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3 00:09:17

BIM

1. 개요2. 장점3. 단점4. 소프트웨어

1. 개요

BIM은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이다.

기존의 CAD등을 이용한 평면도면 설계에서 한 차원 진화해 3D 가상공간을 이용하여 전 건설분야의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이다.

2. 장점

3D CAD에 단순히 정보만 들어간 것이지만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론적으로 BIM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수행할 수 있다.

1. 건축물 견적
벽, 슬래브, 창문, 문 등은 물론 모든 객체마다 가격 정보를 부여하면 모든 객체를 배치 후에 가격 정보를 뽑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2. 공종별 중복 확인
구조, 건축, 전기, 인테리어, 수도 등 모든 공종별로 도면이 별도로 존재한다.
설계도 역시 사람이 그린 것이기 때문에 건축물이 클수록 오류도 커질 수밖에 없다.
BIM을 이용하면 실제 건축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오류를 다 잡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3. 환경 분석
방위, 위치 정보 등을 통해 일사량이 어떠한지, 냉난방 효율이 어떠한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여러 건축물이 존재할 때 빌딩풍도 분석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음영 분석도 가능하다.
4. 건축물 유지 보수
수명 정보를 입력하면 건축 요소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자재 및 부품 교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령 핵발전소 BIM을 적용한다면 그 수많은 부품을 관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있다.
5. 건축 시뮬레이션
모든 객체에는 ID가 존재한다.
ID별로 투입 일정을 적용한다면 건설 과정을 시뮬레이션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
6. 면적, 체적 계산
공간별로 면적과 체적을 자동으로 연산할 수 있다.
7. 도면 및 일람표 자동 수정
모든 객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만 수정해도 알아서 도면과 일람표가 자동으로 바뀐다.
CAD와 달리 한 번 도면이 완성되면 수정 작업이 매우 용이하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하나 일일이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BIM은 장점이 많다.

3. 단점

복잡하다!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결국 배워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현업에서 종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CAD 같은 기본 도구 말고 추가적인 학습을 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BIM 기술이 나온지 오래 되었어도 적용하는 데에는 시간이 한참 걸린다.
더군다나 시간과 비용의 단축을 극도로 요구하는 국내 산업 특성 때문에 한국의 BIM이 다른 국가들보다 정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토목분야의 BIM은 건축분야의 BIM과 많이 다르다.
토목분야의 경우 비정형성이 높은 지반정보를 다뤄야 하고 도로, 철도, 하천 등의 선형은 평면곡선, 종단곡선, 편경사가 있어 기하학적으로 매우 복잡하다. 또한 사업의 범위가 수 km에서 수십 km에 달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운용하기도 쉽지 않다.


4. 소프트웨어

BIM 소프트웨어로는 대표적으로
건축용(구조물)으로는 Revit, OpenBuilding, ARCHICAD, Tekla, Allplan
토목용으로는 Civil3D, OpenRoads, OpenRail, MIDAS CIM, Infraworks
Review용으로는 Navisworks, Navigator, Solibri, BIMsight, Synchro4d
Concept용으로는 Infraworks, Openroads Concepstat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