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함. 일괄수주를 의미하는 턴키(turn-key)와 비슷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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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프로젝트의 설계, 자재 및 장비의 구매, 그리고
건설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EPC 프로젝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수행될 수 있는데, 플랜트 구축, 항만 및 공항의 개발, 반도체 제조 시설인 FAB의 건설, 다양한 건물의 건설, 그리고 도로나 터널과 같은 기반시설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다. 국내사 중에는 대표적으로
삼성이앤에이가 있다.EPC 프로젝트는 그 특성상 한정된 자원과 시간 내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 때문에, EPC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계획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 그리고 최종 건설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계획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이렇게 계획과 실행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그 결과물이 사회의 기반 시설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