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OK저축은행 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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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2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1. 스프링 총평
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3.1. 서머 총평
4. 시즌 총평5. 팀별 둘러보기1. LCK 스토브리그/2022
11월 21일, 2군의 김용연 코치와 계약 종료, 송방현 코치와 계약 연장, 소드, 모건, 라바, 딜라이트와 계약을 종료, 최우범 감독, 이승후 코치와 3년 재계약을 체결, 그리고 1군 선수를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비록 현재 스토브리그의 기조가 웬만한 A,B급 선수들이 뛰기 어려운 환경이긴 하지만, 2군도 아니고 1군을 이러한 공채식으로 뽑는 것에 대하여 우려가 많은 편이다.25일,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가 모건의 복귀와 헤나의 잔류를 암시하는 트윗을 남겼다. 트윗에서 언급된 '아이스맨'에 대한 추정도 올라오고 있는데, 대부분 '얼음'과 관련이 있는 닉네임을 쓰는 선수인 눈꽃을 영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
28일, 공식 트위터에 2023 BRO Coming Soon이란 트윗을 남기며 2023 시즌 로스터 구성을 완료지었음을 알렸다.
29일, 에포트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30일, 모건의 복귀와 헤나의 재계약이 발표되었다.
12월 10일, 랩터의 콜업과 카리스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24일, 엄티의 복귀가 발표되었다. 엄티 본인은 해설로 전향할 의사도 있었으나, 박정석 단장과 최우범 감독의 간곡한 부탁으로 다시 복귀했음을 밝혔다.
스토브리그 개막때부터 대놓고 공채식 채용을 발표하는 등 우려가 많았지만 스토브리그의 상황이나 총연봉이 낮은 팀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럭저럭 괜찮은 로스터를 짰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에포트의 경우 에포트 이상의 서포터 매물이 없는 상황임을 감안해도[2] 2022년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기 때문에 과연 팀의 구심점을 잡아줄 메인 오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은데, 이 점에 대해서는 엄티의 복귀로 약간 해소된 상황이다. [3]
2023년 1월 4일, 프레딧과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팀명을 브리온으로 변경하였다. 다만 팀 색은 프레딧의 짙은 녹색 그대로다.
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인 농심전에서 초반에는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두 세트 모두 전원 2군에서 올라온 신인들인 농심에게 태클을 거는 노련한 운영과 매서운 한타 능력으로 이겨내며 농심을 2-0으로 셧아웃, 1군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체감하게 해주었다. 이 승리로 지난해 1년 내내 농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브리온은 대 농심전 연승을 5연승까지 늘려가게 되었다.
2주차에서는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배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체급의 격차가 컸던 젠지는 그렇다 쳐도 샌드박스는 1세트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의 기적같은 스틸로 인하여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3주차에는 DRX에게 승리, KT에게 패배하며 3승 3패를 기록했다. 다만 KT전에서 진영 선택과 관련된 사고를 당했다.
4주차 때는 T1에게 패한데 이어 한화생명에게도 한 세트를 따냈으나 중과부적이었는지 1:2로 패배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연패로 인해 플옵권에서도 내려온데다 중후반의 아쉬운 운영 등 문제점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6강 싸움에 있어 먹구름이 제대로 끼게 생겼다.
5주차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며 7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1세트에서 무리하게 바론 트라이를 하려다 자멸하는 등 운영적인 부분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우범 감독 역시 이러한 팀의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것인지 패배 후 인터뷰에서 '3승이 딱 우리 실력. 농담이 아니라 대충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회와 스크림에 경기 스타일 차이가 너무 심해 2라운드에 고쳐야 할 것 같다.' 라고 발언할 정도로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고 밝혔다. #
6주차에서 한화생명, drx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확률이 점점 희박해져가고 있다. 특히나 선수들의 체급 자체는 우승권 팀이라 해도 손색이 없던 한화생명은 그렇다쳐도 팀합 등 여러 부분에서 무너진 drx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이후 예정된 브리온의 T1-젠지-KT-DK-샌박으로 이어지는 서부팀들과의 연전에서 매우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지만 7주차 서부팀들 중에서도 상위권인 T1과 젠지에게 연이어 패배했고 8주차에서 KT에게도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젠지전까지는 최우범 감독이 '잃을 것도 없는 상황인데 무엇을 두려워 하나' 라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을 정도로 팀이 지나치게 눕롤을 선호하다가 패배하는 그림이 많았는데, KT전, DK전에서는 적어도 초반만큼은 예전에 비하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우범 감독은 이에 대하여 LPL 팀들과의 스크림 덕분이라고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밴픽과 플레이 모두 저점을 보였는데, 1세트에서는 바루스, 애쉬를 모두 내주고 리신과 루나미, 베이가를 택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다 버리는 조합을 취했다.[4] 2세트에서는 분전 끝에 역전의 실마리를 잡나 했지만 장로 한타에서 의아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는데, 이것이 엄티의 쓰로잉으로 보여졌으나 인터뷰에서 카리스와 에포트가 장로를 버스트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빨리 가봐야 한다고 밀어붙였는데 그 과정에서 베이가가 물렸고, 물몸인 베이가와 나미가 포커싱이 되었으니 가만 놔두면 아펠 화염포에 터질 게 뻔해서 엄티가 어쩔 수 없이 E를 써서 아펠을 밀치고 죽었다고 밝혀지며 중요한 순간 팀적으로 콜이 갈린 최악의 판단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끝내 마지막 경기이자 작년 스프링부터 강세를 이어온 농심을 상대로도 미드 및 서폿 차이가 나버리면서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미드 카리스는 처음 데뷔전을 치르는 콜미에게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판정패했고, 에포트 역시 자신에게 버프를 걸고 도망치는 등 기초적인 실수를 반복하면서 팀을 나락으로 이끌었다.
