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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영상
국내에서는 비질런트에 가려져 인기가 덜하나, 해외에선 다운로드 수가 비질런트에 필적하는 상당한 수작 모드이다. 다만 로어 상으로 알려져 있는 실제 하이락 지방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으니 주의할 것. [1]
모드의 제작자인 razorkid는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기분전환을 하고자 이 모드를 제작했다고 하며, 그에 따른 영향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우중충하다. 제작자가 이 모드를 제작할 때 베르세르크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비잔티움 제국 멸망후,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침략당한 동유럽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한다.
가혹한 착취에 반란을 일으킨 농민들을 영주들이 잔혹하게 토벌하거나, 왕국 차원에서 전염병 걸린 주민들을 불태워 죽이려는 하는 등. 실제 과거 중세 유럽에서 벌어질 법한 마경이 펼쳐지는, 비질런트와는 다른 의미로 상당히 꿈도 희망도 없는 그림다크한 분위기와 전개가 특징이다.
모드를 체크하고 아무 마을에 입장한 후에 만나는 장님 소녀가 마라 신의 계시를 도바킨인 유저에게 전해주며 시작된다.
3.9xx버전대에서 메인퀘스트 미완성되서 진행 못하는 부분들이 4.0beta로 버전업 되면서 거의 다 진행이 되게 만들어서 사실상 완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줄거리
3.9xx 버전대에서 마지막 왕을 처단하고 시그메인 왕에게 기사작위를 받는 부분을 1부로, 4.0버전이 완성되면서 사실상 진행가능하게 된 부분을 2부로 지정했다
1부
리치지역 넘어에 (Beyond Reach)
모드를 체크하고, 처음 입장한 도시에 만나는 장님 여사제가 마라 신의 계시를 전해주며 시작된다. 마르카스 지방의리치지역 상인을 만나면, 강도로 부터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마차에 태워다 준다. 리치지방에 도착하게 되면,상인이 부상당한 사람이 있다며 가서 확인해줄 것을 요구하는데, 부상당한 사람은 위치맨의 존재를 가리키며 죽는다. 이를 알아보러 올라가게 되면, 포스원과 유사한 복장을 한 광인이 주인공을 습격하고, 주인공은 이를 처단한다. 상인에게 다시 돌아가면, 위치맨이라는 끔찍한 존재에 대해 설명하며, 디바이드로 가볼 것을 권한다.
(디바이드로 가다보면, 그리폰이 나타나 주인공에게 알수없는 말을 하며 사라지는데 이 존재는 나중에 설명....)
디바이드의 메로사에게 가면 아르니마의 젝코스에게 가보라고 말한다. 아르니마의 젝코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메로사에게 다시 돌아가면, 제국의 사령관인 드루고와 같이 일을 할것을 권하며 퀘스트가 종료가 된다.(아르니마에서 경비병에게 술을 빼앗긴 리치지역 상인을 도울 수 있는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또한 몰티페인을 시해하려한자를 처형하는 이스터에그를 볼 수 있다.)
말라카스 경계(Malacaths March)
드루고에게 가보면, 오크를 토벌할 용병이 필요하다며 제국군과 같이 합류할 것을 요청한다. 이때 나오는 오크들의 물량이 어마어마하다. 퍼스트본과 전쟁군주를 토벌해야 하는데, 처음에 나오는 퍼스트본은 체력도 높고 데미지가 세니 주의. 오크들을 다 토벌하고나서 드루고에게 돌아가면, 몰티페인이 용병을 구한다는 말을 전해주며 퀘스트가 종료된다. 오르니시움 손과 왕국과의 심한 대립으로 인한 영향인지는 몰라도, 인간의 가죽을 벗기거나, 여자들을 성적 노리개로 쓴 끔찍한 짓들을 보게 될 것이다.
사냥당하는 희망(Hunting Hope)
몰티페인에게 가면 자신의 아뮬렛이 위치맨들에게 도난당했다며, 이를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 (이 사이에 인간이 오크를 고문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고, 오크에게 안식을 줄 수도 있다.) 선교사에게 물어보면 그 아뮬렛을 찾으러 간 사람들이 위치맨 이야기를 듣고 다 도망쳤다며, 위치맨의 동굴에 들어가면 그들에 관한 기록도 남겨줄 것을 요구한다. 방랑자의 정맥을 거쳐 동굴에 도착하고 진행하다 보면, 붉은 색으로 길이 막혀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기본 공격 마법으로도 열리니, 마법을 써서 문을 열도록 하자. 소형 골렘을 처치하고 펜던트를 얻은 다음, 마을로 돌아가려고 하면, 어떤 존재가 주인공에게 무언가를 속삭인다.
펜던트를 되찾고 몰티페인에게 돌아가면 끝난다.
