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7:55:48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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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width: 650px; max-width: 650px; display: inline;" <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650px><table align=center><tablebgcolor=#fff,#191919> 파일:LCK CL 심볼 화이트.svg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1R 1주
(1/18~19)
2주
(1/25~26)
3주
(2/1~2)
4주
(2/8~9)
5주
(2/16)
2R 6주
(2/22~23)
7주
(3/1~2)
8주
(3/8~9)
9주
(3/15~16)
10주
(3/22~23)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1. 개요2. 41경기 HLE vs AF3. 42경기 LSB vs DRX4. 43경기 GEN vs BRO5. 44경기 DK vs NS6. 45경기 KT vs T17. 5주차 정리8. 1라운드 총평

1. 개요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5주차, 2월 16일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다.
파일:LCK CL 심볼 화이트.svg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정규시즌 5주차 순위표
순위 연속 비고
1 파일:T1 LoL 로고.svg T1C 8 1 5승
2 파일:Gen.G 로고 심플.svg GENC 7 2 5승
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C 6 3 2승
4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BROC 5 4 1패
4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KTC 5 4 2패
6 파일:DRX 로고(2020~2022).svg DRXC 4 5 3승
6 파일:DWG KIA 엠블럼.svg DKC 4 5 4패
8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NSC 3 6 1승
9 파일:Liiv_SANDBOX_notext.png LSBC 2 7 6패
10 파일:Afreeca_Freecs.png AFC 1 8 5패
파란색: 4강 PO 진출 | 녹색: 6강 PO 진출 | 노란색: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2. 41경기 HLE vs AF

정규시즌 41경기 (2021. 02. 16)
Hanwha Life
Esports
Afreeca Freecs
6승 3패 결과 1승 8패
정규시즌 41경기 Player of the Game
조승모
(Cheon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Afreeca Fr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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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orianna, p_redban2=syndra, p_redban3=kaisa, p_redban4=thresh, p_redban5=senna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베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세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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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volibear, p_redpic2=udyr, p_redpic3=viktor, p_redpic4=kalista, p_redpic5=leona)]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Soul_buff.png
한화는 이번 경기까지 잡고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인데,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아프리카여서 사실상 쉬어가며 승리까지 챙기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굳이 변수를 꼽자면 설날 기간 동안 선수들이 전혀 연습을 하지 않아 경기력이 급강하하는 정도인데, 현재 한화의 기세가 좋을뿐더러 1군 승격을 노리는 선수들이 벌써부터 나태한 태도를 보여줄 가능성은 낮다.

반면 아프리카에게도 1라운드 마지막 기회인데, 설날 연휴 동안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경기력을 올렸을지가 관건. 4주차까지의 경기를 보면 탑을 제외하면 돋보이는 구간도 없고, 강해보이던 라인전도 점점 무뎌지고, 운영은 애초부터 잘 안되었고, 한타도 불안한 팀이 아프리카였다.

한화는 미드, 아프리카는 탑이 가장 돋보이는데, 한화가 모든 라인이 준수한 가운데 미드가 더 돋보이는 것이라면, 아프리카는 모두가 불안한 가운데 탑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수준으로 돋보이는 것이 차이점이다. 아프리카가 비벼볼 라인도 탑으로 보이지만, 애석하게도 한화의 탑 라이너 리스 또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플릿 운영까지 굴리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로 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설날 연휴라는 변수가 있었기에 그 사이 서로 경기력을 갈고 닦으며 패치 적응을 잘 했는지가 양 팀의 대결을 가를 가능성이 크며, 그 차이로 인해 예상과 다른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기에 양 팀 모두 방심은 금물.
아프리카는 서포터 미닛을 출전시켰다.

초반은 아프리카가 좋았다. 미드 갱킹으로 아지르를 한 번 잡았고, 이후 바텀 갱킹도 먹히며 바텀도 풀었으며, 볼리베어가 미드로 내려와 아지르를 또 잡아내면서 한화의 중심인 미드를 밟아버리며 앞서갔다. 이후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전령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다가 부쉬에 숨어있던 스카너의 궁에 빅토르가 걸리고, 빅토르를 구하기 위해 레오나가 진입하는데 뒤에서 대기하던 세라핀이 3인 궁을 적중시키며 빅토르를 잡는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빠르게 합류하면서 스카너를 잡으며 교환이 된다. 여기까지는 단순 교환정도였지만, 바텀에서 칼리스타가 베인과 세라핀에게 물리면서 잡혀버리며 한화가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게 된다.

글로벌 골드는 아프리카가 계속 앞서고 있긴 했지만 초반 큰 이득을 본 것 치고는 많은 차이가 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바다 드래곤 한타에서 한화가 세라핀과 아지르의 궁극기가 연달아 대박이 터지며 한타에서 4:1 교환을 해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똑같이 따라잡는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전령을 치던 아지르를 잡아내며 역으로 전령을 챙기고 다시 킬 스코어를 맞춘다. 그러나 그 후 미드를 통해 장사진으로 움직이던 아프리카를 베인과 세라핀이 덤벼들어서 둘을 잡아냈고 미드 2차까지 밀어내는 성과를 가져간다.

