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해 문왕 때 편제된 중앙정치조직.2. 상세
정당성(상서성)의 장관은 대내상(상서령)으로 좌사정(상서좌승상) 밑에 좌윤(상서좌승), 우사정(상서우승상) 밑에 우윤(상서우승)을 두고 좌사정 담당 좌육사(상서좌사) 밑에 충부(상서이부) ,인부(상서호부), 의부(상서예부) 우사정 담당 우육사(상서우사) 밑에 지부(상서병부), 예부(상서형부), 신부(상서공부) 를 두었다.[1] |
그리고, 충부, 인부, 예부, 의부, 지부, 신부까지 합쳐 6부를 두었다.
3. 발해만의 독자적 운영방식
구조적으로 당의 명목상 제도를 그대로 본떠 이름만 바꾼 것이다. 하지만 명목과 실질의 괴리가 큰 당 제도의 특성 때문에 사료에 기록된 제도 그대로 운영했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발해만의 독자적인 운영 형태로 볼 수 있다.[2]당의 것과 달리 충ㆍ인ㆍ의ㆍ지ㆍ예ㆍ신 등 유교식 명칭으로 구성되어 있는 걸로 보아 발해가 유교를 불교처럼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4. 6부 명칭의 변경
그러나 발해 강왕 시기인 795년 11월 공부낭중이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문왕 이후 시기에 전통적인 이호예병형공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어진다.대이진 시기 문서인 함화 11년(841년) 중대성첩사본에는 춘부경이라는 직책에서 보듯이 주나라의 천지춘하추동 형식으로 강왕 이후 시기에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부경, 공부경이라는 기록이 대인선 시기인 925년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다시 전통적인 이호예병형공으로 회귀한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