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1:02:34

IER-Z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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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이어폰
WI-1000X IER-Z1R WI-1000X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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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포터블 오디오 제품군 / 이어폰
WI-1000X IER-Z1R WI-1000XM2
WF-1000X WF-1000XM3

1. 개요2. 사양3. 상세4. 청음5. 기타

1. 개요

파일:IER-Z1R.jpg
2018년 8월 10일 홍콩 하이엔드 AV 쇼에서 DMP-Z1, IER-M9, IER-M7, MDR-Z7M2와 함께 공개된 시그니처 시리즈 인이어 헤드폰이다. 기존 소니의 시그니처 시리즈 3종 NW-WM1Z[1], TA-ZH1ES[2], MDR-Z1R[3]에 IER-Z1R과 DMP-Z1[4]이 추가되어 총 5개의 제품이 시그니처 시리즈로 분류가 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2,299.99이며, 한국 정식판매가격은 249만 9,000원. 형제 모델이라고 하는 MDR-Z1R과 같은 가격이다.

2. 사양

<colbgcolor=#CCCCCC,#333> 사양
종류 폐쇄형,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장치 하이브리드(2DD+1BA)
임피던스 1㎑에서 40Ω
감도 103㎽/㏈
재생 주파수 대역 3㎐ - 100,000㎐
무게 약 26g (케이블 미포함)

3. 상세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1개를 사용하였다. 5mm 크기의 슈퍼 트위터 역할을 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사용하여 100kHz에 이르는 초고음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12mm 크기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마그네슘 돔과 알루미늄 코팅 LCP 진동판을 사용한 풀레인지 드라이버이다.[5] 1개의 BA는 미세한 작은 소리도 높은 해상력으로 재생해주며, 금도금 단자와 은도금 무산소동선으로 만든 코일, 마그네슘 합금 다이어프램으로 만들어졌다. 이 BA는 구조상 IER-M9, IER-M7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것이지만, 슈퍼 트위터의 채용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어폰에서의 DD는 중저음, BA는 고음역대라는 틀을 깨고 DD를 초고역대 트위터로 사용하고, 다른 DD를 풀레인지(주로 중저음을 담당하긴 한다.), BA를 미세한 소리 재생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서로 다른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음들의 위상차를 최소화 하고, 음들의 간섭과 상쇄를 방지하기 위해서 유닛 내부 드라이버의 배치를 조절하였고(정밀위상구조) 모든 유닛을 일렬로 배열하였다. XBA-N3AP에서 미세 음향 튜브를 이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운드 스페이스 컨트롤이 적용되었다.

지르코늄 합금 하우징을 사용한 외관에는 고급 시계의 무브먼트 피니싱으로 이용되는 페를라주 패턴으로 마감하였다. 사이즈가 크지만 오버이어 착용으로 인해 무게를 많이 느끼지 않고 겉보기에 비해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다고 하지만, 실제 착용 시 하우징의 크기나 무게보다 하우징 후부의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의 날카로운 원기둥 부분의 모양에 의해 주로 귀가 작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거나 장시간 착용 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케이블은 3.5파이, 4.4파이 두 종류로 제공되며, 색은 은백색의 본체와 비슷한 색이다. 은도금 무산소동 소재에 비자기 플레이트와 금도금을 덧씌워 강도와 외부 전자기파에 의한 왜곡을 최소화하였다.

패키지는 IER-M9 시리즈 보다 더 고급스럽게 구성되었는데 보석함을 여는 듯한 컨셉의 패키지를 의도하였다고 한다. 패키지가 서랍식으로 구성되어, 최상단에 유닛이 들어있는 케이스가 있고, 그 아래로 케이블과 이어팁이 수납되는 형상으로 되고 있다. 구성품은 본체, 케이스, 3.5파이 언밸런스 케이블, 4.4파이 밸런스 연결 케이블, 하이브리드 이어버드 7종(SS/S/MS/M/ML/L/LL)(흰색), 트리플 컴포트 이어버드 6종(SS/S/MS/M/ML/L)(흰색), 케이블 홀더, 클립, 클리닝 천으로 되어있다.

4. 청음

극저음부터 초고음까지 해상력 높은 소리를 유지해준다. 저음의 존재감은 있지만 양이 크지 않아서 중고음 위주에 극고음과 극저음의 보좌를 받는듯한 소리의 형상을 가진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위주의 이어폰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감은 타 이어폰들에 비해 넓은 스테이지를 보여준다. 가요나 팝의 장르에 아주 잘 어울리는 튜닝이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다. 볼륨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해상력과 공간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DMP-Z1이나 NW-WM1Z 등의 고성능 플레이어나 고출력 앰프가 필요하다.

5. 기타

2018년 8월에 제품 공개를 하고 2018년 말에 시제품 청음회도 열렸지만, 실제 발매는 예상보다 늦은 2019년 상반기로 되었다. 이유는 하우징의 소재로 되는 지르코늄 합금의 조달 문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초 2018년 10월의 발표를 예정했던것에서 연기. 정식 발매 역시 연기되었다. 동시에 발표된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들은 모두 2018년 내에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이 제품만 해가 지나서야 실제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시리즈명을 공유하는 IER-M9, IER-M7과 달리 모니터링용 이어폰이 아니다. 시리즈 명에서 IER은 In-Ear을 말하는 것이며, 인-이어 모니터를 뜻하는 IEM(In-Ear Monitor)이라는 단어가 따로 존재한다.

현재 한국에서 단종되었으며, 소니는 이 제품을 IER-M7, IER-M9과 함께 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새로운 유선 이어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다.


[1] 플래그십 시그니처 워크맨 [2] 시그니처 헤드폰 앰프 [3] 플래그십 시그니처 헤드폰 [4]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5] 이 드라이버는 시그니처 헤드폰 MDR-Z1R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소형화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