서로 대치하던 21분, 아프리카가 레넥톤을 문다. 세라핀의 궁까지 호응없이 빠져버리며 아프리카가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바텀에서 아지르가 올라와 합류하고, 베인의 프리딜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한화가 4킬을 가져가며 한타에서 승리한다. 한화는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 한화가 돌려깎기를 시도하지만, 홀로 미드를 밀던 베인이 잡혀버리면서 아프리카의 본진을 밀지는 못한다. 이후 아프리카는 4인 매복을 통해 탑에 혼자 있던 아지르를 끊는다. 그러나 곧바로 합류한 한화의 본대가 이들을 덮쳤고, 한화가 2킬을 가져간다.

27분, 아프리카가 볼리베어의 옆구리 진입을 통해 아지르를 끊으려 하지만, 궁을 쓰기 직전 스카너가 먼저 볼리베어를 궁으로 제압, 잡아버리며 아프리카의 계획이 꼬인다. 이후 한화가 레오나까지 잡으며 미드로 치고 나간다. 그나마 빅토르가 빠지면서 스킬들로 한화를 막은 덕분에 아프리카는 추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한화가 바다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자, 아프리카는 최후의 한 수로 바론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헛된 희망이었고 한화의 이니시에 그대로 당하고 만다. 그 와중에 잘 큰 베인이 혼자 칼리스타와 우디르를 상대로 1:2를 승리하며 쿼드라킬까지 가져간다. 그렇게 에이스를 띄운 한화가 바론까지 이어받아 가져간 후에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부활한 아프리카의 챔피언들을 제압해나가면서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챙긴다.

요약하면 아프리카는 초반 3킬로 기선을 잡고도 샌드박스 1군처럼 바텀이 죄다 이득을 토해내는 바람에 패배했고, 한화는 이기긴 했는데 돋보이던 미드가 이 날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해 꼴찌인 아프리카가 아니면 질 뻔한 수준으로 예상대로 한화가 이겼으나 둘 다 잃은 게 많은 전형적인 졸전이었다.

3. 42경기 LSB vs DRX

정규시즌 42경기 (2021. 02. 16)
Liiv SANDBOX DRX
2승 7패 결과 4승 5패
정규시즌 42경기 Player of the Game
이민규
(Pea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DRX
, d_blueban1=이렐리아, d_blueban2=세라핀, d_blueban3=카서스,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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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nar, p_redpic2=lillia, p_redpic3=syndra,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두 팀은 서로 한경기 차이인 상황. 일단 더 급한 건 샌드박스다.

샌드박스는 2주차 까지만 하더라도 T1,한화와 서로 승패를 나눠갖고, 강팀을 상대로도 앞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3주차 DK전에서 희대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며 브리온 전에서는 양학을 당하며 패배했다.

패배한 경기들의 패턴을 보면 소규모 교전이나 끊어먹기 등으로 이득을 만들어내지만, 그걸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시간을 주다가 바론이나 대규모 한타에서 크게 망하는 모습이 잦다.

DRX도 상황은 비슷하다. 강팀을 만나도 꾸역꾸역 게임을 이어가지만 그것을 승리로 이어가는 모습이 드물다. 지난 KT전도 KT가 케넨을 견제하지 않고, 대퍼하며 DRX가 승리했다고 봐도 될 경기였다. 다시 말해 본인들이 뭔가를 만들어서 승리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샌드박스의 강점이 초반 설계를 통한 스노우볼 생성이라면, DRX의 강점은 미드와 바텀의 경기력이다. 실제로 DRX의 경기에서 DRX의 승패와 관계없이 미드에서 솔로킬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며, 바텀은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DRX를 지탱하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DRX가 상대 칼날부리 쪽으로 인베를 들어오고, LSB도 그것을 캐치하고 맞대응한다. 그러나 렐이 W로 탈리야를 물고 카이사와 릴리아가 호응하면서 탈리야가 잡혀버리고, 알리스타까지 추가로 잡힌다. 거기에 세트의 점멸까지 빠져버리면서 LSB가 완전히 말리고 시작한다. 그나마 레넥톤이 라인을 잘 밀어넣으면서 탈리야가 윗 바위게를 먹었지만, 릴리아는 3분 30초만에 쿨감신을, 카이사는 롱소드 한개를, 렐도 루비수정에 장화까지 구매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레넥톤이 나르를 솔킬내고, 탈리야가 전령을 가져가며 LSB가 기운을 차리던 찰나, 신드라를 물려다가 DRX의 반격에 세트가 잡혀버리면서 그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다.

이후 DRX는 탑에서 2킬을 추가하고, 포블까지 가져간다. 하지만 LSB도 그냥 당하지는 않고, 18분 한타에서 사미라가 릴리아의 궁을 W로 지워버리고, 나르의 궁 실수까지 터지면서 3:2 교환을 해낸다.

