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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T0 | |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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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 3951 BBY ( 말라코어) |
소속 |
익스체인지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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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드로이드. 나 샤다 구역의 익스체인지 보스 고토의 드로이드로, 나 샤다 메인 스토리를 끝내면 고토가 선물이라면서 엑자일에게 주면서 파티원이 된다.인게임 직업은 전문 드로이드(Expert Droid)로, T3-M4와 동일하다.
고토는 익스체인지 보스를 지칭하는 이름이지만, 드로이드 이름에서 알다시피 드로이드도 고토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틸로스
틸로스에서도 언급된다. 틸로스의 익스체인지 보스인 로팍 슬러스크나 익스체인지에게 빚을 졌다는 듀로가 익스체인지 보스 고토에 대해서 말한다. 작중 인물들의 입을 빌리면 꽤나 악명이 자자한 걸로 암시된다.2.2. 나 샤다
나 샤다 파트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트윈 썬즈, 다잔티 패밀리, 한하르, HK-50 무리[1], 간드 무리 등 은하계 곳곳의 현상금 사냥꾼을 고용해서 제다이 엑자일을 "생포"하라고 명령한다. 제다이에게 현상금이 걸린 이유도 "살아있는" 제다이를 찾고자 고토가 목에 내건 것이었다.특히 보가 더 헛과의 사이가 안 좋은데, 그 이유는 고토의 요트인 비져너리(Visionary)가 보가 더 헛의 화물선을 족족 하이재킹 하기 때문.[2] 그래서 보가는 한하르를 고용해서 고토를 없앨 계획을 세우지만, 고토 본인은 드로이드를 통해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할 뿐 실물을 드러내지 않으며, 고토의 요트가 엄청난 하이재킹 기술 때문에 탐지가 힘들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밖에도 고토의 부하인 비스퀴스는 한하르와 연합해 엑자일을 인질로 삼은 뒤 고토를 족치고 본인이 보스가 될 꿍꿍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 꿍꿍이도 젝젝 타르에 난입한 미라와 제다이 엑자일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 고토는 비스퀴스의 꿍꿍이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고 비스퀴스가 고용한 우베시 경호원들을 매수한 상태였다. 비스퀴스는 자비를 바라지만 고토는 비스퀴스를 숙청하고, 전기 트랩으로 엑자일도 요트로 납치한다.
엑자일을 납치한 뒤 요트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사실 고토는 공화국의 안정을 위해 활동하는 인물이었다. 그렇게 제다이를 찾아다닌 이유도 본인을 도와줄 인물이기에 그랬던 것. 무조건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유도 이것이었다. 죽으면 도와줄 수 없으니까. 익스체인지 보스로 군림하면서 일종의 치안 유지를 위해 자잘한 범죄 조직은 소탕해 버리면서 공화국의 안정에 기여했다. 고토가 평범한 악의 조직 보스가 아님을 깨달은 미트라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으나 파티원들이 엑자일을 구조하러 와서 탈출에 성공하고 요트는 파괴된다.
그러나 고토는 본인 소유의 드로이드 G0-T0를 엑자일에게 "선물"로 보낸다. 고토의 명령과 상충하지 않는 이상 엑자일의 명령에 충성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또한 클로킹 장치와 드로이드 해킹 능력도 있는 꽤 고성능의 드로이드를 준다. 이 드로이드는 엑자일의 파티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G0-T0에게 말을 걸면 보안 터널러를 주며, 온데론과 단투인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3] 공화국 안정 유지에 대한 보수로 크레딧을 준다. 보가 더 헛을 싫어하는 이유도 알 수 있는데, 고토가 생각하기를 헛과 거래하는 건 공화국을 파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 진짜 정체 #===
종종 드로이드가 일정 시간 동안 기억 소거를 받지 않는다면, 일탈적인 행동 패턴을 보여주지. 혹은, 드로이드가 도저히 충족시킬 수 없는 명령을 받는다면 그건 고장나게 될거야.
