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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팔콤 사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엔딩곡에 대해 정리한 항목. 음악에 대한 사항은 궤적 시리즈/음악항목 참고.
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시리즈
1.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제목 : 별이 머무는 곳 (星の在り処)
가수 : 우~미 (う~み).
아마도 팔콤 게임 역사상 첫 게임에 들어간 보컬곡[1]. 원래는 보컬로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JDK측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보컬곡이 되었다고 한다. 원곡은 FC 엔딩에서 요슈아가 에스텔에게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에서 쓰였던 피아노곡. 이후 하모니카 버전이라든가 보컬 버전이라든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하늘의 궤적과 함께 본작을 상징하는 곡, 하늘의 궤적 쪽이 메인 스토리에 관련된 곡이라면, 이 별이 머무는 곳 쪽은 주인공들의 테마곡이며, 실제로 엔딩 가사 역시 에스텔 시점에서 "자신에게서 떠난 요슈아에 대해 슬퍼하지만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어" 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요슈아가 하모니카를 불면 항상 이 곡을 불며 많이 들었는지 에스텔도 이 곡을 가장 좋아하고, 또 SC 초중반에 요슈아가 없을 때 몇 번 불기도 하였다. 이 곡 때문에 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 요슈아가 이 곡을 계속 부른 이유는 SC의 매우 중요한 스포일러이며, 정 알고 싶다면 이 항목을 참고할 것.
SC의 6장 제목 "인연이 머무는 곳(絆の在り処)"은 바로 이 엔딩곡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그 제목대로 이 장은 에스텔과 요슈아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되어있다. 다만 아루온 판의 경우는 이해하지 못했는지 "인연이 닿는 곳"으로 번역되었다.
궤적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오프닝곡에 비해[2] 엔딩곡이 훨씬 평가가 뛰어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정말 대단한 곡. 곡 자체도 엄청 뛰어나지만 FC의 엔딩 자체가 워낙에 충공깽이었던 관계로 정말 확실하게 궤적 시리즈의 팬에게 각인된, 어찌보면 궤적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을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JDK밴드 보컬 코테라 카나코가 궤적 시리즈 오프닝과 엔딩곡 전담이 되기 전에 나온 유일한 엔딩곡이다. 섬의 궤적 2 엔딩곡인 I'll Remember You가 나올 때까지 나머지는 엔딩 가사가 없거나 전부 코테라 카나코가 불렀다. 이 곡도 후에 코테라 카나코가 부른 적이 있다.
이 곡 단 하나만을 위해 앨범이 나온 적이 있다. 앨범 이름은 "별이 머무는 곳 잔마이(Hoshi no arika Zanmai)" 어레인지 된 4곡과 원곡, 그리고 그 곡들의 무보컬 버젼까지 총 열 곡이 들어있으며 모두 별이 머무는 곳의 어레인지다. 사운드 팀 jdk가 편곡했으며 jdk밴드가 노래를 불렀다. 가수는 코테라 카나코(beat 버젼), 미즈타니 미즈키(serenade 버젼), 우~미(원곡버젼), 아네모네(Bossa Nova 버젼, 영어 가사로 변경되었다.), 이카루스 와타나베(Balad 버젼). 발매일은 2011년 12월 29일.
이 이후에도 팔콤 어쿠스틱 앨범에도 포함되고(가수는 코테라 카나코) 팔콤의 첫 캐릭터송인 에스텔 브라이트의 앨범에도 이 곡이 포함되며(당연히 가수는 에스텔의 성우인 칸다 아케미.) 나온지 10년이 넘은 곡이지만 많은 어레인지가 2015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원래 이 곡은 에레보니아 제국 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곡이라고 하며, 요슈아와 레베도 굉장히 좋아하던 곡이라고 한다. 요슈아의 누나 카린이 매일같이 하모니카로 불어줬다는 듯. 섬의 궤적에서는 배경이 제국이라 그런지 아는 사람을 제법 자주 볼 수 있다. 라디오DJ 미스티 역이었던 타무라 유카리의 보이스로도 들어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타무라 유카리의 풀 버젼 별이 머무는 곳을 듣고 싶어하는 유저가 종종 있다.