그 후 DRX가 4천 골드 앞서는 상태가 유지된 채로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그러다 25분, 드래곤을 DRX가 치자 LSB가 DRX를 쫓는다. 용을 먹고 빠지는 DRX를 LSB가 계속 쫓아오는데, 그 과정에서 진형이 갈렸고, 부쉬 속에 숨어있던 렐이 먼저 이니시를 걸어버린다. 그 한타에서 DRX가 에이스를 띄운다.

이후 DRX가 시야를 잡으면서 LSB의 영역이 줄어든다. 레넥톤이 바텀에 있는 것을 확인한 DRX가 29분 바론을 친다. LSB가 그것을 막으려고 오는데, 상대 DRX가 보이는 챔피언만 넷에 나르도 밑 부쉬에 숨어있는 상황이었는데 반해 LSB는 세트,알리스타,탈리야 따로, 사미라 따로, 레넥톤은 뒷텔을 타며 뭉친 상태가 아니었다. 당연히 DRX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물었고, 레넥톤이 오기 전에 사미라가 먼저 끊기면서 LSB의 희망도 끊겼다. 레넥톤이 렐을 끊긴 했으나 곧 잡히며 DRX가 에이스를 띄웠고 바론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다.

LSB는 탈리야의 궁 이니시로 미드로 밀고 내려오는 DRX에게 한타를 연다. 그러나 탈리야가 신드라의 화력에 그대로 터져버린다. DRX는 나르를 앞장세우며 밀고 들어왔고, 나르를 제외한 챔피언들이 1킬씩을 가져가며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낸다.

DRX가 초반 인베이드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라인전까지 풀어가면서 승리를 얻었다. 릴리아를 잡은 피치는 갱킹을 통해 위험해보이던 나르까지 풀어주면서 사실상 초반 승기를 잡는 1등 공신 역할을 했고, 카이사를 잡은 태윤은 한타때마다 활약하며 후반 승기를 굳히는 역할을 해냈다. 탑인 클리어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두번의 실수 이후엔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냈다.

반면 LSB는 어찌저찌 잘 버티다가 몸이 먼저 나서는 버릇때문에 또다시 패배했다. 중반 4천골드 차이인 상황에서 바론까지 내줬으면 게임이 크게 불리해지는 건 사실이었지만, 레넥톤도 막 순간이동을 탔고, 메인 딜러인 사미라가 뒤에서 아직 오고 있는데 먼저 몸을 내민 것은 치명적인 실수. 문제는 이 버릇이 1라운드 중반부터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개선되는 모습 없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2라운드에서도 로스터가 크게 바뀌지 않은 상태라서 이 버릇이 금방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것 또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

4. 43경기 GEN vs BRO

정규시즌 43경기 (2021. 02. 16)
Gen.G Fredit BRION
7승 2패 결과 5승 4패
정규시즌 43경기 Player of the Game
백진성
(Opheli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Fredit BRION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자르반 4세, d_blueban5=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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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ragas, p_redpic2=trundle, p_redpic3=azir, p_redpic4=ezreal, p_redpic5=karma)]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Soul_buff.png

앞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도 한경기 차이인 두 팀의 대결.

젠지의 경우 이번 경기를 잡고, 마지막 경기에서 KT가 T1을 잡아준다면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무리 짓는다. 미드 오펠리아 출전 이후 계속 연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인데 또다시 오펠리아를 출전시킬지, 아니면 다이스를 다시 출전 시킬지도 소소한 볼거리.

브리온 또한 이번 경기를 잡는 것으로 2위자리 복귀를 노린다. 정글과 서포터의 존재감이 팀의 승패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두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좋다.

두 팀의 스타일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데, 젠지가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체급을 벌리고, 그렇게 벌린 체급으로 이후에 손해를 보더라도 체급차이로 찍어누른다면, 브리온은 초반에 갱킹 혹은 바텀 라인전에서 킬을 얻은 후, 그렇게 손해를 본 상대 라인을 집요하게 파면서 갱킹과 로밍으로 라인을 터트리고 계속 전투를 벌여서 게임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인다.

다시 말한다면, 브리온이 갱킹과 로밍을 성공시키느냐, 젠지가 초반 이득을 보고 그것을 계속 굴려가느냐, 라인전 이후 한타에서 젠지가 최소 반반이상의 성과를 거두드냐에 따라 두 팀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시작하자마자 브리온이 인베를 들어오는데, 젠지는 아예 다섯명이서 인베 방어를 준비중이었고 먼저 그라가스를 터트린다. 하지만 싸움이 길어지면서 그라가스가 부활, 순간이동으로 넘어왔고 사이온을 잡으면서 1:1교환이 된다. 이후 브리온은 빠지는 척 하면서 다시 드래곤 둥지쪽으로 돌아들어갔고, 우디르와 함께 레드를 치던 카이사를 잡으면서 바텀 라인전을 흔듦과 동시에 우디르의 정글링까지 꼬는데 성공한다.

