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1:26:27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최후의 상영 살인사건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2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다시 살아나는 죽음의 전언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네 번 살해당한 사내


1. 개요2. 참여 스태프3. 등장인물4. 스토리
4.1. 해결
5. 평가6. 여담

1. 개요

"흐르는 물에는 형태가 없어
부는 바람은 그 모습조차 보이질 않아
어떤 사건도 추리는 자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밀레니엄에 딱 맞게 과감하게 2시간!"
-174화 소개 멘트 중
일본 한국
화수 방영 시기 화수 방영 시기
174화 2000.01.03 미공개 X파일 1기 13화 2014.02.17
미공개 X파일 1기 14화
미공개 X파일 1기 15화 2014.02.24
미공개 X파일 1기 16화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의 TVA 174화[1], 코믹스 23권 File.4 ~ 9에 해당하는 에피소드이다.

한국에서는 본편으로 방영되지 않았으며 2014년에 미공개 X파일 1기에서 13~16화로 4화로 분할해서 방송되었다. 그리고 후에 대원방송에서 자막판을 미방영분 39~42화로 4화로 분할해서 방영했다.

처음에 본편에서 방영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가명의 진실 때문으로 보인다. 첫 더빙판 당시에는 마땅히 현지화할 방법을 떠올리지 못한 모양.

제목에 '살인 사건'이라는 수식어가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이 이후로 약 1000화 동안 없다.[2] 국내에 처음 방영했을 당시 원래 제목에 직설적으로 '살인 사건'이 들어가던 것을 전부 은유적으로 풀어 쓰는 것으로 바꾸었는데, 이후 원판에서도 비슷한 식으로 바뀐 것. 물론 제목에 살인 사건이 안 들어가게 됐을 뿐 매 에피소드마다 사람이 죽어나는 것은 똑같다. 2024년에 에도가와 란포의 콜라보로 방영되는 란포 저택 살인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수식어가 붙으면서 1000화 동안 없던 살인의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2. 참여 스태프

3.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의 이름에는 바다생물의 이름이 들어가있다.
파일:BqEZeUt.png 파일:QLDbnKa.png
  • 카니에 코레히사(江是久, 로컬명 : 강재구 46) - 와카모토 노리오/ 소정환
    승객. 카메다와는 구면으로 보이며 웬 열쇠를 가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게(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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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다 테루요시(田照吉, 로컬명 : 조남식 45) - 히라오 진/ 이호산
    승객. 심포니호 6호실에 투숙중이며 승객들에게 갑작스럽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도장을 보여주는데, 그 도장에는 어째서인지 투어의 주최자인 후루카와의 이름이 써있다. 이름의 유래는 거북(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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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비나 미노루(海老名稔, 로컬명 : 노해명 42) - 아키모토 요스케/ 이종혁
    승객. 심포니호 7호실에 투숙중이며 수상한 가방을 들고 있다. 사메자키는 어째서인지 그를 보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름의 유래는 새우(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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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지라이 사다오(井定雄, 로컬명 : 위기웅 50) - 무기히토/ 최석필
    승객. 친근하고 사교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카노 사이조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고래(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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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가이 나기사(磯貝渚, 로컬명 : 최유라 27) - 후카미 리카/ 이계윤
    승객. 과거 아버지가 바다에 빠져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사진은 얼굴에 구멍이 뚫려있다. 이름의 유래는 조개+해변.[3]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4인조 강도단이 은행을 습격하고 4억엔[4]을 강탈하였다.