아루온의 한정 패키지에 있는 하모니카로 불 수 없다고 한다. 반음 문제 때문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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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Evolution
제목 : 별이 머무는 곳 (星の在り処)
가수 : 우~미 (う~み).
위 곡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1.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제목 : I Swear
가수 : 코테라 카나코 (小寺可南子)
JDK밴드 보컬인 코테라 카나코가 부른 첫 엔딩곡.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엔딩 중 유일하게 게임 내에 원곡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구슬펐던 전작과는 정 반대로 희망찬 느낌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작같은 충공깽의 엔딩이 아니라 어쨌든 해피엔딩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rd를 해보면 주인공 일행이 해결한 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기다 엔딩은 뭔가 희망차 보이긴 한데 중간에 짤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게 사실이긴 하다.
이번 엔딩의 가사 역시 전작의 엔딩곡과 마찬가지로 에스텔과 요슈아 사이의 곡이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의 엔딩곡들 중에 이만큼 희망차고 기쁨에 가득찬 듯한, 잔잔한 곡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인지 엄청나게 인기가 좋은 곡이다.
섬의 궤적에서 특과 클래스 7조가 토르즈 사관학원 학원제에서 앵콜곡으로 부른 곡이다. 다만 곡을 새로 만드는게 귀찮았던 건지 돈 때문이었던 건지 극중 보컬이었던 엠마 밀스틴의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가 새로 부르지 않고 원곡 그대로 나온다. 하야미 사오리는 성우 중에서 노래를 꽤 잘하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토와 허셜 역인 노나카 아이 버젼 Cry for me, Cry for you는 짧게나마 새로 녹음돼서 나오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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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Evolution
제목 : I Swear
가수 : 코테라 카나코 (小寺可南子)
위 곡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1.2.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ANIMATION
제목 : 하르모니아 (ハルモニア)
가수 : Chou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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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제목 : 하늘을 바라보며 (空を見上げて)
가수 : 코테라 카나코 (小寺可南子)
원곡은 SC의 같은 제목의 가도음악이다. 이 곡은 대놓고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데, 정작 3rd의 주인공인 케빈과 리스는 성직자와 수녀인데다 연인이 아니라 가족에 가깝기 때문에 무지무지 미묘하다. 가사만 보면 오히려 에스텔&요슈아 커플의 얘기 같다 [4]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곡은 3rd가 나오기 전인 2006년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보컬 콜렉션" 앨범에 들어있었던 곡이다. 그렇기에 에스텔&요슈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 원래는 바이올린+피아노 곡이었지만 엔딩 버젼은 전자음틱한 버젼으로 바뀌었다. 물론 궤적 시리즈의 엔딩답게 평가는 최상급. 캐릭터들의 이별 뒤에 이 노래를 들으면 제법 기분이 삼삼할지도, 이 곡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도 꽤나 보이는 편이다. 원곡도 나쁘지 않지만 엔딩 버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섬의 궤적Ⅲ에서도 엘리엇 크레이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나온다. 엘리엇이 음악가로서 유명해짐에 따라 이 곡도 제국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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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Evolution
제목 : 하늘을 바라보며 (空を見上げて)
가수 : 요시다 코노미 (吉田このみ)
위 곡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2.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
2.1.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제목 : 새로운 나날 ~ 예조 (新しき日々 ~ 予兆 )
지금까지의 궤적 시리즈의 엔딩곡과는 달리 무보컬 음악이다. 내용은 새로운 희망과 아직 끝나지 않은 음모에 대한 상징인 듯 하다. 다만 궤적 시리즈 엔딩곡 주제에 평가가 안좋...다기 보단 존재감이 공기에 가깝다. 아무래도 하궤 FC나 섬궤같은 충공깽 엔딩이 아닌지라 시너지도 별로 안나오고 보컬곡도 아닌데다가 곡 자체도 좀 단조로워서 별로 이 엔딩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없다. 벽의 궤적처럼 엔딩 이후의 장면이 조금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곡 자체도 벽의 궤적 엔딩도 똑같이 무보컬 엔딩인데 평가가 훨씬 좋다.