유물찾기(Relic Reaching)
선교사에게 돌아가면 에버모어의 영웅 마도스의 유물인 건틀렛을 찾겠다며 동행해줄 것을 부탁한다.이즈마르크 관문의 미로를 헤쳐지나가서 고대 드웨머의 AI 같은 존재인 감시병에게 당도하면, 밸브를 활성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밸브를 활성화하고 유물을 얻을 수 있는 실험지역 137 게이트를 열게된다.실험 지역에 들어가서 건틀릿을 찾고 대주교에게 건틀릿을 건네주고 나면 퀘스트가 종료된다. 유물인 건틀릿을 찾고나서 돌아가다 보면, 변덕스런 자아(Wayward Ego)라는 존재가 우리는 다시 보게 될 것이란 요지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영원한 회색빛의 종말.(End of Eternal Grey) ~ 죄여오는 공포(Come Higher Horror)
대화는 몰티페인의 폭정문제및 에버모어의 충성관련 문제로 험악하게 끝나고, 몰티페인이 저렇게 변한 것에 의아해하면서 유물의 힘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도스의 후손, 라도스를 찾아 줄 것을 요청한다. 라도스는 에버모어의 사람들이 마도스를 죽음으로 몰았으며, 그에 대한 장례도 못하게 했다고 거부했지만, 위치맨의 위협이 얼마 안남았다는 말에 설득되어 참여하기에 이른다.
라도스와 같이 화신의 도래에 있는 천상의 관리자를 죽이고, 위치맨 토벌 와중에 고르곤까지 죽여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젝코스가 모든 일의 원흉은 나미라였고, 몰티페인의 아뮬렛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면서 사제에게 가볼 것을 종용한다.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아르니마에 가보게 되면 성전의 밖에 시체가 매달리는 등, 상황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모든 일의 원흉이 나미라였다는 것을 전하게 되면, 디바인의 사제가 몰티페인의 목걸이에 무엇이 새겨졌는지 묻는데, '앙심을 품지말라.'는 내용이 새겨졌다고 말하자, 몰티페인도 나미라에게 흘렸다는 것에 경악하여 에버모어의 대교주에게 갈 것을 요청한다. 참고로 에버모어에 진입하려면,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에버모린 어벤츄러[2]들이 감염된 자신의 동료의 행방을 가르쳐 달라고 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들어갈 수 있으므로 먼저 깰 수 있면 깰 것을 권한다.
에버모어의 대교주에게 찾아가 몰티페인이 나미라와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 메로사를 찾아가라고 전한다. 메로사는 아르니마 입구에서 몰티페인을 체포하겠다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몰티페인이 이 마을은 그녀의 소유라며 메로사를 죽이고 아르니마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몰티페인을 쫒아가면, 아르니마 영주관에서 디바이드 병사와 세크와 메크와 대치하는 것을 보게된다. 그런데 그와중에 갑자기 나미라의 오블리비언이 강림하게 되는 막장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디바인의 사제는 포탈로 들어가 시질스톤을 부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들어가 이를 깨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침입자(Interloper) ~ 조건(What it takes) ~ 가난뱅이에서 부자로(Rags to riches)
무산시키는 공허(scuttling void)[3]에 진입하여 젝코스를 만나면, 시질스톤을 부수고 생존자를 찾겠다며 자신을 쫒아오라고 말한다. 라도스와 사제를 찾고 나면 선택에 따라 동료를 더 찾을지 안찾을지 선택할 수 있다. 동료들과 같이 탄의 내장 정원에 진입할 즈음이 되면, 젝코스와 사제와 같이 중과부적으로 달려드는 적들을 막아서며 라도스와 같이 시질스톤을 부수라며 떠나보낸다.
적들을 처치하면서 타워 꼭대기에 도달하면, 보스인 마지막 왕을 만나게 된다. (이때 맵주변을 잘 살펴보면 처형당한 몰티페인을 볼 수있다.) 마지막 왕은 아리송한 말을 꺼내며 라도스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왕을 죽이고, 시질스톤을 가져가면, 무언가의 속삭임과 함께 엉망이 된 아르니마의 영주관에 도착하게 된다. 호루스테어와 사제는 주인공에게 에버모어 왕에게 가서 기사작위를 받을 것이라 말한다.
에버모어의 왕인 시그메인은 주인공의 업적을 칭송하며 그에게 기사작위를 내린다.
등장인물
리치지역 상인 - 주인공을 리치지역으로 데려다 주는 인물. 자신을 지켜줄 용병이 도망치는 바람에 리치지방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전정긍긍하다가 주인공이 상인을 보호해주는 댓가로 리치지역으로 데려다 준다. 퀘스트 끝부분에서 혼란스러운 리치지역에서 또 다시 한몫을 거두려는 리치지역 상인을 주인공이 비판하면서 퀘스트가 종결된다.
메로사 - 디바이드의 영주. 몰티페인의 폭정으로 인해 대립하고 있다. 나중에 에버모어 왕의 명령으로 몰티페인을 잡으러 오나, 몰티페인의 마법으로 인해 목이 잘리면서 죽는다.
몰티페인 - 아르니마의 영주. 말 안듣는 자들을 무참히 죽이거나 고문하는 미치광이 폭군이 되어있는 상태다. 원래는 엄격하지만 선량한 영주였으나 부인이 사망하고 슬퍼하는 와중에 무언가에 홀리는 바람에 저렇게 되었다는 정황이 있다. [4]
젝코스 - 아르니마의 경비대장. 나중에 주인공과 같이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들어가서 활약하지만,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빠져나오는 와중에 실종된다.
