고 이렇게 얻은 ATP 싱글 점수를 지속적으로 획득하여서 점수가 누적되면 세계 랭킹이 올라가고 보다 상위 등급의 대회에 시니어 선수가 출전하는 것이 테니스계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2019년에는 ITF 랭킹을 도입하여 ITF 월드 테니스 투어에서 ITF 랭킹을 획득하고, ITF 랭킹 상위권 선수가 ATP 챌린저 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는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나 선수들과 팬들의 반발로 2019년 8월부터 종래의 (사실상) 일원화된 랭킹 시스템으로 돌아갔다.

1.1. 대회 위상 및 상금 규모

1.1.1. 남자 대회

보통의 경우 ITF 월드 테니스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랭킹 점수가 없는 주니어 선수부터 최대 ATP 싱글 랭킹 300위권 정도인 선수까지가 출전한다고 하며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여서 2013년에 이덕희가 처음으로 퓨처스 대회[A]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하면서 만 15세가 되기 전에 세계 랭킹을 부여받은 케이스 같이 10대 중반의 어린 선수도 출전해서 승리하는 경우가 나온다. 그런 탓에 대회 총상금도 1만 5천 달러(M15)에서 2만 5천 달러(M25) 정도로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총 상금과 랭킹 포인트에 대해서는 ATP 싱글 랭킹 점수표 참조.

ATP 싱글 랭킹 1~100위까지는 참가가 불가능하고 101~150위까지도 주최측이 와일드카드로 초청하여 참가하지 않는 한 참가가 제한된다.

이덕희가 2014년에 만 16세 1개월의 나이로 퓨처스 대회[A]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1.1.2. 여자 대회

여자 대회의 경우 남자의 ATP 챌린저 투어에 해당하는 규모 대회의 대부분도 ITF 월드 테니스 투어가 담당한다. WTA 투어 아래에 WTA 125 대회가 있으나 WTA 125 대회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이고 그 이하 레벨의 대회를 모두 ITF 월드 테니스 투어가 담당한다.
ITF 월드 테니스 투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W100 대회는 우승자 WTA 랭킹 포인트 100점이 주어지고 총상금 10만달러가 걸려 있다. 가장 작은 규모의 W15 대회는 우승자 WTA 랭킹 포인트 15점이 주어지고 총상금 1만5천달러가 걸려 있다.

남자 대회와는 달리 커버하는 영역이 넓어서 풀타임 투어레벨 선수가 되기 전까지는 (가끔 자국 대회 와일드카드 등을 받는 경우 제외하면) ITF 월드 테니스 투어만 도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W15, W35 레벨은 남자 ITF 월드 테니스 투어 대회(M15, M25)와 비슷하고, 그보다 높은 레벨 대회는 남자 ATP 챌린저 투어 대회와 위상이 비슷하다.

1.2. 기타

전세계에서 열리는데 1년에 개최되는 대회 수는 ATP 챌린저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몇개인지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매년 수백개가 넘는 대회가 전세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도 여러 개의 대회가 매년 개최된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ITF 는 2020년 3월 13일부터 4월 20일 주간(바르셀로나 오픈 주간) 까지 6주간 ITF 월드 테니스 투어를 포함한 모든 ITF 대회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결국 8월에 일부 대회가 재개되었다.

[A] ITF 월드 테니스 투어의 당시 명칭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