후반의 예조 파트는 음악 자체는 나쁘지는 않지만 엔딩곡보다는 이벤트곡에 어울리는 테마곡. 정말 이 파트의 슈퍼 어레인지 버젼인 'To be continued'라는 곡이 벽의 궤적 속 여러 이벤트에서 사용되었는데, 그야말로 간지폭풍. 통상회의 테러 사건, 크로스벨 시 습격 사건, 크로스벨 해방 작전 개시 국면 등 작중의 핵심적인 이벤트들에서 유저의 귀를 독점하는 곡으로, 가히 운명의 크로스벨이라는 챕터 제목의 무게를 느끼게 할 정도의 웅장함을 보여주었다.
2.1.1.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Evolution
제목 : 세룰리안 블루의 사랑 (セルリアンブルーの恋)
가수 : 코테라 카나코 (小寺可南子)
제로의 궤적 원판 엔딩에 대해 아무리 그래도 팔콤이 이건 너무하다 생각했는지 풀 보이스 판인 제로의 궤적 에볼루션에 새로 삽입된 보컬 엔딩. 원판 엔딩의 중간에 들어있으며, 새로운 시작 - 세룰리안 블루의 사랑 - 예조 순으로 나온다. 엔딩 장면이 거의 안나왔던 원판에 비해 많은 장면이 삽입되었고, 벽의 궤적의 드라마CD내용이 기반인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멜로디는 제로의 궤적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Get over the barrier"가 베이스가 되고 있지만 전투곡인 원곡과는 180도 다른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들어본 사람들은 역시 좋은 평가를 내리지만 원작 엔딩곡이 아니라 에볼루션 엔딩곡인지라 아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다는 건 아쉬운 부분일지도..
"세룰리안 블루"는 "하늘색"을 의미하며, 후속작 제목이 "벽(碧,푸를 벽)의 궤적"이기에 이 색의 주인공이 키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목부터 이 노래는 키아의 시점에서 부르는 노래임을 알 수 있다. 당연히 가사도 "이룰 수 없는 소원을 감추고 있어"등의 내용이 벽의 궤적 티저영상에 나온 "나는 바란다. 이 덧없는 꿈이 계속되기를..." 같은 말과 일치하고 있다. 엔딩곡이 전작들도 그렇고 후속작인 섬의 궤적도 그렇고 죄다 주인공과 히로인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곡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최후의 승자가 키아임이 확실시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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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영웅전설 벽의 궤적
제목 : 그래도 우리들은 (それでも僕らは)
제로의 궤적과 마찬가지로 무보컬 엔딩. 엔딩 이후의 모습을 그림으로 조금씩 보여주며 상당히 웅장하고 멋진 음악과 영상미로 호평받은 엔딩이다. 하늘의 궤적 SC와 마찬가지로 "희망"에 대한 음악에 가깝지만, "주인공 두 사람이 세상의 희망을 찾는다는 느낌"인 I swear와는 달리 "아무리 어려운 길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말 그대로 종장의 제목이자 엔딩곡의 제목인 "그래도 우리들은"과 부합되는 멋진 엔딩이 아닐 수 없다. 엔딩 곡 자체도 평가가 좋다. 평가가 워낙 좋기 때문에 슈퍼 어레인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벽의 궤적은 넘어가고 바로 후속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슈퍼 어레인지 버젼이 제작중이다. 에볼루션을 기대해보자. 또한 과연 벽의 궤적 에볼루션에도 제로의 궤적과 마찬가지로 보컬 엔딩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그 대신 5분정도 하던 곡이 2분대로 커팅되었다.
2.2.1.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
제목 : I pray for you -푸른 궤적- (アオイキセキ)
가수 : 요시다 코노미 (吉田このみ)
편곡 : 진도 유키히로
기존 벽의 궤적 오프닝인 푸른 궤적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로이드가 키아에게 전하는 메세지이며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전반에 걸친 스토리의 주제의식을 담고 있기도 한 노래이다. 키아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녀가 인간들의 비틀린 집착으로 인해 태어났다는 것을 생각하고 들어보면 노래가 한결 다르게 들릴 것이다.