사라졌지. 맞아. 그건 불가능한 명령을 받았어. 공화국을 구할 수단을 찾아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의회가 만든 법을 지키라는 프로그래밍 때문에 불가능했지. 결국 그 드로이드는 고장나버렸어. 마치 공화국처럼 말이야.
사실 고토가 선물로 보낸 드로이드인 G0-T0이 진짜 고토다.
고토, 아니 G0-T0은 제다이 내전이 끝나고 공화국이 제작한 슈퍼 컴퓨터 드로이드였다. 틸로스 재건 프로젝트에 투입했는데, 무조건 따라야하는 규칙 2개를 입력했다. 그 2개는 바로 1. 공화국을 안정화시킬 것. 2. 의회의 법을 따를 것. 그러나 두 규칙을 동시에 지키기란 불가능했고, 위의 대사처럼 불가능한 명령을 주입받은 드로이드는 고장나버렸다. 기억 소거를 하면 됐지만 재수없게 사라져버려 초기화할 수도 없었고, 이 드로이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화국의 안정화를 꾀하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익스체인지를 장악한 건 이것의 연장선. 홀로그램을 띄우는 이유는 드로이드가 명령하면 코웃음칠게 뻔하니 얼굴마담이 필요해서 내세운 것이었다.
이 이벤트를 보려면 영향력 수치가 70 초과, 30 미만이어야 하고 T3-M4에게서 보가의 화물선 하이재킹 담당이 드로이드라는 사실과 나 샤다 곳곳의 미심쩍은 드로이드[4]에 대해 캐묻고 드로이드가 이러는 이유는 네가 드로이드여서 그런 거 아니냐고 추궁하면 된다. 파티원 이벤트들 중에서도 경험치를 특히 많이 주는 축에 속한다.
정체를 알아낸 뒤에도 파티원에서 탈퇴하거나 엑자일을 공격하는 등의 행동은 일삼지 않는다. 온데론, 단투인을 안정화하면 보수도 똑같이 준다.
드로이드이다 보니 드로이드 파티원들과의 이벤트가 많다. HK-50의 원본인 HK-47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바오-두르에게 업그레이드를 받아 능력치가 상승하는 등 큰 무리 없이 지내지만, 바오-두르의 리모트와는 관계가 최악이다. 리모트는 크기도 쬐깐하면서 전력을 쓸데 없이 많이 소비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게임 후반부에는 아예 리모트를 공격해 파괴한 후 재조립하는 이벤트도 있다!
2.3. 말라코어
대부분의 파티원들의 행적이 통편집 당했지만, G0-T0의 행적은 살아 남았다. 바오-두르의 리모트가 공화국 함선 4대를 발견해 매스 섀도 제너레이터의 재가동 준비를 완료시키면 리모트를 찾아온다. G0-T0은 말라코어에 귀중한 유물이 많이 묻혀있고, 이것들은 공화국 재건에 큰 도움이 될 물건들이라 말라코어의 파괴를 막으려 했던 것. 리모트를 파괴했다가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게 레이저 시스템에 수를 써 놓은 상태라 리모트는 공격하지 못한다.리모트에게 천천히 "장군"의 명령을 기다리자고 협박하지만, HK-47이 HK-50 두 대를 이끌고 등장한다. G0-T0은 HK-47을 없애려고 HK-50에게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이 HK-50들은 HK-47이 미리 본인의 명령에 따르도록 재프로그래밍한 상태였다.[5] 결국 HK-47의 조롱[6]과 함께 완전히 파괴된다.
