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7:17:22

IL-2 Sturmovik: Great Battles/엔진 운용 및 기체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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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엔진 운용
2.1. 엔진 출력 등급2.2. 쓰로틀(매니폴드 압력)2.3. 프로펠러 피치(RPM)2.4. 연료 혼합 비율(믹스쳐)2.5. 슈퍼차져(과급기)2.6. 터보 슈퍼차져(Turbo Supercharger)2.7. 냉각 장치(Radiator)
3. 기체 운용에 관한 팁
3.1. 실속(Stall)3.2. 블랙 아웃3.3. 플랩(Flap) 사용3.4. 다이브 브레이크 또는 에어 브레이크3.5. 트림(Trim)3.6. 광학 조준경 사용3.7. 브레이크 및 바퀴 고정3.8. 고정 루프 라디오(Fixed loop radio)
4. 지도 보는 방법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항공기들의 엔진 운용법이나 기체 운용법에 관해서 작성한 문서. 본 문서에 기재된 내용은 게임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아주 단순하게 작성됐기 때문에 실제 작동 방식이나 항공기 계통관련 전문 지식과 맞지 않게 서술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1]

1. 개요

IL-2 Sturmovik: Great Battles의 구현도는 DCS 시리즈에서 구현된 제 2차 세계대전 항공기들에 비해서 아주 단순한 기체 구현도를 지니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등장하는 항공기들의 엔진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치들을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는 대단히 막막한 난이도를 자랑하고있다.[2]

특히나 자동화가 부족한 연합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원활한 엔진 운용을 위해서 쓰로틀, 프로펠러 피치, 연료 혼합 비율, 부스트 출력[3], 슈퍼차져, 터보 슈퍼차져, 냉각수 라디에이터, 오일 라디에이터, 인렛 셔터, 인터쿨러 라디에이터 등등등 여러 종류의 장치들을 직접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해당 장치들에 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만 제대로 운용할 수 있다. 물론, 게임 내에서 이 모든 장치를 한꺼번에 전부 다 조작해야하는 기체들은 없으니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그저 해당 장치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어떤 경우에 사용해야하는지 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4]

2. 엔진 운용

게임에서 엔진을 운용할 때는 항상 아래 사항들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1. 냉각수 온도(또는 실린더 헤드 온도)
2. 엔진 오일 온도
3. 매니폴드 압력
4. 엔진 회전수(RPM)
5. 슈퍼차져 단계

2.1. 엔진 출력 등급

엔진 출력 등급 (예시)
출력 등급 Bf109 G-6 P-51 D-15
순항 출력
전투 출력
전시 긴급 출력
1.15 ata, 2,300 rpm (무제한)
1.34 ata, 2,600 rpm (30분)
1.42 ata, 2,800 rpm (1분)[5]
46"Hg, 2,700 rpm (무제한)
61"Hg, 3,000 rpm (15분)
67"Hg, 3,000 rpm (5분)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운용된 항공기들은 엔진 출력을 대체로 3가지 단계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먼저 일반 비행에 해당되는 순항 출력, 그리고 교전 상황에서 사용하는 전투 출력, 마지막으로 엔진이 허용하는 최대 출력인 전시 긴급 출력(War Emergency Power)으로 나누어서 사용한다. [6] 엔진 출력을 마지막 단계로 증가시킬 수록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지만, 엔진이 허용할 수 있는 정상 작동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 엔진이 망가지게 된다.[7] 이 때문에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는 순항 출력을 사용하다가, 전투가 벌어진다 싶으면 전투 출력으로 가속해서 교전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싶으면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해서 위험을 벗어나는 방식으로 엔진을 조작하면 된다. 그러므로 각 기체별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 출력 등급과 사용 시간을 반드시 숙지한 후에 교전하도록 하자.[8]

연합군 전투기들의 경우 엔진 출력 사용 시간이 독일군 전투기들에 비해서 많이 짧은 편이므로 사용 시간에 주의해야한다. 하지만 공중전 상황에서는 5분이라는 시간 조차도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기 때문에 크게 불리한 요소는 없다. 그래도 상황이 유리하다 싶으면 엔진 출력을 틈틈히 낮춰서 엔진 내구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이 점은 독일군 전투기들도 마찬가지이므로 교전이 길어질 것 같다 싶으면 틈틈히 엔진 출력을 낮춰서 엔진 내구성을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순항 출력을 유지하고 있으면 소모됐던 전투 출력이나 전시 긴급 출력이 조금씩 복구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유리하다면 엔진 출력을 자주 낮춰주는 것이 이롭다. 엔진 관리를 잘했을 경우에는 기체 제원에 나와있는 것보다 전투 및 전시 긴급 출력을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을 정도. 그러나 복구되는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데다가 효율도 낮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엔진 사용 시간을 전부 소모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전할 것을 추천하며, 만약 전투 출력을 모조리 소모해버렸다면 당장 전투를 중단하고 귀환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권장된 엔진 출력보다 낮은 출력을 사용해서 엔진의 사용 시간을 더 늘리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서 P-40 E-1 전투기의 경우 42 "Hg 매니폴드 압력에 3,000 RPM을 5분 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나와있지만, 엔진 회전수를 2,800 RPM 부근으로 낮추면 42 "Hg 매니폴드 압력을 좀 더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권장된 엔진 출력보다 낮은 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이면 권장된 엔진 출력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9]

당연하지만 엔진 출력이 높아질 수록 연료 소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엔진 발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순항 비행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엔진 온도를 정상 작동 범위로 낮추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교전이 발생하더라도 엔진 온도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대로 계속 가속할 것인지 아니면 감속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발열과 관련된 내용은 하단의 라디에이터 및 연료 혼합 비율 항목을 참조.

엔진 출력 단계를 조절하는 방법은 보통 쓰로틀 레버와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병행해서 조절하면 된다. 몇몇 기종들은 여기서 연료 혼합 비율과 부스트 장치를 추가적으로 조작해서 긴급 출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2.2. 쓰로틀(매니폴드 압력)

파일:il2 manifold1.jpg
독일, 소련, 미국, 영국 기체에 장착된 매니폴드 압력 계기. 전부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 중인 모습이다.

매니폴드란 기화된 연료와 공기혼합물을 여러개의 기통으로 구성된 실린더들의 내부로 보내는 분배관(다기관)을 의미하며, 매니폴드 압력은 말 그대로 그 분배관의 내부에서 측정한 압력을 뜻한다. 매니폴드 내부의 압력은 스로틀(Throttle) 밸브를 많이 열수록 연료 유입량이 증가하여 압력이 높아지므로,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스로틀 레버를 얼마나 많이 밀어젖혔는지를 지시해주는 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쓰로틀 레버를 앞으로 전진시키면 많은 연료가 공급되고 반대로 뒤로 잡아 당기면 연료가 적게 공급된다.[10] 그 결과, 엔진 출력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항공기의 속도가 변하게 된다.

그러나 쓰로틀 레버를 아무리 전진시킨다 하더라도 엔진 회전수(RPM)가 낮은 상태에서는 매니폴드 압력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저출력으로 날아다니게 된다. 이 경우에는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조작해서 엔진 회전수를 증가시킨 다음 쓰로틀 레버를 조작해서 원하는 매니폴드 압력을 설정하면 된다. 또한 연료 혼합 비율(Mixture)이 너무 낮은 상태에서도 매니폴드 압력이 증가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 엔진에 알맞은 연료 혼합 비율을 설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토대로 항공기의 엔진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세 종류의 장치를 단계별로 조작해야 한다. 먼저 연료 혼합 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설정한 후,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조작해서 엔진 회전수를 증가시키고, 마지막으로 쓰로틀 레버를 움직이면 된다. 반대로 엔진 출력을 낮춰야 할 경우에는 쓰로틀 레버를 당겨서 매니폴드 압력을 줄인 후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당겨서 엔진 회전수를 감소시키면 된다.[11] 각 장치들의 자세한 설정 방법은 탑승 중인 항공기의 엔진 사양에 나와있기 때문에 해당 사양을 토대로 작동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서 야크-1 전투기로 이륙해야 할 경우, 연료 혼합 비율을 풀 리치(100%) 구간으로 설정한 후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이용해서 엔진 회전수를 2,550 RPM으로 설정하고, 마지막으로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밀어서 1,050 mmHG 매니폴드 압력으로 가속하면 된다.[12] 반대로 속도를 감속시켜야할 때에는 쓰로틀 레버를 먼저 내린 후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이용해서 회전수를 줄이면 된다. 물론, 게임에서는 이러한 순서가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니폴드 압력을 먼저 올려도 별 문제가 없다.

독일군의 메셔슈미트 전투기나 포케불프 전투기는 엔진 조작이 대부분 자동화된 덕분에 그냥 쓰로틀 레버만 조작하면 엔진 출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예를 들어서 Bf109 전투기로 전투 출력을 사용할 경우, 그냥 쓰로틀 레버를 움직여서 매니폴드 압력을 1.3 ata로 설정하면, 연료 혼합 비율과 엔진 회전수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셈. 더군다나 대전 후반기의 메셔슈미트 전투기들은 물, 메탄올 혼합 장치인 MW50을 사용해서 엔진 출력을 더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 장치 역시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밀어 젖히는 간단한 방식으로 작동된다. MW50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전시 긴급 출력을 상회하는 강력한 출력을 무려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MW50을 10분 정도 사용한 경우에는 엔진 출력을 낮춰서 충분히 휴식시킨 후 다시 쓰로틀 레버를 밀어붙여서 재사용할 수 있다. [13] MW50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은 반드시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밀어서 MW50이 확실하게 주입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쓰로틀 레버를 어정쩡하게 전진시켰다가는 기존의 1분 제한 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1분이 지나자마자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6km 이상의 고도로 올라갈 경우 MW50이 엔진을 과냉각시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고도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케불프 A-8 전투기나 D-9 전투기의 경우에는 별도로 부스트 장치를 활성화해야 최대 출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이 경우 부스트 장치를 따로 활성화시킨 다음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전진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미국의 썬더볼트 전투기는 MW50 부스트와 비슷한 워터 인젝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포케불프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부스트 장치를 따로 활성화시키면 된다. 그러나 부스트 장치를 활성화시킨 후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전진시켜야하는 독일기들과는 다르게, 워터 인젝션을 사용하는 순간부터 엔진 출력이 상승하게 된다. 이 덕분에 매니폴드 압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기본 사양인 5분 출력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그 보다 낮은 출력으로 좀 더 오래 동안 사용하는 변칙적인 엔진 운용이 가능하다. [14] 실제 썬더볼트 전투기들은 독일의 메셔슈미트 전투기처럼 엔진을 충분히 휴식시킨 후에 워터 인젝션을 다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기체 매뉴얼에 그러한 내용이 적혀있지 않은 탓에 게임에서는 워터 인젝션을 사용하는 긴급 출력을 단 5분 동안만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됐다.[15][16]

소련의 라보츠킨 전투기와 영국의 허리케인 전투기, 그리고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초기형들은 엔진 출력의 제한을 해제하는 부스트 장치가 있다. 사용 방법은 역시 부스트를 해제하고 쓰로틀을 끝까지 밀어젖히거나, 부스트를 해제하자마자 알아서 최대 출력으로 가속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MW50이나 워터 인젝션처럼 엔진의 디토네이션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엔진 발열량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몇몇 항공기들의 경우에는 엔진 시동 전에 쓰로틀 레버를 10% 정도 밀어서 엔진에 연료를 공급시켜줘야 시동이 걸린다. 만약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쓰로틀을 살짝 밀어보도록 하자.