이후 계속해서 탑과 바텀에서 난타전이 벌어지는데 점차 젠지가 더 많은 킬을 가져가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브리온도 블루쪽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3킬을 가져가면서 쉽게 밀리지 않았고, 난타전 구도가 계속 이어진다.

그러다 19분 미드 한타에서 노틸러스의 Q 실수를 놓치지 않고 브리온이 젠지를 물었고, 아지르가 4인 토스를 성공시키며 브리온이 4킬을 가져갔고, 동시에 막 나온 바론까지 가져가며 기세를 가져온다. 하지만 젠지도 노틸러스가 이번엔 Q로 그라가스를 끌어와 잡아내면서 시간을 끈다.

26분 다시 미드에서 노틸러스의 이니시로 한타가 열린다. 트런들이 먼저 잡히며 젠지가 이기는 듯했으나 이즈리얼과 아지르가 활약하면서 브리온이 3:1 교환에 성공한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브리온이 다시 한 번 바론을 가져가고,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다.

브리온은 거침없이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사이온까지 끊어낸다. 쌍둥이 타워까지 진입한 브리온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젠지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젠지도 쌍둥이 타워를 끼고 반격, 트런들을 잡아내며 브리온의 기세를 꺾는다. 기세가 꺾인 브리온이 빠지자 부활한 사이온이 뒷텔을 타고, 브리온의 본대가 추격하면서 브리온을 문다. 그 한타에서 젠지가 3킬을 가져가며 이즈리얼 혼자 남는데, 이즈리얼이 상대 세 명을 상대로 시간을 끌더니 카이사를 잡아버리면서 젠지의 추격 의지를 꺾어낸다.

이후 브리온은 바텀으로 향해 바텀을 두드린다. 하지만 젠지가 반격하면서 수성에 성공, 그라가스만 내주고 브리온이 후퇴한다.

양 팀 모두 정비 후 33분 경, 바람 드래곤이 나올 시점에 미드에서 교전을 벌이는데, 아무도 안 죽는 결과가 나오고 브리온이 자연스럽게 드래곤쪽으로 이동, 바람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다. 그 후 그라가스가 급발진하며 이니시를 걸고 트런들이 동참한다.

그러나 젠지의 화력도 만만치 않은 시점에 두 챔피언의 돌진은 쓰로잉이 되어버렸고, 이후 아지르가 4인 토스를 성공하지만 궁으로 달려든 카이사에 의해 존야가 빠져버렸고, 존야가 풀리자마자 잡혀버린다. 거기에 이즈리얼마저 사이온의 Q - 세라핀의 E를 맞으면서 기절해버린다. 빠르게 시미터로 풀기는 했으나 카이사가 이미 접근한 뒤였고 결국 잡혀버리고 만다. 카르마 혼자 남은 브리온의 본진을 향해 젠지가 밀고 들어가고, 라인을 지우려는 카르마를 무시해버리면서 넥서스를 파괴, 젠지가 승리를 챙긴다.

양 팀이 서로 한타를 피하지 않으면서 화끈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분당 1킬이 넘는 혈전 끝에 젠지가 승리했다.

중반부 한타에서 계속 밀리던 젠지였지만 후반부터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브리온의 맹공을 버텨냈다. 마지막 한타에서는 상대의 막무가내 진입을 잘 받아치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그대로 승기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카이사를 잡은 엔비는 3:1 싸움에서 본인이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후 한타에서는 킬각을 놓치지 않고 상대 이즈리얼을 끊어내며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브리온은 신은 있는대로 내놓고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를 하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다. 패배의 주 원인이라 볼 수 있는 건 상체, 그것도 탑과 정글. 둘이 합쳐 팀의 데스의 절반이 넘는 13데스를 기록한 것도 기록한 것이지만, 그로인해 팀이 뭔가를 얻은 이득이 많지도 않았다. 브리온이 끝내기를 시도할 때도 트런들이 잡혀버리면서 기세가 꺾였고, 마지막 한타도 아군 호응이 되지 않는데 먼저 둘이 들어갔다가 둘이 먼저 터져버리면서 메인 딜러들을 상대의 사정거리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과오를 범했다. 아지르를 잡은 로머도 5데스를 하긴 했지만, 한타 때 마다 대량 토스를 성공시키며 중반부 한타까지는 활약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탑 루카럭스와 정글 진영은 그 어떤 말로도 변명이 불가능한 대형 쓰로잉을 해버리며 팀의 역전패에 일조를 하고 말았다.

5. 44경기 DK vs NS

정규시즌 44경기 (2021. 02. 16)
DWG KIA NONGSHIM
REDFORCE
4승 5패 결과 3승 6패
정규시즌 44경기 Player of the Game
곽유신
(Yu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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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갈길 바쁜 두 팀은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서 한 걸음 더 내딛어야 한다.