우리들이 함께한 시간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며,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다. 앞으로 살아가다보면 힘든 일도, 벽도 마주칠 수 있겠지만 함께 나아간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것이고 존엄한 것이다. 키아의 앞길이 비록 고통스러운 길이 될지 몰라도, 그것마저 감수하고 같이 걸어가겠다는 로이드의 마음이 비춰지는 따뜻한 곡.
노래의 내용은 플레이어들에게 던지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아픈 기억이 있고, 그런 기억들과 그때의 시간들을 지워버리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렇기에 그 기억들마저 가슴에 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팔콤이 말하고 싶었던 '벽'이란 바로 그 아픈 기억들을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제작진 역시, 가사 내용이 오프닝보다는 모든 진실을 알아낸 다음인 엔딩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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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
3.1. 영웅전설 섬의 궤적
제목 : I Miss You
가수 : 코테라 카나코 (小寺可南子)
편곡 : 카미쿠라 노리유키
섬의 궤적 마지막 장면인 동료들이 흑막 C를 막는 사이에 주인공 린 슈바르처가 강제로 전장에서 이탈당하는 모습이 나오자마자 나오는 엔딩. 그야말로 마지막 주인공의 외침인 "그만, 그만둬어어어어어어!!!"를 유저도 외치게 하는 타이밍에 나오는 곡이다. 역대 궤적 시리즈 엔딩 중 잘라먹기가 제일 심하고 거기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아예 사전지식 없이 충공깽의 엔딩을 보여줬던 하늘의 궤적 FC보다도 충격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곡에 대한 팬들의 해석은 두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린과 알리사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설이 그 하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게임 중반에 나온 장면을 지칭하는 "별이 반짝이는 그날 밤 달의 맹세"라는 게임 내내 나오는 가사. 거기에 "용기를 주었다"라는 가사도 분명 알리사 인연엔딩에 들어있기도 하고 그녀의 인연엔딩 마지막 대사인 "다시 만난다면 내 진심을 전하게 해줘"가 가사에 직격으로 들어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말러들은 이쪽이 맞다고 해석하고 있다.
두 번째 해석은 크로우 관련이라는 것. 워낙 엔딩곡 나오는 타이밍이 절묘해서 그런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꽤 있다. 절정은 "잃어버리고서야 처음 깨달은 내 진짜 마음"이라는 가사가 처음 나오는 타이밍에 크로우의 이름이 뜬다는 것. 당연한 말이지만 이쪽은 브로맨스 지지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판단은 각자 하자.
곡 자체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뛰어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역대 엔딩과 다르게 템포가 빠른데 엔딩 뿐만이 아니고 궤적 시리즈의 보컬곡을 통틀어도 이 정도로 템포가 빠른 곡은 얼마 없다. 다만 가사를 알기 힘든 한국에서는 왜 이런 충공깽의 엔딩에 쓸데없이 신나는 음악을 집어넣었냐 라는 불만이 좀 나오는 편이다. 가사를 알면 왜 이런 엔딩곡인지 알 수 있는데, 사실 신난다기보단 슬프고 비장한 곡이며, 가사는 굉장히 안타깝고 서글픈, 원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 화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부르는 곡이다. 반대로 전투에 패하고 도주하면서 나오는 음악인데 별이 머무는 곳 같은 슬프고 잔잔한 멜로디가 나오면 그건 그것대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겼을 것. 한국어판을 즐기는 유저들은 자막이 붙었기에 그리 큰 불만은 없고 일본과 마찬가지로 "매우 뛰어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다음작의 핵폭탄급 엔딩과 엔딩곡때문에 묻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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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3.2.1. 종장 엔딩
제목 : I'll Remember You
가수 : 사사카 메구미 (佐坂めぐみ)
편곡 : 진도 유키히로
今 別れの時 지금 이별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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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최종보스곡인 The Decisive Collision의 어레인지. 곡의 음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누가 봐도 크로우 암브러스트 관련 엔딩에 가깝긴 한데, 가사의 경우는 사랑한다는 걸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있어라든지 이런 가사 때문에 크로우 본인의 가사라고 하긴 좀 미묘하다. "각자의 길을 걷는다"라는 가사도 있으나 크로우는 대놓고 "나는 멈춰서고 말았다"라고 유언을 남겼으니... 물론 크로우 본인과 아예 연관성이 없는 노래는 아니다. 이 노래의 주제인 길이 갈리더라도 한결같이 나아가자라는 가사는 크로우를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 무엇보다 팔콤이 이 곡을 크로우를 생각하며 들어달라라고 했으니 이 곡은 크로우 관련 노래가 맞다.