매니폴드 압력의 계기 단위는 각 국가마다 다르므로 한 번쯤 알고있는 것이 좋다.
또한, 압력을 측정하고 표기하는 방법 또한 절대기압과 게이지압 두 종류가 있으며, 이는 시동을 껐을 때 매니폴드 계기가 대기압을 지시하는지(절대기압), 0을 지시하는지(게이지압)를 확인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17]
  • 독일 : ata (절대기압을 지시하는 atm 단위의 독일식 표현)
  • 소련 : mm Hg
  • 미국 : inch Hg ("Hg)
  • 영국 : Boost (lb/in^2)

2.3. 프로펠러 피치(RPM)

파일:il2 rpm2.jpg
독일, 소련, 미국, 영국 기체에 장착된 RPM 계기.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바꿔서 엔진의 회전수(RPM)를 변경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여기서 더 단순하게 표현해보자면 자동차의 기어 변속을 생각하면 된다.[18] 사용 방법은 엔진 출력 등급에 나와있는 엔진 회전수에 맞춰서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조작하면 된다. 순항 비행시에는 순항 출력에 해당되는 RPM으로 설정하고 교전시에는 전투 출력에 해당되는 RPM으로 설정하면 된다.

매니폴드 압력과 마찬가지로 엔진 회전수가 높아질 수록 더 빠른 가속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너무 높은 회전수에서는 항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체의 속도를 조금 느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몇몇 베테랑 유저들은 최고 속도를 더 증가시켜야 할 경우 엔진 회전수를 살짝 낮춰서 더 빠른 속도로 가속하기도 한다. 물론, 최대 RPM이라고 무조건 항력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다. 프로펠러 날이 항력을 발생시키는 상황은 오로지 최고 속도로 비행중인 상황에서만 해당되는 내용으로, 저속으로 비행 중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최대 RPM을 사용하는 편이 더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실제로는 매니폴드 압력에 알맞은 엔진 회전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를 뭣대로 낮췄다가는 엔진이 고장날 확률이 높아진다. GB 시리즈에서만 허용되는 편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19]

최대 RPM 상황에서 쓰로틀을 당겼다가 다시 전진시킬 경우에는 엔진이 과회전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RPM을 함께 낮춰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머스탱 전투기로 전시 긴급 출력인 67 "Hg 매니폴드 압력에 3,000 RPM으로 가속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상황에서 쓰로틀 레버를 급격히 잡아 당기면 매니폴드 압력은 빠르게 줄어들지만, 엔진 회전수는 여전히 3,000 RPM을 유지하게 된다. 이 때 프로펠러 피치 변속기는 3,000 RPM에 해당되는 회전 속도를 유지하고자 끊임없이 날의 각도를 변경하면서 회전수를 유지하려고 한다. 여기서 다시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밀어붙여서 매니폴드 압력을 높이게 되면 엔진 회전수를 3,000 RPM으로 유지시키고 있던 프로펠러 날이 쓰로틀의 반응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허용 회전수를 초과하면서 엔진이 망가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 외에도 최대 RPM으로 비행하다가 갑작스럽게 급강하를 수행할 경우 변속기가 갑작스러운 가속에 반응하지 못하고 과회전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최대 RPM으로 비행할 경우에는 프로펠러 피치 레버의 조작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엔진이 과회전 된다고 바로 고장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보통 1~2초 동안은 엔진이 과회전 되더라도 어느정도 버티기 때문에 엔진이 과회전 될까 겁나서 가속에 주저해야할 필요는 없다. 쓰로틀 레버를 평소보다 천천히 전진시켜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사실 1~2초 정도면 바로 고장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에는 그냥 프로펠러 피치 레버도 같이 당겨주자 [20]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제 항공기들의 경우에는 쓰로틀 레버가 항상 프로펠러 피치 레버보다 뒤쪽에 머물러야 한다. 매니폴드 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엔진 회전수를 먼저 증가시켜야하는 셈. 쓰로틀 레버가 프로피치 레버보다 앞서 있을 경우 엔진 출력이 증가하지도 않고 오히려 노킹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프로펠러 피치 레버부터 먼저 전진시키고 난 후 쓰로틀 레버를 밀어줘야 한다. 감속시에는 반대로 쓰로틀 레버를 먼저 당겨준 후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당겨주는 식. 다행히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에서는 그 정도로 세세하게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순서 상관없이 그냥 편한대로 운용하면 된다.

프로펠러 피치의 종류에는 고정 피치, 가변 피치, 정속 프로펠러, 자동 피치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 고정 피치(fixed pitch propeller)란 말 그대로 프로펠러 날의 각도가 고정된 상태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이 주로 사용한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프로펠러 날의 각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그냥 쓰로틀 레버를 조작해서 엔진 출력을 바꾸면 엔진 RPM이 변경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하강할 때마다 쓰로틀 레버를 당겨서 엔진이 과회전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 2차 세계대전 무렵의 허리케인 전투기와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초기형들은 2단 변속 피치를 지니고 있었는데 프로펠러 날의 각도가 두 종류로만 설정된 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1단은 저속 비행이 주를 이루는 순항 출력에서 사용하고, 2단은 강력한 출력이 필요한 교전 상황에서 사용하는 방식. 그러나 2단을 사용할 경우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가 빨라지는 고속에서는 1단으로 변경 시켜서 회전수를 낮춰야 했다. 실제 영국 조종사들은 해당 레버를 끝에서 끝으로 움직이는 대신 어정쩡하게 밀어 넣거나 잡아 당기면서 엔진 회전수를 다양하게 변경시켰다고 한다. 일종의 가변 피치처럼 사용한 셈.
  • 가변 피치(variable pitch-propeller)란 자동차의 수동 기어처럼 조종사가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일일이 바꿔주는 방식이다. 전작인 IL-2 Cliffs of Dover에서 등장하는 Bf109 E-3 전투기가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며, 조종사는 항공기의 속도가 변할 때마다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수동으로 변경해서 적정 회전수를 유지해야만 한다. 저속에서 빠르게 가속하거나 상승해야 할 때에는 프로펠러 피치 날의 각도를 증가시켜서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높이고, 반대로 고속으로 비행하거나 강하할 때는 프로펠러 피치 각도를 감소시켜서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 방식이다.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비행 속도에 맞춰서 일일이 변경해야하는 탓에 고정적인 회전수를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비행하는 내내 피치 레버를 조작해줘야하기 때문에 엔진 운용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어려워진다.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에서는 E-3 전투기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피치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루마니아의 IAR-80 전투기가 추가되면서 드디어 가변 피치를 사용하는 항공기가 GB 시리즈에도 등장했다. 이외에도 지상 공격기인 Hs129 쌍발 공격기는 순항 출력을 사용할 경우 피치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해서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한다.
  • 정속 프로펠러(constant-speed propeller)란 가변 피치의 일종으로 조속기(governer)가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자동으로 변경해서 특정 회전수를 유지하는 장치이다. 일종의 반자동 변속기인 셈. 조종사가 원하는 회전수를 지정하면 조속기가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자동으로 변경시켜서 해당 회전수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끝까지 밀어서 3,000 RPM으로 설정하면, 프로펠러 날의 각도가 자동으로 변하면서 3,000 RPM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 항공기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져도 조속기가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자동으로 바꾸기 때문에 항상 3,000 RPM을 유지하게 된다.[21] 대부분의 연합군 전투기들이 정속 프로펠러 방식을 사용하며 프로펠러 피치 레버의 위치에 따라서 엔진 회전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무척 쉬운 편에 속한다. 운용시 엔진 회전수 계기를 확인하면서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조작하면 된다.
  • 자동 피치(automatic pitch propeller)란 가변 피치의 일종으로 조속기가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현재 매니폴드 압력에 알맞은 회전수로 변경하는 장치다. 독일군의 주력 전투기인 메셔슈미트 전투기와 포케불프 전투기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그냥 쓰로틀 레버를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프로펠러 날의 각도가 자동으로 변하다보니 조종 난이도가 가장 쉽다. 필요시 수동으로 전환해서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세세하게 지정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는 딱히 수동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연합군 전투기를 운용하다가 독일군 전투기를 운용하면 조작할게 별로 없어서 심심해진다

독일기에 익숙한 유저들은 연합군 전투기로 이륙하려고 할 때 쓰로틀 레버만 전진시켰다가 가속이 되질 않아서 이륙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전진시켜서 이륙에 엔진 회전수를 증가시키도록 하자.

2.4. 연료 혼합 비율(믹스쳐)

엔진에 유입되는 연료와 공기 비율을 조정하는 장치.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 비율이 많아지는 상태를 리치(Rich), 반대로 공기 비율이 많아지는 상태를 린(Lean)이라고 표현한다. 이를 활용해서 각 상태의 최대치를 풀 리치(Full rich), 풀 린(Full lean)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연료 혼합 비율을 조절할 경우 엔진의 출력연비, 온도 등이 변하게 된다.
연료 비율이 높을 수록 실린더 내부에 분사되는 연료가 많아지기 때문에 엔진 출력이 증가하고, 공기 비율이 많아질 수록 연료가 적게 분사되기 때문에 심할 경우에는 시동이 꺼지는 결과가 발생한다.[22] 이를 바탕으로 연료 비율이 증가하면 연료 소모율이 덩달아 증가하게 되고, 공기 비율이 높아지면 연료 소모율이 낮아지게 된다. 장거리 비행이 요구될 경우에는 공기 비율을 높여서 연료 소모를 최대한을 줄여보도록 하자.

또한 연료 비율이 증가할수록 엔진 온도가 낮아지고, 공기 비율이 높아질 수록 엔진의 온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된다. 연료 비율이 높을 경우 불완전 연소로 배출되는 연료들이 실린더 내부의 뜨거운 온도를 흡수한 상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엔진 온도가 점차 낮아지게 되는 것. 반대로 공기 비율이 높아질 경우에는 실린더 내부에 공급되는 공기가 뜨거운 열기를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엔진의 온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된다. 교전 상황에서는 엔진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료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연료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는 불완전 연소로 빠져나가는 연료 때문에 찌꺼기들이 발생되면서 엔진의 수명이 감소되고, 엔진 배기구에서 발생되는 연기가 심해져서 적기에게 발각될 확률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공기 비율이 높아질 경우에는 엔진 온도가 증가하면서 발생되는 디토네이션 현상으로 엔진의 수명이 감소됨과 동시에 엔진 출력이 감소되거나 비규칙적으로 변하는 문제점들이 발생된다.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각 상황에 알맞은 가장 이상적인 연료 혼합 비율을 찾아내서 엔진을 적절하게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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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혼합 비율에 따른 점화 플러그의 상태. 공기 비율이 높은 린 상태에서는 실린더 내부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손상됐고, 연료 비율이 높은 리치 상태에서는 불완전 연소로 찌꺼기들이 많이 끼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행히 GB 시리즈에서는 대부분의 사항들이 간략하게 구현됐기 때문에, 연료 혼합 비율에 따른 엔진 출력 감소나 정비 시기 등은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2차 세계대전 항공기들은 대부분 연료 혼합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조작할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 연료를 아껴야 하거나 엔진의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야하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수동으로 조작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플라잉 서커스 DLC에서 구현된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자동 조절 장치가 없기 때문에 고도에 따라서 연료 혼합 비율을 적당히 조절해줘야 한다.[23] 고도가 높아질 수록 공기 밀도가 희박해지기 때문에 공기 비율을 늘려서 엔진의 연소를 도와야하고, 고도가 낮아질 수록 공기 비중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연료 비율을 높여서 엔진 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대략적인 운용 방법은 비행 고도가 바뀔 때마다 연료 혼합 비율을 조금씩 조절해서 엔진 RPM이 최대한 높게 나오도록 설정하면 된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도에 따른 엔진 출력의 변화보다는 연료 소모율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인 비행에 해당되는 순항 출력에서는 강한 출력이 필요없기 때문에 연료 혼합 비율을 낮춰서 연료 소모율을 줄이는 것. 그러나 공기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전투 출력을 사용하면 엔진 온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연료 혼합 비율을 높여줘야 한다.[24] 그러므로 엔진 출력을 증가시킬 수록 연료 혼합 비율을 같이 높여줘야 하고, 최고 출력으로 비행해야할 경우에는 혼합 비율을 풀 리치 상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풀 리치 상태에서는 연료 소모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데다가 연료가 너무 많이 분사되는 나머지 불완전 연소로 빠져 나가는 찌꺼기들이 많아져서 엔진 배기연이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시꺼먼 배기연 때문에 적기에게 발견되기도 쉬워지고 엔진의 정비 시기도 앞당기게 되는 셈. 아군기들이 우세한 상황이라면 풀 리치 상태로 다녀도 별 문제가 없지만, 적진에 혼자 침투한 상황에서 적기들을 몰래 처리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엔진 배기연을 줄여서 존재를 숨기는 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다.