1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담원은 1군처럼 선두권에 위치해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였으나 샌박 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했다. 그 팀들이 현재 선두인 T1을 포함해 젠지, 한화이지만, 우승을 위해 꺾어야하는 상대들에게 패배했다는 점은 담원이 과연 1군처럼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게 만든다.[1]

농심은 자타공인 한타력만큼은 최고자리를 놓고 다툴만하지만, 그 외 다른 부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운영, 라인전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충분히 중상위권도 노려볼만하지만, 그 두개가 여전히 불안하다. 그리고 담원이 다른 것은 몰라도 상대가 틈을 보이면 그것을 놓치지 않고 물어뜯는 것은 매우 잘한다.

즉 농심 입장에서는 담원에게 틈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면서 자신있는 한타단계까지 게임을 만들어야하고, 담원은 어떻게든 틈을 찾아 농심을 한타고 뭐고 가기 전에 찢어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초반, 양 팀 정글이 서로 3렙을 찍고 미드를 노리는 가운데, 세트가 점멸 E로 먼저 신드라를 노렸고, 탈리야가 호응하면서 DK가 퍼블을 가져갔다.

8분 경에는 농심이 먼저 세트를 물었고, 세트가 도망치다 말고 아군을 믿고 자살궁을 시도해 잡혀버린다. 아트록스와 탈리야가 왔지만 이미 세트를 잡고 빠지는 신드라와 그레이브즈를 잡지는 못한다. 오히려 아트록스가 귀환을 하려다 그것을 확인한 제이스와 신드라에게 물리면서 제이스가 킬을 먹는다.

이렇게 되자 탑 라인은 1데스 한 아트록스와 1킬 먹은 제이스의 차이로 격차가 벌어지고, 미드는 그 전 1킬로 신드라가 라인전 구도를 뒤집었고, 바텀은 초반부터 농심이 DK의 봇 듀오를 앞서는 상황이었다. 농심은 전령까지 가져갔고, DK는 다시 한 번 탈리야가 세트와 함께 신드라를 노려보나 신드라가 난입을 활용해 잘 받아넘긴다. 탑에서는 아트록스가 제이스를 솔킬내려고 하나 실패하고, 그레이브즈가 합류해 탑에 전령을 풀어버리면서 포블을 농심이 가져가게 된다.

이후 농심은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한다. 신드라가 벽 너머에서 핀포인트로 2인 적군와해를 적중시켰고 농심이 깔끔하게 상대 봇 듀오를 모두 잡고 빠져버린다. 이후 농심이 두번째 전령을 잡고, 전령을 미드에 풀어 미드 1차까지 밀어버린다.

17분 한타에서 DK가 렐을 잡았지만, 농심이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오브젝트를 계속 챙기며 격차를 벌린다. 거기에 농심이 날개를 펼치며 상대 정글까지 빼먹으면서 시야를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농심이 무난하게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드래곤 3스택을 쌓는다.

24분, 탑에 혼자 있던 신드라를 세트와 탈리야가 노린다. 신드라는 결국 잡히지만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제이스를 비롯한 농심의 본대가 몰려온다. 제이스는 넘어오자마자 관문-전격폭발을 탈리야에게 맞추며 탈리야의 피를 절반이나 날려버린다. 세트가 궁으로 제이스를 물어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아트록스와 함께 제이스를 잡으려 하나 제이스가 점멸로 빠져나가고, 그 사이 서로 올라오던 봇 듀오끼리의 교전에서 카이사가 잡히면서 농심이 웃는다. 그리고 아군과 합류한 제이스가 또다시 전격폭발을 맞춰 탈리야를 잡아버렸고 사미라가 궁을 쓰면서 결국 농심이 4:2 교환을 한 결과가 된다. 농심은 바론을 가져간다.

26분, 농심의 봇 듀오가 바텀에 있던 아트록스를 노리고, 양 팀이 모두 바텀으로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그레이브즈가 따로 움직이다 끊기고, 아트록스가 버티면서 DK가 숫자에서 앞서게 된다. DK는 아예 끝을 보고자 탈리야로 상대의 퇴로를 막는다. 하지만 아트록스도 곧 잡히고, 뒤에서 걸어온 제이스가 난입하면서 브라움을 실피로 만든다. 세트가 궁으로 제이스를 타워쪽으로 데려가지만, 그 순간 농심의 본대가 앞으로 돌진, 브라움을 잡았고 제이스는 초시계를 활용해 시간을 번다. 결국 농심이 DK를 밀어내고 바텀 2차를 밀고 빠지는데 성공한다.

정비 후, 화염 드래곤이 나왔고, 농심은 영혼 획득을 위해, DK는 그것을 막기 위해 드래곤쪽으로 모인다. 하지만 농심의 드래곤 사냥 속도가 워낙 빨랐던 탓에 DK가 제대로 접근하기도 전에 농심이 영혼을 획득했고, 렐의 점멸 이니시가 대박을 터트리며 사미라와 신드라가 각각 트리플 킬과 더블 킬을 기록, 클린 에이스를 띄운다. 농심은 그대로 미드로 달렸고,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가져온다.

