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9 13:17:14

BLACK BALLERINA



1. 개요2. 최종 성적

1. 개요

BOFU2015 참가곡. 작곡가는 Nankumo, 영상 제작은 takdrive.

이전 작품과는 달리 해당 작곡가의 원래 성향인 인상에 깊이 남을만한 비트와 간단하지만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승부하는 곡이다. 다만 이전 곡들에 비해 샘플링의 비중이 크게 줄은 것도 주목할만한 현상.

반복되는 구간이 많으며 곡이 짧다는 단점이 있으나 [1], 질리지 않는 비트에 깨알같이 섞인 엇박이 이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준다. 그러나 역시 짧은 곡 길이는 아쉬운 부분.

신나는 분위기의 악곡과는 달리 BGA의 내용이 꽤나 암울하다. 계속되는 야근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한다는 내용.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나오는 Let's Go!라는 샘플링이 매우 애잔하다...

덕분에 곡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BGA랑 같이 보면 상당히 풍자적인 메세지가 담긴 곡으로 들리기도 한다.[2]

참고로 이 곡, CutsiC 팀의 에이스 곡이다. 그리고 CutsiC 팀은 다른 1곡이 비에이스 곡임에도 불구하고 20위권 내에 들정도로 흥행했는데도, 다른 1곡의 작곡자인 Ras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2곡만 올라오고 말았다. 덕분에 roop, Nankumo, Ras 조합으로 상위권 팀으로 예상되던 CutsiC은 정말 시원하게 망해버렸다(...) 후새드.

여담으로 이 곡의 순위는 총점 기준 69위였다. cold planet, DRAGONLADY 등 BMS 역사에 남을만한 곡을 만들어냈던 Nankumo도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점점 힘이 빠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씁쓸한 성적이였다.

2. 최종 성적

총점 - 63226 (68 임프레션) [3]
중앙값 - 950/1000
평점 - 929.7/1000

개인전 스코어 순위 - 69위
개인전 중앙값 순위 - 104위


[1] 거의 동 작곡가의 DRAGONLADY 수준으로 짧다. [2] 곡명의 BLACK을 블랙 기업에, BALLERINA를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는 상황에 대입한다면 딱 들어맞기도 한다. [3] 에이스 적용시 7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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