3. 인게임 성능
인게임 직업은 전문 드로이드로, 전투보다는 유틸에 특화된 파티원이다. 하지만 본작은 워낙에 사기스러운 장비가 많아서 T3-M4처럼 작정하면 떠다니는 은신 가능 드로이데카를 꿈꿀 수 있다.G0-T0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피트인 드로이드 트릭(Droid Trick)이다. 제다이가 흔히 쓰는 마인드 트릭의 드로이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스크램블 드로이드(Scramble Droid)를 찍으면 아예 적 드로이드를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 당연히 일반 생명체에겐 통하지 않지만, 엑자일이나 다른 제다이 파티원이 마인드 트릭을 찍었다면 거의 모든 적에게 마인드 트릭을 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전투에 대동하기에는 많이 아쉬운 성능이다. G0-T0의 또 다른 전용 피트인 개인 클로킹 쉴드(Personal Cloaking Shield)는 전작 주하니의 고유 피트처럼 장비가 없어도 은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은신이 2편에서 상향 받긴 했지만 G0-T0의 경우 직업의 한계 때문에 폭딜을 보장해주는 스니크 어택을 배우지 못한다. 즉 은신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으며, 전작 주하니와 매우 비슷한 단점이다.
상술한 드로이드 트릭도 사실 별 쓸모가 없다. 제다이 파티원들의 경우 디스트로이 드로이드를 웬만하면 찍게 될텐데, 문제는 디스트로이 드로이드의 성능이 너무 절륜하다. 굳이 G0-T0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고철로 만들어버리는지라 G0-T0의 입지만 줄어드는 역효과를 낳는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제다이 엑자일과 나머지 제다이 파티원 2명이서 디스트로이 드로이드를 집중 난사하는 것이 몇 배는 효율적이고 강력하다. G0-T0의 드로이드 트릭은 바보로 만드는게 한계라서 가치가 없다.
이렇다면 살아남을 길은 유틸성인데, G0-T0을 영입할 시기라면 강제적으로라도 T3-M4에게 어느정도 장비를 쥐어주며 성장했을 것이고,[7] 라이트사이드의 경우 제다이로 전직 가능한 미라가 영입되는 지라 G0-T0을 쓸 일이 없다. 강제로라도 키운 T3나 제다이 미라를 키우는게 효율적이다.
4. 기타
이름의 유래인 GOTO는 프로그래밍에서 유명한 명령어이다. 편리하긴 하지만 남용하면 코드가 지저분해지고 디버깅이 불가능해진다는 단점이 있어 현재는 사장된 코드이다. 슈퍼 컴퓨터 성능이었으나 고장난 G0-T0에게 안성맞춤인 이름인 셈. 악당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인게임 기본 성향이 30으로 다크 사이드인 이유도 외국의 밈인 "GOTO is considered harmful"에서 따온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다크 사이드 엔딩에서는 매스 섀도 제너레이터를 재가동하지 않아 말라코어도 파괴되지 않는데, 컨텐츠가 대량으로 잘려나가 그 이유를 알 수 없게 됐다. 팬들은 남아있는 음성 파일을 토대로 HK-47이 G0-T0이 아닌 리모트를 파괴했다/G0-T0이 HK-47를 조종해서 리모트를 파괴했다 같은 추측을 내놓았다.
새로운 희망에 등장하는 심문 드로이드와 엄청 비슷하게 생겼다.
[1]
작중 등장하는 모든 HK-50은 고토의 부하이다.
[2]
다만 고토가 이렇게 보가 더 헛을 견제한 건 이유가 있었다. 이는 후술.
[3]
온데론은 2회차까지 모두 깨야한다.
[4]
파작에서 지기만 하는 드로이드, 비스 과학자를 죽인 드로이드, 스웁 레이싱에서 계속 우승하는 드로이드 총 3대.
[5]
TSLRCM 모드를 깔았다면 HK-50이 HK-51로 바뀌고, HK 공장 이벤트가 존재하기에 HK-51이 HK-47의 명령에 따르는 전말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6]
원문은 "As always, fat one. You've miscalculated." 해석하면 "뚱땡아, 언제나 그랬듯이 계산 실수했구나."
[7]
T3-M4는 페라구스 II에서부터 강제적으로 조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화룡점정으로 나 샤다의 드로이드 창고에서 무려 HK-50 3마리를 상대해야 하는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장비를 쥐어주고 레벨 업을 해서 성장하는게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