혹시나 했는데, 이 곡도 굉장히 충격적인 타이밍에 나와 플레이어들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바로 크로우의 죽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슬픈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연이어 터져나오는 반전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데다가, 돌연 그 순간 이 곡이 흘러나와버린다. "이제는 이별의 시간"이란 가사로 시작하면서 나오는 크로우의 뒷모습으로 시작해서, 크로우의 시신이 계속 클로즈업 되며, 여기에 50미라 동전까지... 그리고 엔딩곡이 끝난 뒤에 종장 종료 화면이 뜨는데, 이 때 종장 제목 "그저 한결같이, 앞으로"가 다름아닌 크로우의 유언이기도 했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후에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는 이 종장 종료 시점에서 이 엔딩과 함께 게임이 끝날 예정이었다고 한다. 후일담은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남기기 위해 나중에 추가한거라고.[5] 만약 이대로 갔다면 섬궤1이나 하늘의 궤적 FC 이상의 충격을 플레이어들에게 주었을 것이며,[6] 유저들은 모두 당장 후속작을 내놓으라고 외치고 있었을 것이다.
에볼루션 같은 확장이식판이 아닌 정식 궤적 시리즈에서 하늘의 궤적 FC 엔딩곡인 "별이 머무는 곳" 이후 간만에 나온 코테라 카나코가 부른 곡이 아닌 곡이다.[7] 사사카 메구미는 벽의 궤적 Evolution의 오프닝 "푸른 소원"으로 처음 팔콤과 인연을 맺었는데 아무래도 레귤러로 들어간 듯. 벽의 궤적 Evolution의 엔딩곡 "I pray for you - AOI KISEKI -"를 부른 요시다 코노미는 이 곡의 코러스를 맡았다.
이 곡 자체의 평가(+멘붕강도)는 거의 별이 머무는 곳과 동급. 곡의 애절함이 역대 궤적 시리즈 중 가장 인상깊고 애절하며 슬프다는 평이 많다. 이 곡만 들어도 눈물난다는 사람이 꽤 많다.
여담으로 도입부의 "今、別れの時('이마 와카레노 토키', '이제 헤어져야 할 때'라는 뜻)"라는 가사가 워낙 강렬하게 와닿기에 섬의 궤적 2편을 클리어한 사람들은 누구나가 이 가사를 외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2014년 12월 18일, 음악게임인 비트스트림에 수록되었다.
곡 자체는 명곡이라는 평이 많지만 느린 템포와 반대로 고음파트가 워낙 많고 길기 때문에 부르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모양이다. 코테라 카나코는 어쿠스틱 라이브에서 이 곡을 부르고는 "진도씨! 이 곡 너무 어려워!"라는 비명을 질렀으며 원곡 보컬인 사사카 메구미 역시 라이브에서는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첫 번째 라이브에서는 아예 반은 jdk밴드 세타의 보컬이 대신 불러줬고, 두 번째 라이브에서야 솔로로 소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역시 힘이 좀 딸리는 느낌이 있다.
북미판 섬궤 2 엔딩 영상에는 과거 장면의 CG가 들어갔는데, 대부분은 기존에 있던 CG를 사용했으나, 엠마, 라우라, 유시스, 밀리엄(본작에서 과거 장면 CG가 나오지 않았던 멤버들)은 신규 CG가 들어갔다.