연합군 항공기로 엔진 시동을 걸어야 할 경우 연료 혼합 비율을 반드시 풀 리치, 또는 자동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실린더 내부에 연료가 적게 분사되면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 게임에서 시동이 안걸리는 대부분의 상황은 연료 혼합 비율을 풀 린 상태로 설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일군의 주력 전투기들은 연료 혼합 비율 장치가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연료 혼합 비율에 대해서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냥 쓰로틀 레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연료 혼합 비율이 자동으로 증가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엔진을 능숙하게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엔진 출력을 높일 수록 어마어마한 매연이 발생되기 때문에 적기들의 눈에 잘 띄이는 단점이 있다. 적기들의 눈을 피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엔진 출력을 적당히 낮춰서 엔진 배기연을 최대한 숨기는 요령이 필요하다. 폭격기나 수송기의 경우에는 전자동화가 안됐기 때문에 연합군 항공기들과 마찬가지로 자동 모드를 이용하거나 수동으로 조작해서 운용해야 한다.

영국군 전투기들의 경우 독일기들처럼 완전 자동화로 작동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자동 모드와 수동 조작이 혼합돼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후자의 경우 믹스쳐 레버를 특정 구간으로 움직이면 연료 혼합 비율이 자동으로 동작하지만, 연료 소모율을 줄여야할 경우 믹스쳐 레버를 조작해서 연료 비율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교전 상황에서는 자동 모드를 사용하고, 장거리 비행이나 엔진 배기연을 숨겨야할 경우 연료 비율을 조금씩 낮추면 된다. 가장 이상적인 연료 혼합 비율 상태는 엔진 배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이 조그맣고 푸르스름한 형태로 뿜어져 나오는 상태이므로 기억하도록하자.[25][26]

미군기들의 경우 대부분 자동 모드와 수동 조작이 혼합된 방식이 사용되는데, 특이하게도 오토 리치(Auto rich)나 오토 린(Auto lean) 같은 자동 구간들이 여럿 존재한다. 연료 소모율을 줄이고 싶으면 오토 린 구간으로 설정하고, 강한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토 리치 구간으로 설정하면 된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연료 혼합 비율을 설정하기 좋은 셈. 해당 구간들을 벗어나면 혼합 비율을 더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오토 리치 상태로 비행해도 충분하다. 예외적으로 미국의 썬더볼트 전투기는 연료 소모율이 극심하기 때문에 오토 리치와 오토 린 설정을 자주 바꿔주면서 비행해야 한다. 미군기들의 풀 리치는 엔진 시동을 걸어야 하거나 연료 혼합 비율 장치가 고장났을 경우에만 사용하면 된다.

소련의 쿨리모프 M-105 엔진을 사용하는 기종들은 연료 혼합 비율을 완전히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대략적인 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순항 비행시에는 연료 혼합 비율을 낮춰서 엔진 배기연이 최대한 적게 나오도록 설정하면 된다. 적기들에게 발각되는 확률도 줄어들고 연료 소모율도 줄어들게 되므로 일반적인 비행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설정이다.[27]

반대로 지속적으로 상승해야하거나 전투 출력을 사용할 경우, 엔진 온도가 높아지는 데다가 가속에 필요한 연료도 많아지기 때문에 연료 혼합 비율을 적당히 높이면서 엔진 온도를 감소시켜야 한다.[28] 마지막으로 전투가 길어질 것 같거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연료 혼합 비율을 풀 리치로 설정해서 비행하면 된다. 연료 소모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지겠지만 엔진 온도가 감소되는 데다가 엔진 출력도 조금 증가하므로 최고 출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주 쓰이게 된다. 하지만 엔진 배기연이 심해지기 때문에 적기들에게 발각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왠만하면 최고 출력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라보츠킨 La-5 전투기와 미그-3 전투기, I-16 전투기는 영국군 항공기들처럼 자동 모드와 수동 조작이 혼합돼있다. 교전 상황에서는 믹스쳐 레버를 자동 모드 구간으로 움직여주고, 연료 소모율을 줄이거나 배기연을 숨겨야하는 상황에서는 믹스쳐 레버를 조작해서 연료 비율을 낮추면 된다. 그리고 라보츠킨 La-5Fn 전투기의 경우 독일기들처럼 완전 자동화로 작동된다.

2.5. 슈퍼차져(과급기)

고고도 비행이 필요할 경우 사용하는 장치. 고고도로 올라갈 수록 공기밀도가 희박해지기 때문에 연료를 연소시킬 공기가 부족하게 되며 그 결과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슈퍼차저 기어를 변속해주면 과급기가 공기를 압축시켜서 부족한 공기를 메꿔주게 된다. 일반적인 사용 방법은 고도 2,000~3,000m를 기준으로 슈퍼차저 기어를 변속해주면 된다.[29] 고고도 비행시 쓰로틀 레버를 아무리 밀어붙여도 매니폴드 압력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 십중팔구로 슈퍼차져 기어가 1단으로 설정된 상태일 것이다. 이 경우 슈퍼차져 기어를 2단으로 변속해주면 매니폴드 압력이 정상대로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시 주의해야할 점은 고도에 알맞지 않은 슈퍼차져 기어를 사용할 경우 엔진 출력이 저하됨과 동시에 엔진 발열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공기 밀도가 풍부한 저고도에서는 과급기를 많이 돌릴 필요가 없는데 이를 까먹고 과급기를 2단으로 설정한 상태로 저고도로 내려오면 공기를 압축시키는 모터를 돌리느라고 엔진 출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뜨거워진 압축 공기로 인해서 엔진 발열이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공기 밀도가 낮은 고고도에서 1단으로 설정하면 부족한 공기 밀도 때문에 엔진 출력이 저하된다.[30] 저고도로 강하해야하거나 고고도로 올라가야할 경우 슈퍼차저의 설정을 반드시 바꿔주도록 하자.

독일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슈퍼차져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데다가 따로 조작할 수 있는 장치 마저도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날아다니면 된다. 연합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과급기가 아예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영국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보통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스핏파이어 전투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0 옥탄가 연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11,000 피트를 기준으로 슈퍼차져 기어를 수동으로 변환해줘야 한다. 미국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2단 과급기가 없어서 고고도 성능이 나쁜 항공기들이 존재한다. [31][32] 그 외의 미군기들은 대부분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예외적으로 터보 슈퍼차져라는 장치를 사용하는 기종들이 있다. 터보 슈퍼차져에 관한 내용은 하단의 문서를 참조. 자동화가 부족한 소련군 항공기들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기체들이 슈퍼차져 기어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2.6. 터보 슈퍼차져(Turbo Supercharger)

파일:il2 turbo.png
P-47 D-22 전투기의 터보 슈퍼차져 계기

엔진의 동력을 이용해서 모터를 가동시키는 슈퍼차져와는 달리, 터보 슈퍼차져는 엔진의 배기 가스를 이용해서 모터를 가동시켜 공기를 압축하는 장치다. 이 덕분에 압축 모터를 돌리느라고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일반적인 과급기와는 달리 훨씬 더 우수한 고고도 비행 성능을 보장한다. 그러나 부피가 크고 가공 정밀도가 높기 때문에 단발 전투기에 장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기체 크기가 비교적 큰 미국의 P-38 라이트닝 전투기와 P-47 썬더볼트 전투기, 또는 대형 폭격기에만 장착됐다.

P-38 라이트닝 전투기의 경우 터보 슈퍼차져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 쓸 것은 없다. 쓰로틀 레버를 조작하면 터보 슈퍼차져의 모터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압축된 공기를 엔진에 공급한다. 하지만 터보 슈퍼차져의 회전수가 변하는 데에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쓰로틀 레버의 조작에 즉각 반응하지 않는 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라이트닝 전투기로 이륙할 경우,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54"Hg 매니폴드 압력으로 쓰로틀 레버를 밀어 젖히고 잠시 대기하면 터보 슈퍼차져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매니폴드 압력이 뒤늦게 54 "HG로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3] 또한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할 때도 터보 슈퍼차져가 충분히 돌아가야 출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쓰로틀과 프로피치 레버를 끝까지 전진시키고 나서 잠시 기다려야 매니폴드 압력이 최대로 상승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라이트닝 전투기의 조종석에는 터보 슈퍼차져와 관련된 계기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자세하게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단순히 터보 슈퍼차져가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동체 밖으로 보이는 모터 팬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작동 유무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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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전투기의 터보 슈처차져. 게임을 기준으로 조종석 좌,우측 후방을 살펴보면 된다.

P-47 썬더볼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별도의 레버로 터보 슈퍼차져를 조작해야 한다. 터보 슈퍼차져는 고고도 비행을 위한 장치이지만 슈퍼차져 자체가 엔진의 출력을 어느정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저공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34] 애초에 썬더볼트 전투기가 2,600 마력의 어마어마한 출력을 지닐 수 있는 이유가 터보 슈퍼차져 덕분이기도 하다. 2,000 마력의 R-2800 엔진을 워터 인젝션을 사용해서 2,300 마력까지 증가시키고, 여기에 터보 슈퍼차져에서 발생되는 출력을 더해주면 최대 2,600 마력이 생성되는 것.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F6F 헬캣이나 F4U 커세어 전투기의 최대 출력이 썬더볼트 전투기에 비해서 낮은 이유가 바로 터보 슈퍼차져 때문이다. 이 때문에 터보 슈퍼차져를 사용하지 않고 쓰로틀 레버와 워터 인젝션만 사용하면 매니폴드 압력이 최대로 증가하지 않아서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할 수 없다.[35]

일반적인 사용 방법은 그냥 100%로 밀어두거나 쓰로틀 레버랑 같이 연동시켜서 동시에 조작하면 된다.[36][37] 그러나 고도 6 km 이상으로 올라갈 수록 터보 슈퍼차져의 팬이 20,000 rpm[38]을 넘어가기 때문에 고도가 높아질 수록 터보 슈퍼차져의 레버를 당기면서 회전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 때는 반대로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밀어 젖히고 터보 슈퍼차져 레버를 조작하면서 엔진 출력을 관리하는 것이 편하다. 그러나 터보 슈퍼차져의 회전 속도가 변하는 반응이 꽤 느리기 때문에 교전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조작해야한다.

