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00 Spartans
테르모필레 전투를 소재로 한 1962년 영화로 감독은 루돌프 마테다.
후에 나온 잭 스나이더의 영화 300의 조상 뻘 되는 작품이다. 실제로 300의 원작 그래픽 노블을 그린 프랭크 밀러도 어린 때에 이 영화를 봤고,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코믹스를 그렸다고 한다. 영화 왓치맨 에서는 오지만디아스가 여러개의 TV 화면으로 영화들을 보는 장면에서 나오는 작품들중 하나로 나온다.
영화이니만큼 어느 정도 창작이 들어가긴 했지만 300 코믹스만큼 극단적이지는 않다. 페르시아인들도 정상적으로 나오며, 코믹스에선 언급조차 되지 않은 스파르타의 또 다른 왕 '레오티키다스 2세'나 노예 '헤일로타이'들도 나온다.[1]
화살비를 내려 하늘을 가려버리겠다고 페르시아에서 위협하자 그늘에서 싸울테니 시원해서 좋겠다고 맞장구 치는 장면도 나온다. 이건 실제 역사에 있는 대화라고.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비를 투자한 미국 영화지만 영화 자체는 그리스에서 촬영하였다.
[1]
스파르타 군대는 기본적으로 1명의 군인에 3명의 노예가 붙는다. 순전히 300명의 보병만으로 싸운 것처럼 묘사한 300과 달리, 여기선 스타르타 병사들이 전방에서 팔랑크스를 펼치며 적을 막는 동안 헤일로타이들이 뒤에서 투창과 활, 돌팔매질 등으로 지원을 해주고 전투가 끝나면 식사 추진, 부상자 치료 등의 잔업을 맡는 모습들을 통해 이들 역시 스파르타의 일원으로 함께 싸웠음을 관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