세크 - 몰티페인의 수하인 메크의 쌍둥이 형제. 선택에 따라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구할 수 있다.
메크 - 몰티페인의 수하인 세크의 쌍둥이 형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다미안 왕자와 같이 있는 걸 보게 되는데...[5]
사령관 드루고 - 리치지방에 주둔하고 있는 제국군의 사령관. 리치지방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으며, 스카이림의 내전을 지원하러 제국군과 같이 리치지방을 떠나게 되고, 이는 리치지방이 막장이 되는 단초가 된다.
라도스 - 에버모어의 영웅이었던 마도스의 마지막 후손. 웨이레스트와 에버모어간의 전쟁에 참전한 이력이 있었으며, 지금은 테반드라에서 조용히 대장장이일을 하고 있다. 시그메인왕이 포로로 잡혔을때 구출작전에 참여한 정황이 있으며, 전쟁의 참혹함에 진절머리 치고 있다. 나중에 나미라의 오블리비언게이트거 열렸을 때 주인공과 같이 들어가서 활약한다.
마지막 왕 - 무산시키는 공허에서 만나게 되는 보스. 어찌된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들어와 그녀의 수하가 된 상태이다. 그의 원래 설정은 로어 상에서 알레시아 제국(Alessian empire)에 대항한 마지막 아일레이드 왕과 같은 인물. 엘더 온라인이 나오기 이전에 이 부분이 나온 터라, 로어상에 기록된 설정을 그대로 따른 듯 하다.
시그메인 - 에버모어의 왕. 몰티페인의 폭정에도 수수방관하던 냉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주인공은 나미라의 화신을 통해 시그메인 왕이 무슨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인공의 손에 의해 처단당하기에 이른다. [6]
데미안 왕자 - 에버모어의 왕. 시그메인의 아들. 겉으로는 왕국의 안위를 걱정하며 에버모어를 발전시키자고 연설하고, 실제로도 왕국에 위협이 되는 곳을 자신이 직접 지휘하여 토벌하는 등. 에버모어의 차기 왕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7]
그리폰 - 에버모어의 상징인 그리폰과 생김새가 유사한 생물. 디바이드에 처음 진입하려는 주인공에게 알수없는 말을 하며 사라지고, 이내 다시 만나게 되는데... [8]
[1]
레이븐 스프링에 해당하는 곳이 아르미나로 개칭되었거나, 로어의 지도와 비욘드 리치의 지도가 동서남북이 완전히 뒤바뀌는 등. 여러가지로 차이가 있다. 또, 리치지방 남쪽으로 가다보면 미완성된 게헨나 지역이 있는데, 원래는 지도상에서 북동쪽에 위치해야 하는 등. 고증이 좀 많이 엇나가 있다.
[2]
죄없는 감염자들을 불태워 죽이려는 에버모어의 병사들이다.
[3]
나미라의 오블리비언 차원이다.
[4]
그 무언가의 정체는 나미라였다.
[5]
사실은 메이룬스 데이건의 데이드라였다. 데미안 왕자의 명령으로 주인공과 싸우게 되며, 본모습인 데이드라로 변신하여 데드랜드까지 끌고가서 싸우는 등 선전하나, 나중엔 주인공에게 목이 무참히 썰리게 되어 제단에 목이 꽂히게 되는 처참한 결말에 치닫게 된다.
[6]
스포일러 주인공을 불러서 고아들을 데려오라고 시키고는 자기는 그 아이들을 성적 노리개로 착취하는 페도필리아였다. 이는 라도스와 처음만났을때의 대화에서도 암시가 있었다. 웨이레스트의 9살난 딸을 좋아한 것 때문에 웨이레스트와 전쟁을 일으킨 것. 또, 아이를 그리폰에게 데려다주는 부가 퀘스트 초반부에 고아였던 소녀가 다시는 에버모어에 가기 싫다고 말한 것 등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7]
속으로는 아버지 시그메인의 자리를 탐하고 있었고, 오르니시움 손의 오크들을 광산의 노예로 부려먹는 등 상당히 위선적인 인물이었다. 그리폰과 결탁하고 있었으며, 인종우월주의에 사로잡혀서 오크들을 개조하여 일하는 기계로 만들려는 추악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용병을 고용하여 내전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에 보다 못한 주인공이 데미안 왕자를 직접 죽이면서 생을 마감한다. 그가 죽으면 나미라의 화신들 처럼 몸이 붉고 투명하게 변해버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죽을때 마라를 찾는다.
[8]
사실은 헤머펄에서 건너온 식인 괴물. 헤머펄의 지역유지들에게 자신을 신성하게 여긴다는 것을 이용하여 부를 빼앗는 등 등 횡포를 부리다 서부리치로 쫒겨나왔다. 데미안과 결탁하고 있었으며, 주인공에 의해 둘다 같이 토벌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