강도단의 리더 카노 사이조(叶才三. 로컬라이징명은 문공표.)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절벽에서 총을 맞고 떨어져 생사불명되고 동료들은 일련번호가 알려진 3억을 제외한 1억을 나눠갖고 잠적하게 된다. 어느 날 신문에 후루카와 마사루(古川大. 로컬라이징명은 운곰.)라는 이름으로 신문에 광고가 실린다. 쇼와 시절 일본인 누구나가 가지고 있던 물건을 가져오는 선착순 10명에게 무료로 오가사와라 돌고래 투어를 시켜준다는 내용이었다.[5] 쇼토쿠 태자가 그려진 10000엔권 지폐(더빙판에서는 이순신이 그려진 500원 지폐)을 들고 코난과 모리 일행이 배에 탄 후 에비나 미노루를 마지막으로 10명이 승선하여 배가 출항한다.[6] 대화 도중 10명의 승객 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의 이름이 카노 사이조라는 것을 듣고 사메자키와 모리는 배를 돌아다니며 카노 사이조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어디서도 카노 사이조를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민사사건의 공소시효인 20년이 되는 날의 12시를 지나게 된다. 카노 사이조를 처벌할 수 없게 된 사메자키와 모리는 바에 돌아와 아쉬움과 허탈함을 달래보자며 술잔을 기울인다. 바로 그 때 총성과 함께 깃발이 불타고 모두가 갑판 위에 모였을 때에는 선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7] 화재 속에서는 불타는 시체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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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건
시체는 성형수술 자국이 있었고 카니에의 옷을 입고 있었다. 헤이지와 코난은 배를 돌아다니며 증거를 모으게 되고 둘은 범인을 추리하지만 엇갈리게 된다. 헤이지는 카메다가 범인이라고 추리했고 코난은 카니에가 범인이며 시체를 자신으로 위장한 것으로 추리했다.[8] 둘 다 추리의 근거는 시체가 차고 있던 시계였다.[9] 이때 시계를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라고( なおす) 헤이지가 말하는데, 코난이 잘못 알아듣고 이걸 어떻게 고치라는 거냐며 투덜대다가 헤이지의 설명에 다시 시체에 시계를 걸어놓는다. 증거를 찾아 배를 돌아다니던 헤이지는 엄청난 것을 발견하고 코난과 자신 모두의 추리가 틀렸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직후 범인에게 습격당해 바다에 빠지게 된다. 코난은 무언가 바다에 빠지는 소리를 듣지만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해 일단 넘어간다. 이후 그는 아가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카노 사이조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과 살해당한 여직원의 이름이 사메자키 요시미(한국명 서수민)라는 것을 알아낸다. 또다시 총성이 울리고 잔뜩 겁에 질린 쿠지라이는 자신이 강도단이었음을 고백한다. 그 때 쿠지라이는 총에 맞게 되고 배의 앞부분에서 총성과 함께 권총으로 살해된 카니에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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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건
코난은 란이 주웠다는 테니스볼을 보고 사건의 진상을 알아낸다. 모든 것을 알아낸 코난은 코고로를 재우고 추리를 하여 진범을 밝혀낸다.

4.1. 해결

범인은 쿠지라이이며 배에서 일어난 화재는 담배꽁초를 이용한 자동발화장치로 인해 일어났던 것. 총소리 또한 담배꽁초에 폭죽을 붙여서 흉내낸 것이었다. 먼저 첫 번째로 발견된 불에 탄 시체의 정체는 카메다 데루요시였다. 범인은 카메다의 방에 편지를 넣어서 기관실로 불러낸 뒤 사살했다. 그 다음 카메다의 시체에 카니에의 옷을 입히고 시계를 채웠다. 이런 짓을 한 이유는 범행을 카니에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였다. 카니에가 자신이 죽은 척 위장한 뒤 범행을 저지른다는 걸 알리는 게 범인의 목적이었다. 그런데 카메다의 손목에 카니에의 손목시계가 안 맞았던데다 왼손잡이용이라 태엽이 반대쪽에 있는 걸 모르고 오른손이 아닌 왼손 손목에 채우는 실수를 범해 덜미를 잡혔다.