이외의 주의점으로는 터보 슈퍼차져가 고속으로 회전할수록 공기 압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 온도가 극심하게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썬더볼트 전투기는 공랭식 엔진을 사용하는 탓에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로 올라갈 수록 냉각 효율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 터보 슈퍼차져의 모터가 고압축된 뜨거운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마구 공급하다보니 엔진 운용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39] 이 경우, 카울 플랩이나 오일 라디에이터 외에도 터보 슈퍼차져에서 압축되는 뜨거운 공기를 식혀주는 인터쿨러 플랩까지 따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등장하는 항공기들 중 가장 어려운 엔진 운용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냥 머스탱 전투기를 타도록하자 인터쿨러 플랩에 관한 내용은 하단의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2.7. 냉각 장치(Radiator)

엔진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들을 칭한다. 엔진 온도가 높아지면 라디에이터를 열어주고 엔진 온도가 낮아지면 닫아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수랭식 엔진 또는 액랭식 엔진의 경우에는 냉각수 라디에이터 플랩을 이용해서 엔진의 냉각수 온도를 식히고, 공랭식 엔진의 경우에는 카울 플랩과 공기 흡입구 셔터(Air inlet shutter)를 조작해서 엔진의 실린더 헤드 온도(CHT)를 조절한다. 그리고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 플랩이나 셔터를 조작해서 오일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엔진 냉각수 온도와 실린더 헤드 온도는 보통 매니폴드 압력(쓰로틀)과 관련이 있고, 엔진 오일 온도는 엔진 회전수(RPM)와 관계있으므로 엔진 운용시 이 점을 참고하면서 엔진 출력을 결정하면 된다. 이 외에도 연료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도 엔진 온도를 식힐 수 있으므로 필요시 연료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게임에서 항공기 엔진을 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엔진 온도의 관리인데, 냉각수 온도나 실린더 온도, 그리고 엔진 오일 온도가 높아질 경우 엔진 부품이 하나씩 망가지면서 결국 완전히 고장나게 된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아질 경우에는 과냉각 현상으로 엔진 부품들이 얼어붙으면서 고장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모든 기계 장치들은 정상 작동을 하기 위해서 적정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데 게임에서 구현된 수랭식 엔진들은 보통 80~110도 정도가 정상 온도인 경우가 많다. 공랭식 엔진의 경우에는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100~200도 정도가 정상 작동 온도로 허용된다. 엔진 오일의 경우에는 80~110도 정도. 자세한 사양은 엔진 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각 엔진의 허용 온도 범위를 숙지한 후 비행하도록 하자.

엔진 온도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라디에이터 플랩이나 셔터를 열어서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게임에서는 100%에 가까울 수록 냉각 장치가 많이 열리게 되므로 엔진의 냉각 성능이 좋아진다. 반대로 0%에 가까울 수록 냉각 장치가 닫히면서 엔진 온도가 증가하게 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냉각 장치를 개방할수록 항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체의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고출력으로 장시간 비행할 경우 과열된 엔진을 식히고자 라디에이터 장치를 훨씬 더 많이 열어줘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최고 속도가 더 감소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독일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냉각 장치들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다.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초기형인 E-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형식들이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40] 공랭식 엔진을 사용하는 포케불프 전투기의 경우에는 초기형인 A-3만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고, 이를 제외한 후기형들은 카울 플랩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특이하게도 포케볼프 D-9 전투기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카울 플랩이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조종사가 원할 경우 공기 흡입량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있기도 하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라디에이터 플랩과 동일하게 작동하지만 왠만하면 그냥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놔둘 것을 추천한다.

영국이나 미국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대전 말기로 갈수록 대부분 자동으로 작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초기형 항공기들은 전부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사용 방법은 그냥 라디에이터 플랩을 열거나 닫으면서 엔진의 냉각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되고, 엔진 오일 온도 또한 오일 라디에이터를 열거나 닫으면서 조절하면 된다.[41] 그러나 소련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수랭식 엔진이든 공랭식 엔진이든 전부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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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5Fn 전투기의 공기 흡입구 셔터. 프로펠러 스피너 뒤로 12개의 날로 이루어진 흡입구 셔터가 보인다.

공랭식 엔진을 사용하는 소련 항공기들의 경우 공기 흡입구 셔터(Air inlet shutter)와 카울 플랩,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를 전부 따로 조작해서 실린더 헤드 온도와 엔진 오일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소련의 라보츠킨 전투기가 이 경우에 해당되는데 공기 흡입 셔터는 항상 완전히 개방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카울 플랩으로 실린더 헤드 온도를 조절하고 오일 라디에이터로 엔진 오일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공기 흡입구 셔터를 닫아야 하는 상황은 실린더 헤드 온도가 지나치게 과냉각 되는 상황뿐이다. 저출력 상황에서 고속으로 강하하거나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장시간 강하해야하는 상황 외에는 엔진이 과냉각 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그냥 항상 열어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해외 커뮤니티 유저의 주장에 따르면 대략 5km/h 정도의 속도 손실이 발생된다고 하지만, 체감적으로는 별 다른 속도 손실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냥 90~100% 정도 열어두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속하기 위해서 공기 흡입 셔터를 닫아버리면 실린더 헤드로 유입되는 공기가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엔진 발열량이 극심하게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된다. 정말 위험한 경우에만 흡입구 셔터를 닫도록 하고 왠만해서는 항상 열어두도록 하자. 물론, 연료 혼합 장치의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도 실린더 헤드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고수들의 경우 흡입구 셔터를 닫고 연료 혼합 비율을 높여서 잠시동안 가속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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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썬더볼트 전투기의 터보 슈퍼차져를 설명한 그림들. 엔진 아래의 공기 흡입구로 들어 온 공기는 두 개의 배관으로 나눠져서 흡입된다. 첫 번째 배관을 통과한 공기는 슈퍼차져 압축기에서 압축된 후 엔진의 실린더로 공급되고, 두 번째 배관을 통과한 공기는 인터쿨러를 냉각시킨 후 배출되면서 실런더로 공급되는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킨다. 마지막으로 엔진에서 연소된 배기가스는 슈퍼차져 압축기의 동력원으로 사용된 후 기체 외부로 배출된다. 이 덕분에 터보 슈퍼차져의 압축기는 엔진의 동력원을 소모하지 않고도 공기를 압축시킬 수 있어서 기존의 슈퍼차져보다 더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미국의 썬더볼트 전투기는 공기 흡입구 셔터 대신 인터쿨러 배기 문(Intercooler exhuast door)을 이용해서 엔진의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인터쿨러 흡입구 카울(Intercooler inlet cowl)이라고 표기된 탓에 마치 인터쿨러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로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인터쿨러를 통과한 후 배출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다. 인터쿨러 배기 문을 닫으면 인터쿨러를 냉각시키기 위해서 들어 온 공기가 머물면서 냉각 성능이 높아지고, 배기 문을 개방하면 인터쿨러를 냉각시켜야 하는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냉각 성능이 낮아지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바탕으로 P-47 전투기에 장착된 인터쿨러는 터보 슈퍼차져에서 압축된 뜨거운 공기를 냉각시켜서 엔진에 공급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압축된 공기가 카뷰레터(기화기)로 직접 흘러들어가는 만큼, 이 압축된 공기를 얼마나 식혀주느냐에 따라서 실린더 헤드의 온도가 변하게 된다. 카울 플랩이 엔진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는 용도라면, 인터쿨러 플랩은 터보차져에서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켜서 엔진의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인 셈. 이 때문에 썬더볼트 전투기는 카울 플랩과 인터쿨러 플랩을 병행해서 실린더 헤드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42]

일반적인 비행 상황에서는 중립(neutral)으로 설정[43]하면 되는데, 인터쿨러 플랩을 50% 이하로 닫거나 그 이상으로 개방할수록 최고 속도가 감소된다. 인터쿨러 플랩이 중립 상태에서 최고 속도가 더 빨라지는 이유는 인터쿨러를 냉각시킨 후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가 기체 속도를 어느정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인터쿨러 플랩을 50% 이하로 닫으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가 줄어들면서 추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반대로 50% 이상으로 개방하면 지나치게 펼쳐진 인터쿨러 플랩이 항력을 발생시켜서 속도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44] 그러나 공기 밀도가 희박해지는 고고도 환경에서는 공랭식 엔진의 특성상 엔진 냉각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터쿨러 플랩을 닫아서 터보 슈퍼차져에서 압축된 공기를 최대한 냉각시켜야 한다. 반대로 엔진의 온도가 너무 낮아질 경우 인터쿨러 플랩을 개방해서 냉각용 공기를 배출시켜야 한다. 이 경우 개방된 인터쿨러 플랩 때문에 기체 속도가 감소되는 단점이 발생하며, 고속으로 비행할 경우 기체가 크게 진동하는 단점이 발생된다.

엔진의 온도를 조절하기 쉬운 6 km 이하의 고도에서는 50%로 설정하고, 냉각 효율이 떨어지는 고도 6 km 이상의 고고도나 전투 기동 등으로 엔진 온도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인터쿨러 플랩을 닫으면서 엔진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그러나 50% 이하로 닫거나 이상으로 개방할 경우 기체 속도가 감소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50%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그냥 머스탱 전투기를 타도록 하자

3. 기체 운용에 관한 팁

기본적인 기체 조작법은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파일:비행기 조작 원리.gif

1. 조종간을 잡아 당기거나 밀어주면 기체가 상승하거나 하강한다. 이를 피치(pitch)라고 한다.
2. 조종간을 좌측이나 우측으로 꺾으면 기체가 해당 방향으로 뒤집어진다. 이를 롤(Roll)이라고 한다.
3. 방향타를 좌측이나 우측으로 밟으면 기체 방향이 해당 방향을 바라보면서 미끌어진다. 이를 요우(Yaw)라고 한다.[45]
4.조종간을 좌측이나 우측으로 꺾으면서 잡아당기면 해당 방향으로 빠르게 선회한다. 선회 기동은 보통 이것을 뜻한다.

3.1. 실속(Stall)


실속이란 날개가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양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실속에 걸리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항공기의 속도가 실속 속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두번째는 날개가 임계 받음각을 넘었을 때 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 둘은 대게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실제로는 받음각의 영향력이 좀 더 크지만[46], 다음의 스톨 양상을 설명하기위해 이와 같이 구분한다.