2.1. 스프링 총평
코로나로 인한 1군 전원 불참에 기권까지 당했음에도 담원 기아를 꺾으며 자력으로 플옵에 진출했던 기적을 이루어낸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최우범 감독이 꾸준히 선호해왔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신인 위주의 로스터를 꾸렸으나 삼성 시절이나 지난 시즌과는 달리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리브 샌드박스처럼 신인들의 포텐이 터져서 PO까지 진출한 팀이나, 광동 프릭스처럼 PO에는 가지 못했지만 신인들의 잠재성만큼은 확실히 보여준 사례에 비하면 브리온은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선수들도 많았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작년 브리온의 경우 그래도 동부팀은 착실하게 잡아냈고 간혹 서부팀들도 한 번씩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했지만[5] 올해는 서부팀들과의 격차가 확연히 났고 동부팀들 중에서도 DRX와 농심에게 승점을 헌납하며 소위 '플옵 수문장'의 위치에 속하게 되었다. 그나마 헤나, 엄티의 분전으로 약팀들의 실수를 받아먹는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으나[6] 브리온만의 특별한 강점은 소위 '15분의 세체정'이라고 불리는 엄티의 초반 설계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지 않았고 15분 이후 눕롤로 버티다가 바론 등 오브젝트에서의 실수 한 번에 치명타를 강하게 맞아 게임이 넘어가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밴픽에 대해서는 T1전 같은 경우 체급 차이를 이겨내진 못했으나 T1이 즐겨쓰는 픽들을 밴하거나 먼저 가져오는 전략을 보여주었고, KT전에서도 후반 포텐셜이 큰 코인 많은 조합을 구성하는 등 노련함이 보이는 밴픽들이 있었지만 운영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여러모로 상황도 브리온에게 낙관적이지가 않은데, 너무 가성비 이미지가 굳어져가고 있다는 점이 뼈아프다. 최소한 선수들이 오고 싶은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든 코치 영입이든 조금이라도 돈을 쓰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네이밍 스폰인 프레딧( 에치와이)의 철수로 리브 샌드박스 못지 않게 자금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광동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처럼 유스들에 집중한 전략을 짜기에는 CL을 우승한 농심조차도 1군과 2군사이의 격차만을 드러내는 상황인데 브리온 챌린저스의 성적도 하위권이기 때문에 어려워보인다.[7] 또한 이전부터 종종 입에 오르던 LCK의 홀대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5월 18일, OK저축은행과 3년간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서머 시즌부터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하게 되었다.[8] 팀 색은 OK저축은행의 주황색이 아닌 프레딧의 짙은 녹색 그대로이며[9], 팀 약자도 BRO를 그대로 사용한다.
농심을 상대로 1:2로 패하며 개막전부터 기분 나쁜 출발을 하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특유의 묵직한 운영을 보여주며 농심을 손쉽게 요리했으나 이어지는 2세트와 3세트에서는 힘 없이 밀리면서 약한 체급이라는 약점만 드러낸 꼴이 되었다.