카니에가 쿠지라이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였던 것은 테니스공을 겨드랑이에 낀 상태로 쿠지라이 스스로 총상을 만들어서 총소리과 함께 총에 맞은 연기를 한 것이었다. 쿠지라이는 범행을 계획하면서 범인이 카니에라고 오해시키기 위해 핫토리 헤이지를 탐정역으로 배에 초대했다. 트럼프를 넣을 때 '고친다(なおす)'라고 간사이벤을 사용하는 등 간사이 출신인 범인이 간사이의 탐정인 헤이지를 탐정역으로 부른 것.[10]

또 범인이 자신 대신 범행을 뒤집어 쓸 희생양으로 카니에를 지목한 이유는 그의 쇄골에 있던 오래된 총상 때문이었다. 카니에는 과거에 외국에서 외인부대에 복무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총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카니에가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카노 사이조였고 과거 자신의 부하에게 배신당한 복수를 하는 것이라 꾸민 것이다. 그러나 하필이면 승객 중에 카노 사이조의 친딸이 있었고[11] 그녀가 카니에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걸 부정하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이 사실 입증을 위해 코난은 일부러 카니에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위와 같은 거짓 추리를 했다.

쿠지라이가 자신의 팔을 총으로 쏘아 상처를 만들면서 유리창에 총알자국을 만들었기 때문에 유리창에는 쿠지라이의 피가 남아 있었다. 그 추리를 들은 쿠지라이가 유리창에 팔을 갖다대서 비벼서 증거를 인멸하자 때마침 모리 코고로는 '별이 밝군요'라고 읊조린다. 그가 말한 불빛은 범인에게 당한 핫토리 헤이지를 구조하여 심포니호를 향해 오고 있던 어선의 불빛이었다. 헤이지는 배에 매달려있던 카니에를 본 상황이었고 쿠지라이에게 습격당해 바다에 빠졌기 때문에 사건의 결정적 증인이 된 것이다. 헤이지는 바다에 빠졌을 때 물에 젖은 옷을 팬티를 제외하고 모두 벗어 바다에 버렸지만 토야마 카즈하가 준 부적만은 버리지 않았다며 카즈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드러낸다.

쿠지라이가 이번 범행을 계획한 이유는 20년 전에 훔쳤던 돈 4억 엔을 독차지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은행을 털었던 강도단들은 각기 이름과 얼굴을 바꾸고 헤어져 살고 있었고 민사 재판 시효가 끝나는 날에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대여금고에 그 돈을 짱박아두고서. 당시 대여금고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금고의 열쇠와 돈을 넣은 사람의 서명과 도장이 필요했는데 3명이서 각각 하나씩 나눠갖고 재회하는 날 서로 이름과 얼굴이 바뀐 패거리들이 누구인지 알아볼 때 쓸 징표로 삼았다. 즉, 쿠지라이 사다오는 후루카와 마사루의 서명을 맡았고 20년 째 되는 날에 후루카와 마사루란 이름으로 광고를 올려 당시 동료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이 심포니호에서 금고 열쇠를 맡았던 카니에 코레히사와 후루카와 마사루의 도장을 맡고 있던 카메다 테루요시가 옛날의 동료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 둘을 죽이고 4억 엔을 독차지하려 했던 것이다. 한편으로는 과거에 자신을 무시하고 비웃었던 카노 사이조에게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보란듯이 4억 엔을 독차지해 떵떵거리면서 살게 되어 자신을 무시했던 카노 사이조를 역으로 비웃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쿠지라이는 처음부터 카노 사이조에게 놀아나고 있었다. 이 심포니호의 승객들은 모두 그 4억 엔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었다. 사메자키 토지 전 경시는 당시 그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이자 당시 사건으로 숨진 여자 은행원 사메자키 요시미의 아버지이며, 승객 에비나 미노루는 그 사메자키 요시미의 약혼남이었다. 또 이소가이 나기사는 카노 사이조의 친딸이었다. 이들이 배에 탈 것이라고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인데 사실은 자신이 그들을 초대한 것이었다.

광고를 올린 후루카와 마사루(古川大)라는 이름 때문에 그들이 이 심포니호에 탄 것이었다. 쿠지라이는 후루카와 마사루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후루카와 마사루를 오른쪽으로 90도를 돌리면 사이조 카노(才三叶)가 된다.[12] 그래서 심포니호에 그 4억 엔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 타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쿠지라이는 후루카와 마사루의 의미조차 몰랐으니[13] 결국 카노 사이조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났다는 뜻밖에 안 된다.