먼저 첫번째의 경우는 항공기가 상승을하거나 스로틀을 줄인 상태로 비행자세를 유지하려 하는 상황을 예시로 둘 수 있으며, 이 경우 항공기가 정적으로 기동 불능 상태에 빠지는 플레인 스톨에 걸리게 된다. 체험해 보려면 단순히 항공기를 속도가 100km/h 이하로 떨어질때까지 70도 정도가 넘는 각도로 상승시켜 보면 되는데[47] 그러면 어느순간 조종불능상태가 되며 체공을 하다가 중력에 의해 다시 지면을 향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정상적으로 설계된 항공기라면, 서서히 기수를 아래로 향하게 되며 떨어져야 한다.[48] 비행제어장치가 없는 모든 일반적인 형상의 항공기들은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기수부가 더 무겁게 설계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가장 기초적인 회복 방법역시 엔진 추력을 어느 정도 혹은 최대로 해놓고 조종간 중립 혹은 아예 조종간을 손에서 놓는 것[49]이며, 자연스럽게 기수가 지면을 향하게 되면 속도를 충분히 올리고 정상적인 비행으로 되돌아 오면 된다. 이같이 아주 간단하게 회복 할 수 있는 유형이지만, 보통 교전 상황에서 스톨이 발생하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야 하기에 기수가 최대한 빨리 지면을 향하도록 조종면을 추가로 조작 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작은 기체의 스톨 특성에 따라 모두 다르게 해야하기에 비행 자체와 특정 기종에도 어느정도 숙련이 되어야 하며, 만약 잘 활용하게 된다면 해머헤드, 윙 오버, 스톨-턴 과 같은 스톨을 이용한 중상급 기동술을 구사 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이와같은 플레인 스톨이 걸리는 모든 과정에서 부적절한 조작을 가한다면 단순한 스톨이 스핀으로 발전할 수 도 있다.

두 번째는 날개의 받음각이 지나치게 커지는경우다. 대부분 조종면의 과도한 조작으로 발생하며, 단순히 수평 비행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만 과도하게 조작했다면, 위와 같은 플레인 스톨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선회시 엘리베이터를 과도하게 조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2차대전 항공기는 엔진의 토크, 세차현상 등의 비대칭 역학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십중팔구 스핀으로 발전한다. 체험 방법은 스틱을 갑자기 특히 낮은 속도에서 잡아당기거나[50], 속도가 떨어질때까지 계속 엘리베이터를 잡아당기며 선회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체가 기우뚱 하면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상황의 전조가 보인다면 곧바로 엘리베이터 조작을 중단하고 기체를 안정 시켜야 하지만, 그대로 두거나 계속 조작 할 경우 기체가 낙옆처럼 회전하며 떨어지는 스핀현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선회기동전을 하거나 특히 초저속에서 적기와 교전을 하는 스톨기동전의 경우 이런 스톨의 한계에 부딪히며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엘리베이터와 함께 러더 입력을 능숙하게 수행해야 기체를 수시로 바로 세우며 비행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기종 별 비행특성의 이해와 함께 조종에 대한 대단한 숙련도가 필요 하므로 자신이 없다면 이 같은 기동을 할 만한 상황을 만들지 가능한 만들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기동으로 인한 스톨은 대게 걸리기 직전, 주익의 유동 박리로 인한 바람소리,, 그 현상으로 기체 진동과 함께, 기체 구조에 피로가 가는 소리, 날개 끝 와류로 인해 발생하는 비행운[51]과 같은 스톨 전조를 보이는데 유심히 관측하고 판단하도록 하자.

스핀은 단연, 최대한 걸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52], 일단 걸렸다면 빠져 나오는 방법은 엔진 출력을 완전히 낮춘 후 조종간을 밀어주면서 방향타를 회전 반대 방향으로 밟아주면 된다. 만약 이 방법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체 움직임에 맞춰서 조종간을 잡아당겼다가 밀어주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서 조종성을 회복하는걸 시도해 보거나, 플랩, 랜딩기어 등 전개할 수 있는 건 다 전개해보는 최후의 수단을 써 볼 수도 있다.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하고 고도가 너무 낮다면, 즉시 기체를 버리고 탈출해야 한다.[53] 추가로 IL-2 GB 시리즈에서는 이전작에선 구현되어 있지않던 배면스핀이 구현되어 있다. 말 그대로 기체가 뒤집혀진 체로 스핀에 걸리는 상황. 웬만해선 배면비행 중 스톨이 걸려도 배면스핀으로 잘 연결되지는 않는 편이라 겪기는 힘들지만, 일단 재대로 걸리면 회복하기 힘든 정도를 넘어서, 기체에 아무런 손상이 없더라도 회복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허다한 대단히 위험한 실속 유형이다.[54], 따라서 기체가 뒤집힌 상황에서 스톨에 빠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3.2. 블랙 아웃

급기동시 조종사가 의식을 잃는 상황을 뜻한다. 고속에서 조종간을 잡아 당기면(+G) 원심력이 강해지면서 중력가속도가 증가하는데, 이 때 조종사의 혈액이 하체로 몰리면서 시야가 흐려짐과 동시에 산소부족으로 기절하는 현상을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반대로 조종간을 밀어서 하강하면(-G) 신체의 혈액이 머리쪽으로 몰리면서 시야가 붉어지는 현상을 레드아웃 현상이라고 한다. 레드아웃 현상에 오래 노출될 경우 조종사는 뇌출혈이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게임에서는 +4G에 해당되는 상승 및 선회 기동까지는 잘 버티지만, +5G 이상의 급선회 기동부터는 조종사의 체력이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한다. 처음 수행하는 +5G 이상의 급선회 기동은 짧은 시간이긴 해도 조종사가 잘 버텨내지만, 두 번째 +5G 이상의 급선회부터는 조종사의 체력이 급격하게 하락하기 때문에 이후로는 전투 기동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조종사의 체력이 많이 하락할 경우에는 조종간을 약간만 잡아당기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흐려지며, 숨소리도 아주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이 경우 수평비행으로 전환해서 조종사의 숨소리가 안정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시켜줘야 한다. 기체를 조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종사의 체력도 관리해줘야 하는 셈. 4.604 패치로 블랙아웃 현상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에 예전처럼 조종사가 시도 때도없이 기절하는 현상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4G 이상의 선회를 장시간 구사할 경우 조종사가 기절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이빙 스파이럴 기동처럼 오랫동안 선회하면서 하강하는 상황에서는 조종사가 오래 버티지 못한다.

블랙아웃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최대한 줄이면서 선회하거나, 급선회 기동을 가급적 피하는 방법 밖에 없다. (...)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급선회 기동을 실시하도록 하자.[55]

게임에서 구현된 영국 전투기들은 선회 성능이 좋은 데다가 승강타 반응도 뛰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조종간을 잡아 당겨도 +5G 이상의 급선회 기동을 구사하게 된다. 이 덕분에 블랙아웃 현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자들이 운용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편. 다행히 4.604 패치로 조종사의 체력 회복이 빨라진 편이므로 선회 기동을 장시간 유지하는 것만 아니라면 다른 항공기들처럼 급선회 기동을 충분히 구사할 수 있다. 그래도 다른 기체들에 비하면 블랙아웃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속에서 조종간을 무작정 당기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한가지 팁으로는 일반 순항 출력이나 전투 출력만으로도 충분한 기동성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최고 출력으로 선회하는 상황을 피하도록 하자.

미국의 몇몇 전투기들은 게임내 시점으로 1944년 9월 무렵부터 내중력복인 G-슈트가 지원된다. 이 덕분에 +7G 이상의 급기동도 순간적으로 버텨 낼 수 있지만 조종사의 체력이 줄어드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5G 이하의 선회 기동을 수행해야 한다. 현재 게임 버전에서 G-슈트가 지급되는 전투기들은 P-51D-15, P-47D-27, P-38J-25로 단 세 종류만 지원하고 있다.[56]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의 독특한 요소 중 하나로는 중력가속도로 인한 블랙아웃 현상 말고도 항공멀미가 구현돼있다는 점이다. 조종간을 쓸때없이 위 아래로 계속 흔들다보면 조종사가 멀미 현상을 느끼면서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3. 플랩(Flap) 사용

플랩이란 주익 뒷쪽에 장착돼서 항공기의 양력을 증가시켜주는 장치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양력이 부족한 저속 상황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양력이 부족한 저속 상황에서 플랩을 펼치면 일시적으로 양력이 증가하면서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비행속도가 느린 이착륙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게 된다.[57][58] 그러나 느린 속도로 선회해야하는 저속 선회 전투에서도 플랩이 어느정도 도움을 주다보니, 게임에서는 전투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에서 구현된 플랩은 많이 펼치면 펼칠 수록 더 좁은 선회 반경으로 선회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이 덕분에 엔진 성능이 떨어지는 구형 전투기들이나 저속 안정성이 불안정한 전투기들이 플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59] 하지만 의외로 고속 기동전 상황에서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항공기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조종간 반응이 둔해지다보니 플랩을 펼쳐서 항공기의 속도를 감속시킴과 동시에 늘어난 양력을 활용해서 조금이나마 더 날카로운 선회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랩 자체가 고속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다보니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고속에서 발생하는 항력을 버티지 못하고 고장나게 된다. 이 때문에 고속 상황에서는 되도록 조금만 펼쳐서 기동성을 살짝만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플랩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는 항공기의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 플랩을 펼치면 펼칠 수록 양력이 증가하지만 그 만큼 항력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플랩을 펼처서 좁은 반경으로 선회를 돌다보면 속도 손실이 너무나도 커진 탓에 오히려 적기들의 공격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애초에 공중전에서 선회를 구사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속도 손실을 발생시키는데, 이런 상황에서 플랩까지 펼치게 되면 적기들의 입장에서는 거의 정지된 표적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플랩을 펼쳐서 선회해야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하며, 정 어쩔 수 없을 경우에는 선회할 때만 잠깐 펼쳤다가 다시 접어주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는 다른 적기들의 개입이 없는 1:1 전투 상황이나 죽기 직전에 발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에서 구현된 플랩 방식은 다양하다. 스핏파이어나 야크 전투기의 플랩은 단순 착륙 용도로 제작됐기 때문에 플랩을 완전히 펼치거나 완전히 접는 것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스핏파이어 전투기는 플랩을 전투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는 순전히 착륙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60] 그러나 야크 전투기의 경우에는 속도가 빨라질 수록 플랩이 자동으로 접히기 때문에 오히려 전투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야크 전투기의 선회 성능은 속도에 상관없이 상당히 불안정한 편이기 때문에 차란히 플랩을 적극적으로 펼쳐서 안정적으로 선회하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61]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야크 전투기의 플랩은 고속에서 사용해도 고장날 일이 전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반대로 고속 상황에서 플랩을 펼치고 싶어도 전혀 펼칠 수 없는 데다가 플랩 각도를 조절할 수도 없기 때문에 플랩 전개시 속도가 크게 줄어드는 점이 단점이 있다.

독일군의 메셔슈미트 전투기는 조종사가 핸들을 돌리면서 플랩의 각도를 세세하게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장비들이 자동화된 고급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플랩 조작만은 완전히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데, 이 때문에 플랩을 완전히 펼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원하는 각도로 펼쳐질 때까지 조종사가 계속 핸들을 돌려줘야 하는 문제점도 있어서 다른 작업을 병행하기가 조금 힘들다.[62] 이 방식의 장점으로는 조종사가 플랩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속도에 상관없이 플랩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무 생각없이 플랩을 펼치다보면 항력을 버티지 못하고 고장나버리기 때문에 고속에서는 항상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63]

썬더볼트 전투기나 그 외의 전투기들 또한 메셔슈미트 전투기처럼 플랩의 각도를 세세하게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덕분에 단순히 버튼을 누루거나 떼는 방식으로 플랩의 각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플랩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그 만큼 플랩을 과하게 펼칠 수 있기 때문에 고장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머스탱 전투기나 포케볼프 전투기의 경우에는, 플랩이 지정된 각도로만 펼쳐지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플랩을 완전히 펼치기 위해서는 레버를 단계적으로 내리거나 버튼을 여러 번 누루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플랩을 어떤 상황에서 얼만큼 펼쳐야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다른 기체들과는 다르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각도로 사용해야하는지 명시돼있어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 편하다. 포케볼프 전투기를 예를 들어보자면 총 세가지 단계가 제공 되는데, 접음, 이륙, 착륙으로 아주 명확하게 구분돼있다.