4주차에 이어 이번에도 업셋이 터졌다. 농심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 기량을 뽐냈고, 특히 바텀이 크게 활약했다. 초반은 신드라가, 중반은 제이스가, 후반은 바텀 듀오가 바통을 이어받아서 한번 가져온 기세를 계속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DK는 말랑이 탈리야로 퍼블을 만들어냈지만, 상체가 별다른 활약을 못하는 사이 바텀이 라인전부터 밀리면서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농심의 원딜인 불이 잡은 사미라가 한타 때마다 궁으로 존재감을 뽐낸 반면, 준민이 잡은 카이사는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KDA도 사미라가 8/0/4인 반면, 카이사는 0/3/2를 찍으면서 KDA가 1도 안되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아트록스를 플레이한 타나토스의 KDA도 덩달아 처참한건 덤. 그나마 한동안 경기력이 떨어지던 미드라이너 줄이 오랜만에 힘을 좀 내는 듯 보였지만, 1라운드 초반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는 못했다.

6. 45경기 KT vs T1

정규시즌 45경기 (2021. 02. 16)
kt Rolster T1
5승 4패 결과 8승 1패
정규시즌 45경기 Player of the Game
김민철
(Berserke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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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대망의 통신사 매치가 되었다.

KT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를 잡고 2라운드 선두 탈환을 노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경기. KT의 초반 설계 및 운영 능력은 챌린저스에서도 매우 잘 먹히고 있고, 선수들의 피지컬도 좋다.

문제는 그놈의 대퍼. 지난 4주차 경기에서 DRX에게 패배했던 것도, 성적에 비해 뭔가 쉽게 이기는 모습이 드물었던 것도 대퍼로 인한 이득 토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경기는 그 정도가 매우 심했는데 초반에 미드 2연 솔킬 + 정글러의 탑솔러 솔킬 + 갱승사자로 인한 킬교환 등으로 이득을 잔뜩 보고는 한 명씩 끊어먹히며 이득을 토하더니, 한타때마다 탈진은 자꾸 엉뚱한 곳에 쓰여지고, 상대방의 케넨 진입은 위치가 뻔한데 계속 그것을 허용하고, 마지막에는 바론 귀환을 예상하지 않고 백도어를 하다가 그라가스와 케넨의 귀환을 못 막아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리하기는 힘들 것이다.

T1의 입장에서는 깔끔하게 승리하고 2라운드를 준비하는 것이 베스트. 로치, 미르, 버서커가 서로 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이 매끄럽게 잘 굴러가고 있다. 정글러 모글리가 간혹 아쉬운 모습을 보이곤 있으나 경기 흐름을 심각하게 어그러뜨리는 모습까진 보이지 않았고, T1은 초반에 다소 불리했던 상황도 한타나 운영으로 빠르게 흐름을 돌려놓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수를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경기 전망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초반 카이사가 킬을 몰아먹으며 T1이 웃는가 싶었지만, 우디르와 알리스타가 활약하면서 우디르가 킬을 몰아먹으면서 T1의 스노우볼링을 막았고, 말렸던 트리스타나도 포탑 골드를 몰아먹으면서 오히려 카이사보다 골드를 앞서는 모습이 나온다. 포블까지 KT가 가져가면서 KT가 미세하게 골드를 앞서나갔다.

그러나 T1도 계속해서 카이사가 킬을 먹고 있었고, 우디르가 강한 타이밍에 싸움을 회피하면서 라이너들이 성장할 시간을 번다. 점점 KT의 힘이 빠져갔고, T1은 어느새 드래곤 3스택을 쌓는다.

T1의 영혼 획득을 막기 위해 KT가 먼저 자리를 잡지만, T1이 문도를 먼저 밀어넣어 스킬을 다 빼버리고 한타가 열린다. 알리스타가 3인 에어본을 작렬시키지만, 뒤이은 사이온 궁에 아무도 맞지 않으면서 허무한 이니시가 되어버렸고, 되려 그라가스와 카이사의 콤보에 트리스타나가 먼저 끊겨버린다. 결국 T1이 한타에서 승리, 드래곤 영혼+바론 버프를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는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이 미드로 내려오자 KT가 T1의 본대를 물려고 한다. 그러나 잘 큰 카이사의 딜에 오히려 KT가 쫓기게 된다. 사이온을 내주고 본진 넥서스 앞에서 결사항전을 하려는 KT였으나, 그라가스와 카이사가 다시 한 번 궁극기 연계로 신드라를 먼저 끊었고, 트리스타나마저 잡아버린다. 결국 T1이 넥서스를 깨며 1라운드를 마무리짓는다.

이번에는 T1이 초반을 잘 풀어가고, 그것을 KT가 제동을 걸면서 뒤집는 구도가 나오는 듯 했다. 그러나 T1이 상대가 강한 타이밍에 싸움을 회피하며 오브젝트들을 챙기는 동안, KT는 1킬 외에는 추가적으로 챙긴 것이 없었다. 영혼이 걸린 한타 시점에서는 이미 T1도 챔피언들이 다 강해진 상황이었고, 스킬 연계까지 실패하면서 모든 것을 내주고 말았다.