이 부분은 쿠지라이 일당에게 다소 억울한 면이 있는 게 심포니호에 타려면 신문 광고의 암호를 풀었어야 했다. 20년 전 사건의 관계자가 '후루카와 마사루'의 의미를 알아도 쉽게 배를 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 악조건을 뚫고 관계자가 우연히 세 사람이나 탔다는 말. 거기다가 쿠지라이 본인이 초대한던 헤이지 또한 명탐정인데 거기에 우연히 참가한 사람이 하필 코난이었으니(...)

사실 쿠지라이의 계획은 어차피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니에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게 쿠지라이의 계획인데, 경찰이 와서 카니에의 시신을 조사하면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게 금방 드러날 것이다. 이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타살의 정황이니,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쿠지라이가 짠 시나리오는 깨지게 된다.

결국 괜한 돈에 대한 욕심과 카노 사이조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서 셋이 나눠도 1.3억 엔이나 되는 거금을 손에 넣지 못하고 살인자로 잡히고 만 것이다.

다만 해당 사건의 중심적인 인물이었던 카노 사이조의 행방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 내내 카노 사이조로 위장한 또는 범인이 위장시킨 인물만 등장하지 본인은 나오지 않았다. 20년 전 그 날, 카니에가 쏜 권총에 4발이나 맞고 바다로 추락했던 만큼 살아있을 확률은 적지만 20년 전 그 바다에서는 그의 피 묻은 셔츠만 발견되었고 등장인물들도 그의 생존을 확신하는 등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끝낸 듯.

5. 평가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작화 전성기 시절[14]에 그려진 작품답게 준수한 작화, 극장판 황금기로 불리는 3~6기에 버금가는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후술한 명장면으로 인해 레전드 에피소드로 손꼽히는 에피소드이다. 마침 방영 직전 해가 극장판의 황금기 첫 작품인 세기말의 마술사가 개봉한 해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도 이름난 에피소드이고, 2시간 스페셜로 기획된 에피소드인만큼 작화에도 큰 공을 들였다. TVA 캐릭터 디자이너 업무와 극장판 총작화감독 업무로 바쁜 코난의 핵심 애니메이터 스도 마사토모에게 작화감독을 맡겼다.[15] 이런 수준으로까지 공을 들인 스페셜은 이후 검은 조직 관련 스페셜이나 코난과 에비조, 카부키 18번 미스터리, 진홍의 수학여행 정도 뿐이다.

명탐정 코난의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가 이 에피소드에서 나왔다. 두 번째 시체가 발견되고 난 뒤 코난은 증거를 수집하려 배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배에서 불안해 하던 란은 코난을 보고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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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니까 혼자 있게 하지 마."

코난은 이 말을 듣고 혼자 심쿵했지만 란이 바로 뒤이어서 '네가 없어지면 겁이 많은 내가 이 무서운 배를 혼자 찾아다녀야 하잖아'라는 뜻으로 말한다.[16] 이 장면은 명탐정 코난의 오프닝에서 여러 번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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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오프닝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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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오프닝 Mysterious

6. 여담

에피소드 초반 란이 갑판 위에서 노을을 향해 팔을 양쪽으로 뻗는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따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외친 대사는 "I am the king of the world~!(난 세상의 왕이다~!)" 였는데, 이는 타이타닉의 대사이자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을 패러디한 것.[17] 그리고 이 때 나오는 배경음은 방영 직전 해에 개봉한 세기말의 마술사 테마곡이다.

중간에 나오는 코난의 그대가 있다면 테마는 위와 마찬가지로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쓰였던 편곡이다.

작중 등장하는 심포니호는 도쿄의 SYMPHONY CURISE의 협력을 받아 실제 심포니호와 같은 구조로 나온다.

