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11:35:04

2019 광주 유아 살해사건


2019년 7월 18일 오전 6시 20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9개월된 아기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검거되었다. 이 여성은 지적 장애 3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다툼 뒤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남자친구의 9개월 된 아기를 밖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3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화를 삭이고 울고 있는 아이도 달래 겸해서 방 안에 있던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 복도로 나갔다. 
A씨가 평소에도 자신의 아이를 잘 돌봐준 터여서 B씨는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버렸다.
집으로 들어가려던 A씨는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홧김에 아이를 창밖으로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와 함께 복도에 있던 A씨가 몇분 사이에 아기를 데리고 있지 않자 이웃 주민이 A씨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었고, A씨는 밖으로 던져버렸다고 말했다. 
주민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결국 아기는 숨졌다.
A씨는 지적 장애(3급)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