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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 소개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51517125312841%7C”로보어드바이저로 8~21% 안정적 수익“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175728%7C”로보어드바이저로 글로벌 ETF 편리한 투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96069%7C”[Hello CEO] “美월가 헤지펀드서 일한 경험 활용, 내가 먼저 줄걸 찾아 경쟁자와 손잡았죠“
미국의 퀀트펀드 운용사인 Acadian Asset Management 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이지혜 대표가 세운 기업이다. 이지혜 대표는 미국 쿠퍼유니온에서 공학 학사를 마치고 미국 씨티그룹의 자산운용 애널리스트, Acadian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했다. 하버드 대학교 Special Studies Program 계량경제학 과정를 이수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였다.
테크스타즈, 보스턴 컨설팅 그룹, 더벤처스 등 스타트업 및 창업과 매우 밀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더벤처에서는 파트너로 역임하며 빙글의 최고 책임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하여 그 역량을 입증하였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B11&newsid=01174246609532920&DCD=A10101&OutLnkChk=Y%7C출처
국내에 로보어드바이저를 가장 먼저 소개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업계와 (잠재) 경쟁사의 각종 견제와 음해를 모두 견뎌내며, 자산관리 대중화라는 본연의 취지에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동종 업계 최고 수준 수익률 (17년 시범운용 기준 8~20% 정도/지난 20년간의 데이터로 백테스팅 결과 연간 평균 수익률 10%, 극심한 위기시 - 10%)과 안정성으로 최저 비용을 자랑하는 자체 모바일 앱서비스를 2017년 12월 출시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어플리케이션 평가를 읽어보면 안드로이드와 IOS 둘다 리뷰 평점 4.7 정도로 꽤 좋은 편이다. 창업자 사고가 미국식 실용주의인듯 하며 실제 고객에게 도움되는 일, 회사의 비전 실현에 도움이 되는 일에만 집중하는 식이다. 언플 및 마케팅도 뛰어나다. 세계 최초의 핀테크 기반 자산운용사가 탄생했다는 기사가 법인 설립 전에 먼저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
‘에스더‘라고 밝힌 AIM의 알고리즘은 이지혜 대표가 씨티그룹, Acadian에서의 경험과 미국 현지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종합하여 개발했다. 글로벌 시장 사이클과 개인별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비정기적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특징이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빈번하지는 않은 편이다.
경기 사이클의 변화를 감지하여 자산 재분배를 실행하는 방식이라서 시장 상황에 맞는, 그러니까 오를 것이라 예상되는 자산 (선진국, 후진국, 주식, 채권, 달러 등등)으로 한번씩 옮겨주며 (정확히는 스마트폰으로 옮기라는 투자 자문이 띵동! 온다. 여기에 OK 눌러주면 끝), 예상이 틀리더라도 안전판을 마련하는 전략을 취한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수익을 결정하는 90%는 “자산 배분“이라고 강조한다.
AIM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라는 기업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AIMer라고 부르며 이들의 Aim(목표)을 설정하는 것을 돕고, 이를 위하여 자산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수료는 필연적으로 낮고 접근성이 높아야 한다고 말하며, 자체적인 플랫폼 구축을 이뤄냈다.
작은 매출과 제한된 자본 하에서 큰 투자없이 저비용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이상을 추구한다. 감성적인 서비스와 설계를 구현하여 뚝심있게 프로덕트를 뽑아 내는 능력은 인정할 만하며, 회사의 규모를 떠나서 이지혜 대표의 개인 능력과 추진력, 여성 특유의 꼼꼼함이 합쳐진 역량은 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목표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며 기사와 화제거리만 생산하여 투자 유치만 노리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대다수인 현실 (심지어 어떤 기업은 불법 수신업체로 전락) 에서, “모바일 + 저비용 + 자산관리” 라는 확실한 원칙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자문 비용은 0.5%인데, 최소 자문 금액이 500만원인 사용자는 AIM에 2만 5천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개인에게 제공하는 것 중 가장 낮은 수준. 현재 AIM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유일하게 B2C 자체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한 상태이다.
이를 위해 증권사와 은행이 제안한 반쪽짜리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출시를 거부했다고 한다. “수림창투“로부터 100억원 밸류에이션에 10억원을 유치하였다. AIM 은 현재 POST MONEY 로 약 150억원의 기업가치를 자랑하는 중. 다음은 AIM 대표가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 중 일부 :
“백만장자가 아니어도 AIM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스의 투자 알고리즘에 기반한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략) 저희는 투자 자산의 단기 변동성을 코스피 지수의 20%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중략)
저희는 총 70여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각 분야 전문가 10인과 스마트한 알고리즘 ‘에스더’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에스더의 주요 책임은 자동으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위험 관리가 곧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끝으로, AIM을 통해 관리되는 자산은 여러분 명의의 증권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자산의 아주 작은 일부도 본인 계좌를 떠나지 않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에게 전문적인 자문과 함께 스스로 손쉽게 자문을 실행할 수 있는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대표 이지혜”
위에서 `단기 변동성`을 코스피의 1/5로 제한한다는 말이 눈에 띄는데, 코스피가 절반으로 폭락해도 -10%에서 방어해낸다는 것인데, 정말 그렇게 된다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안정성향의 투자자들은 크게 따지 못한다는 것보다는 자산이 마이너스로 가는 것에 훨씬 더 큰 불안과 불만을 느끼기 때문이다.
국내 ETF 투자 금액 자체가 크지 않은데 경쟁력이 있겠느냐 하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시장 사이클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예금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율, 주식이나 펀드보다는 훨씬 높은 안정성“이라는 적절한 틈을 찾아내면서 예금이나 펀드밖에 모르던 사람들을 잘 유치한다면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다만 B2C 업체이면서도 고객 마케팅이 약한 감이 있어 아쉬운 부분. 이는 더욱 투자를 받아 광고를 실시하든지, 적절한 수익률(트렉 레코드)을 증명해야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 유치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년 내에 다가올 경기 침체기에 얼마나 선방하는 지 입증해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