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이널 판타지 6에 등장하는 8마리의 용.원래는 지하 깊숙히 봉인되어 있던 마물들이었다가 케프카 팔라초가 심판의 빛으로 대지를 마구 아그작내면서 그 충격으로 봉인이 풀려 "우와아아앙~!"하면서 튀어나온다. 이후에는 세계 각지로 뿔뿔히 흩어졌으며, 전부 때려잡으면 마석 지하드의 봉인이 풀린다.
GBA판에서는 추가던전 용의 둥지에서 성능이 대폭 개량되어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각각의 용마다 대표적인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걸 잘 활용하면 저레벨에서도 쉽게 이길 수 있다. 니코동에서 한 유명 실황자가 최저전투회수(당연히 최저렙)로 버그 없이 8룡을 완봉 격파한 뒤로 헐렁룡(ガバ竜)이라는 오명까지 붙었을 정도...하지만 온갖 재주를 부려도 강력한 스톰 드래곤만큼은 진짜룡(ガチ竜)으로 불린다.[1]
2. 종류
2.1. 스톰 드래곤
항목참조2.2. 프리즈 드래곤
나르쉐 탄광 상층부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볼수 있는데, 접촉하면 전투. 이름대로 얼음 속성 공격을 퍼붓지만, 아이스 실드, 스노우 머플러만 있으면 쉽다. 가끔 아군을 얼려버리는 노잔 크로스를 사용하는데, 파이어계열 기술로 녹여주면 된다. 혼란, 버서크도 통하는 호구다.
용의 동굴에서는 패턴 자체는 똑같은데 "프리즈 드래곤이 3마리의 분신을 만들어냈다!"라면서 4마리가 떼거지로 나와 물량으로 밀어붙인다. 파이가와 알테마, 멜튼 연타로 다같이 녹여주는게 상책.
2.3. 어스 드래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리스가 공연을 했던 오페라 극장 무대 위에 가만히 서있다…[2] 스위치를 내려서 무대 위로 떨어지면 전투. 퀘이크를 비롯한 갖가지 대지속성 기술을 사용하지만, 땅을 흡수하는 대지의 로브나 천사의 깃털을 장착하면 언제나 레비테트가 걸려서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술이 무효화되어 바보가 된다. 수면과 독도 통한다.
용의 동굴에서는 초반에는 오페라 극장과 똑같이 노는데, HP가 어느정도 깎이면 어스 드래곤이 이성을 잃어버렸다!(理性を失った!)라며 미쳐 날뛰더니 공격을 하면 회심의 일격으로 카운터를 날리고, 매 턴마다 물리공격 3연타를 퍼부어댄다. 물리공격력 하나는 무식하게 높기 때문에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 배니시와 골렘을 쓰는 것이 좋다.
2.4. 레드 드래곤
피닉스의 산 최심부에서 볼 수 있다. 역시나 접촉하면 전투. 화염 계열 기술을 사용하는데, 플레임 실드만 장착하면 밥. 거기다가 독에 내성이 없는데다 컨퓨를 걸어주면 자기 자신을 때려서 4,000씩 깎아먹는다. 다만 피통이 일정량 깎이기 전까진 플레이어가 리플렉을 걸면 그걸 지우기 위해 이레이저 라는 특수기를 쓰는데 이게 제법 아프니 리플렉은 아예 걸지말자. 그 외엔 레벨 4 플레어, 피해가 큰 서전 크로스만 주의하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녀석.
용의 동굴에서는 "레드 드래곤이 힘을 얻기 위해 생명력을 희생하고 있다! 우리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아예 완전 무적상태로 등장. 뭘 때려도 데미지가 0이라서, 죽일 수가 없다. 대신에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알아서 알테마+ 플레어쓰고 "레드 드래곤이 생명력이 다했다."라는 말과 함게 자멸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티는게 목표. 첫 턴에는 3회 행동, 둘째 턴에는 8연속 물리공격을 하는 게 특징. 주로 화염속성과 물리쪽에 치중되어 있으므로 물리 방어력과 화염 내성 위주로 장비를 달면 쉽다. 다만 알테마를 리레이즈로 버텨도 뒤이어 플레어로 아군 1명은 또 죽게 되니, 리레이즈를 걸려면 2명 이상은 걸어놔야 한다. 점프가 가장 확실하지만 타이밍 재기가 어렵다.
참고로 퀵이 걸린 상황에서도 카운트가 지나가기 때문에 퀵 걸고 3분동안 시간때우다가 해제하면 아무것도 안하다가 멋대로 울티마+플레어 쓰고 자멸한다…
2.5. 홀리 드래곤
광신도의 탑 중반부에서 만날수 있다. 이쪽은 할 줄 아는게 홀리×2밖에 없다. 리플렉트 링 장착하면 홀리가 튕겨나가니 그냥 두들기면 된다. 바보. 마법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인데 사일레스가 걸리므로 한 번 걸어주면 무능력자가 된다. 전설의 용 주제에 야수원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등 취급이 안 좋다.