미그 전투기의 경우에는 조금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는 플랩을 완전히 펼치거나 완전히 접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조종사가 플랩의 각도를 제한해서 원하는 각도까지만 펼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100%로 설정하고 플랩을 펼치면 플랩이 완전히 펼쳐지고, 반대로 10%로 설정하고 플랩을 펼치면 플랩이 10%까지만 펼쳐지는 방식이다.

3.4. 다이브 브레이크 또는 에어 브레이크

미국의 라이트닝 전투기나 독일의 슈투카 폭격기 같은 기종들이 사용하는 장치. 항공기의 속도를 감속시킬 때 사용하는 장치이다. [64]

주로 급강하 폭격기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속으로 급강하하면서 폭탄을 투하할 경우 너무 빨라진 속도로 인해서 항공기를 상승시키기도 전에 지면과 충돌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다이브 브레이크를 전개시켜서 속도를 줄인 뒤 안전하게 상승해서 지면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게임에서는 주로 슈투카나 융커스 폭격기가 사용하는데, 고고도로 표적에 접근한 다음 다이브 브레이크를 펼친 상태로 강하해서 폭탄을 투하한 후 재빨리 상승해서 안전하게 도망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전작인 Cliffs of Dover에서 구현된 슈투카(Ju 87B-2) 폭격기는 다이브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기체가 자동으로 하강하면서 폭격 절차를 수행하는 자동 기수회복 기능이 구현돼있다.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조종사가 설정한 고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하강 상태를 유지하다가, 설정된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폭탄이 자동으로 투하된 다음 곧바로 상승 기동으로 전환돼서 목표지점을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급강하 기동과 같은 급격한 선회로 조종사가 기절하더라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보호하는 장치인 셈. 물론, 이 기능을 끄고 직접 조작할 수도 있다. 다이브 브레이크를 펼친다고 무조건 실행되는 장치는 아닌 것. 따라서 일부 조종사들은 목표물을 정확히 조준하면서 폭탄을 투하하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자동 기수회복 장치를 제거하기도 했다. Great Battles 시리즈에 등장하는 Ju 87D-3의 경우는 이런 일선 조종사들의 불만이 받아들여져, 폭격고도 설정 장치는 고도에 도달했다는 경보음만 울리고 조종사가 폭탄투하 트리거를 눌려야 기수 회복 장치가 작동되는 매커니즘으로 개수가 이루어 졌으며, 게임상에서도 잘 구현이 되어있다.

미국의 라이트닝 전투기는 고속 상황에서 승강타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에어 브레이크가 설치돼있다. 라이트닝 전투기로 시속 400 마일 이상 가속할 경우 조종간 반응이 점점 둔해지다가 결국에는 상승 기동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럴 때는 재빨리 엔진 출력을 줄이고 에어 브레이크를 펼쳐서 속도를 감속시켜야 상승 기동이 가능해진다. 이것 때문에 빠르게 가속하는 적기를 쫓아서 하강하기가 불리한 것은 물론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폭탄을 투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적기들을 뿌리치고 도망치기가 어렵다.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라이트닝 전투기를 처음 몰아보는 유저들을 살펴보면 이 사실을 모르고 급강하 폭격을 수행하다가 그대로 지면에 충돌하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3.5. 트림(Trim)

항공기의 비행 자세를 보정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예를 들어서 항공기가 한 쪽으로 계속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롤(Roll) 트림이나 요우(Yaw) 트림을 이용해서 해당 움직임을 보정하고, 항공기가 조금씩 상승하려는 경향이 있으면 피치(Pitch) 트림을 이용해서 수평을 유지하면 된다.[65]

프로펠러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들은 엔진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토크 현상 때문에 기체가 회전 방향으로 계속 기울어지려는 움직임이 발생한다. 또한 양력을 발생시켜야 하는 주익 구조상 항공기의 속도가 빨라질 수록 위쪽으로 상승하려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조종사가 끊임없이 조종간을 움직이면서 기체 자세를 제어해야하지만, 트림을 사용하면 조종간을 움직이지 않고도 항공기의 자세를 수평에 가깝게 유지시킬 수 있다.

트림의 또 다른 사용법으로는 고속 기동 중 조종간 반응이 무거워져서 기체를 조종하기 힘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고속으로 급강하 기동을 수행하다보면 지나치게 빨라진 속도로 인해서 조종간을 잡아당기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피치 트림을 사용해서 기체를 강제로 상승시키면 약간이나마 더 상승할 수 있어서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종사가 기절하기 직전에 피치 트림을 조작해서 기체를 상승시키면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계속 상승 기동을 유지하기 때문에 지면으로 추락하는 일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의 사용 방법으로는 주익이나 조종면이 피격 당해서 기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졌을 때 트림을 이용해서 기체의 자세를 보정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이 존재한다. [66]

게임에서 구현된 전투기들은 보통 하나 또는 두 종류의 트림을 장착한 경우가 많다. 어떤 기종은 피치 트림만 장착돼있고 어떤 기종은 롤 트림이나 피치 트림이 장착돼있는 방식. 미군기들이나 장거리 운항이 필수적인 폭격기들의 경우에는 세 종류의 트림이 전부 장착된 경우가 많다.

3.6. 광학 조준경 사용

게임에서 등장하는 몇몇 광학 조준경들은 조종사의 사격을 보조해주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대표적으로는 영국의 광학 조준경이 있는데 기관총의 영점 거리와 적 기체의 주익 너비를 입력시키면 적기와의 거리를 쉽게 가늠할 수 있어서 사격하기가 훨씬 용이해진다.

파일:clod gunsight.jpg
Cliffs of Dover에서 등장하는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조준경. 후속작인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도 동일하다.

예를 들어서 현재 탑승한 전투기의 무장 영점이 300m로 설정돼있고, 눈 앞에는 독일군의 메셔슈미트 전투기가 수평비행으로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조준경의 거리 항목에는 기관총의 영점 거리인 328 야드(300m)를 입력하고, 표적의 너비 항목에는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주익 너비인 32 피트(9.8m)를 입력하면, 수평 눈금의 양쪽 끝부분이 적기의 실제 주익 길이와 동일해진다. 이 때 조준경의 수평 눈금 양쪽이 적기의 주익 길이와 동일해지면, 현재 발사하는 모든 탄환이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정 중앙에 모조리 적중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황은 적기가 수평 비행으로 도망치는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제대로 써먹기가 어렵다. 그저 적기와의 거리를 좀 더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장치인 셈. 그러나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적기와의 거리를 쉽게 가늠할 수 있어서 영 쓸모 없는 것은 아니다. 적기의 주익 너비가 수평 눈금의 양쪽 끝과 비슷해지는 시점부터는 히스파노 수이자 기관포의 빠른 탄속 덕분에 탄착 지점이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그 시점을 기준으로 편차값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된다.[67]

게임에서 조작할 수 있는 또다른 조준경으로는 미국과 영국이 사용하는 자이로(gyro) 조준기가 있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영국의 광학 조준경과 동일하다. 현재 탑승한 전투기의 영점 거리를 입력하고, 적기의 주익 너비 길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조준경 모드를 자이로 모드나 자이로 & 고정 모드로 설정하면 현재 발사한 탄환이 어디에 적중되는지 알려주는 조준기가 생성된다.

파일:gyro2.gif
자이로 조준기를 사용해서 예측 사격을 하는 모습.

영점 거리는 328 야드(300m), 표적 너비는 체르슈퇴러 쌍발 전투기의 주익 너비인 53 피트(16m)로 설정해서 사격한 모습이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자이로 조준기의 원지름이 적기의 주익 길이와 동일해지는 순간을 노려서 사격하면 된다. 조건만 완벽하면 자이로 조준기가 지시하는 지점에 모든 탄환이 적중되기 때문에 엄청난 위력이 발생됨은 물론 적기를 맞추기도 쉬워서 사격하기가 엄청 쉬워진다. 그러나 적기와의 거리가 항상 변하는 데다가 적기의 비행 각도에 따라서도 주익 너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이로 조준기의 지시만 믿고 있다가는 오히려 사격에 방해를 받게 된다. 만약 자이로 조준기가 사격에 방해를 준다고 생각되면 자이로 조준경의 모드를 고정 모드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이로 조준기는 출격 전에 기체 설정에서 따로 체크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조준기에 비해서 무게가 약간 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68]

자이로 조준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은 대전 말기의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로 제한되며, 독일군 전투기의 경우에는 Fw190 D-9 전투기만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독일군 전투기들의 주익 길이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자.[69]
  • Bf109 : 32 ft
  • Bf110 : 53 ft
  • Fw190 : 34 ft
  • Me262 : 41 ft
  • Me410 : 53 ft
  • He111 : 74 ft
  • Ju87 : 45 ft
  • Ju88 : 60 ft

소련의 IL-2 공격기와 독일의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후기형들은 광학 조준경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다. IL-2 공격기의 경우에는 광학 조준경을 앞쪽으로 밀거나 당겨서 사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에를라 하우베 캐노피가 장착된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후기형들은 광학 조준경을 방풍창 밑으로 접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광학 조준경 자체가 전방 시야를 어느정도 가리다보니 적기의 위치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조준경을 접어주면 조금이나마 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조준경을 접었다가 다시 피는 데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투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순항 비행 중일 때 접어놓고 있다가 전투가 발생하면 펼쳐주는 방식으로 운용해보자. [70]

3.7. 브레이크 및 바퀴 고정

지상 활주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장치. 특정 항공기들의 경우에는 지상 활주 난이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체의 운명이 결정된다. 소련과 영국의 전투기들은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경우 착륙 바퀴 양쪽이 동시에 감속되는 방식이고, 독일과 미국 전투기들은 착륙 바퀴의 브레이크를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71] 주된 사용 방법은 속도를 감속시키거나 지상에서 항공기의 방향을 전환시킬 때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72] 브레이크를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체들은 한쪽 바퀴만 감속시키면서 회전하면 손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지상 활주 시 차등 브레이크나 러더를 지나치게 크게 조작하면, 어느순간 항공기가 크게 기울어지며 지상에서 중심을 잃고 회전하는 그라운드 루프가 발생하게 된다.
그라운드 루프란, 항공기가 지상 활주 중 상기한 부적절한 조작이나 돌풍 등으로 방향 안정성을 잃었을 때, 메인 랜딩기어의 한쪽 바퀴가 회전 중심축으로 전환되며 지상에서 제자리 회전을 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꼬리바퀴 가 달린 Tail Dragger 구조의 랜딩기어를 가진 항공기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2차대전이 주 무대인 IL-2에서는 단연 P-39나 라이트닝, Me 262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랜딩기어가 Tail Dargger 형식이라 정말 잘 일어나므로 주의 해야하는 부분. 그 중에서도 특히 꼬리바퀴를 잠그지 않은 독일기, 스핏파이어, 대전 초창기 소련기와 같이 꼬리바퀴가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형상학적으로 방향안정성 자체가 불안정한 항공기들에서 잘 일어난다. 이 현상이 그나마 저속에서 발생한다면, 항공기가 조금 크게 틀어지고, 활주 방향을 다시 잡아야하는 귀찮음만 주고 말지만[73], 활주속도나 회전속도가 조금이라도 빠르다면, 회전력을 버티지 못하고 랜딩기어가 부러져 버리거나, 항공기가 기울어지면서 주익과 프로펠러가 땅에 끌려 손상되며 그대로 다시 리플라이를 해야하는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그라운드 루프 발생 시 해결책으로는 스로틀을 즉시 공회전까지 줄이고 휠 브레이크를 양쪽다 밟으며, 한쪽 날개가 들리려 하는 경우 에일러론을 반대쪽으로 치는 기본 대처 매뉴얼이 있긴하지만, 루프가 발생하는 순간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단연 안걸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이 지상 활주시 차등 브레이크와 러더의 과도한 조작을 주의해야 하며, 자신이 없다면, 속도를 최대한 줄인 후 방향을 전환하도록 하자. 지상 활주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면, 실속과 마찬가지로 언제쯤 그라운드 루프가 오는지 예측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그런 실력자들조차 때론 알고도 실수하는게 함정이지만,,