이어지는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스프링 때의 좋은 전적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0:2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되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매치 10연패를 찍은 것은 덤.[10] 카리스는 어떠한 메이킹도 하지 않고 라인전에서부터 자멸하는 패턴이 어느새 일상화되었고 에포트도 무기력했으며 모건 역시 스프링과는 달리 두두에게 완벽히 밀리면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팀원들에 휩쓸린 것인지 대들보 역할을 해주던 엄티마저 협곡에서 지워진 것은 덤. 헤나만이 조금이나마 분전해 보았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여러모로 피드백이 간절한 상황.
결국 6월 13일 카리스와 에포트를 2군 리그 LCK CL 리브 샌드박스전에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이후 에포트는 1군으로 돌아왔지만 카리스는 그대로 샌드다운되어 6월 15일 LCK CL KT전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고, 아이보리가 1군으로 콜업되어 DK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디플러스전에서 실로 오랜만에 2:1 승리를 거두며 눈물 겨운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부드럽게 밀린 1세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초반 운영과 체급을 보여주었고 특히 정글러 엄티의 운영이 빛을 발하며 상대 상체 3인방을 제대로 말려 놓았다. 탑솔러 모건 역시 칸나를 라인전에서부터 압박하고 CS 차이를 벌리면서 팀에 리드를 안겨다 주었고 헤나는 상대 라헬에게 1군의 높은 벽을 실감케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불렸던 아펠리오스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무난히 제 역할을 해준 아이보리와 에포트는 덤. 이렇게 브리온은 2022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이후 1년 반에 DK를 상대로 매치 승리를 거두었고 21년도부터 이어졌던 전통의 상성 관계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 4주차까지 내리 4연패를 찍으며 저조한 성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분명 에포트의 폼도 조금씩 올라왔고 헤나가 각성하면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 한 끗 모자란 경기력으로 인해 강팀과의 대전에서 연거푸 패배를 적립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카리스가 1군으로 복귀한 4주차 젠지전에서 상대방의 밴픽 실험실이 있었다지만 그래도 몰아 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4주차 DRX와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2승째를 신고, 6위 싸움에 끼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전 경기에서 리브 샌박을 잡았기에 DRX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방패식 운영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후 밀어 붙인 끝에 2:1로 낙승을 거두었다.
5주차에는 현재 기세가 매우 좋은 KT를 만나 모두 0:2로 패하며 0승 2패 득실 -4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현재 2황이라고 평가받는 KT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단순 운이 아니었다는 듯이 6주차 첫경기에서 광동을 2:1로 잡아냈다! 다음경기인 한화생명 전에서도 비록 패하긴 했지만 동부학살자로 유명한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오는 등, 대체로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적으로 2군 수련법을 거친 카리스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호재. 2군 경기를 뛰면서 많은것을 느낀 듯, 예전 쫄보 플레이가 없어지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이 잘 들어먹히면서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주차 첫경기 디플러스 기아와의 1세트에서 킬스코어 17:0이라는 무시무시한 차이로 상대를 압살해버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거짓말처럼 2,3세트 패배를하며 아쉽게 매치승은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경기에서 페이커가 빠진 T1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6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8주차 대진이 모두 동부팀들과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8주차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사실상 플옵은 확정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 최근 브리온이 보여주는 폼을 생각하면 모두 이길만한 상대들이다.
그러나 거짓말같이 경기력이 시즌 초로 회귀해버리며 8주차 경기를 모조리 패배해버렸고,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2군 수련법을 거치며 폼이 올라온 것 처럼 보였던 카리스가 아지르를 픽하지 못하자 예전 아무것도 안하던 방관 미드로 다시 돌아갔으며, 15분 이후에 나오는 엄티의 꾸준한 스로잉 플레이 또한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목받는중. 덩달아 팀의 든든한 버팀몫이였던 헤나까지 폼이 흔들리며 서머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그리고 9주차에서 DRX를 상대로 0:2 패배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선발전 진출도 좌절되어 브리온의 2023시즌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분명 못이길만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단점으로 지적받던 엄티의 고질적인 스로잉이나 카리스의 무존재감, 최근 부진한 헤나의 폼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종합적으로 터져나오며 결국 LCK 10개팀중 최초로 플옵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1위 경쟁을 하고 있던 젠지를 무려 2:0으로 때려잡으면서 2위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이 늦어도 너무 늦게 나왔다.