그리고 이 엔딩 또한 3편의 엔딩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3.2.2. 후일담 엔딩
제목 : 출발의 계절 (門出の季節)
사실 종장 엔딩곡인 I'll Remember you는 섬의 궤적 2 통합 엔딩곡, 즉 후일담 엔딩 시점에 사용될 곡이었으나 가사를 쓰고 보니 크로우에게도 꽤나 어울렸기에 곡을 The Decisive Collision을 베이스로 가사에 맞춰서 새로 만들어 종장 엔딩으로 쓰고 통합 엔딩곡을 따로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다. 즉 원래 I'll remember you는 졸업식 곡이 맞다는 것. 그리고 후일담 엔딩곡으로 새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출발의 계절"로, 종장 엔딩곡과는 달리 매우 희망찬 곡조로 되어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스러운 곡.
초반부는 후일담 최종보스인 "로어 루시페리아" 테마곡 "빛나는 내일로(輝ける明日へ)"의 어레인지이며, 성우 스탭롤이 지나간 이후엔 단 원곡이나 다른 어레인지곡들과는 달리 밝고 희망찬 분위기로 어레인지되었다.
의외로 대놓고 멘붕을 이끌었던 종장 엔딩보다 후일담 엔딩이 보면서 더 괴로웠다는 플레이어도 꽤 된다. 일종의 불협화음 시너지라고 할 수 있을지도.
3.3.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제목 : 비탄의 리프레인 (嘆きのリフレイン)
가수 : 스에히로 유리 (末廣優里)
편곡 :
PV와 CM에서 공개된 곡으로, 당시에는 OP곡으로 추정되었다.
궤적 시리즈 팬들을 전개에 춤추며 결말에 미쳐버리게 만든 역대급 통수 엔딩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통수와 비극적인 전개에, 1과 2의 결말보다 몇배로 충격적이고 플레이어들의 멘탈붕괴와 폭발을 일으키게 만든 결말이후 흐르는 곡으로, 밝은것 같아도 내용은 진지한 I Miss You와는 반대로, 대놓고 시궁창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심지어 가사도 시궁창으로, 내용도,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린의 비참함과, 오스본에 의해 놀아나는 제국의 상황을 대놓고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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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3.4.1. 노멀 엔딩
제목 : 사랑의 시 (愛の詩)
가수 : 스에히로 유리 (末廣優里)
ただ愛してる ただ愛してる 그저 사랑해 그저 사랑해 何度でも言うよ 愛している 몇 번이고 말할게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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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을 통해 기신들을 흡수하고 결국 이슈메르가까지 쓰러뜨리면서 그 저주를 받게 된 린. 린은 발리마르를 타고 대기권 밖으로 이탈하면서 제국의 저주를 안고 사라지는 걸 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르디네에 탄 크로우와 검 형태인 밀리엄도 길동무로 함께 하게 된다. 떠나는 린 일행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동료들과 지인들, 그리고 스태프롤에서 밀리엄-크로우-린 순으로 나오는 일러스트는 엔딩곡과 더불어 안타까운 감정을 증폭시켜 준다. 무엇보다 보컬이 들어간 엔딩은 노멀 엔딩에서만 들을 수 있다.
섬궤 시리즈 내내 린은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하고 동료들은 이를 부정하며 다 같이 나아가길 바라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리고 이 이야긴 2막 시작에 매듭을 지은 상태다. 결국 이 엔딩은 시리즈의 핵심을 부정하고 린은 아무 것도 바뀐게 없다는, 일종의 배드/새드 엔딩에 가깝다.[스포일러]
만약 아래의 트루 엔딩이 없었다면 팔콤은 장장 4개의 시리즈의 모든 결말을 팬들의 멘붕으로 끝내버리고, 궤적 시리즈 1부 종료를 한 시리즈 주인공의 영원한 퇴장이라는 충격적인 결말로 끝내버렸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천 발의 화살에 찔린다해도 널 지키겠다'는 부분때문에 천개의 무기를 지닌 마인의 전승을 지닌 엔드 오브 버밀리온에 찔려죽은 크로우가 역시 진히로인이었느냐며 여러 말이 나오지만, '온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손을 놓지 않는다'는 부분까지 생각하면 똑같이 붉은 종언의 마왕에게 죽은 리안느 샌들롯이 드라이켈스에게 부르는 가사라고 보는 쪽이 더 들어맞는다. 다만 섬의 궤적2 엔딩에서도 사랑 이야기가 나왔으며 가사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음에도 '크로우를 생각하고 들어달라'는 팔콤 오피셜을 생각해보면, 농담 빼고 진짜로 크로우를 의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3.4.2. 트루 엔딩
하늘, 영벽, 섬을 아우르는 궤적 시리즈 전반부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
올리발트와 세라자드의 결혼식을 테마로 한 엔딩으로, 역대 시리즈의 주연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엔딩.