용의 동굴에서는 "홀리 드래곤은 천사를 대동하고 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패턴이 완전 바뀌어 초반에는 전체 공격 세인트 빔을 쏘거나, 멍 때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세인트 빔과 개인 공격 헤븐즈 드라이브, 홀리를 3연속으로 마구 연사해 댄다. 자체 데미지는 크지 않더라도 3연속으로 맞으면 꽤 아프다. 특히 홀리는 성속성 내성이 없으면 몇천이 훌러덩 날아간다. 마음없는 천사후에 날아오는 세인트 빔은 위험한 필살패턴. 성속성 내성은 필수다. 포스 필드로 성속성을 무효화하면 반쯤 호구가 된다.
거기다 데미지를 입으면 케알가로 회복한 후에 마음없는 천사로 아군 전체의 HP를 1로 만들어버린다. 깡무식 화력으로 두들겨 패거나, 리플렉을 걸어 회복을 막는게 좋다.
2.6. 블루 드래곤
오딘이 있는 고대성 비밀통로에 있는 왕녀의 석상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해일, 산성비같은 물 속성 기술들이나 파문을 주로 사용하는데, 그 전에 액세서리 개전의 증명을 얻기 때문에 개전의 증명을 시험해보기 위한 몰모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격파하면 참철검을 유품으로 남긴다. 참고로 파문을 사용하는 만큼 섀도는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섀도가 파문에 걸리면 인터셉터가 증발해버리기 때문. 사용기술 가운데 플래시레인은 연출만으로 속성 판단이 어려우므로 저렙 플레이시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연출이지만 실제로는 물+얼음 속성이며, 픽셀리마스터판에서는 물+전기 속성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속성으로 두 번 통수를 맞을 수 있다.
용의 동굴에서는 매 턴마다 2회 행동을 하며, 여전히 헤이스트/프로테스/쉘이 걸린 아군이 있으면 자신에게 암흑/독/슬립/슬로우를 걸더니, 청마법 파문으로 상대에게 떠넘겨 버린다. 전체공격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어렵지는 않지만, 물리공격력 하나는 괴상하게 높다. 그래도 약하지만.
2.7. 옐로 드래곤
잔해의 탑 중반부에서 가만히 서 있다. 접근하면 전투. HP는 3만이며 전격계 마법만 사용하기 때문에 리플렉트 링이나 뇌신의 방패를 장착하면 혼자서도 이길 수 있다. 그나마도 시대착오적인 썬더와 썬더라 위주로 공격해오며 썬더가는 1턴을 모아야 쓸 수 있다. 최종 던전의 보스로 놓기에는 위상이 떨어진다. 리플레크를 걸면 그거에 반응해서 싸운다 패턴이 추가되긴 하나, 장비를 정말 부실하게 하고 간게 아니고서야 3~500 정도 뜨고 마는 수준이라 최저렙 플레이 때의 장벽 정도에 불과하다. 애초에 리플레크를 걸면 자신이 쓴 썬더계열로 회복하기에 안쓰는게 더 상대하기 편하기도 하고, 상기했듯 뇌신의 방패를 끼면 일거에 멍청이가 되는지라 리플레크를 쓸 이유도 없긴 하다.
용의 동굴에서는 황당하게도 마봉검이 자동적으로 발동되어 있어서 마법을 모조리 흡수한다. 그런데 이 녀석은 마법을 흡수 안 당하는 기술이나 물리 공격으로 싸워 상당히 골치 아프다. 물리공격으로 육성된 캐릭터로 후두려패던가 알테마는 배제하고 플러드나 메테오로 두들기는 것이 좋다.
2.8. 스컬 드래곤
잔해의 탑 중반부에서 가만히 서 있다. 접근하면 전투. 갖가지 상태 이상 공격을 퍼붓는다. 특히, 피어라는 특수스킬이 매우 거슬리는데, 아군 1명을 좀비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성수로 좀비 상태를 해제하기 전까진 제멋대로 행동하는지라 매우 귀찮아지기 때문에 리본이나 세이프티 비트로 대비를 해야한다.
용의 동굴에서는 강화되어 나오는데 패턴은 피어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쓴다는거 외엔 그다지 달라지지 않으나, 한번 때려잡으면 "스컬 드래곤은 부활했다! 마력을 바닥내지 않으면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HP가 0이 되어도 다시 부활해 버리는 정신나간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줘서 상당히 골때린다. 결국 MP를 0으로 만들어서 이겨야 한다. 최대 MP는 14,000. 티나 브랜포드를 마력으로 잘 육성했냐 다른 쪽으로 키웠냐에 따라 난이도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티나의 레벨이 70 후반에 마력 120 즈음이면 소울 오브 사마사 낀 티나가 트랜스 키고 2턴만 라스필을 쓰면(=네번만 쓰면) 죽일 수 있다. 물리로 키웠다면 차선책으로 리름이라도 키워서 더블 라스필을 쓰자. 다른 방법으로는 퀵 상태에서 또 퀵을 쓰면 무조건 실패하는데, 퀵의 코스트는 MP 99이므로 한 행동에 297의 MP를 태울수 있게 된다. 아스필이 암만 많이 흡수해도 자신의 최대 MP를 초과할 만큼 데미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3] 최대한 자신의 MP를 빨리 태우는게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