3.1. 서머 총평
스프링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롭게 서머 시즌을 맞이했으나 스프링 시즌과 달라진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팀의 미드라이너 카리스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여주며 2군까지 내려갔었고, 다시 복귀한 뒤로는 나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으나 결국 가장 중요한 순간에 폼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며 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고, 정글러 엄티는 스프링시즌과 비슷하게 15분까지는 브리온 팀 내에서 유일하게 벌어다주는 역할을 수행했지만 고질병인 15분 이후에 뜬금없는 스로잉 플레이 일명 "잼티타임"을 전혀 떨쳐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른 라인에서 뛰어난 활약이 나온것도 아니었고, 원딜인 헤나는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고통받는다는 평이였으나 시즌 후반에는 폼이 떨어져 고통을 주는 입장이 되는 등 기존 선수들의 폼도 점점 하락해갔다.결과적으로 스프링 시즌과 똑같이 잡아야 할 팀을 제때 잡지 못한것이 서머 시즌 브리온의 실패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 팀의 경기력이 상승곡선을 그리던 때가 있었고,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 자체도 스프링 시즌에 비해 훨씬 희망적이였으나[11] 결국 가장 중요한 동부 팀들간의 맞대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10개팀 중 최초로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서부팀인 젠지, 디플러스, T1 상대로는 업셋을 일으키며 매치를 가져왔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강강약약 성향이 더욱 안타까운 결과. 결국 이번 시즌도 강팀들 상대로 경기력도르만 반복하다가 정작 잡아야 할 동부팀과의 맞대결에선 저점을 노출하며 패배를 적립한것이 스노우볼이 된 셈. 한팀이라도 더 동부팀을 잡았거나 한세트를 딴 디플러스 기아나 한화생명을 그대로 끝냈으면 플옵에 갔을 확률이 높았다.
4. 시즌 총평
비록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강팀을 상대로 업셋을 따낸 적도 있었던 2021 시즌,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적을 쓴 2022 시즌과 다르게 별달리 보여준 것도 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를 2:0으로 잡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 다만 이게 마지막에 드디어 폼이 올라오며 단체로 각성을 이뤄낸 건지 그냥 플루크인 건지는 결국 알 수가 없게 된지라 주전 5명 전부 계약 종료를 앞둔 채 스토브를 보내야 하는 프런트의 머리는 터지게 생겼다(...)5. 팀별 둘러보기
LCK 2023 시즌 팀별 | ||||
GEN | T1 | KT | DK | HLE |
DRX | LSB | BRO | NS | KDF |
|
||||
[1]
스토브리그가 끝난 시점에서 보면, 정황 상 이 단어는 모건을 의식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건의 별명 중 하나인 탑건 모버릭 → 매버릭 → 매버릭의 동료인 아이스맨으로 이어지는 식.
[2]
22년 한 해가 유독 LCK에서 저점을 보여준 서포터가 많았고, 당장 중위권이던 KT의 서포터 라이프나 하위권 팀 브리온 소속이었지만 이니시를 잘했던 딜라이트가 A급 정도의 괜찮은 매물로 여겨질 정도였다. 실제로 라이프는 한화에서, 딜라이트는 젠지에서 영입했다.
[3]
워낙 중반 이후 귀신같은 쓰로잉으로 던져대서 문제지, 초반 교전 설계나 동선, 오더 능력은 뛰어난 선수이다. 22시즌 브리온의 사령관이었기도 하고, 기존에 팀원들과 맞춰오던 합이 있는만큼 순조롭게 팀을 이끌 것으로 여겨진다.
[4]
당장 광동 프릭스가 1라운드에 T1을 상대로 이런 식의 조합을 했다가 바텀이 문자 그대로 터져버린 전적이 있다.
[5]
그 당시엔 광동을 상대로도 그 쪽의 쓰로잉이 크기는 했지만 어쨌든 1라운드 때 한 번 꺾어본 바가 있었고 경쟁팀이었던 농심과 KT를 무너뜨린 끝에 전통의 상성인 담원마저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6]
단적으로 7위 광동을 상대로 더블을 냈다.
[7]
이에 대해서는 서머 시절 무리한 돌림판이 나름 포텐이 있었던 2군 인재들을 망쳤다는 지적도 있다.
#
[8]
OK저축은행 신미경 전무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 팀명을 정할 때 'OK저축은행
읏맨 브리온'을 제안했으나, 너무 길어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되었다고 한다. 대신 팀 로고에 읏맨이 들어가 있다.
[9]
대신 2라운드 어웨이 유니폼에 주황색이 사용되었다.
[10]
최근 마지막 매치 승리가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경기였던 광동 프릭스전이었다.
[11]
스프링 시즌에는 플옵권 팀들이 모조리 10승을 넘겼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희박했지만 이번 서머시즌 6위를 차지하는데에는 최대 6승, 최소 5승밖에 되지 않는다. 즉, 브리온이 조금만 더 잘했어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남아있었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