게임에서는 독일군 전투기들이 유난히 까다로운 지상 활주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다. 속도가 살짝 붙은 상태에서 방향을 전환하려고 하면 기체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면서 주익이 손상되거나 프로펠러 날이 지면에 닿으면서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된다. 방향을 전환할 때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메셔슈미트 전투기와 포케불프 전투기들은 직진 주행 중인 상황에서도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 그러므로 꼬리 바퀴가 회전하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고정 장치를 병행해서 사용해야 한다. 지상에서 직진할 때는 꼬리 바퀴를 고정시키고, 방향을 전환해야할 때는 꼬리 바퀴의 고정을 해제시켜서 조심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74]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꼬리 바퀴를 고정시키는 버튼이 따로 있지만, 포케불프 전투기의 경우에는 조종간을 잡아당기면 꼬리 바퀴가 고정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포케불프 전투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 조종간을 잡아당긴 상태로 꼬리 바퀴를 고정시켰다가 속도가 빨라질 때쯤 조종간을 중립으로 놔둬서 최대한 가속한 후 양력이 충분히 발생될 때 조종간을 부드럽게 당기면서 이륙해야한다.[75]

추가로 조금 어려운 부분일수는 있으나, 멀티플레이를 한다면 이륙 상황에서는 최대한 빠르고 확실하게 활주로를 비워주는게 좋기에, 지상활주에 웬만큼은 능숙해 져야한다. 활주로를 너무 오래 점거하면 이/착륙을 기다리는 유저의 원성은 물론이고, 그게 출격 지연으로 연결되어 팀의 승패에 까지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 그 외, 혼자 그라운드 루프를 하다가 이륙 준비중인 아군을 친다거나..[76] 혹은 전과를 갖고 귀환한 아군을 덮쳐서 같이 폭사하는 사태..[77][78]가 벌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하지 않으려면, 지상에서도 정확한 판단에 기초한 택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활주로가 너무 복잡하다면, 런웨이는 착륙하는 기체를 위해 비워두고 아무도 없는 유도로로 이륙해버리는 등의 꼼수를 쓰는 방법도 있으며, 혹은 반드시 런웨이에서 이륙 할 필요도 없다. 전방에 대공포나 기타 활주로 시설이 없고, 지면이 적당히 평평한게 확인이 되면 이륙거리가 짧은 전투기들은 그냥 맨땅에서 이륙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특히 적기가 비행장에 쳐들어온 스크램블 상황이 발생해서 활주로 정렬 그딴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상에서 파괴되기전에 떠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기체의 조향 및 활주 특성을 파악해 둬야 할 수 있는 일이다.이 상황에서 또 그라운드 루프 걸리고 있으면 그만한 민폐가 없다...

3.8. 고정 루프 라디오(Fixed loop radio)

파일:il2 loopradio.jpg
독일, 소련, 미국의 고정 루프 라디오 계기. 전부 비행장을 향해서 비행 중인 상태다.

아군 비행장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기체 설정 옵션에서 따로 선택해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써 해당 장치를 선택하면 조종석에 루프 라디오 계기가 장착된다. 사용 방법은 딱히 없다. 계기의 바늘 지시계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장의 위치를 좌, 우 방향으로 알려주는데 이를 참고하면서 아군 비행장을 찾아가면 된다.[79] 연합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바늘 지시계가 비행장의 위치를 뜻하기 때문에 바늘이 계기 가운데의 기준점을 향하도록 비행하면 된다. 독일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반대로 바늘 지시계가 항공기의 위치고, 가운데 기준점이 비행장을 나타내기 때문에 연합군 전투기들과 반대 방향으로 선회해야 비행장을 찾아갈 수 있다.

소련기들의 경우에는 땅덩이가 넓은 탓인지 대전 초반 기체에 해당되는 야크-1 전투기부터 루프 라디오 장치를 장착할 수 있고, 그 외의 전투기들 중에서는 라보츠킨 전투기들이 루프 라디오 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두 기체 다 루프 라디오를 장착할 경우 무게가 10kg 정도 증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단점이 없어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80]

독일과 미국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대전 후반기 기체들 위주로 루프 라디오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메셔슈미트 G-6 후기형과, K-4 전투기, 그리고 포케불프 A-5~8, D-9 전투기들은 라디오 장치가 기본 사양에 포함돼있어서 탈착이 불가능하다.[81] 미국과 독일의 루프 라디오 장치 또한 무게가 10kg 정도 늘어나는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몇몇 기체들의 경우에는 기체 밖에 장착되는 안테나 때문에 속도가 약간 줄어드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지도를 참조하면서 목적지를 찾아갈 자신이 없을 때 장착하도록 하자.

게임 UI로 제공되는 네비게이션 설정이 켜져있다면 현재 자신의 기체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딱히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몇몇 서버들의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루프 라디오 장치가 아주 요긴하게 사용된다. 특히나 특출나게 눈에 띄일만한 지형지물이 없는 러시아 지형의 경우에는 현재 위치를 가늠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이럴 때 루프 라디오 장치를 사용하면 아군 비행장의 위치를 쉽게 알아낼 수 있어서 기지로 귀환하기가 쉬워진다. 마찬가지로 아군 영공으로 도망쳐야할 때도 루프 라디오 계기를 이용하면 아군 기지의 방향을 쉽게 알아낼 수 있어서 적기들을 함정에 끌어들이기 쉽다.

인기 서버 중 하나인 Wings of liberty 서버에서는 네비게이션 설정이 켜져있어서 루프 라디오 장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비행장 주파수 설정이 안돼있는 경우도 있어서 작동을 안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사용할 일이 없다. 다이나믹 캠페인 룰을 사용하는 Finnish Virtualpilots 서버는 네비게이션 설정이 꺼져있는 데다가 전선 위치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루프 라디오 장치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주파수 설정이 후방의 정식 비행장들만 설정돼있기 때문에 임시 비행장만 이용할 경우에는 딱히 사용할 필요가 없다.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삼고있는 Combat Box 서버의 경우에는 지형을 참조할만한 지형지물이 많기 때문에 꼭 사용해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왕복 100km 거리를 넘나들면서 싸워야하는 서버 특성상 루프 라디오 장치를 사용하면 난전을 벌인 후에도 기지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취향 껏 사용하도록 하자.

4. 지도 보는 방법


지도는 기본 조작키로 할당된 'M'키를 통해 플레이 화면의 우측 하단에 불러 올 수 있지만, 현재 활성화 되어있는 대부분의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는 이를 비활성화 시켜놓고 있으며 대신 지도가 포함된 미션 브리핑 창을 열 수 있는 'O' 키 만을 허용하고 있다.[82] 따라서 멀티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비행중에 'O' 키를 눌러 지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차대전 당시 각 나라들은 고유의 항법체계를 토대로 각기다른 방식의 전술지도를 제작하고 배포했었지만, 현재 IL-2 Great Battles 시리즈에서는 당시 소련에서 주로 사용했던 전술지도만을 진영관계없이 일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도는 큰 정사각형의 격자와 그 내부에 작은 격자가 9등분되어 나뉘어 져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 격자 한 변의 길이는 약 10km로 설정되어 있다.[83] 큰 격자에는 4자리수의 번호가 붙는데 1의 자리 수는 경도가 높아질수록(즉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숫자가 높아지고, 100의 자리수는 위도가 낮아질수록(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숫자가 높아지는 방식으로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작은 격자에는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매겨져 있는데 이는 소수점에 붙여 표기한다.

아이콘은 매우 단순하게 도식화 되어있는데다 'Tanks', 'Factory' 'Artillery' 혹은 그 외 서버 운용자가 임의로 지정해놓은 목표물 명칭 등과 같이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딱히 설명을 하지 않아도 무엇인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항공기가 리스폰되는 비행장은 원형 내부에 각국의 식별마크[84], 전차나 대공트럭을 리스폰 할 수 있는 차량기지는 정사각형 내부에 각국의 식별마크로 표기된다. 플레이어들은 미션 브리핑창에서 이 아이콘들을 클릭하여 해당위치에서 리스폰 할 수 있으며, 인게임 상황에서는 적군의 리스폰지역 혹은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갈 비행장이나 전차기지를 지도 내부에서 확인 후 이동하면 된다.[85]

또한, 현재 IL-2 Great Battles 에서는 라디오, 레이더 등의 무선 신호를 활용한 항법체계가 거의 구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부분에 관해선 특별히 설명할만한 사항은 없다. 다만... 이는 반대로말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wings of Liberty서버를 제외한 대다수의 멀티서버의 플레이어들은 오로지 배경을 눈으로 보고 지도와 대조함으로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지문항법만을 통해 목표물로 날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 뉴비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의 하나로, 이것때문에 멀티서버 참가는 물론, 게임을 포기하는 유저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몇년... 혹은 몇십년째 전장에서 굴러온 고인물 유저들은 야밤에 폭풍우까지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목표물까지 찾아들어와 적기를 격추하고 돌아가는게 실시간 아이콘을 지원하지 않는 서버들의 현실이다.