범인이 막대한 돈을 독차지하기 위해 연쇄살인까지 저지르지만, 결국 그 역시 최종 보스에게 놀아나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옆동네 이 사건과 유사하다.[18]

에피소드에 처음 겸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전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경시 사메자키 토지는 코고로에게서 헤이지가 오사카 부경 본부장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핫토리 헤이조와 안면이 있는 사이임을 밝힌다. 자신도 검도를 하던 사람이고 검도 대회에서 몇 번 겨루어보았지만 헤이조를 이겨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1] 2시간 스페셜로 방송되었다. [2] 1000~1001화가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긴 했지만, 이는 동명의 11화를 리메이크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논외로 친다. 그래도 아예 없었던 건 아니고 한 글자 차이로 빗겨간 제목이 있긴 있었다. [3] 磯와 渚는 물가(해변), 貝는 조개. [4] 방영당시를 기준으로 하면 1980년으로 이 때 당시의 원/100엔 환율은 325.3이었다. 즉, 1980년 기준 13억원을 강탈한 것이며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화폐가치계산 서비스를 이용하여 계산하면 2022년 7월 기준 67억원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5] 란이 처음에 레코드가 분명하다고 답을 내놓았지만, 코고로는 레코드라면 '일본인'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웬일로 논리적인 추리로 부정한다. 다만 본인이 그런 말을 해놓고 코고로는 이후로 당시 유행했던 것들을 답이라고 늘어놓으며 여전히 헛다리 짚는 행태를 보인다. [6] 코고로는 남들이 보고 컨닝할까봐 란에게 빨리 집어넣으라고 하지만, 직원은 쉽게 준비할 물건이 아니니 괜찮다고 설명한다. 미리 구하려면 못 구할 물건은 아니지만, 즉석에서 출항 시간 전까지 구하기는 쉽지 않은 물건이니 누가 봐도 마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7] 여담이지만 이때 등장한 폭발, 화재 효과를 나타낼때 CG가 사용되었다. [8] 작중에서는 어느 인물이라는 식으로 돌려서 말했다. [9] 카니에가 오른손에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시계가 왼손에 채워져 있었다는 점에서 헤이지는 범인이 카니에가 아니라고 추리한다. 그에 비해서 코난은 시계가 일부러 헐렁하게 되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카니에가 자신의 시계를 일부러 시체에 걸친 것으로 추리한다. 참고로 둘 다 틀렸다. [10]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위기웅이 영남 출신이라 영남 방언인 "카드를 단디 챙기겠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로컬라이징 했다. [11] 카노 사이조의 외투에 딸을 품에 안은 사진이 있었는데 마침 이소가이의 펜던트에 한 남자가 어린 이소가이를 품에 안은 사진이 있었다. 단 이소가이 펜던트 속 사진엔 아버지의 얼굴이 구멍 나 있었다. 코난은 이 점에 착안해 이소가이 나기사가 바로 카노 사이조의 딸임을 짐작했다. [12] 일본은 세로 쓰기를 하기 때문에 세로로 후루카와 마사루를 쓴 다음 90도를 돌려야 사이조 카노가 된다. 더빙판에서는 운곰을 180도로 뒤집으면 문공이 되기에 문공표의 가명이 된 것으로 처리했다. 사실 '표'도 180도 뒤집어도 표가 되니 쓸 수 있긴 했을 텐데, '표운곰'이라고 했으면 쿠지라이가 몰라보는 게 어색할 정도로 너무 티가 난다고 본 듯하다. [13] 애초에 과거 동료들과 '후루카와 마사루'의 이름으로 투어를 열어 모이기로 약속을 한 걸 보면 동료들 중 그 누구도 후루카와 마사루의 이름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모양. [14] 팬들 사이에서는 2기 후반 ~ 4기 사이(한국판 기준 1999년 ~ 2002년 방영, 2004년 ~ 2006년)에 방영된 에피소드가 작화 전성기로 평가받고 있다. [15] 게다가 코난 극장판 시리즈의 작화감독을 담당할 정도로 실력이 좋은 야마나카 준코까지 해당 에피소드의 작화감독보로 참여했으니 그야말로 작화의 퀄리티는 말이 필요없는 수준. [16] 사실 이 말은 란이 코난의 정체를 신이치로 이미 확신하고 있었던 것을 의미하는 중요한 복선이기도 하다. [17] 란이 하는 짓이 타이타닉 패러디란 걸 알아본 코난은 '진짜로 배가 침몰하면 어쩌려고'라고 드립치며 감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및 감독 상을 수상했고 이 편은 2000년에 방영. [18] 다만 그 사건은 이 사건의 범인과 달리 동정받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