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TV 초창기 디지털 방송 수신은 안 되는데 16:9 1280x720p, 4:3 1440x1080i 해상도의 HD급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TV의 규격명칭(?) 이다. 그래서 HD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때 전환을 준비하라고 Read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과거의 와이드 TV랑 다르게 아날로그 영상 업스케일링 기능이 있다. 480p/i(NTSC), 576p/i(PAL) 해상도의 SD급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TV의 명칭은 SDTV이고, 그보다 낮은 해상도의 영상만 출력할 수 있는 TV는 LDTV라고 따로 있으니 주의. 구분 방법은 삼성 제품 기준 TV 프레임에 Digital이라고 적혀 있을 경우 SDTV다.2. 기술 상세
2.1. 출력 해상도(컴포넌트, DVI, RGB)
- 320×240 4:3
- 640×480 4:3
- 720×480i/p
- 800×600 4:3
- 854×480 16:9 [HDMI]
- 1024×768 4:3
- 1152×864 4:3
- 1280×1024 5:4
- 1280×720p[HDMI] 16:9
- 1366(1360)×768 16:9
- ★1440×1080i/[HDMI] 4:3
★는 일부 제품에서 출력할 수 있는 해상도
2.2. 입력 단자
- 컴포지트
- 컴포넌트(DTV/DVD전용)/D단자(일본 내수용)
- AV マルチ(일본 내수용 SONY)
- HDMI: 없는 경우도 있다.
- DVI: 이쪽도 없는 경우가 있다.
- RGB(D-SUB)
- S-VIDEO(S-영상, S-단자): 없는 모델도 있지만 대부분 달려있다.
3. 문제점
기존의 HDTV와는 다르게 아날로그 방송만 지원하면 초창기엔 문제가 없겠지만 본격적으로 시행될 쯤에 문제가 생겨 버렸다. 셋톱박스 설치 기사들이 은근히 고생하는 부분인데, 특히 브라운관 모델은 화면비가 4:3에 HD Ready라는 걸 알리는 로고를 깨알같이 작게 표시해놓은 경우가 많아 잘못하면 일반 TV로 착각하는 경우가 잦아서 컴포넌트로 연결해야 할 것을 컴포지트로 연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컴포넌트는 휘도 신호와 두 색차 신호를 세 케이블로 나눠서 보내기에 HD급 화질을 전송할 수 있으나, 컴포지트는 휘도 신호와 색차 신호를 한 케이블로 전송하기에 화질도 안 좋으며, 열화도 심하다. 16:9 모델은 웬만하면 착각하는 경우가 없다. 반대로 90년대 854x480 해상도 와이드 TV를 HD급으로 착각하는 경우는 많다. 결국 설치 기사에게 미리 말하거나 아예 자기가 직접 설치해야 한다. 특히 스카이라이프쪽은 안테나도 설치해야 해서 더 번거롭다.그리고 화면비가 4:3과 16:9로 나뉘어져 있어서 혼동을 배로 증가시킨다. 특히 프로젝션 브라운관 모델은 HD, 그러니까 1080i급 영상 출력을 미지원하는 모델들 때문에 설명서를 보지 않는 이상 제대로 알기가 힘들다.
게다가 디지털 콤필터로 HD급 색상을 재현한다는 것도 단순히 휘도 신호와 색차 신호를 분리한 다음 색조정으로 보정시킨 것일 뿐이다. 쉽게 말하면 색감 리터칭으로 업스케일링 한 거라서 아날로그 특유의 흐리멍텅한 화질은 없어지진 않는다.
HDMI가 없는 HD Ready TV로는 UHD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TV들은 2027년 이후엔 (별도의 컨버터를 쓰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높다. 거기다가 셋톱박스 업체들은 너무 경량화에만 치중되어있어 HD Ready TV 보유자에게 리스크를 안겨줄 수도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벌써 UHD 방송을 개시하였으며 그나마도 2017년 국내출시 모델만이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 ATSC 3.0 기반의 UHD 방송을 시청 가능하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