지문항법을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먼저 자신이 이륙한 비행장의 위치를 명확하게 기억할것과, 비행하기 전 먼저 지도를 보고 목표물과 비행장 중간에 조금 특별히 기억할 수 있을만한 기물들[86]을 찾아 자신만의 Way Point로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 계기판에 설치된 나침반 혹은 보는법을 모르겠다면, 좌측하단 UI에 뜨는 나침반을 보고[87] 그 Way Point 방향으로 날아간 뒤, 기물을 식별함과 동시에 본인이 재대로 날아왔음을 확인 한 후, 또 다음 Way Point 나 목표물로 날아가면 된다. 처음에는 지도와 배경을 대조하는 것이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딱히 Way Point를 신경써서 설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변 지형을 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1] 물론 도움이 아주 안되는 건 아니지만, 정확히 알고싶다면 실제 항공기의 메뉴얼이나 시험보고서, 논문, 전문 서적을 찾아보도록 하자 [2] 몇몇 독일군 전투기들의 경우에는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덕분에 그냥 쓰로틀만 올렸다가 내리는 정도로도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다. [3] MW50이나 워터 인젝션처럼 엔진의 최대 출력을 증가시키는 장치들. [4] 위 사항들을 전부 사용해야하는 기체들은 소련의 라보츠킨 전투기와 미국의 썬더볼트 전투기 뿐으로, 이 기체들 마저도 몇 종류의 장치는 조작할 필요가 없다. [5] 유저들이 찾아낸 정보에 의하면 DB605 엔진의 전시 긴급 출력은 최대 3분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 점이 반영되지 않아서 여전히 1분 제한을 고집하고 있다. [6] 실제로는 좀 더 세세하게 구분한다. [7] 실제로는 엔진 조립 상태나 정비 상태에 따라서 허용 시간을 한참 동안이나 초과하고도 별 탈 없이 작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게임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바로 고장나도록 구현됐다. 누구는 1초만에 고장나는데 누구는 계속 날아다니더라 같은 상황을 배제하기 위한 것. [8] 게임에서는 엔진 출력이 어떤 단계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보고 판단해도 된다. 그러나 여러가지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 기체의 엔진 사양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9] 실제 항공기 엔진은 지정된 매니폴드 압력보다 낮은 회전수를 사용할 경우 엔진이 망가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방법이다. [10] 1차 세계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이러한 공식이 확립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탓에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11] 연료 혼합 비율 장치는 적정 수준으로 설정해놓으면 따로 건들 필요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연료 혼합 비율 부문을 참조. [12] 매니폴드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는 엔진 회전수를 아무리 높여봤자 최대 RPM이 나오지는 않는다. 매니폴드 압력이 증가하면서 엔진 회전수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 실제 항공기들은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먼저 전진시키면서 쓰로틀 레버를 천천히 전진시키는 방식으로 조작 한다. [13] MW50의 사용 분량은 최대 30분. [14] 웬만하면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전진시켜서 5분 출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자. [15]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10분씩 총 세 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썬더볼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단 한 번의 5분 출력만 사용할 수 있다. [16] 썬더볼트 전투기에 탑재된 워터 인젝션은 형식마다 다르지만 총 7~15분 분량이 탑재돼있다. [17] 일례로 atm단위의 절대기압을 사용하는 독일의 경우 시동을 끈 상태에선 매니폴드가 1기압, 즉 1ata를 지시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역시 SI단위계를 충실히 사용하는 옳게된 항공기.. [18] 자동차의 기어 변속과는 전혀 다르지만, 그냥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19] P-51 조종사들과 P-38 조종사들은 매니폴드 압력이 낮은 순항 출력에서 엔진 회전수를 낮추는 방법으로 항공기의 비행 거리를 증가시키기도 했다. 가끔씩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잘 작동했다고... [20] 엔진 회전수가 높아질 수록 엔진 오일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21] 프로펠러 날의 각도를 변경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행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를 경우 3,000 RPM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22] 1차 세계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높은 고도로 상승할수록 공기 비율을 조금씩 높여서 엔진의 연소를 도와야한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공기 비율이 적어지기 때문. [23] 독일군의 알바트로스 전투기나 팔츠 전투기의 경우에는 연료 혼합 비율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24] 게임에서는 디토네이션 현상으로 인한 저출력 상황이나 엔진의 수명 감소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덕분에 공기 비율이 낮은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최고 출력으로 날아다닐 수는 있지만 과열 문제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는다. [25] 엔진의 이상적인 운용 상황을 뜻하기 때문에 순항 비행에 어울리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교전 상황에서는 엔진 화염이 붉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연료를 왕창 태워야 한다. [26] 1인칭 화면에서는 엔진 배기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조종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27] 실제로는 디토네이션 효과 때문에 연료 비율이 낮은 상태에서 매니폴드 압력을 높였다가는 엔진 출력이 감소된다. [28] 야크 전투기를 기준으로 80~95%가 적당하다. [29] 슈퍼차저 기어의 변환 고도는 각 엔진 사양에 따라서 전부 다르다. 이륙 전에 자신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엔진 사양을 숙지하도록 하자. [30] 게임에서 슈퍼차져를 1단계로 설정한 상태로 고고도로 올라 갈 경우 엔진 온도가 높아지는데, 자세한 이유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31] P-40 키티호크 전투기와 P-39 에어라 코브라 전투기는 1단계 과급기를 사용하는 탓에 고고도 성능이 나쁘다. [32] 명심해야할 점은 고고도 성능이 부족해질 뿐, 고고도로 비행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고도 성능이 부실하다고 방심했다가는 고고도에 매복한 키티호크나 에어라 코브라 전투기에게 급습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33] 게임 내에서 구현된 터보 슈퍼차져는 고고도 비행을 도와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저공에서도 엔진 출력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구현돼있다. [34] 일반적인 슈퍼차져에도 저공에서 사용하는 1단 기어와 고공에서 사용하는 2단 기어로 나누어져 있는 이유가 저공에서도 엔진 출력을 좀 더 증가시키기 위해서이다. [35] 이 덕분에 썬더볼트 전투기는 엔진 출력을 바꿀 때마다 쓰로틀, 터보 슈퍼차져,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전부 조작해야 한다! [36] 프로펠러 피치 레버도 같이 연동할 수 있다. 이 경우 쓰로틀을 조작하는 것 만으로도 터보 슈퍼차져 레버와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함께 움직이게 된다. [37] 이 경우 쓰로틀 레버를 되도록 천천히 움직여야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단점까지는 구현되지 않은 듯 하다. [38] 오타가 아니라 2만 rpm이 맞다. 터보 슈퍼차져의 최대 한계치는 22,000 rpm이며 그 이상을 벗어날 경우 최대 15분까지만 버틸 수 있다. [39] 게임 자체적으로 과열 메시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썬더볼트 전투기에는 과열 메시지가 제공되질 않아서 안그래도 어려운 엔진 온도 관리가 더더욱 어렵다. [40] 필요할 경우 수동으로 조작할 수는 있다. [41] 몇몇 기체들의 경우 냉각수 라디에이터를 조작하면 오일 라디에이터까지 자동으로 조절되는 경우도 있다. [42] 인터쿨러를 이용해서 엔진을 냉각시킬 경우 엔진 오일 온도도 함께 냉각된다. [43] 게임 내 설정으로는 50% 개방한 상태 [44] 인터쿨러 플랩의 개방 여부는 조종석 좌측 벽면에 부착된 계기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UI로 개방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고 설정하면 된다. [45] 트위스트 조이스틱의 경우에는 조이스틱 손잡이를 좌우로 비틀면 된다. [46] 자세한 내용은 양력 실속항목 참조, 그러나 이 부분은 공기역학이라 이 문서마저도 아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진 않는다는 것을 명심할것,정말 재대로된걸 알고싶으면 공기역학을 전공하면된다.. [47] 단 90도에 근접한 각도는 후술할 스핀에 걸릴 위험성이 있다. 또한 현대 전투기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딮 스톨이 걸리기도 하는데 정적으로 안정한 2차대전 항공기들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다 게임상에서 세세하게 구현되어 있지 않음으로 다루지 않기로 한다. [48] 이같이 실속 상황에서 기수를 지면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기수회복이라고 하며, 모든 종류의 실속 회복절차에서 가장 기초적이고도 핵심적인 필수 수행요소다. [49] 근데 조종입력이 항시 들어가는 게임에서는 조종간에서 손을 놔도 스틱은 중립이므로 일반 가정집에서 쓰는 게이밍용 스틱으론 이게 불가능하다 [50] 비행 속도가 떨어지면, 받음각을 키우기가 훨씬 쉬워진다 [51] 이건 적기에게도 보인다는 것에 주의 [52] 교전중에 걸렸다면 그냥 죽었다고 보면 된다 [53] 근데 GB시리즈로 넘어오면서 회전력이 너무 빠르면 탈출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게 함정 [54] 심지어 대게 조종사가 탈출하지 못해서 기체를 버리지도못하고 그냥 지면에 격돌해 죽어야한다.. [55] 좌측 하단에 중력 가속도가 표시되므로 이를 확인하면서 기동하도록 하자. [56] 1944년 9월 이전에는 일반 조종복이 지급된다. [57] 폭탄처럼 무거운 장비를 장착할 경우 플랩을 적당히 펼치고 이륙하면 좀 더 수월하게 이륙할 수 있다. [58] 예외적으로 썬더볼트 전투기의 경우에는 이륙시 플랩을 펼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가속해야하기 때문. [59] 엔진 출력이 낮고 선회 기동이 불안정한 야크 전투기가 플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60] 스핏파이어 전투기는 저속 기동전 상황에서 플랩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비행 안정성이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다. [61] 선회할 때만 잠시 펼쳤다가 수평 비행으로 접어들면 접어주는 방식으로 사용하자. [62] 게임에서는 플랩 단축키를 계속 누루고 있어야한다. [63] 게임에서는 플랩 각도가 15%를 넘지 않는 이상 거의 고장나지 않는다. [64] 플랩과는 다르게 양력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속도를 급하게 감속해야하는 경우에만 사용하자 [65] 트림을 꼭 사용해야할 필요는 없다. 조종간을 계속 잡아당기고 있기가 힘들 때 트림을 사용해서 피로도를 줄이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66] 수평 비행을 도와주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승해야할 때도 트림을 이용하면 비교적 편하게 상승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자. [67] 급선회 기동 중에는 편차값을 많이줘야 한다. [68] 1kg 정도 더 무거운 정도라서 사실상 큰 차이는 없다. [69] 포케불프 도라 전투기의 경우에는 자이로 조준기에 연합군 기체들의 주익 너비가 표기돼있으므로 따로 서술하지 않겠다. [70] 광학 조준경 자체가 그렇게 시야를 많이 가리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꼭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취향 껏 사용하도록 하자. [71] 이를 차등 브레이크라고 한다 [72]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타이어가 터지거나 착륙 바퀴가 고장나는 경우도 있지만 게임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 대신 기체가 앞쪽으로 쏠리면서 쳐박히게 되므로 최대한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사용하도록 하자. [73] 물론, 옆에 아군기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74] 방향을 전환해야할 때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자. [75] 말로 설명해서 어려워 보이지 게임에서 직접 이륙해보면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76] 본인포함 해당 유저는 기체를 다시 선택해야하고 시동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수행해야한다. 특히 쌍발기 시동걸다가 옆에서저짓을 당하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 [77] 어떤 이유에서든지 조종사가 사망 판정을 받으면 점수가 x0.01배 내지 아예 날아가버린다.. [78] 본인 과실이라면 사과하도록 하자. 특히 후자는... 반드시 꼭 미안하다고 빌어야 한다 [79] 실제로는 아군 비행장의 주파수를 일일이 설정하면서 비행장 위치를 찾아야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냥 자동으로 작동한다. [80] Pe-2 쌍발기의 경우에는 안테나 때문에 속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81] 재미있는 점은 G-6 초기형과 G-6 후기형의 양산기에 해당되는 G-14 전투기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82] 둘 다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똑같지만, 'M' 키로 연 지도는 비행을 하면서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석에 작게 띄울수 있는 반면, 'O'키로 연 미션 브리핑창의 지도는 화면 전체가 지도화면으로 전환되어버리기 때문에 잠깐 확인하고 접어야 할 수 밖에 없다. [83] 즉 작은 격자는 3.333~km 라는 얘기.. 그 외에도 보면 알겠지만, 전작인 Cliffs of Dover 에서 볼 수 있었던, 영국식 전술지도에 비해 여러모로 편의성이나 직관성이 떨어진다 [84] 독일은 발켄크로이츠(막대십자) 소련의 붉은별 같은 [85] 자신이 출격한곳이 아닌,리스폰지역으로 활성화된 다른 비행장에 착륙하거나 전차기지로 돌아오더라도, 복귀 인정이되고 점수를 온전히 돌려 받을 수 있다. [86] 하천이나 호수 특히 "큰 도시"가 있으면 가장 좋다 [87] 보통 서버에서 현재 속도나 잔탄 등을 나타내는 UI는 보지 못하도록 잠궈버리지만, 보통 나침반 까지는 잠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