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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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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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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1]의 줄임말이다.2. 상세
해양 유전에서 중요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시추선의 일종이긴 하지만 다른 선박들이 이동이 핵심인 반면, FPSO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육상 유전은 단순하게 원유의 채취를 위한 시설이다. 해상 유전은 FPSO를 통해 불순물인 바닷물을 분리하고, 기체와 액체 성분의 분리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유조선 (셔틀 탱커)이 올 때까지 각 성분을 저장하고 생산물의 하역도 동시에 수행한다.
일반적인 상선이나 군함과 달리 FPSO는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정복하기 힘든 선종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2010년대 국내 조선업계에서 힘주었던 선박의 종류였지만, 실상은 핵심기술인 화학공학적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밑부분만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2]
원천기술이 부족한 것도 크지만 바다 위의 유전이 터지면 말 그대로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발주자들도 기존의 유럽과 미국 메이저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개발한 기술과 공법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출이 커도, 막상 순이익은 얼마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런데도 FPSO에 힘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어려운 조선업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FPSO를 FLNG[3]라고 한다. 2015년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의 FLNG인 프렐류드를 진수하였다.
[1]
직역하면 부유식 생산물(품) 저장, 하역
[2]
차라리 하부 구조물만 제작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부 구조물은 국내 메이저 조선소들이 납기와 수주금액 안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턴키 방식으로 FPSO 전체를 수주한 경우엔 납기 지연이 일어나고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3]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LNG-FP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