4.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본편 주연들의 후일담을 앨범 형식으로 보여주는 엔딩.
마지막의 라피스 일행이 나오는 장면에서 본편과는 질이 확 다른 그래픽이 등장하는데, 이는 후속작의 그래픽으로 이어지며, 이들이 있는 장소도 후속작과 관련이 있다.
5. 영웅전설 여의 궤적
엔딩곡은 아크라이드 해결소 테마곡의 어레인지 버전.
6.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제목 : 지금이라는 광휘 (現在(いま)という煌めき)
가수: 사사카 메구미 (佐坂めぐみ)
곡 멜로디의 분위기는 밝으나, 가사에서 왠지모를 불안감이 느껴지는 엔딩곡. 곡 자체의 평은 좋아, 이전 곡들 대비 사사카 매구미의 보컬이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
다만 일러스트도 없이 인게임 모션으로 만든 콩트 엔딩은 다소 성의없다는 악평을 받는다. 전작 엔딩 크래딧이 워낙 퀼리티 높았기에 상대적으로 비교된다는 평. 이는 전작 엔딩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섬궤 일러레가 특전 일러스트를 뽑아내느라 그릴 시간이 부족했고, 엔딩 크레딧을 보면 그나마 일러퀄은 괜찮았던 나크비도 빠져있어 퇴사한 정황이 있으며[9], 입사한지 몇년 안된 신규 일러스트레이터는 실력이 부족한데다 인게임 일러스트를 그리느라 시간이 부족했던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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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제목 : 여신의 노래(女神の唄)
가수 : 사사카 메구미(佐坂めぐみ)
[1]
팔콤 자체 제작이 아닌 게임 중에는 이 전에 보컬이 들어간 곡도 있다. 이를테면 악튜러스 일본어 이식판이라던지...
[2]
물론 SC 오프닝인 "은의 의지 금의 날개"같은 예외도 있다. 다만 갈수록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심해지는 편이다.
[3]
물론 잘 불렀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다. 애초에 토와와 어울리는 곡이 아닌 데다가 노나카 아이가 노래를 잘 부르는 성우가 아닌지라...
[4]
둘이서 석양에 물든 구름을 바라본다든가, 파도소리를 들으며 입을 맞춘다는 것도 SC 6장의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5]
즉 외전과 후일담은 하늘의 궤적 FC 엔딩 직후 나온 SC NEXT 영상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6]
궤적 시리즈에서 2연속 절단신공 엔딩은 유래가 없었다. 벽궤 엔딩은 일단 다시 자치주로 돌아간다는 걸 일러스트로나마 보여줘서 절단신공이라고 하기엔 미묘하고...
[7]
https://youtu.be/3FJxNCrkvAY 나중에 게임 발매 후 코데라 카나코가 어쿠스틱버전으로 불렸다. 이쪽은 원곡보다 더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다.
[스포일러]
그리고 시작의 궤적에서 이 엔딩의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정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엔딩이었음이 밝혀진다. 미래예지 수준의 연산력을 가진 AI 엘리시온이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이 선택 이후 크로우와 밀리엄은 먼저 소멸하고 린만이 홀로남아 소멸하지도 못하고 떨쳐내지도 못한채 이슈멜가와 끝나지 않을 무한한 상극을 반복하는 신세가 계속되다 결국 이슈멜가 린이라는 이름의 괴물로 변해버린다. 린이 '자신은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났다.' 라고 부정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달랐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9]
팔콤은 회사 내부직원이 퇴사하면 작업물이 남아있어도 엔딩크레딧에서 제외한다. 차기작인
이스 Ⅹ은 상당히 이전부터 작업해왔기 때문에 키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지만 이후 인게임 일러스트까지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