지금까지 로치와 미르가 게임을 풀고 버서커가 양념을 하는 구도였다면, 오늘은 T1의 바텀이 게임을 굴리고 모글리가 그것을 도운 구도였다.[2] 모글리가 오늘은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 또한 T1에게는 호재.

KT는 우디르를 잡은 기드온이 게임을 풀어가는 듯 보였지만, 막상 큰 이후에 우디르가 아무것도 못하면서 T1에게 게임을 내주었다.[3] DRX 전과는 달리 불리할 수 있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은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에 게임을 전혀 풀어가지 못했다.

여담으로 첫 POG를 받은 버서커는 인터뷰에서 한타 때 먼저 팀원들에게 사과하고 들어간다는 것을 밝혔다.(...)

7. 5주차 정리

5주차의 경기는 지금까지 팀을 이끌던 에이스들이 주춤하거나, 혹은 심하게 망하고 그것을 지금까지 주목도가 낮았던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모자란 점을 메우며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 때문인지 젠지의 오펠리아를 제외하면 POG를 받은 선수들이 전부 첫 POG를 받았다. 승리한 팀들은 에이스 뒤에 숨어있던 선수들이 활약해 승리했고, 패배팀들은 브리온을 제외하면 에이스들이 큰 활약을 하지 못하자 속절없이 무너졌다.[4]

밴픽적으로는 렐과 세라핀이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여주었다.

8. 1라운드 총평

정규시즌 1라운드 MVP
파일:2021_LCKCL_Spring_1R.jpg
정조빈
(Mireu)
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T1, 젠지, KT, 브리온, 한화, DK까지 무려 여섯 팀이 서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두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으나, DK는 이후 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했고, T1은 브리온 전을 제외하면 계속 승리를 챙기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젠지와 한화가 추격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하위권도 초반에는 농심이 전패를 하며 일찌감치 꼴찌를 확정짓고 아프리카와 DRX가 그 위에서 간신히 서 있는 구도였으나 DRX가 힘든 경기들을 연이어 하는 와중에 승리를 챙기고, 이어서 농심도 아프리카를 제물 삼아 승리를 챙긴 이후 LSB, 그리고 DK를 꺾는 업셋을 보여주며 포스트 시즌 가능성을 이어갔다. 상위권이 모든 것을 잘하는 팀이 앞서가는 구도라면, 하위권은 특출난 하나를 가지고 있는 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라고 볼 수 있다.

1위 : T1 (8승 1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MID.png 정조빈 400)
첫 경기만 하더라도 케스파 컵에서의 불안한 모습이 나오면서 의구심을 가지게 했으나 바로 다음 경기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1라운드가 진행되면서 로치가 무난하면서도 단단함을 보여주는 가운데 미르의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바텀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다. 몇몇 선수들은 콜업 여론이 나올 정도로 경기력이 좋고[5], 한타,팀플레이, 운영도 모자름 없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만 간다면 정규 1위까지 노려봄직하다.

2위 : GEN (7승 2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JGL.png 고영재 200)
젠지 1군처럼 초반 격차를 벌리고 그 격차를 앞세워 모든 라인에서 스노우볼을 굴리며 상대를 누르는 것이 젠지 2군의 스타일이다.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로스터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POG를 받은 팀이기도 하다. 리그 초반에는 미드 라이너 다이스가 나와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게임을 굴려갔고, 1라운드 중반부터 오펠리아가 출전, 미드 녹턴과 세라핀을 시작으로 다양한 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다만 한타가 강력한 팀 앞에서는 의외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불안요소인데, 2라운드에 앞서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위 : HLE (6승 3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MID.png 이상훈 300)
뛰어난 미드 라이너를 앞세워서 승승장구하는 스타일을 1라운드 내내 보여준 한화다. 미드가 솔킬을 내거나 라인전 우세를 앞세운 로밍으로 게임을 풀고 한타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한화의 주된 패턴. 팀이 승리한 6번의 경기 중 절반을 미드가 POG를 받았다는 것에서 그것이 드러난다. 거기에 탑의 스플릿이 더해지면 상대는 한타를 하기도, 스플릿을 막기도 힘든 진퇴양난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미드가 오리아나, 신드라 이외의 픽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게임이 안 풀리면 선수들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문제점이다.

공동 4위 : KT (5승 4패, BRO 상대 우세, 팀내 최다 POG 파일:LCK_BOT.png 오현택 200)
사라진 줄 알았던 대퍼를 2군이 물려받았다. 3주차까지만 하더라도 KT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지만 그 과정에서도 불안점이 예를 들면 바론 스틸이라거나 노출되었었는데, 그것이 적나라하게 터진 것이 4주차 DRX전이었다. 분명 초반 라인전도 괜찮고, 설계도 좋고, 오브젝트도 잘 챙기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선수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쓰로잉을 하거나, 운영에서 스스로 말리거나, 한타를 말아먹거나 하면서 이득을 다 토해내고 힘든 게임을 이어가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마지막 T1전에서는 역으로 게임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퍼를 청산하는 듯 보였으나 운영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리면서 결국 또 패배를 적립하면서 4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약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2라운드에서 중위권도 장담 못할 수도 있다.

공동 4위 : BRO (5승 4패, KT 상대 열세, 팀내 최다 POG 파일:LCK_JGL.png 서진영 / 파일:LCK_SUP.png 이정훈 200)
브리온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정글과 서포터가 게임을 풀어주면 승리한다. 이 공식이 승리한 경기에서 대부분 유지되었다. 패배 공식은 정확히 반대. 정글과 서포터가 말리면 허무하게 무너진다. 실제로 POG도 정글과 서포터가 같이 최다 포인트를 챙겼다. 둘이 잘 풀리면 단독 선두도 잡는 괴력이 나오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양학을 당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팀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인다. 정글과 서포터에게 집중되는 운영 능력을 라이너들도 나눠가질 필요가 있다.

공동 6위 : DK (4승 5패, DRX 상대 우세, 팀내 최다 POG 파일:LCK_JGL.png 김근성 200)
시작할 때는 1군에 이어 2군에서도 선두를 노려보는 팀이었으나, 현재는 상위권 판독기가 되어버린 담원이다. 리그 초반에는 정글러 말랑을 앞세워 게임을 빠르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DK를 상대하는 팀들이 대처법을 찾아내면서 DK의 승리가 막혔다. 거기에 미드의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리그 초반의 강력함은 거의 사라졌다. 사실상 정글러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팀이 된 것인데, 다른 선수들, 특히 탑과 미드의 경기력이 올라와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공동 6위 : DRX (4승 5패, DK 상대 열세, 팀내 최다 POG 파일:LCK_BOT.png 김태윤 200)
DRX는 3주차까지만 하더라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꾸역승을 따내더니 결국 공동 6위 자리까지 올라왔다. DRX의 경기는 대부분 쉽게 간 경기가 거의 없다. 꾸역승이라고 표현한 것도 강팀이든 약팀이든 힘든 경기 끝에 승리를 하기 때문이다. 분명 다른 팀에 비해서 운영은 부족하지만, 대신 미드와 바텀이 힘을 내면서 후반으로 게임을 끌고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2라운드에서 운영능력만 좀 더 올라온다면 포스트시즌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8위 : NS (3승 6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MID.png 안현서 / 파일:LCK_TOP.png 박근우 / 파일:LCK_SUP.png 곽유신 100)
1군도 그렇고, 2군도 한타력 하나는 맵다고 표현할 수 있다. 한타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타력은 최고이며, 그 때문에 강팀들도 NS와의 경기에서는 한타 때문에 게임을 내줄뻔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대신 다른 부분이 아쉬운데, 하나만 잘해서는 하위권 탈출은 가능해도 중상위권 진입은 힘들다. 2라운드에서는 다른 부분에서도 성장이 필요하다.

9위 : LSB (2승 7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MID.png 서상원 / 파일:LCK_SUP.png 손민형 100)
DK처럼 LSB도 2주차 까지만 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 수문장이 되는 듯 했으나 2주차의 승리를 끝으로 내리 6연패를 당하면서 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LSB의 문제점이라면 급하다는 것. 3주차 DK전 대역전패를 당한 것에서부터 연패한 경기들을 보면 대부분 초반에 이런 저런 부분에서 이득을 보고 그 이후에 더 큰 것을 빠르게 가져가려다 한방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분명 강팀과도 어떻게 비벼보는 저력은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서두르다 모든 것을 망치는 케이스.

10위 : AF (1승 8패, 팀내 최다 POG 파일:LCK_TOP.png 신승민 100)
탑 빼고 답이 없다라고 표현이 가능한 팀.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는 젠지가 왜 아프리카에게 졌는지 의문일 정도로 경기력이 매우 안 좋다. 초반부터 얻어터지면 당연히 지고, 초반에 잘 풀면 오브젝트를 두고 벌이는 한타에서 패해서 지고, 오브젝트까지 잘 챙기면 바론 한타에서 대패하는 등, 이득을 보면 이득을 굴리기는커녕 토해내기에 바쁘다. 탑 라이너 트랩이 선전하고는 있지만, 그 사이 다른 라인이 다 터지고 있어서 별 활약을 못한다. 전성기 기인이라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아프리카가 나아질 길은 기적이라도 있는게 아니라면 매우 요원해보인다.

[1]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기 전 시점에서 담원보다 순위가 높은 5개 팀들 중 브리온만 제외하고는 전부 담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브리온은 유일하게 선두 T1에게 승리했다. [2] 특히 오늘 원딜인 버서커는 킬관여율 100%를 달성했다. [3] 우디르의 최종 딜량은 4천도 되지 못했고, 팀내 최저였다. [4] 브리온의 경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정글과 서포터 대신 미드와 원딜이 활약했지만, 탑과 정글이 게임을 집어던지는 수준의 경기를 보여준 탓에 승리를 얻지 못했다. [5] 결국 코치 1명을 제외한 로스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오피셜이 나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